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편집]
주로 명사의 뜻인 '손상, 피해'만 따와서 쓴다. 특히 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물류나 토건 등에서도 흔하게 쓰인다.
줄여서 '뎀' 혹은 '뎀지'로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딜'이라는 말도 자주 사용한다. 굳이 언제 어느 쪽을 쓰는지 구별한다면 뎀은 접미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고[1] 뎀지는 데미지를 쓰이는 문맥에서 한 글자만 줄이는 용도로 쓰인다.[2]
딜은 대미지처럼 높은 빈도로 명사처럼 쓰이지만 '피해를 주다'라는 뜻의 to deal damage라는 표현에서 '주다, 가하다'라는 뜻의 동사 deal을 떼어낸 것이기 때문에 '피해'라는 의미가 아니므로 콩글리시이다.
줄여서 '뎀' 혹은 '뎀지'로 불리는 경우도 있으며 '딜'이라는 말도 자주 사용한다. 굳이 언제 어느 쪽을 쓰는지 구별한다면 뎀은 접미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고[1] 뎀지는 데미지를 쓰이는 문맥에서 한 글자만 줄이는 용도로 쓰인다.[2]
딜은 대미지처럼 높은 빈도로 명사처럼 쓰이지만 '피해를 주다'라는 뜻의 to deal damage라는 표현에서 '주다, 가하다'라는 뜻의 동사 deal을 떼어낸 것이기 때문에 '피해'라는 의미가 아니므로 콩글리시이다.
2. '대미지'가 옳은 표기[편집]
'dam'이 '댐'이고 'Apple'이 '애플'이며 'Savage'가 '새비지'이고 'Magic Man'이 '매직 맨'으로 표기되는 것처럼 'damage' [dæmɪdƷ] 또한 '대미지'로 표기하는 게 옳으며, '데미지'는 틀린 표현이다. #1 #2
'데미지'라는 틀린 표기가 널리 쓰이는 것은 '네비게이션'처럼 외래어를 표기할 때 'ㅐ'보다 'ㅔ'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주된 원인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똑같이 1음절에 /æ/ 발음을 포함한 외래어래도 'dash'는 '대시'로[3],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로, 'daddy'는 '대디'로, 'ad lib'는 '애드리브/애드립'으로, 'calipers'는 '캘리퍼스'로, 'van'/'ban'은 '밴'으로 잘만 표기하듯이 /æ/ 발음에 한정해서는 이런 문제를 겪지 않는 외래어가 대부분이다. 물론 '캘타스', '태사다르', '밴 헤켄' 등의 고유명사 예도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다른 고유명사가 흔히 겪듯이 원어 표기나 발음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처음 이를 도입한 매체가 잘못된 표기를 사용한 것이 굳어졌을 확률이 높지만 왜 오로지 이들에게만 그런 표기를 사용했는지 알기 어렵다. 위 '신시사이저'의 예에서 나온 /th/ 발음(θ)은 다른 많은 단어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아더-아서', '맥아더-매카서', '대처-새처', '드릴러-스릴러', '이더넷-이서넷', '조나단-조너선' 등이 그 예시다.
조세핀 하트의 1991년 소설 'Damage'도 '데미지'로 출간했다.
잘못된 가설로 영어 외래어의 상당수가 한국에 유입될 때, 영어에서 직접 전파되기보다는 영어 단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본어를 통해 한국에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본래의 영어 스펠링이 아닌 일본어 표기를 따라 'ㅔ'로 표기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일본어는 'a' 모음인 경우는 영미권 화자가 'ㅐ'에 가깝게 발음하든 말든 무조건 'ㅏ' 모음 발음으로 표기하한다. 'damage', 'message'의 'ma', 'sa'도 이것을 적용받아 'メー', 'セー'로 표기한다. 따라서 가타카나로 'damage'를 표기할 때는 'ダメージ(다메-지)'로 표기하기에 이 가설에는 근거가 없다.
한편으로는 21세기 현대 한국어에서 '에'와 '애'를 구분해서 발음하지 않는 탓일 수 있다. '에'와 '애'를 구분해 발음하지 않으면서 '결제'와 '결재'를 헷갈려 하는 것 등에 영향이 있다.
어찌 되었든 '데미지'라는 잘못된 표기법이 상당히 퍼졌지만 현재 공식 매체들에서는 바른 표기인 '대미지'로 쓰는 매체가 거의 대부분이다. 2010년대 들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 마비노기와 몬스터 헌터[4], 쿠키런: 킹덤 등 다수의 게임들은 '대미지'로 옳게 표기하며, 정식 한국어 번역으로 출시하는 외산 게임들도 대부분 '대미지'로 표기한다. 그러나 많은 유저들 사이에선 '데미지'라는 표기가 오래 정착되어, 맞춤법도 신경을 쓰거나 퇴고를 별도로 거치는 정식 포스팅/기사류의 글을 제외한 일반적인 글에서는 여전히 '데미지'라는 잘못된 표기가 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건 나무위키의 각종 문서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결국 2019년 3월 25일 토론 합의로 본 문서의 표제어를 '데미지'로 하는 것으로 합의가 도출되었다.
틀린 표기를 크게 퍼뜨린 사례로 한빛소프트의 게임 번역을 들 수 있다. 이른바 PC방 세대로 불리는 시기의 수많은 이용자에게 디아블로 2의 '데미지'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의 '시즈'(siege, [시지])처럼 표준과 다른 표기를 여럿 보여줬고 번역된 블리자드사의 작품들은 오랜 인기를 누려왔다.
거기다 게임 등에서 줄여 쓸 때는 '뎀'/'댐'으로 표기하는데, 이때도 위의 규칙대로는 '댐'이 옳은 표현이지만 다른 뜻이 있는 단어다 보니 '뎀' 쪽이 더더욱 많이 쓰인다. '대미지'라는 표현이 옳다고 하는 것을 알고 말하거나 글로 적을 때에도 '대미지'로 쓰는 사람들도, 줄일 때만큼은 '댐'이 아닌 '뎀'으로 줄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러모로 표기 논란이 있으니 언어순화 운동 차원에서 '피해'/'피해량'을 쓰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이때는 도타 2처럼 영어 원문에서 간혹 피해량과 가해량(공격력)을 안 구별하는 것을 한국어 쪽에서 신경을 써줘야 한다. 표기법 규정과 언중들이 주로 사용하는 표기법이 심각하게 괴리되는 현상은 이것 말고도 의외로 꽤 많음을 알 수 있다.
'데미지'라는 틀린 표기가 널리 쓰이는 것은 '네비게이션'처럼 외래어를 표기할 때 'ㅐ'보다 'ㅔ'가 어울린다는 생각이 주된 원인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똑같이 1음절에 /æ/ 발음을 포함한 외래어래도 'dash'는 '대시'로[3], 'California'는 '캘리포니아'로, 'daddy'는 '대디'로, 'ad lib'는 '애드리브/애드립'으로, 'calipers'는 '캘리퍼스'로, 'van'/'ban'은 '밴'으로 잘만 표기하듯이 /æ/ 발음에 한정해서는 이런 문제를 겪지 않는 외래어가 대부분이다. 물론 '캘타스', '태사다르', '밴 헤켄' 등의 고유명사 예도 있기는 하지만 이쪽은 다른 고유명사가 흔히 겪듯이 원어 표기나 발음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서 일어나는 문제이다.
처음 이를 도입한 매체가 잘못된 표기를 사용한 것이 굳어졌을 확률이 높지만 왜 오로지 이들에게만 그런 표기를 사용했는지 알기 어렵다. 위 '신시사이저'의 예에서 나온 /th/ 발음(θ)은 다른 많은 단어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아더-아서', '맥아더-매카서', '대처-새처', '드릴러-스릴러', '이더넷-이서넷', '조나단-조너선' 등이 그 예시다.
조세핀 하트의 1991년 소설 'Damage'도 '데미지'로 출간했다.
잘못된 가설로 영어 외래어의 상당수가 한국에 유입될 때, 영어에서 직접 전파되기보다는 영어 단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본어를 통해 한국에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본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본래의 영어 스펠링이 아닌 일본어 표기를 따라 'ㅔ'로 표기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일본어는 'a' 모음인 경우는 영미권 화자가 'ㅐ'에 가깝게 발음하든 말든 무조건 'ㅏ' 모음 발음으로 표기하한다. 'damage', 'message'의 'ma', 'sa'도 이것을 적용받아 'メー', 'セー'로 표기한다. 따라서 가타카나로 'damage'를 표기할 때는 'ダメージ(다메-지)'로 표기하기에 이 가설에는 근거가 없다.
한편으로는 21세기 현대 한국어에서 '에'와 '애'를 구분해서 발음하지 않는 탓일 수 있다. '에'와 '애'를 구분해 발음하지 않으면서 '결제'와 '결재'를 헷갈려 하는 것 등에 영향이 있다.
어찌 되었든 '데미지'라는 잘못된 표기법이 상당히 퍼졌지만 현재 공식 매체들에서는 바른 표기인 '대미지'로 쓰는 매체가 거의 대부분이다. 2010년대 들어 출시한 메이플스토리M, 마비노기와 몬스터 헌터[4], 쿠키런: 킹덤 등 다수의 게임들은 '대미지'로 옳게 표기하며, 정식 한국어 번역으로 출시하는 외산 게임들도 대부분 '대미지'로 표기한다. 그러나 많은 유저들 사이에선 '데미지'라는 표기가 오래 정착되어, 맞춤법도 신경을 쓰거나 퇴고를 별도로 거치는 정식 포스팅/기사류의 글을 제외한 일반적인 글에서는 여전히 '데미지'라는 잘못된 표기가 좀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건 나무위키의 각종 문서에서도 예외가 아니며, 결국 2019년 3월 25일 토론 합의로 본 문서의 표제어를 '데미지'로 하는 것으로 합의가 도출되었다.
틀린 표기를 크게 퍼뜨린 사례로 한빛소프트의 게임 번역을 들 수 있다. 이른바 PC방 세대로 불리는 시기의 수많은 이용자에게 디아블로 2의 '데미지'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의 '시즈'(siege, [시지])처럼 표준과 다른 표기를 여럿 보여줬고 번역된 블리자드사의 작품들은 오랜 인기를 누려왔다.
거기다 게임 등에서 줄여 쓸 때는 '뎀'/'댐'으로 표기하는데, 이때도 위의 규칙대로는 '댐'이 옳은 표현이지만 다른 뜻이 있는 단어다 보니 '뎀' 쪽이 더더욱 많이 쓰인다. '대미지'라는 표현이 옳다고 하는 것을 알고 말하거나 글로 적을 때에도 '대미지'로 쓰는 사람들도, 줄일 때만큼은 '댐'이 아닌 '뎀'으로 줄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여러모로 표기 논란이 있으니 언어순화 운동 차원에서 '피해'/'피해량'을 쓰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이때는 도타 2처럼 영어 원문에서 간혹 피해량과 가해량(공격력)을 안 구별하는 것을 한국어 쪽에서 신경을 써줘야 한다. 표기법 규정과 언중들이 주로 사용하는 표기법이 심각하게 괴리되는 현상은 이것 말고도 의외로 꽤 많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