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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클릭비의 김상혁이 2005년 4월 11일 음주운전 중 3중 추돌사고와 뺑소니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뒤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이다. 결과적으로 사건 발생 11시간 뒤에 경찰서에 출석했기 때문에 음주운전이라는 실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그가 소속된 그룹인 클릭비가 해체되었다.

말도 안 되는 변명이기 때문에 세간에서 화제가 되었다. 정황상 확실한 사안을 모순되는 말로 부인할 때 비유로써 번번히 쓰이고 있고 거의 20년이 지난 2024년 현재까지도 자주 쓰이고 있다.

사실 전후사정을 떼 놓고 문장 자체만 보면 문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말이다. 말 그대로 술은 마셨지만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서' 음주운전은 아닌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1] 다만 김상혁의 경우 "술을 마신 상태에서 직접 운전을 했다"는 정황이 명백한데도 저런 발언을 한 것이기에 모순이 되는 것이다. 즉, 이 발언이 왜 잘못됐는지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발언 당사자가 음주운전을 저지르고 한 말이라는 정황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사건을 알지 못하고 문장 자체만을 본 사람은 대체 뭐가 잘못된 말이라는 것인지 이해를 못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악질스러운 망언이다.
[1] 복잡하게 볼 것 없이 술을 마시고 나서 대리운전을 불렀거나 대중교통을 탔다면 그게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