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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괄2. 대중 매체와 김치죽3. 참고문헌

1. 개괄[편집]

파일:김치죽.jpg
김치죽은 잘게 썬 김치와 쌀을 넣어 끓인 을 의미한다. 옛날 김치는 겨울나기를 위해 먹던 저장 음식이었고, 죽은 겨울철 부족한 곡식을 불려 가족 구성원의 배를 채우는데 제격이었다. 그래서 김치죽은 겨울철이나 춘궁기에 식량이 부족하면 자주 먹던 음식이었다.

김치죽이 나오는 문헌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34년에 나온 『조선요리제법』[1]이다. 이 책에는 김치죽을 "김치를 채 썰고 고기를 잘게 채 치고 기름과 파 이긴 것과 깨소금을 솥에 넣고 불린 쌀을 그 위에 넣고 물을 적당하게 치고 죽을 쑨다.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를 쳐서" 만들라고 적혀있다.

김치죽은 김치 넣고 끓이면 되므로, 조리법이 다양할 수밖에 없다. 지역별로 보면, 콩나물과 고기를 함께 넣어서 끓인 경상도 지역의 향토음식 갱시기가 있으며, 충청북도 지역에서는 고구마, 감자, 수제비를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집밥 백선생에서 북어 대가리 육수를 넣어서 끓인 해장김치죽을 소개한 적이 있으며, 죽 프랜차이즈인 본죽에는 김치죽 메뉴가 참치김치죽, 낙지김치죽 두 개가 있다. 이 외에도 사골김치죽, 콩나물김치죽 등 종류가 많다.

김치죽의 효능은 김치나 죽의 효능과 겹칠 수밖에 없다. 김치의 효능을 놓고 왈가왈부가 많지만, 그래도 소개하고자 한다. 김치에 들어가는 고추의 캡사이신과 생강, 부추 등의 부재료는 항균 작용과 소화 촉진 작용을 한다. 또한, 김치의 섬유소가 장 점막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촉진하므로 장 내용물의 규칙적 배변을 통하여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김치에는 염분이 많으므로 염분 섭취를 자제하려면 김치를 한 번 씻고 조리하는 것이 좋다.

2. 대중 매체와 김치죽[편집]

  • 2015년 12월 15일 tvN에서 방영한 집밥 백선생에서 상술한 해장김치죽 조리법을 소개하였다.

3. 참고문헌[편집]

  • 조미숙, "김치죽", 「한국민속대백과사전」, 2021년 7월 10일 확인함.
  • "김치죽", 「두산백과」, 2021년 7월 10일 확인함.
[1] 『조선요리제법』은 이화여자전문학교(현 이화여대의 전신) 가사과 교수 방신영이 작성한 책이다. 한식의 계량화를 주도하고 한국 조리과학과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한국의식주생활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