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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지질

1. 개요[편집]

김인우 해산은 동해 중심부 울릉분지 북서쪽에 위치한 해저 지형으로, 신생대 이후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해산이다. 현재 해저면 위로 300에서 500미터가량 융기해 있으며, 정상부는 원추형 또는 평탄한 형태를 띤다.

2. 지질[편집]

김인우 해산의 지질학적 특성은 동해 해저의 지각 활동과 화산 활동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단서를 제공한다. 이 해산은 신생대 이후 동해 해역에서 일어난 해양지각의 확장과 이에 따른 화산 활동의 결과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되며, 지형적 형태와 내부 구조, 그리고 주변 해저 지형과의 관계 등을 통해 복합적인 지질 구조를 보여준다.

김인우 해산은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해산으로, 동해 해저에서 흔히 발견되는 화산기원 해산들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해산은 대체로 원추형이거나 정상부가 평평한 형태를 이루며, 해저면에서 약 300에서 500m가량 융기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지형은 마그마의 상승과 해양지각 융기를 동반한 화산 활동의 결과로 해석되며, 정상부의 평탄한 형태는 일시적인 해수면 상승기나 침식 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질 탐사를 통해 밝혀진 김인우 해산의 내부 구조는 고속이며 고밀도의 암석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현무암 성분의 화산암이 두껍게 쌓여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암석층은 지진파 반사 단면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며, 해산 하부에서 상부로 이어지는 마그마 경로의 흔적을 보여준다. 이는 해산의 형성 과정이 지각 내부에서부터 마그마가 상승하며 지표에 도달한 화산 활동의 결과임을 뒷받침한다.

해산 주변 해역은 퇴적 활동이 뚜렷하지 않으며, 퇴적물의 두께가 매우 얇거나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는 해산 형성 시기가 비교적 최근이며, 퇴적 환경이 안정적이지 않거나 해류에 의해 퇴적물이 지속적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해산 상단에서는 해류의 작용으로 인해 침식 지형이 발달한 흔적도 관찰되며, 이는 해양환경이 해산의 지형 형성에 큰 영향을 주었음을 시사한다.

김인우 해산은 구조적으로 해저 단층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동해 대륙붕 일대에 분포하는 신생대 단층 구조의 일부로 분석된다. 이러한 단층은 마그마가 지각을 뚫고 상승하는 통로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산이 융기한 이후에도 지형의 변형이나 단절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인우 해산은 울릉분지 북서쪽, 동해에 위치하고 있으며, 울릉 해저구조체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해산은 동해의 해양지각 발달 과정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해저지형의 진화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 해산은 한반도 동부 연안의 지각 활동사와 연관되며, 해양 과학 및 국제 해양영토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지질 구조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