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박명수가 2000년 8월 16일에 발매한 노래. 2집 앨범 《Dr. Park》의 수록곡이다. 여담으로 처음 박명수의 매니저로부터 의뢰를 받았을 때는 쿨이 부르게 될 줄 알았다고 한다. "쿨에게 어울리는 곡을 만들어달라"고 했기 때문에 박명수가 아니라 쿨의 매니저라고 착각했던 것.
2. 상세[편집]
1분 가량 되는 특유의 긴 전주가 아주 인상적인 노래로, 시원한 여름에 만났던 님을 향한 사랑을 담은 활기찬 여름 노래이다. <바보에게 바보가>와 함께 박명수의 히트곡이다.
3. 가사[편집]
다시 돌아온 바닷가 왠지 그녀도 왔을까 여기 저기 둘러 보아도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 뚱보 아이스크림 아저씨 혹시 그녈 보셨나요 쭉쭉빵빵 날씬한 다리 그녈 찾아주세요 새까만 선글라스에 하늘색 물들인 머리 널 따라 내 머리도 노랑 브릿지 이름도 성도 몰라요 용기로 훔친 첫 키스 수줍었던 그녀 얼굴 떠오르네요 혹시 그녀가 왔을까 고래고래 불러봤지만 빤짝 대머리 아저씨 자길 불렀냐고 되묻고 세겹 뱃살 접힌 아줌마 여긴 목욕탕이 아녜요 제발 때 좀 밀지 마세요 그녀가 달아나요 새까만 선글라스에 하늘색 물들인 머리 널 따라 내 머리도 노랑 브릿지 이여름 그녀 없으면 물없는 사막이에요 앵두같은 그녀 입술 보고싶어요 나는야 바다의 왕자 당신은 해변의 여자 하지만 너 없이 난 해변의 환자 기적이 일어난 거죠 그녀가 찾아왔어요 만세삼창 올 여름은 감동의 바다 |
4. 여담[편집]
- 몬더그린 탓에 노래 마지막 가사 첫 소절이 "만세삼창"인지, "난 세상 참"인지 의견이 분분하기도 했다. 다만 가사의 내용을 곱씹어 보면 문맥상 한탄하는 뉘앙스로 느껴질 수 있는 "난 세상 참"을 써야 할 이유가 없으므로 만세삼창이 맞다는 걸 알 수 있다.
- 곡의 마지막 부분에 월드컵 박수가 나온다. '기적이 일어난거죠' 부터 비트가 세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에 '딴 딴 딴딴딴 딴딴딴딴 딴딴' 하고 월드컵 박수가 나온다.
[1] DJ DOC의 여름 이야기를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