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선미

각선미는 매력적인 다리의 아름다움이다. 대부분 여성에게 적용된다. 여성의 다리는 신체의 섹스어필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2]을 통해서 옛부터 여자의 각선미가 남자에게 섹스어필 해 왔다는 걸 알 수 있다. 주로 맨다리가 적용된 하의실종 패션으로 각선미를 부각시키는 편이다.[3]

인류보편적 관점에서 보면 여성이 전체적인 다리가 가느다란 형태의 다리를 가지고 있을 때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고 성적인 매력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 어휘를 쓰기에 적당하다. 현실에서 여자의 몸매를 볼 때 다리를 가장 먼저 본다거나 여성의 다리에서 가장 큰 성적 매력을 느껴서 다리 페티시 성향이 강한 남성들의 대다수가 허벅지까지 가느다란 '극세사 각선미'라고 불리는 경우에 환장하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여성의 각선미는 상의의 종류에 따라 섹시한 정도가 달라진다. 이는 맨다리와 하의실종 패션도 마찬가지.

상의가 반팔일 경우 팔에서 걸치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각선미에 집중하기 어렵다. 하지만 상의가 긴팔(특히 모에 소매)이라면 팔이 모두 가려지기 때문에 예쁘고 아름다운 각선미에 집중하기 쉬워진다.

상의가 긴팔인데다가 맨발에 맨다리이기까지 하면 아름다운 다리와 귀엽고 예쁜 발에 시선이 집중되기 쉬워져서 (특히 발 페티시가 있는 사람은) 강력한 성적 매력을 느끼게 된다. [4] 특히 하의가 없거나 팬티마저 없다면 매우 강력한 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또 이런 상태에서 포박을 당하고 재갈을 물고 간지럼을 당한다면 이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강한 성적 매력을 발산한다.

정리하자면 여성의 각선미의 성적 매력은 다음의 상황들로 강화시킬 수 있다.

각선미는 주로 여성의 다리에 많이 적용되나, 남성의 경우도 아주 가끔씩 있다. 하지만, 남성의 다리는 여성에게 보편적 섹스어필이 되는 신체 부위가 아니므로 의미가 상대적으로 약하다.

각선미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소녀시대의 미니 앨범의 메인 타이틀곡 <소원을 말해봐.>에서 보여주는 제기 차기 춤이 있다. 특히, 일본의 젊은 여성들은 "소녀시대 멤버들의 각선미가 너무 부럽다."라고 극찬했었다고 한다. 일본어로는 주로 美脚라고 하며, 실제로 소녀시대가 일본에 막 진출했을 때도 美脚라는 컨셉을 밀기도 했었다.

각선미라는 단어가 특기할 만한 것은 전통적인 유교 문화를 거치면서 섹스어필과 관련된 한국어 어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다리를 지칭하는 이 단어만은 예나 지금이나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다는 현상이다. 그만큼 여성의 다리라는 신체 부위가 부여하는 섹스어필은 시간과 공간을 막론하고 강렬하며 진화적인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각선미와 관련된 대표 키워드로 극세사 각선미와 꿀벅지가 있는데 꿀벅지 계열의 각선미도 기본적으로 다리가 가늘고 길면서 발목에서 종아리까지의 부위는 '극세사'라고 불릴 만큰 얇기 때문에 꿀벅지도 극세사 각선미의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단순히 허벅지가 굵다고 꿀벅지는 아니기 때문이다.[20] 여자가 발목과 다리 골격이 굵은 경우 웬만해선 각선미를 갖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