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안 룰렛

6발의 장탄수를 가지고 있는 리볼버에 랜덤으로 1개의 총알만 넣고 실린더를 돌린 뒤, 서로 돌아가며 자기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매우 위험한 복불복 결투이다.

2000년에 이 놀이놀이 맞아?를 자동권총으로 했다가 사망한 사람이 다윈상을 수상했다. 원래 러시안 룰렛에 쓰이는 총은 리볼버인데, 리볼버는 탄창이라는 개념 없이 여섯 개의 약실에 총알을 직접 넣고 회전시켜 급탄하므로 여기에 총알 한 발만 넣고 돌리면 1/6 확률로 발사되는 도박이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자동권총은 총알을 단 하나의 약실에 스프링으로 밀어올려 급탄한다. 즉, 탄창이 비었거나 하지 않는 이상 죽을 가능성은 1인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