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원격수업은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다.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교사와 학생이 직접 만나지 않게 되므로 이들 사이에서 전염될 수 있는 감염병이 예방될 수 있다.[1]

원격수업이 실시될 때는 많은 학생들이 집에서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교실에서 대면수업이 실시될 때보다 화장실에 갈 때의 부담이 적고, 간식도 별다른 규정이 없다면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종이에 연필로 쓰는 것보다 키보드를 이용해서 작성하는 것이 더 빠른 사람의 경우, 원격수업 중 필기할 내용이 있으면 종이에 필기하지 않고, 그 대신 메모장에 작성하여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학생들이 직접 만날 일이 줄어든다. 따라서 학교폭력이 어느 정도 예방될 수 있다. 하지만 전자 기기를 통한 사이버 폭력은 예방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학생들이 컴퓨터 등 전자 기기를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한다.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 학생의 경우, 처음에 원격수업을 듣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점차 적응해 나간다면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해져 전자기기 사용 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

원격수업은 대면수업에 비해 교사가 학생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적다. 대면수업이 실시될 경우, 학생이 아동 학대를 당했다면 그 사실을 교사가 빠르게 알 수 있지만 원격수업이 실시될 경우는 그러기 어렵다. 화상수업이 진행될 때도 부모가 근처에 있다면 학생이 자신이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교사에게 알리기 어렵다. 실제로 창녕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원격수업의 실시 빈도가 높아진 시기에 아동 학대가 발생했다.

원격수업 진행 시 몇몇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고 수업을 듣는 척 하면서 게임 등 다른 행동을 하기도 한다. 특히 학교 원격수업의 경우, 수업을 듣는 척 하면서 메가스터디 등에서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경우도 있다.

원격수업이 실시되면 학생들이 컴퓨터 등 전자 기기를 이용하는 빈도가 증가한다. 이로 인해 학생의 시력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