좆목에서 넘어옴
분류
1. 개요[편집]
親睦질
Echo Chamber, Circle jerk[Circle_jerk]
Echo Chamber, Circle jerk[Circle_j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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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은 썩는다.-한국 속담
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군자는 사람을 넓게 사귀되 패거리를 짓지 않고 소인은 패거리를 지을 뿐 사람을 넓게 사귀지 않는다.[2]-공자, 『논어』, 「위정편」 12
친목+질의 파생어로, 옳지 않은 친목 행위를 뜻하거나 이를 비하하는 단어로, 공동적인 집단이 내부 친목 집단에 의해 사유화되는 것을 뜻한다. 즉, 집단이 가지고 있던 본래의 의미나 본래의 기능까지 흔들리게 되는 경우에 이런 표현이 쓰일 수 있다.
현실 세계에서는 혈연], 지연, 학연을 통한 인맥(인맥질)이라는 단어도 널리 쓰이므로 해당 문서들도 참고. 본 문서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의 친목질 위주로 서술한다.
2. 양태[편집]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이 주된 목적 중 하나이다.[3] 특히나 인터넷 카페 등은 PC통신의 동호회에서 발전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고, 사회의 동호회나 마찬가지로 그 주제 자체 이상으로 사람 간의 소통과 만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구체적인 주제가 있는 커뮤니티들도 그 주제와 별개로 온갖 잡담을 논하는 공간의 성격을 강하게 띄고 있으므로 일반 커뮤니티적 성격이 강하다. 나무위키에 문서가 있는 유명 커뮤니티들도 원래는 특정 주제로 시작되었지만 그것과 별개로 하나의 인간관계 집단을 형성하였다는 것을 금방 알아챌 수 있을 것이다.[* PC통신으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는 만남과 모임 자체를 위한 커뮤니티들이 많이 존재하였지만, SNS의 보급을 비롯한 여러 환경의 변화로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굳이 있다면 아주 저연령층 대상인 곳이나, 페이스북 같은 곳이 그러한 성격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절대 친목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변질된 친목질인데, 이 말 또한 접미사를 붙였을 뿐 친목 행위을 비난하는 단어이므로 그리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있다. 정치질, 내부정치, 사내정치], 이간질, 계파주의, 사조직화 등등의 사회에서 쓰이는 표현들이 더 정확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의 그러한 행위는 친목질이라는 용어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자리잡은 상태이므로 이 문서도 친목질이라고 개설됐다.
하술하겠지만 친목 활동은 집단에 따라서는 충분히 수용 가능하고 오히려 그 집단의 목적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단생활이라는 것이 늘 친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문제가 된다. 외부와의 경쟁이 존재하는 집단, 공통의 목표를 위해 효율적으로 협동해야 하는 집단, 지속적으로 집단 규모를 늘려가거나 최소한 인구유지를 위해 신규 회원의 가입이 가능한 집단, 이런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 간에 지켜야 할 규칙이 존재하는 집단에서는 친목활동이 친목'질'이 되고 만다. 사회문화를 배운 경험이 있다면 알겠지만 세상의 집단들에는 사적인 친애 집단도 있지만 공적인 과업집단도 존재한다. 친목 활동은 전자에서는 집단 유지의 동력이 되지만, 후자에서는 그 집단 자체를 몰락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친목질을 과도하게 경계하는 사람들은 이를 거꾸로 생각해서 "세상 모든 집단들이 경쟁 관계이고 대규모 협동을 추구하며 무조건 신규 회원을 받고 있고 무조건 엄격한 내부 규칙을 갖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지만 세상에 과업집단이 있는 것처럼 친애집단도 존재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친구라는 것은 어디서든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사회심리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디서나 인간적인 친교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다. 괜히 수직적 구조의 대규모 회사에서 그 내부에 다수의 소규모 사내동호회를 두고 있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친목의 과정에서 집단과 구성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가 하는 것이다.
애초에 어떤 집단 내부적으로 여러 비공식 조직이 발생하고, 그 사이에서 심각한 분쟁이 생기고 심지어 일부가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서로가 서로를 친목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친목질이고,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친목질이다. 단지 집단에서 어떠한 이유로 배척된 사용자가 그 집단에 대해 원한을 품을 때 친목질이라는 규정을 하기도 쉽다. 이 때 그 집단이 잘못했는지 그 사용자가 잘못했는지는 별개로 따져봐야 할 문제다.
그러므로 절대 친목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변질된 친목질인데, 이 말 또한 접미사를 붙였을 뿐 친목 행위을 비난하는 단어이므로 그리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있다. 정치질, 내부정치, 사내정치], 이간질, 계파주의, 사조직화 등등의 사회에서 쓰이는 표현들이 더 정확하지만, 인터넷 공간에서의 그러한 행위는 친목질이라는 용어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자리잡은 상태이므로 이 문서도 친목질이라고 개설됐다.
하술하겠지만 친목 활동은 집단에 따라서는 충분히 수용 가능하고 오히려 그 집단의 목적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단생활이라는 것이 늘 친목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문제가 된다. 외부와의 경쟁이 존재하는 집단, 공통의 목표를 위해 효율적으로 협동해야 하는 집단, 지속적으로 집단 규모를 늘려가거나 최소한 인구유지를 위해 신규 회원의 가입이 가능한 집단, 이런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 간에 지켜야 할 규칙이 존재하는 집단에서는 친목활동이 친목'질'이 되고 만다. 사회문화를 배운 경험이 있다면 알겠지만 세상의 집단들에는 사적인 친애 집단도 있지만 공적인 과업집단도 존재한다. 친목 활동은 전자에서는 집단 유지의 동력이 되지만, 후자에서는 그 집단 자체를 몰락시킬 수도 있다.
반대로, 친목질을 과도하게 경계하는 사람들은 이를 거꾸로 생각해서 "세상 모든 집단들이 경쟁 관계이고 대규모 협동을 추구하며 무조건 신규 회원을 받고 있고 무조건 엄격한 내부 규칙을 갖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한다. 다시 말하지만 세상에 과업집단이 있는 것처럼 친애집단도 존재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친구라는 것은 어디서든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사회심리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어디서나 인간적인 친교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다. 괜히 수직적 구조의 대규모 회사에서 그 내부에 다수의 소규모 사내동호회를 두고 있는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친목의 과정에서 집단과 구성원들에게 민폐를 끼치는가 하는 것이다.
애초에 어떤 집단 내부적으로 여러 비공식 조직이 발생하고, 그 사이에서 심각한 분쟁이 생기고 심지어 일부가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서로가 서로를 친목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일이 흔히 발생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쪽에서 보면 저쪽이 친목질이고, 저쪽에서 보면 이쪽이 친목질이다. 단지 집단에서 어떠한 이유로 배척된 사용자가 그 집단에 대해 원한을 품을 때 친목질이라는 규정을 하기도 쉽다. 이 때 그 집단이 잘못했는지 그 사용자가 잘못했는지는 별개로 따져봐야 할 문제다.
2.1. 인터넷 커뮤니티의 친목질[편집]
거의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아래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들'에 나온다.
커뮤니티속의 그룹화 @ - 2008년에 작성된 글로, 당시 친목질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지만 친목질로 인한 커뮤니티의 흥망을 거의 정확히 묘사한 명글이다. 애초에 본 문서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엔하위키 시절의 친목질 문서 자체가 저 글을 많이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그 흔적(어휘 등)을 본 문서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가 친목질로 망하는 과정 @ - 2013년 10월 루리웹에 올라온 만화. 어떤 글에서 친목질 관련 논란이 터졌을 때 '주커버그 만화'라는 명칭이 나오면 100% 이 만화를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만화의 내용은 문제점 지적이 뚜렷하고, 과정이 잘 정리되어서 옳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지적한 만화작가 당사자에게도 사건이 터지면서 어두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겼다. 이 만화의 뒷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창조도시 문서의 좆목도시 사건 문단과 관련 링크로.
어떤 웹 커뮤니티에서 서로 친분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개인적인 친목활동을 과도하게 진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대다수 방문자들이 이해할 수 없거나 공유하기 힘든 코드가 커뮤니티 상에 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뜬금없이 란란루 놀이를 한다든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인사를 아주 친절하게 한다. 물론 '아는 사람들끼리만.' 처음 커뮤니티나 채팅창에 접속했을때 아이디를 붙여서 "ㅇㅇ 안뇽" "ㅇㅇ 하이" 하며 자기들끼리 반갑게 맞아주는 것을 보고 훈훈한 곳이라고 착각하기 마련이지만, 현실은 자기들끼리 아주 견고한 친목질의 성을 형성해 놓은 상태라는 것을 과시함과 동시에 '친목'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시해버리는 방법이다. 일단 오프라인 모임도 아니고 익명 계정 온라인 모임에서 유독 특이하게 누가 들어올 때 인사하고 '톡했어?' 따위의 지들 사적인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꺼내는 곳이라면 친목질을 일부러 과시하는 모임이므로 더 들여다 볼 가치가 없는 곳이다. 친목질이 심한 카페의 경우, 신규 회원들의 글엔 댓글 하나도 보기 힘들지만, 인기 멤버들의 글엔 10개가 훌쩍 넘는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기도 한다. 댓글 내용을 보면 가관인데, 마치 자신이 그 멤버와 엄청난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현실은 인터넷은 인터넷일 뿐, 그 사람의 본명조차 모르는 게 다반사다.
하지만, 집단 구성원들 사이의 친목을 다지는 것 자체는 친목"질"이라고 부를 수 없다. 웹상에서 친목을 다진다는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사이트 내의 특정 네임드들이 위상이 높을 경우 친목질이나 텃세 등의 표현을 쓰며 비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잘 설명해 주도록 하자. 정상적인 친목활동과 친목질의 차이는 친목질을 하는 사람들은 폐쇄적인 행동을 하며, 이게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케이스중 하나가, 친목종자가 뜬금없이 뉴비 행세를 하며 질문을 하나 툭 던지는 것. 그러면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다른 뉴비는 그사람이 친목종자인지 모르므로 성의껏 댓글로 답을 달아준다. 정성껏 답을 달아놨더니 정작 당사자는 (애초에 다 아는걸 질문했으니) 가만있고 아래 댓글로 다른 친목종자가 "니가 무슨 뉴비냐" 식으로 농담을 던지고 답변자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놀다가 답변자에게는 아무말도 없이 사라진다. 자기 딴에는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재밌게 놀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당사자에겐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행동 중 하나.
이게 심화되면 운영진부터 솔선하여 자신들끼리 경어를 대놓고 무시함은 물론, 공개게시판을 자신들의 개인일기장인 것마냥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의외로 운영진들도 적극적으로 친목질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새로 들어온 회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면 운영진이 이유없는 제재를 가하기도 하는데, 보통 자신이 만들어놓은 곳:왕국에서 눈엣가시로 여겨진 경우다.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친목질을 장려하고, 새 회원들을 경계하는 곳에서 버티고 있어봤자 시간 낭비다. 그러므로 활동을 중단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어떤 커뮤니티가 개인적 잡상이나 뻘글 위주로만 올라온다거나[4][5] 특정 네임드가 게시판 목록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게시물들마저 댓글 수가 한두개 이하의 저조한 수준이라면 이미 손 쓰기 늦었다고 봐도 된다. 여기다 운영진만 열람 가능한 게시판이 있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인구마저 주로 IRC, 카카오톡, 디스코드 등의 메신저와 같은 친목수단이나 온라인 게임 등과 같이 거의 무조건 친목질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매체에서만 논다면 더 볼 것도 없이 친목질로 망한다.
찌질이 및 광고쟁이의 유입 차단을 이유로 게시판의 열람 권한을 제한하여 반(半) 비공개 상태로 만들거나 신규 유저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만드는 형태 등으로 진입 문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으나, 또한 반 비공개는 오히려 친목질을 일삼을 소지가 있는 자들을 시의적절하게 자정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이건 꽤 다루기 조심스러운 문제. 따라서 친목질이 없거나 드문 대형 커뮤니티도 열람 제한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사실 비공개형 커뮤니티의 경우는 애당초 아무나 받아들일 수 없는 특정한 목적성이 있는지라 친목질이 문제가 될 여지가 적다. 물론 들어오는 사람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사람을 받아들일 확률이 적다고 할수도 있으나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친목을 주제로 설립된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커뮤니티 내의 일부 집단끼리만 모이는 경우에는 서술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겨우 찾아서 가입한 뉴비가 사이트의 설립 목적과 관련없는 이야기만이 오가는 것만을 볼 수밖에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정보를 얻어갈 수 없다면 그 커뮤니티의 존재 의의가 무색하게 된다.
친목질을 악용하는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로 비네임드 인원의 질문을 아주 씹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찌질한 인간들의 행동을 비웃던 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비네임드 무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고서 질문이나 글을 올렸다가 자신이 친목질의 대상에서 털렸음을 알고 당황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현실에서 학교나 직장의 아는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인터넷에서의 친목질의 결과는 역시 일반적인 친목질과 다르지 않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로 아예 커뮤니티가 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대부분 신규유저가 줄어서 망하기 보다는 신규유저가 줄어가는 도중에 저작권법 위반, 특정 회원의 사기, 사이트 해킹, 탈퇴와 관련된 각종 사건 등등 실제 생활에서의 위법 행위가 일어나면서 커뮤니티가 아예 폐쇄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 경우가 아니면 사이트가 폐쇄까지는 가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위법행위가 터지면 그 커뮤니티는 대부분 다시는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대부분이 특정 문화에 관계된 모임이 많은 데 이 정도 지경까지 올 때는 이미 그 특정 문화가 이미 한물 간 것이 되기 때문이다.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 다양한 문화 계층을 포섭하는 사이트는 이러한 위험이 약간 덜 하다. 그렇다고 그런 사이트들이 친목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아 네이버 카페 중에 친목질로 망한 커뮤니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보통 망한 뒤 회원수는 1000명 대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커뮤니티가 망해서 뿐만은 아닌데, 2010년 이후에 까페 형식 사이트는 비주류가 되었고, 대부분 트위터 같은 SNS로 빠지거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통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빠졌기 때문이다.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이트의 경우 회원들이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로 나뉘어서 논쟁을 벌인 역사가 한번쯤은 있다. 정신력 소모를 감수하고 논쟁을 일으킨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런 친목질의 병폐가 어느정도 가시화했을 정도로 심각한 수위가 됐음을 반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친목질파가 명분 면에선 어느정도의 우위를 가질 수 있으나, 친목질파는 그 게시판의 리젠율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네임드일 확률이 높은데다 자기들끼리는 이미 편을 먹고 있기 때문에 논쟁은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며 심한 경우 커뮤니티를 망하게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논쟁의 방향에 따라 친목질을 일삼던 몇몇 회원이 '우리끼리 놀련다' 하고 커뮤니티를 떠나거나, 친목질을 반대하던 몇몇 회원이 '니들끼리 잘 놀아라' 하고 짐 싸들고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인구수가 줄어들고 커뮤니티가 망해버린다.
그래도 그런 논쟁이나마 꾸준하게 벌어지는 커뮤니티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친목질의 폐해를 지적해주는 사람마저 없어지고 정체된 커뮤니티는 이미 늦은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과연 사람 모이는 곳에 친목이 있는게 당연한건지, 반친목질파의 일원으로 친목질을 열심히 까대던 사람이 세월이 흘러 자리를 잡고 친분을 쌓으면 그 자신이 친목질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논리는 '과거 내가 깠던 놈들은 까일만한 친목질을 했지만, 지금의 난 그 정도는 아니다'로 요약된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는 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몰락하고[6] 개인 블로그가 융성해지는 이유도 이러한 친목질의 폐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경우는 글 쓰는 사람이 블로그 관리자 하나뿐이어서 댓글 파트를 제외하면 블로그 관리자에 대한 반론이 들어가는 글이 나오기 힘들고[7], 몇몇 유저들을 제외하면 눈팅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분란이 생길 여지가 적다. 반면 커뮤니티의 경우는 여러 유저가 얽히고설켜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 때문이다.
외국, 특히 영어권 커뮤니티의 경우 개인주의의 영향으로 친목질 개념이 아예 없다. 커뮤의 본질은 1차적으로 소통을 위한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해 친목질 때문에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딱히 저지하지 않으며,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 규칙에 관련 규정이 없는 편이다. 오히려 분쟁이나 차별/혐오 발언을 빡세게 관리하지, 한국처럼 지나친 잣대를 들이대진 않는다. 또한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목소리를 내기보다 조용히 나가는 경우가 많다. 안 맞으면 딴 커뮤 찾아가면 그만이니까. 같은 관심사끼리 모인 디스코드 서버에서는 한국 커뮤에서 금기시하는 닉네임 언급(속칭 닉언)을 대놓고 하기도 한다. 꼭 디스코드 서버뿐만 아니라 유저수 많은 포럼, 게시물 댓글, 규칙이 느슨한 스트리머의 채팅창에서도 자주 보인다. 이런 특성 때문에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서양권 커뮤니티들은 플랫폼 상관 없이 네임드 파벌이 한두개씩 있는 편이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커뮤 회원들은 간혹 자기들끼리만 알아듣는 드립을 사용하는데, 이를 뜻하는 inside joke라는 말이 이미 있을 정도로 친목에 관대하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인지, 커뮤니티 어드민이나 모드끼리의 친목질 또는 그들과 일반 유저 간의 친목질을 favoritism 이라며 비판하는 유저들이 간혹 보인다.
영어권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한국과 다소 다른 것도 한 몫 한다. 예를 들면 레딧같은 곳에서는 Topic을 올리면 코멘트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주제가 중복되는 글이나 뻘글(shitpost)은 운영진이 걸러낸다. 글마다 키배까지는 아니고 토론 비슷하게 상호 의견교환으로 분위기가 굴러가다보니 친목이 있어도 한국 커뮤니티처럼 배타적으로 굴러가는 경우는 잘 없다. 뭐라도 다른 의견이라는게 있어야 주고받기도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 커뮤티가 유독 친목질을 경계하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니 국내 인터넷 특유의 분위기가 싫은 사람들은 보다 자유로운 서양권 커뮤니티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커뮤니티속의 그룹화 @ - 2008년에 작성된 글로, 당시 친목질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쓰이지는 않았지만 친목질로 인한 커뮤니티의 흥망을 거의 정확히 묘사한 명글이다. 애초에 본 문서의 시작이라 볼 수 있는 엔하위키 시절의 친목질 문서 자체가 저 글을 많이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그 흔적(어휘 등)을 본 문서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다.
커뮤니티가 친목질로 망하는 과정 @ - 2013년 10월 루리웹에 올라온 만화. 어떤 글에서 친목질 관련 논란이 터졌을 때 '주커버그 만화'라는 명칭이 나오면 100% 이 만화를 가리킨다고 보면 된다. 만화의 내용은 문제점 지적이 뚜렷하고, 과정이 잘 정리되어서 옳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를 지적한 만화작가 당사자에게도 사건이 터지면서 어두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생겼다. 이 만화의 뒷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창조도시 문서의 좆목도시 사건 문단과 관련 링크로.
어떤 웹 커뮤니티에서 서로 친분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공개된 커뮤니티에서 개인적인 친목활동을 과도하게 진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의 대다수 방문자들이 이해할 수 없거나 공유하기 힘든 코드가 커뮤니티 상에 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뜬금없이 란란루 놀이를 한다든가...
의도적으로 자신의 친분을 과시하기 위해 인사를 아주 친절하게 한다. 물론 '아는 사람들끼리만.' 처음 커뮤니티나 채팅창에 접속했을때 아이디를 붙여서 "ㅇㅇ 안뇽" "ㅇㅇ 하이" 하며 자기들끼리 반갑게 맞아주는 것을 보고 훈훈한 곳이라고 착각하기 마련이지만, 현실은 자기들끼리 아주 견고한 친목질의 성을 형성해 놓은 상태라는 것을 과시함과 동시에 '친목'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무시해버리는 방법이다. 일단 오프라인 모임도 아니고 익명 계정 온라인 모임에서 유독 특이하게 누가 들어올 때 인사하고 '톡했어?' 따위의 지들 사적인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꺼내는 곳이라면 친목질을 일부러 과시하는 모임이므로 더 들여다 볼 가치가 없는 곳이다. 친목질이 심한 카페의 경우, 신규 회원들의 글엔 댓글 하나도 보기 힘들지만, 인기 멤버들의 글엔 10개가 훌쩍 넘는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기도 한다. 댓글 내용을 보면 가관인데, 마치 자신이 그 멤버와 엄청난 친분이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현실은 인터넷은 인터넷일 뿐, 그 사람의 본명조차 모르는 게 다반사다.
하지만, 집단 구성원들 사이의 친목을 다지는 것 자체는 친목"질"이라고 부를 수 없다. 웹상에서 친목을 다진다는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나 사이트 내의 특정 네임드들이 위상이 높을 경우 친목질이나 텃세 등의 표현을 쓰며 비하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잘 설명해 주도록 하자. 정상적인 친목활동과 친목질의 차이는 친목질을 하는 사람들은 폐쇄적인 행동을 하며, 이게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케이스중 하나가, 친목종자가 뜬금없이 뉴비 행세를 하며 질문을 하나 툭 던지는 것. 그러면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다른 뉴비는 그사람이 친목종자인지 모르므로 성의껏 댓글로 답을 달아준다. 정성껏 답을 달아놨더니 정작 당사자는 (애초에 다 아는걸 질문했으니) 가만있고 아래 댓글로 다른 친목종자가 "니가 무슨 뉴비냐" 식으로 농담을 던지고 답변자는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놀다가 답변자에게는 아무말도 없이 사라진다. 자기 딴에는 남들에게 피해주지 않고 재밌게 놀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당사자에겐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행동 중 하나.
이게 심화되면 운영진부터 솔선하여 자신들끼리 경어를 대놓고 무시함은 물론, 공개게시판을 자신들의 개인일기장인 것마냥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의외로 운영진들도 적극적으로 친목질에 참여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새로 들어온 회원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면 운영진이 이유없는 제재를 가하기도 하는데, 보통 자신이 만들어놓은 곳:왕국에서 눈엣가시로 여겨진 경우다. 운영진이 적극적으로 친목질을 장려하고, 새 회원들을 경계하는 곳에서 버티고 있어봤자 시간 낭비다. 그러므로 활동을 중단하고 새로운 커뮤니티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어떤 커뮤니티가 개인적 잡상이나 뻘글 위주로만 올라온다거나[4][5] 특정 네임드가 게시판 목록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게시물들마저 댓글 수가 한두개 이하의 저조한 수준이라면 이미 손 쓰기 늦었다고 봐도 된다. 여기다 운영진만 열람 가능한 게시판이 있다거나 그나마 남아있는 인구마저 주로 IRC, 카카오톡, 디스코드 등의 메신저와 같은 친목수단이나 온라인 게임 등과 같이 거의 무조건 친목질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매체에서만 논다면 더 볼 것도 없이 친목질로 망한다.
찌질이 및 광고쟁이의 유입 차단을 이유로 게시판의 열람 권한을 제한하여 반(半) 비공개 상태로 만들거나 신규 유저의 가입 조건을 까다롭게 만드는 형태 등으로 진입 문턱을 높이는 경우도 있으나, 또한 반 비공개는 오히려 친목질을 일삼을 소지가 있는 자들을 시의적절하게 자정하는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이건 꽤 다루기 조심스러운 문제. 따라서 친목질이 없거나 드문 대형 커뮤니티도 열람 제한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사실 비공개형 커뮤니티의 경우는 애당초 아무나 받아들일 수 없는 특정한 목적성이 있는지라 친목질이 문제가 될 여지가 적다. 물론 들어오는 사람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킬 사람을 받아들일 확률이 적다고 할수도 있으나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친목을 주제로 설립된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커뮤니티 내의 일부 집단끼리만 모이는 경우에는 서술된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겨우 찾아서 가입한 뉴비가 사이트의 설립 목적과 관련없는 이야기만이 오가는 것만을 볼 수밖에 없고 아무리 노력해도 정보를 얻어갈 수 없다면 그 커뮤니티의 존재 의의가 무색하게 된다.
친목질을 악용하는 고전적인 방법 중 하나로 비네임드 인원의 질문을 아주 씹어버리는 방법도 있다. 찌질한 인간들의 행동을 비웃던 사람들은 가끔 자신이 비네임드 무시의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모르고서 질문이나 글을 올렸다가 자신이 친목질의 대상에서 털렸음을 알고 당황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현실에서 학교나 직장의 아는 사람들이 무시한다는 것과 비슷하다.
인터넷에서의 친목질의 결과는 역시 일반적인 친목질과 다르지 않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는 친목질로 아예 커뮤니티가 망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대부분 신규유저가 줄어서 망하기 보다는 신규유저가 줄어가는 도중에 저작권법 위반, 특정 회원의 사기, 사이트 해킹, 탈퇴와 관련된 각종 사건 등등 실제 생활에서의 위법 행위가 일어나면서 커뮤니티가 아예 폐쇄되는 경우가 많다. 그 정도 경우가 아니면 사이트가 폐쇄까지는 가지 않기 때문이다. 보통 이런 위법행위가 터지면 그 커뮤니티는 대부분 다시는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대부분이 특정 문화에 관계된 모임이 많은 데 이 정도 지경까지 올 때는 이미 그 특정 문화가 이미 한물 간 것이 되기 때문이다.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아 네이버 카페 중에 친목질로 망한 커뮤니티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보통 망한 뒤 회원수는 1000명 대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단순히 커뮤니티가 망해서 뿐만은 아닌데, 2010년 이후에 까페 형식 사이트는 비주류가 되었고, 대부분 트위터 같은 SNS로 빠지거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통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빠졌기 때문이다.
역사가 오래된 대형 사이트의 경우 회원들이 친목질파 vs 반친목질파로 나뉘어서 논쟁을 벌인 역사가 한번쯤은 있다. 정신력 소모를 감수하고 논쟁을 일으킨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런 친목질의 병폐가 어느정도 가시화했을 정도로 심각한 수위가 됐음을 반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친목질파가 명분 면에선 어느정도의 우위를 가질 수 있으나, 친목질파는 그 게시판의 리젠율을 실질적으로 담당하는 네임드일 확률이 높은데다 자기들끼리는 이미 편을 먹고 있기 때문에 논쟁은 자연스럽게 커지게 되며 심한 경우 커뮤니티를 망하게 한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논쟁의 방향에 따라 친목질을 일삼던 몇몇 회원이 '우리끼리 놀련다' 하고 커뮤니티를 떠나거나, 친목질을 반대하던 몇몇 회원이 '니들끼리 잘 놀아라' 하고 짐 싸들고 떠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결국 인구수가 줄어들고 커뮤니티가 망해버린다.
그래도 그런 논쟁이나마 꾸준하게 벌어지는 커뮤니티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친목질의 폐해를 지적해주는 사람마저 없어지고 정체된 커뮤니티는 이미 늦은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과연 사람 모이는 곳에 친목이 있는게 당연한건지, 반친목질파의 일원으로 친목질을 열심히 까대던 사람이 세월이 흘러 자리를 잡고 친분을 쌓으면 그 자신이 친목질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논리는 '과거 내가 깠던 놈들은 까일만한 친목질을 했지만, 지금의 난 그 정도는 아니다'로 요약된다.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생각 못하는 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가 몰락하고[6] 개인 블로그가 융성해지는 이유도 이러한 친목질의 폐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경우는 글 쓰는 사람이 블로그 관리자 하나뿐이어서 댓글 파트를 제외하면 블로그 관리자에 대한 반론이 들어가는 글이 나오기 힘들고[7], 몇몇 유저들을 제외하면 눈팅만 하고 가는 경우가 많아서 분란이 생길 여지가 적다. 반면 커뮤니티의 경우는 여러 유저가 얽히고설켜서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기 때문이다.
외국, 특히 영어권 커뮤니티의 경우 개인주의의 영향으로 친목질 개념이 아예 없다. 커뮤의 본질은 1차적으로 소통을 위한 것이라는 분위기가 강해 친목질 때문에 사건이 터지지 않는 한 딱히 저지하지 않으며,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 규칙에 관련 규정이 없는 편이다. 오히려 분쟁이나 차별/혐오 발언을 빡세게 관리하지, 한국처럼 지나친 잣대를 들이대진 않는다. 또한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목소리를 내기보다 조용히 나가는 경우가 많다. 안 맞으면 딴 커뮤 찾아가면 그만이니까. 같은 관심사끼리 모인 디스코드 서버에서는 한국 커뮤에서 금기시하는 닉네임 언급(속칭 닉언)을 대놓고 하기도 한다. 꼭 디스코드 서버뿐만 아니라 유저수 많은 포럼, 게시물 댓글, 규칙이 느슨한 스트리머의 채팅창에서도 자주 보인다. 이런 특성 때문에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 서양권 커뮤니티들은 플랫폼 상관 없이 네임드 파벌이 한두개씩 있는 편이다.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커뮤 회원들은 간혹 자기들끼리만 알아듣는 드립을 사용하는데, 이를 뜻하는 inside joke라는 말이 이미 있을 정도로 친목에 관대하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인지, 커뮤니티 어드민이나 모드끼리의 친목질 또는 그들과 일반 유저 간의 친목질을 favoritism 이라며 비판하는 유저들이 간혹 보인다.
영어권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한국과 다소 다른 것도 한 몫 한다. 예를 들면 레딧같은 곳에서는 Topic을 올리면 코멘트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주제가 중복되는 글이나 뻘글(shitpost)은 운영진이 걸러낸다. 글마다 키배까지는 아니고 토론 비슷하게 상호 의견교환으로 분위기가 굴러가다보니 친목이 있어도 한국 커뮤니티처럼 배타적으로 굴러가는 경우는 잘 없다. 뭐라도 다른 의견이라는게 있어야 주고받기도 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한국 커뮤티가 유독 친목질을 경계하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니 국내 인터넷 특유의 분위기가 싫은 사람들은 보다 자유로운 서양권 커뮤니티로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2.1.1. 디시인사이드[편집]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대한민국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의 경우, 초기에는 몇 안되는 거대한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였기에 유동닉/고정닉 사용이 모두 가능함에도, 사람들이 어느 한 쪽으로 정체성을 굳히려는 생각이 없었다.
사실 고정닉 친목질에 대한 분란 자체는 디씨 초창기부터 있었다. 갤로그가 없던 시절도 특정한 갤리들이 고정닉으로 기입하고 친목하는 현상은 없지 않았으며, 이러한 '고정닉 친목행태'에 반발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면 2004년 애니-일본 갤러리의 고정닉 혁명과 2005년 당시 카연갤 일각을 휩쓸었던 반친목질 현상 정도로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와갤에서는 이런 친목질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깨닫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친목 배척 성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유식이 갤로그를 만들 때쯤 고정닉과 익명 유동닉 유저들이 정확히 반반으로 나눠지고,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정닉과 유동닉의 양극은 더 벌어졌으며, 갤러리를 포럼 커뮤니티로 인식하는 고정닉들과 그냥 편한 커뮤니티로 즐기고픈 유입유저/유동닉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디시인사이드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거대한 익명 커뮤니티 중 하나다. 즉 희귀한 장소인데, 여기서 누군가 친목 파벌을 만들어서 하하호호 놀면서 게시판 토픽을 마개조하면 제대로 된 갤러리 토픽을 얘기하려고 온 유저는 성질이 뻗칠 수밖에 없다. 헌데 갤러리를 포럼처럼 인식하는 유저는 "싫으면 지도 끼던가 아님 꺼지던가" 식으로 나오게 된다.
이 친목질 문제는 디시인사이드가 완전 고정닉 커뮤니티화하거나 완전 익명화 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갤러리가 친목갤화되지 않기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나 100% 갤러들 몫이다.
갤러리가 친목질로 인해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입갤 혹은 뉴비 인사 없이 곧바로 튀어나와 글을 써보면 된다.[8] 대체로 갤러리에 관련된 질문을 유동닉으로 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표현이 거칠지는 몰라도)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달리지만, 너 누구냐는 반응 혹은 아예 리플이 없거나[9] 혹은 뻘플인데도 갤러리 상황은 마치 채팅창을 연상하게 하면 친목질이 성행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있는데도 뉴비의 글은 관심 없는 것이다.[10]
친목질이 점차 심화되면서 유입 유저들이 갤러리에 적응하기 어려워지자, 대부분의 마이너 갤러리들이 친목질을 금하고 배척하게 되었다. 일부 친목질을 즐기던 유저들이 이에 반발하여 새로운 갤러리를 개설하여 친목질을 이어갔으나, 파생 갤러리 이용 자체를 갱신차단 사유로 기재함에 따라 친목질이 사장되었다. 그리하여 현재 대부분의 대형 마이너 갤러리들은 강력한 친목질 규제 규칙을 만들어두고 있으며, 닉네임 언급이나 닉네임을 가리지 않은 스크린샷까지 재제함을 통해 갤러리를 다시 클린하게 만들었다.
사실 고정닉 친목질에 대한 분란 자체는 디씨 초창기부터 있었다. 갤로그가 없던 시절도 특정한 갤리들이 고정닉으로 기입하고 친목하는 현상은 없지 않았으며, 이러한 '고정닉 친목행태'에 반발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면 2004년 애니-일본 갤러리의 고정닉 혁명과 2005년 당시 카연갤 일각을 휩쓸었던 반친목질 현상 정도로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와갤에서는 이런 친목질의 위험성을 가장 먼저 깨닫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친목 배척 성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김유식이 갤로그를 만들 때쯤 고정닉과 익명 유동닉 유저들이 정확히 반반으로 나눠지고,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이러한 과정에서 고정닉과 유동닉의 양극은 더 벌어졌으며, 갤러리를 포럼 커뮤니티로 인식하는 고정닉들과 그냥 편한 커뮤니티로 즐기고픈 유입유저/유동닉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디시인사이드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되는 거대한 익명 커뮤니티 중 하나다. 즉 희귀한 장소인데, 여기서 누군가 친목 파벌을 만들어서 하하호호 놀면서 게시판 토픽을 마개조하면 제대로 된 갤러리 토픽을 얘기하려고 온 유저는 성질이 뻗칠 수밖에 없다. 헌데 갤러리를 포럼처럼 인식하는 유저는 "싫으면 지도 끼던가 아님 꺼지던가" 식으로 나오게 된다.
이 친목질 문제는 디시인사이드가 완전 고정닉 커뮤니티화하거나 완전 익명화 하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갤러리가 친목갤화되지 않기 위한 노력은 어디까지나 100% 갤러들 몫이다.
갤러리가 친목질로 인해 문제가 생겼는지 알아보고 싶다면 입갤 혹은 뉴비 인사 없이 곧바로 튀어나와 글을 써보면 된다.[8] 대체로 갤러리에 관련된 질문을 유동닉으로 해보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표현이 거칠지는 몰라도)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달리지만, 너 누구냐는 반응 혹은 아예 리플이 없거나[9] 혹은 뻘플인데도 갤러리 상황은 마치 채팅창을 연상하게 하면 친목질이 성행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있는데도 뉴비의 글은 관심 없는 것이다.[10]
친목질이 점차 심화되면서 유입 유저들이 갤러리에 적응하기 어려워지자, 대부분의 마이너 갤러리들이 친목질을 금하고 배척하게 되었다. 일부 친목질을 즐기던 유저들이 이에 반발하여 새로운 갤러리를 개설하여 친목질을 이어갔으나, 파생 갤러리 이용 자체를 갱신차단 사유로 기재함에 따라 친목질이 사장되었다. 그리하여 현재 대부분의 대형 마이너 갤러리들은 강력한 친목질 규제 규칙을 만들어두고 있으며, 닉네임 언급이나 닉네임을 가리지 않은 스크린샷까지 재제함을 통해 갤러리를 다시 클린하게 만들었다.
2.1.2. 주의할 점[편집]
출처
유머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 콘텐츠 전반에 통한다. 익명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을 배척하는것은 원칙적으로 옳지만 친목질과 상관이 없는 사람도 저격을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과열되면 친목질에 질려버린 사용자들이 커뮤니티를 떠나는것과 비슷하게 저격에 질려버린 사용자들 또한 커뮤니티를 떠난다. 저격의 무고한 피해자중 커뮤니티에서 컨텐츠 생산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는경우도 있어 해당 커뮤니티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갤러리에는 사람이 많으니 금방 대체할 사람이 생길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어느 갤이든 자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소수이다. 자체 콘텐츠 생산에 중요한 것은 90명의 일반인이 아니라 10명의 능력자이다. 지나친 저격으로 생산자들이 떠난 갤러리는 갤러리 주제와 동떨어진 잡담갤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마갤 완장은 저격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유머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 콘텐츠 전반에 통한다. 익명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을 배척하는것은 원칙적으로 옳지만 친목질과 상관이 없는 사람도 저격을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과열되면 친목질에 질려버린 사용자들이 커뮤니티를 떠나는것과 비슷하게 저격에 질려버린 사용자들 또한 커뮤니티를 떠난다. 저격의 무고한 피해자중 커뮤니티에서 컨텐츠 생산을 담당하는 사람이 있는경우도 있어 해당 커뮤니티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갤러리에는 사람이 많으니 금방 대체할 사람이 생길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어느 갤이든 자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소수이다. 자체 콘텐츠 생산에 중요한 것은 90명의 일반인이 아니라 10명의 능력자이다. 지나친 저격으로 생산자들이 떠난 갤러리는 갤러리 주제와 동떨어진 잡담갤이 되기 쉽다.
그러므로 마갤 완장은 저격이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Circle_jerk] 원래는 집단 자위행위를 말하는 비속어인데, 파생된 의미로 특정 집단이 자기들끼리만 의견을 나누다보니 특정 정보나 사상 등이 절대적인 것으로 변하고 이에 반하는 것은 무조건적으로 배척되고 검열당하는 현상을 말한다. 또한 친목질은 좆목이라고도 하는데, 둘 다 성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심히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커뮤니티에 친목질 개념이 없는 것이 일반적인 서구 문화 특성상 circle jerk가 친목질과 완전한 동의어는 아니다. circle jerk가 속어이기 때문에 echo chamber가 대신 쓰이기도 하는데 이 단어를 검색해보면 설명하는 예시들은 폐쇄적인 집단이 사회 혹은 정치적으로 사고를 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2] 군자는 (진정한 의미의) '의리'를 바탕으로 '단결'하고, 소인은 '이익'을 바탕으로 '결탁'한다는 의미에서 '군자는 단결하되 결탁하지 않고 소인은 결탁하되 단결하지 않는다'라 의역하기도 한다. 뒤에(자로편23) 나오는 화이부동과 부화뇌동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이다.[3] 사실 상당수의 경우는 제 1의 목적이다.[4] 파일:Screenshot_20190913-021431_naver Cafe.jpg[5] 근데 소수정예라면 예외가 된다. 망하지는 않지만 정전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6] 그런데 몰락하면서 집단 커뮤니티가 양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온갖 사생팬들과 악플러들과 좆목러들을 끌어들이면서 그들의 폐해를 다른 커뮤니티까지 퍼뜨리는 현상이 빈번해졌다. 원인은 현실의 어려운 부분과 달리 인터넷에서는 진입장벽이 낮아서 더닝 크루거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좆문가천지나 예비 범죄자 꿈나무들이 이간질을 교묘하게 하면서 상식적인 사람을 쫓아내기 때문. 집단이 몰락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현상인데 인터넷에서는 집단의 몰락 자체가 도덕과 윤리의 기준을 혼란스럽게하는 잠재적 범죄자들의 융성한 컨텐츠 수용소가 되어버린 것이다.[7] 블로그 주인이 금칙어를 지정하거나 댓글을 지우거나, 댓글란을 아예 닫아버리면 그만이다.[8] 자극적인 글로 관심 끌 필요도 없다. 오히려 이 경우 어그로로 판명되어 병먹금의 대상이 될 수 있다.[9] 당연하지만 이것도 예외는 있다. 국내야구 갤러리같이 글리젠이 매우 높은 초대형갤이거나, 아니면 롤드컵, 스트리밍, 예능방송 등을 실시간으로 중계중이거나. 혹은 제 3자로부터 댓글을 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흔하디 흔한 뻘글이라서 눈팅만 하고 자기 할 일 하는 경우도 있다.[10] 물론 이게 언제나 맞는 것은 아니다. 간혹가다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이 아닌 집단적 혼잣말을 하는 갤러리가 있는데 그런 곳에서는 자극적이지 않으면 댓글이 없는 게 정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 갤러리에 유동닉이 적지 않은데 댓글 안 달린 글들이 꽤 있다면 그곳은 그런 부류의 갤러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