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듀이

존 듀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실용주의 철학자다.

듀이는 대학원에 입학해 논리학과 관념론, 다윈의 진화론을 공부하다, 실용주의 철학의 선배인 찰스 샌더스 퍼스와 윌리엄 제임스에게서 영향을 받아 독창적인 실용주의 사상을 창조해내는데, 본인은 그것을 경험적 자연주의라고 불렀다. 듀이는 후 미시간대학, 시카고대학 등에서 교수로 활동했고 ≪학교와 사회≫≪논리 이론 연구≫≪민주주의와 교육≫≪인간의 본성과 행위≫≪확실성의 탐구≫≪오늘날의 교육≫≪인간의 문제≫ 등을 비롯해 수많은 책을 써 실용주의 사상을 전개했다.

사람마다 목적은 다르다.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 환경을 개선해 나가며 목적을 새운다. 즉, 인간을 지성으로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듀이는 지성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과제는 성숙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생물인 만큼 지성을 가지지 못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는 습관에 따라서 움직이지만, 인간은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습관을 개선해 나가면서 자신을 성숙시키고 더 나아가서 사회를 성숙하게 만든다.

우리는 여러 문제들에 맞닥드리곤 한다. 인간과 사회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지성을 이용한 교육이 필요하다. 듀이는 인간과 사회가 성숙하기 위해서는 실험으로 교육을 해야 하고, 실험이라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 제도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실험에서 가설을 세운 후 실험 과정을 거쳐 결론을 도출해낸다. 듀이가 주장하는 실험은 이를 윤리학에 도입한다. 인간과 사회에 관한 가치판단과 신념을 가설로 세우고 가설을 실험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듀이가 관심을 가진 분야는 가치, 행동, 사회, 교육 등 이다. 그는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무엇으로 성숙하게 만들 수 있는지 탐구했다. 듀이는 헤겔 관념론의 영향을 받았지만 헤겔 철학의 변화를 받아들였다. 헤겔은 "신과 같은 절대정신이 자신을 변화, 발전시킴으로서 자연과 예술, 종교와 철학이 전개된다." 라고 말했지만 듀이는 "경험적인 환경은 인간의 지성으로 변화하고 개선된다."라고 주장했다. 즉, 듀이는 헤겔의 변증법[1]만 받아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