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천리(양양군)

갈천리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서면에 위치한 산간 마을로, 설악산 국립공원과 한계령에 인접한 자연경관이 뛰어난 지역이다. 강원도 동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주요 산악 지대 중 하나로, 갈천약수터를 비롯한 천연 탄산수 자원이 풍부하며, 민속신앙과 관련된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갈천리는 해발이 높은 산악지대에 속하며, 마을 주변에는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경관이 우수하다. 특히, 갈천약수터는 탄산 성분이 풍부한 광천수로 유명하며, 예로부터 건강 음료로 활용되어 왔다. 한계령과 연결되는 등산로가 있어 탐방객들이 많이 찾으며, 설악산 국립공원과 가까운 위치로 인해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갈천리는 약수 신앙과 민속 신앙이 전해지는 마을로 알려져 있다. 마을 입구에는 남녀장승이 세워져 있으며, 약수터 주변에는 돌탑을 쌓아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다. 이러한 전통은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