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ALLLLLLRIGHTY THEN!"
에이스 벤추라 시리즈의 1번째 작품.
톰 섀디악 연출, 짐 캐리, 코트니 콕스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짐 캐리의 1994년 3대 대작 중 첫 번째 작품[1]이자 그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짐 캐리가 단순히 연기만 한게 아니라 각본도 직접 담당했다.
2.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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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마이애미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에이스 벤추라(짐 캐리)는 항상 마약을 빤듯한 병맛, 똘끼, 과잉행동을 보여주지만 관찰력과 추리력[2]을 지닌 자칭 세계 최고 동물 탐정이다. 그래봐야 동물 탐정이 에이스 벤추라 한 명 뿐이지만.
또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잘 다치지 않으며, 총알을 이빨로 잡고, 그짓도 짐승처럼 잘하는 등 신체 능력도 대단하다. 여러 동물들과 친화력도 좋으며[3] 희귀 동물을 한 번만 보고도 학명을 읊을 수 있을 정도로 지식도 풍부하다.
에이스 벤추라는 슈퍼볼 개막 2주 전, 마이애미 돌핀스의 마스코트 돌고래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4]가 누군가에게 납치당하자, 멜리사 로빈슨(코트니 콕스)이라는 돌핀스 구단의 직원과 수사에 나선다. 반면 경찰서장 로이스 아인혼(숀 영)을 비롯한 마이애미 경찰은 사건에 영 시큰둥하다.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는 일단 재벌이자 희귀동물 수집가인 로널드가 거론됐고, 에이스는 로널드의 개인 수조에 숨어들었다 상어와 사투를 벌여 옷이 갈기갈기 찢기며 간신히 살아돌아온다. 일단 돌고래는 없고 상어뿐이라 로널드는 용의선상에서 제외. 그러나 그의 호박이 박힌 반지를 보고 실마리를 잡는다. 예전에 에이스가 스노우플레이크가 있던 수조를 조사했을 때 웬 호박 조각을 발견했는데, 바로 마이애미 돌핀스의 1984년 NFL AFC 우승 기념 반지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다. 즉 범인은 1984년에 마이애미 돌핀스에서 뛴 사람인 것. 로널드도 그 당시 뛴 선수인지라 그 반지를 낀 것이다. 하여튼 그의 반지는 멀쩡했기에 범인은 아니다.
에이스 벤추라는 호박 조각이 떨어져나간 반지를 찾기 위해 당시 돌핀스의 선수들을 따라다닌다.드라이브중인 그에게 시비를 걸어 엿을 날리는 선수의 중지를 확인하거나,혹은 도발해 반지 낀 손으로 얻어맞고 그 자국에서 보석 조각 개수를 센다든지, 달리기하는 선수를 뒤에서 클로로포름으로 기절시키고 반지를 확인한다든지[5] 하나 호박 조각이 빠진 반지는 발견하지 못했고, 돌핀스의 총무부장이 발코니에서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은 자살이라고 판단했지만, 에이스는 방음 발코니창 때문에 밖에서는 비명을 못 들었을텐데 비명을 들은 목격자가 있으니, 집 안에서 살해당한 후 시체를 집어던진 사실을 알아낸다.
멜리사는 의외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에이스에게 반해 거사를 치른다. 에이스는 침대를 뒤흔드는 테크닉을 네번이나 보여준다. 이마저도 피곤해서 이 정도인듯.
에이스는 시즌 중간에 들어온 탓에 리스트에 없던 '레이 핑클'이란 선수를 알아낸다. 그는 1983년 17차 슈퍼볼에서 결정적 실수로 돌핀스의 슈퍼볼 우승을 말아먹고[6] 동네에서 오지게 욕먹고는 정신병원 신세를 지다 어느 순간 실종된 것으로 나온다. 정신 이상이 생긴 이유에는 댄 마리노[7]를 향한 원망도 있다. 당시 마리노가 공을 놓고 핑클이 공을 차는데, 그때 매듭 부분을 차는 쪽에 놔서 공이 빗맞아 방향이 틀어졌다나.
그런데 갑자기 댄 마리노가 광고 촬영 도중 미식축구복을 입은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하고, 에이스는 댄 마리노 납치와 눈송이 유괴 둘 다 핑클이 정신병원을 탈출해 복수를 하는 것이라며 아인혼에게 알린다. 아인혼은 에이스의 유능함에 감탄해 그를 다시 봤다며 격렬한 키스를 퍼붓는다.
에이스는 실마리를 잡기 위해 핑클이 입원했던 정신병원을 조사하
이때 에이스가 기르는 요크셔 테리어가 레이 핑클의 사진 머리 부분에 주저앉는다. 요크셔 테리어의 긴 털이 핑클의 머리를 여자 머리카락처럼 보이게 하는데...[8] 이제 보니 머리가 긴 핑클은 아인혼과 닮았지 않은가? 에이스는 그제야 눈치챈다. 바로 아인혼이 핑클이고 핑클이 아인혼이다. 정확히는 레이 핑클이 실종(인지 핑클이 살해했는지는 불명)된 진짜 로이스 아인혼의 신분으로 신분 세탁을 한 것.
남자와 키스했다는 사실을 안 에이스는 한바탕 역겨움과 분노에 미쳐날뛴 후[9] 집을 나서는 아인혼을 미행해[10] 마리노와 스노우플레이크가 잡힌 사건 현장에 잠입해
돌핀스 총무부장도 바로 이 아인혼의 꼬리를 건드려 살해당했다. 진실을 목격한 경관들은 단체로 구토를 하며 멘붕하고
사건이 해결되고 경기장에서 마리노의 모습을 보던 에이스는 현상수배가 된 가출한 비둘기를 발견하자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붙잡으려다 경기장 마스코트가 쫓아내자 열받아 그를 두들겨패고, 그 모습이 전광판에 생중계되어 마리노가 쓴웃음을 짓는다.
3. 기타[편집]
짐 캐리는 그의 특허인 얼굴 구기기와 각종 개그 + 패러디로 자신의 연기력과 상품성을 입증했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마스크, 덤 앤 더머 3연타를 날려 1994년 최고 흥행 배우로 등극한다. 짐 캐리는 훗날 인터뷰에서 "나는 "에이스 벤추라가 대중들이 원하는 종류의 영화가 되지 않으면 영화로 인해 나의 커리어는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내가 영화에 관여하기로 결정한 후 맨 처음에 한 것은 에이스 벤추라의 캐릭터가 로큰롤처럼 강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동물 탐정계의 007같은 존재이고 나는 그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우스꽝스럽기를 원했다. 그리고 영화의 스탭들은 내 의견을 존중해 주었다."고 말했다.
특이사항으로 크라잉 게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OST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미션 임파서블 극장판보다 먼저다. 1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SBS에서 1996년 10월 18일 영화특급으로 더빙 방영했으며 오세홍이 짐 캐리를 맡았다. 그리고 다음주인 10월 25일에 영화특급에서 짐 캐리 영화 마스크를 재방영했다. 1998년 6월 26일에 영화특급으로 재방영.
카니발 콥스가 콘서트 장면에 출연하여 Hammer Smashed Face를 연주하였다. 그러나 이 연주 장면은 편집당했다.
특이사항으로 크라잉 게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OST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온다. 미션 임파서블 극장판보다 먼저다. 1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SBS에서 1996년 10월 18일 영화특급으로 더빙 방영했으며 오세홍이 짐 캐리를 맡았다. 그리고 다음주인 10월 25일에 영화특급에서 짐 캐리 영화 마스크를 재방영했다. 1998년 6월 26일에 영화특급으로 재방영.
카니발 콥스가 콘서트 장면에 출연하여 Hammer Smashed Face를 연주하였다. 그러나 이 연주 장면은 편집당했다.
[1] 2월 개봉. 두번째는 7월에 개봉한 마스크, 세 번째는 12월에 개봉한 덤 앤 더머.[2] 셜록 홈즈 같이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상세한 신상 정보를 유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바지에 묻은 소변 자국을 보고 "두 번 털 시간은 없고 한 번만 터는 사람"이니 일 중독자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맞췄다. 이처럼 추리력이 뛰어나고 기행을 일삼는다는 데서 셜록 홈즈를 모델로 한 캐릭터로 추측된다.[3] 아파트에서 동물들과 몰래 지낸다. 아파트 주인이 추궁함에도 동물들이 알아서 잘 숨어 의심을 피했을 정도. 단 박쥐만은 싫어하여 2편에선 박쥐 때문에 개고생을 한다. 짐 캐리는 이듬해인 1995년 배트맨 포에버에서 리들러 역을 맡았는데, 여기서도 배트맨에게 된통 당한 후 박쥐 트라우마가 생겨버린다. 묘한 인연.[4] 국내에 출시한 비디오에선 삼순이, SBS에서는 눈송이란 이름으로 번역했다.[5] 그 외에 화장실 소변기에서 볼일을 보는 예전 선수의 반지를 곁눈질로 확인하고 범인이 아님을 알자 나가는데, 이 인물은 게이였는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몰래 벤추라 뒤를 따라간다.[6] 영화 안에서는 돌핀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경기 종료 전까지 1점차로 지던 것으로 묘사했는데, 실제로는 워싱턴 레드스킨즈와 붙었고, 3쿼터까지 17:13으로 이기다 마지막 쿼터에서 14점을 내주는 통에 역전패했다.[7] 선수 본인이 본인 역할로 등장. 의외로 연기도 나쁘지 않다. 한국의 미식축구 인기가 지금이나 그때나 별로라 선수 본인이 출연했어도 그게 뭔 대순가 싶지만, 미국에선 굉장히 화제가 되었다.[8] 참고로 요크셔 테리어를 길러본 사람은 아는 사실이지만 요크셔 테리어의 털은 사람의 머리카락과 여러모로 비슷해서 fur가 아니라 hair로 분류한다. 보통 개털은 어느 정도 길이가 되면 더 길어지지 않고 잘 빠져서 날리는데, 요크셔 테리어의 털은 놔두면 계속 길어지며 잘 빠지지도 않고 무게와 윤기가 있어 털이 거의 날리지 않는 점이 요크셔 테리어가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에이스가 이 품종의 개를 기르는 것 자체가 나름 섬세한 복선인 것.[9] 변기에 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치질을 하다 아예 치약을 입에다 직접 짜 부어넣고, 뚫어뻥을 얼굴에 대고 변기 뚫듯이 몇 번 눌러준 다음 다시 토하고 당시 입었던 옷을 쓰레기통에 넣고 불태운 다음 샤워기 물을 맞으면서 욕조에 쭈그리고 앉아 비통하게 운다.[10] 이때 아직도 아인혼과 키스한 충격에 시달리는지 껌 한통을 싹 까서 씹는 모습을 보여준다. 나중에 아인혼에게 키스당한 마리노도 역겹기는 마찬가지였는지 벤추라와 같이 차를 타고 귀환하면서 껌을 씹는 걸로 부족해 더 달라고 요청한다.[11] 혹시나 싶어진 마리노가 에이스를 불러 사실 핑클이 대물이였음을 귀띔해준다.[12] SBS 더빙에서는 이걸 차마 그대로 더빙하기 그랬는지 아인혼이 사실은 치질 환자여서 성전환한 아인혼에게 그대로 치질이 남아있다는 식으로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