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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어떠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 내지 기회비용이 발생한다는 의미를 가진 격언이다.[1]

1938년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경제학을 여덟 단어로 표현하면(Economics in Eight Words)'[2]이라는 글을 기고할 때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이것은 프리드먼의 가장 유명한 어록 중 하나지만, 그가 최초로 한 말은 아니다.

2. 유래[편집]

명확한 유래는 없지만, 가장 유력한 설은 서부개척시대 미국 술집의 마케팅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당시 서부의 많은 술집들은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3]를 시행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공짜로 점심을 준다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곧 사람들은 자신들이 내는 술값에 이미 점심값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 여기서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다.

3. 여담[편집]

  • 같은 의미로, 러시아에는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놓여있다'라는 속담이 있다.
  • 탈무드에는 '공짜로 처방전을 써 주는 의사의 충고는 듣지 마라'는 구절도 있다.
  • 1966년 출판된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유명 SF 소설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에도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문장으로, 이때를 기점으로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 보수 우파의 관점에서 복지 제도를 반대하는 논지에서 많이 인용되는 격언 중 하나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별적 복지보다는 주로 보편 복지, 공공 부문의 확대를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정책, 특히 지속가능성이 의심되는 대중주의에 영합한 진보 좌파의 정책을 깔 때 자주 인용된다. 실제로 북유럽 국가들의 보편적 복지 정책은 생각보다 대중영합적이지도 않고[4] 살인적인 수준의 소득세를 대가로 지불한다.
  • 컴퓨터 관련에서도 많이 인용되는데, 4 GHz의 벽이 나타나기 이전까지 프로그램의 속도 향상이 CPU의 발전에 얹혀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 유튜브가 프리미엄 이용자가 아닌 일반 이용자들에게 유튜브/문제점/광고|광고를 많이 내보내는 것 또한 이러한 논리라 볼 수 있다.
  • 일본, 특히 나고야시|나고야의 카페에서는 커피를 사면 공짜로 아침이 같이 제공되는 '모닝 메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격언의 유래가 된 위 이야기에서 역발상을 생각해 낸 것으로 보인다. 술과 달리 오히려 정신을 맑게 해주는 커피로, 시간대를 이른 아침 시간대(오전 6시~11시)로 바꾼 것.
  • 알파위키포크 규정이 지금 이것과 비슷하다. 포크를 하면 모든 링크를 지우고 파란링크만 남겨야 하는데 이게 그냥 반복노동이나 마찬가지다. 포크하려다 그만두는 사람들은 이것을 열정 페이급의 노동이라 생각하고있다. 그냥 1일 1포크 였으면 누구나 와서 나무위키를 충실하게 포크했을 것이다. 세상에는 대신 글을 써주는 대필도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 공짜가 아니라 돈을 내야한다. 이것은 인터넷 대필도 마찬가지다. #

4. 관련 문서[편집]

  • 경제학
  • 공짜
  • 미끼상품
  • 밀턴 프리드먼
  • 증세 없는 복지
  • 체리피킹
[1] 물론 가성비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완벽한 공짜는 없다.[2] 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는 아홉 단어인데, 원문에는 a가 빠져서 여덟 단어이다.[3] 여기에도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단순히 밤에 술을 마시면 다음날 점심이 공짜였다부터, 점심에 술을 마시면 점심이 공짜라 인근 광부들이 낮부터 술에 취해 제대로 일을 하지 못했다, 혹은 점심이 너무 짜서 점심을 먹으면서 또 술을 시켜야만 했다 등으로 다양하다.[4] 일례로 노르웨이의 의료 시스템은 생각보다 형편없는 수준이다. 한국에서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서 약을 바로 처방해 주지만, 노르웨이에서 감기 정도로는 병원에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