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대 사무관으로서의 다짐[편집]
반갑습니다. Katinor입니다. 오늘도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임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먼저 이자리를 빌어, 받을 자격 없는 부족한 저를 사무관으로 추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며 치켜세워주신 모든 알파위키 사용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저 모두가 자신의 지식을 나누며 함께 "앎의 재미"를 느끼는 네티즌일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권한을 맡기신 여러분께 감사하며, 그 신뢰에 버금가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위키. 하와이어 "wiki"에서 따온 웹사이트 구조입니다. 1995년 워드 커닝엄이 개발하였고, 이후에 2001년 1월 15일, 보미스의 CEO였던 지미 웨일스가 래리 생어와 협업하여 "위키백과"를 만들었습니다. wiki. 하와이어로 "빠르다"는 뜻입니다. 가장 단순하게 만든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형식.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불특정 다수가 협업을 통해 직접 내용을 수정하도록 유도하고, 그것을 즉시 배포하는 형식으로 나온것이죠. 그 이후로 지미 웨일스는 2002년 위키백과의 도메인을 wikipedia.org로 변경하고, 상업적 운용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자유 백과사전"의 틀을 제시하였습니다.
알파위키가 포크한 나무위키도, 처음 설립은 포크위키였지요. 나무위키가 포크한 리그베다위키는 2007년, 엔젤하이로 위키, 줄여서 엔하위키로서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1월 31일에는 NTX와 떨어져나오면서 리그베다 위키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엔하위키 미러의 인지도 덕분인지 많은 사람들은 엔하위키로 기억하고 있지요.
알파위키는 엔하계 위키라고 많이 불립니다. 흔히 말하는 "자유로운 서술방식"이 바로 엔하계 위키의 큰 특징이지요. 가끔은 이것이 정보의 전달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이 자유로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고, 비록 신뢰도는 떨어질지언정, 잡지식을 얻는데에는 엔하계 위키 만한곳이 없게되었습니다.
알파위키는 그러한 특징을 가진 위키입니다. 그저 더 많은것을 쉽게 알기 원하는, 그런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넣어 만든 문서들. 그것을 모아둔 "커뮤니티" 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당장의 직면과제입니다. 물론, namu가 이 위키를 만든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실 위키갤러리에서 당사자가 한 말을 들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들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namu는 그저 "우리"가 모여서 가꾸는 위키는 어떤 느낌일지, 그것을 즐길 뿐일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 위키에 들어온 사람들은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우리는 나무위키와는 달리 인터넷에서 민주주의를 제대로 구현할것이다."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곳에 왔을겁니다. 독제에 반대하는 여러분이 이곳에 모여있다는 것이지요. 알파위키의 시스템은 거기에 맞게 다시 재구성되었고, 그 정신은 알파위키의 서문에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단지성으로 이곳에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정신들을 우리 모두가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1. 우리는 모두를 존중해야합니다.
규정도 결국엔 하나의 문서입니다. 다른사람이 잘못 해석할수도 있으며,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즉, 그저 규정이 익숙하지 않은 선의의 사용자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예의를 갖춰야할 필요가 있으며, 차단은 결코 처벌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차단은 처벌이 아니라, 그 사용자로 인한 본 위키의 추가피해를 막기위한 수단이라는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본 위키의 규정을 어겼다고 그 사람을 비하해서는 안됩니다. 치열할수록 더 냉정해지시고, 열린 마음으로 모두를 포용합시다. 아직 친절을 베풀 자신이 있다면, 먼저 나서서 "욕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라는 한마디로 먼저 활동한 사람으로써 돌보아주셨으면 합니다.
규정도 결국엔 하나의 문서입니다. 다른사람이 잘못 해석할수도 있으며,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즉, 그저 규정이 익숙하지 않은 선의의 사용자일수도 있다는 겁니다. 우리는 모두에게 예의를 갖춰야할 필요가 있으며, 차단은 결코 처벌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차단은 처벌이 아니라, 그 사용자로 인한 본 위키의 추가피해를 막기위한 수단이라는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누군가가 본 위키의 규정을 어겼다고 그 사람을 비하해서는 안됩니다. 치열할수록 더 냉정해지시고, 열린 마음으로 모두를 포용합시다. 아직 친절을 베풀 자신이 있다면, 먼저 나서서 "욕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라는 한마디로 먼저 활동한 사람으로써 돌보아주셨으면 합니다.
2. 우리는 주장이 아니라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중립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편향은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며, 누구라도 의견을 내는 순간, 그 의견은 편향된 정보가 됩니다. 그 누구도 완전히 같은 유전자를 갖고 완전히 같은 환경에서 완전히 같은 경험을 하고 살지 않습니다. 심지어 인격이 아닌 AI 조차도, 그냥 그까짓 코드가지고 돌아가는데도, 편향된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이미 많은 대기업들이 사고를 쳐가며 증명했죠.
우리는 편향의 노예입니다. 각자가 각자의 관점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문서 만들고, 의견 틀리다고 토론에서 싸우는거죠. 왜 편집전쟁이 일어나겠습니까? 서로의 관점이 틀리니까 생기는거죠. 당연한겁니다.
우리는 일기장을 만들러 온게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러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가 편향되어있다는것, 심지어 "나" 마저도 편향되어 있다는것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제 나도 편향되어있다는것을 알았으니, 이제 우리는 합의점을 찾아야합니다.
왜 논문이 정당화될까요? 생각해보세요. 논문은 그냥 지 생각 적어놓은 종이쪼가리입니다. 데이터쪼가리라고요. 그런데 왜 "인정받는" 논문이 있겠어요. 논문은 자기 자신도 까고 보거든요. 확인 가능한 근거를 가지고, 그것을 서로 비판해야 합니다. 물론, 경험은 확인 가능한 근거가 없지요. 하지만, 그 경험을 스스로 비판하고, 그리고 모두가 그 경험을 검토한다면, 그 경험은 갈수록 편향을 잃어버리고, 오직 정보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정보를 100% 적을 생각보다는, 서로 합의하여, 합의점을 찾고, 합의된 정보부터 차례대로 쓰는것. 그리고 서로의 비판을 통해 완성된 정보를 덧대어 하나의 문서를 완성하는것. 이것이 편향된 우리가 "정보"를 지킬 유일한 방법입니다.
단, 서로를 존중하는것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비난은 비판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그 누구도 중립적인 사람은 없습니다. 편향은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며, 누구라도 의견을 내는 순간, 그 의견은 편향된 정보가 됩니다. 그 누구도 완전히 같은 유전자를 갖고 완전히 같은 환경에서 완전히 같은 경험을 하고 살지 않습니다. 심지어 인격이 아닌 AI 조차도, 그냥 그까짓 코드가지고 돌아가는데도, 편향된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이미 많은 대기업들이 사고를 쳐가며 증명했죠.
우리는 편향의 노예입니다. 각자가 각자의 관점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문서 만들고, 의견 틀리다고 토론에서 싸우는거죠. 왜 편집전쟁이 일어나겠습니까? 서로의 관점이 틀리니까 생기는거죠. 당연한겁니다.
우리는 일기장을 만들러 온게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러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가 편향되어있다는것, 심지어 "나" 마저도 편향되어 있다는것을 인정해야합니다. 그럼 이제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제 나도 편향되어있다는것을 알았으니, 이제 우리는 합의점을 찾아야합니다.
왜 논문이 정당화될까요? 생각해보세요. 논문은 그냥 지 생각 적어놓은 종이쪼가리입니다. 데이터쪼가리라고요. 그런데 왜 "인정받는" 논문이 있겠어요. 논문은 자기 자신도 까고 보거든요. 확인 가능한 근거를 가지고, 그것을 서로 비판해야 합니다. 물론, 경험은 확인 가능한 근거가 없지요. 하지만, 그 경험을 스스로 비판하고, 그리고 모두가 그 경험을 검토한다면, 그 경험은 갈수록 편향을 잃어버리고, 오직 정보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정보를 100% 적을 생각보다는, 서로 합의하여, 합의점을 찾고, 합의된 정보부터 차례대로 쓰는것. 그리고 서로의 비판을 통해 완성된 정보를 덧대어 하나의 문서를 완성하는것. 이것이 편향된 우리가 "정보"를 지킬 유일한 방법입니다.
단, 서로를 존중하는것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비난은 비판이 아닙니다!
3. 우리는 유머와 재미도 함께 지향합니다.
우리는 엔하계 위키입니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것이 있는데, 바로 "농담" 입니다.
가벼운 농담은 문서의 분위기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그 문서를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그러므로 유머를 문서에 함께 넣는것은 문서를 훼손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지만, 유머를 범람시키는것은 오히려 유머에 비중을 치중하게 됩니다. 독특한 넌센스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겁게 정보를 얻으려고 문서를 보지, 넌센스를 보려고 문서를 보는게 아닙니다. 유머를 가끔 한번 볼때는 재미있지만, 자꾸 보면 정보의 가독성도 적어지고, 지겨워서 재미도 없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먼저 제시하고, 그 정보를 웃으면서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적당한 유머를 포함하되, 그 유머는 정보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정보의 비중보다 높아서는 안됩니다. 암묵의 룰도 한번봐야 재미있지, 계속 강요한다면 그것은 곧 신규 사용자에 대한 울타리로 돌아오겠지요.
우리는 엔하계 위키입니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것이 있는데, 바로 "농담" 입니다.
가벼운 농담은 문서의 분위기도 가볍게 만들어줍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그 문서를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그러므로 유머를 문서에 함께 넣는것은 문서를 훼손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하지만, 유머를 범람시키는것은 오히려 유머에 비중을 치중하게 됩니다. 독특한 넌센스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즐겁게 정보를 얻으려고 문서를 보지, 넌센스를 보려고 문서를 보는게 아닙니다. 유머를 가끔 한번 볼때는 재미있지만, 자꾸 보면 정보의 가독성도 적어지고, 지겨워서 재미도 없습니다.
우리는 정보를 먼저 제시하고, 그 정보를 웃으면서 알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적당한 유머를 포함하되, 그 유머는 정보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하고, 정보의 비중보다 높아서는 안됩니다. 암묵의 룰도 한번봐야 재미있지, 계속 강요한다면 그것은 곧 신규 사용자에 대한 울타리로 돌아오겠지요.
4. 우리는 새로운 재미를 창작합니다.
집단창작. 알파위키에서 진행하기로 한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집단창작을 할 때에도 우리는 합의를 통해 나아가야 합니다. 집단연구는 집단이 연구합니다. 의견이 정보가 되었을때에, 그 의견이 비로소 가치가 있으며, 재미도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편집지침 상에서 저촉되지 않는데도, 주관적인 취향 및 성향으로 삭제하는것도 옳지 않습니다. "위키" 라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집단창작. 알파위키에서 진행하기로 한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집단창작을 할 때에도 우리는 합의를 통해 나아가야 합니다. 집단연구는 집단이 연구합니다. 의견이 정보가 되었을때에, 그 의견이 비로소 가치가 있으며, 재미도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편집지침 상에서 저촉되지 않는데도, 주관적인 취향 및 성향으로 삭제하는것도 옳지 않습니다. "위키" 라는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시다.
분명 이 모든것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는 알파위키의 관리자가 된 이후로 이러한 위키를 만들자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우리는 변화해야합니다. 구습과 다른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습을 버려야합니다.
이제 새로운 체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몇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알파위키의 제도가 더 체계화되기까지 함께 할 운영진을 모집해 보충하기도 해야할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규정이 아니라 사랑을 먼저 선보여야 합니다. 초대 사무관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새 운영진을 선출하기 전까지는 Creative님의 업무부담이 너무나 크다고 판단되어 저도 관리자를 당분간 겸임하겠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멋진 위키를 완성해봅시다.
이제 새로운 체재가 시작되었습니다. 몇달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알파위키의 제도가 더 체계화되기까지 함께 할 운영진을 모집해 보충하기도 해야할거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규정이 아니라 사랑을 먼저 선보여야 합니다. 초대 사무관으로서,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신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새 운영진을 선출하기 전까지는 Creative님의 업무부담이 너무나 크다고 판단되어 저도 관리자를 당분간 겸임하겠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멋진 위키를 완성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