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겹사돈은 사돈끼리 결혼하는 걸 뜻한다.
2. 설명[편집]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예를 들어 가는 나의 형, 다와 라가 자매일 때 나와 다가 결혼하면 가와 라는 사돈이 되고, 가와 라가 결혼하면 이때 겹사돈이 성립한다. 가의 아들 입장에서는 나가 작은아버지와 이모부 다 될 수 있고, 다가 이모와 작은어머니 다 될 수 있다.
넓은 의미로 따지면 자신의 부계 혈족과 모계 혈족이 결혼하는 경우도 해당된다.
넓은 의미로 따지면 자신의 부계 혈족과 모계 혈족이 결혼하는 경우도 해당된다.
3. 예시[편집]
- 길동의 아버지의 사촌동생, 즉 길동의 당숙이 25살이고, 외사촌 누나가 20살이고 둘 다 미혼이고 촌수가 9촌 이상일 경우, 둘은 나이 차가 많지 않으므로 우연히 만나 결혼할 수 있다. 이 둘이 결혼했을 경우, 길동의 입장에서는 기존에 당숙, 외사촌 누나였던 사람이 외사촌 자형,[1] 당숙모가 되어버린다.
- 길동의 매부를 원준이라 가정할 때, 길동이 원준의 여동생과 결혼하면 원준과 길동이 서로에게 매부 겸 처남이 된다.
4. 삼각사돈[편집]
겹사돈은 아니지만 세 집이 서로 사돈을 맺는 경우가 있다. 전문 용어로는 물레혼이라 한다. 어느 집안이 사돈의 사돈과 사돈을 맺으면 발생한다. 이때 외숙모, 이모부, 고모부, 큰/작은어머니가 서로 가족인 경우도 가능하다. 더 나아가 넷 이상의 집안이 사돈을 맺어 사각사돈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모든 집안이 서로 사돈을 맺으면 모두가 내 사돈이 된다. 하지만 상술했듯이 사돈끼리 결혼은 가능하므로 걱정 말자.
4.1. 예시[편집]
- 매부의 매부의 누나, 올케의 올케의 오빠, 형부의 형수의 남동생, 아니면 형수의 형부의 여동생과 결혼을 하면 발생한다. 이때 매부의 매부가 처남이 되고, 처남의 처남이 매부가 된다.
- 자신의 이모부의 형과 고모가 결혼해도 발생한다.
- 자신의 숙모의 올케언니의 조카와 결혼해도 발생한다.
[1] 자형은 누나의 남편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