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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더블 수플렉스는 두 명의 공격자가 동시에 하나의 수플렉스를 시전하는 태그팀 기술로, 본래 이름은 함께 시전하는 수플렉스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이 기술은 한 명이 수행하는 일반적인 수플렉스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고, 두 사람의 협력이 이루어지므로 상대의 체격이 크거나 체급 차이가 있어도 효과적으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태그팀 경기에서 자주 등장하며, 팀워크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동작으로 여겨진다.

기술의 구성은 상대를 정면에서 마주본 두 명의 공격자가 양쪽에서 동시에 끌어안거나 팔을 고정시킨 후, 하체의 힘과 허리의 움직임을 맞추어 상대를 들어 올리고, 동시에 몸을 뒤로 젖혀 등을 중심으로 바닥에 내리꽂는 방식이다. 두 사람이 완전히 호흡을 맞춰야만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시전이 가능하며, 들어 올리는 높이와 낙하 각도에 따라 기술의 위력이 결정된다.

반대로, 체격이 크거나 근력이 압도적인 선수는 이 기술을 정면에서 반격하는 장면도 연출되곤 한다. 두 명의 공격자가 동시에 들어 올리려는 순간, 오히려 반동을 이용해 두 사람 모두를 들어올려 수플렉스로 되치는 경우가 있으며, 이 장면은 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긴다. 실제로 이러한 장면은 체격 대비 괴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자주 보여주는 장면으로, 경기의 전환점이나 감정의 고조를 극대화하는 데에 활용된다.

더블 수플렉스는 단순한 힘겨루기를 넘어, 팀워크와 타이밍, 그리고 상대의 반응까지 모두 계산되어야 하는 기술로, 태그팀 경기에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