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샷

체어샷은 프로레슬링에서 의자를 이용한 공격 기술을 의미한다. 주로 금속 재질의 접이식 의자가 사용되며, 상대를 타격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머리를 직접 가격하는 방식이 흔했으나, 선수의 안전을 고려하여 현재는 신체의 다른 부위를 공격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특히 머리를 가격하는 체어샷은 뇌진탕과 같은 심각한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요 단체에서 금지되었다.

체어샷은 경기 내에서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며, 주로 악역이 선역에게 기습적으로 가하는 형태로 연출된다. 또한 테이블, 사다리 등과 함께 무기전의 한 요소로 활용되며, 하드코어 경기나 특별 규칙이 적용된 경기에서 빈번히 등장한다.

현대 프로레슬링에서는 선수 보호를 위해 체어샷의 사용이 제한되거나 특정 방식으로만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경기의 연출과 선수의 안전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