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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카툰-연재 갤러리 출신의 작가. 네이버 웹툰에서 총 세 작품을 연재했다. 그림체는 간결하며 장면 자체의 의미를 준다. 철학적인 주제가 담긴 만화를 그리며 특히 데뷔작 데이빗은 베스트댓글에 독자들이 느낀 각자의 견해들이 가득하다. 글의 수준 자체가 높기 때문에 읽어보면서 자신의 정답을 도출해내는 것은 또다른 재미일 듯.[1]

인간 시리즈를 총 3부작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데이빗은 데이빗이라는 이름의 말을 할 수 있는 돼지가 '인간 대우'를 받기 위해 도시로 가는 이야기다. 에리타는 세기말SF장르로 인간의 존재의의 그리고 인격체의 범위에 대한 고찰이 핵심이다. 3번째 작품의 브랜든은 ‘인간의 증명'에 관한 이야기로 자세한 웹툰의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바람.

인간 시리즈의 완결 이후, 2023년 2월 1일에 케찰코아틀-헤수스, 그 다음날엔 케찰코아틀-다빗으로 복귀했다. 이 두 웹툰은 동시 연재되며 서로 이어지는 연작이다.[2] 성인 만화라 그런지 그림체가 인간 시리즈 때 그대로인데도 액션씬이 꽤 적나라한 편이다[3]. 수요웹툰 헤수스 편에선 보호자 헤수스와 보호대상자인 다빗이 나오는데, 목요웹툰 다윗 편에선 보호자 다빗과 보호대상자 라일라로 대비되며 진행된다. 배경은 마피아 카르텔이 공권력을 넘어선 가상의 국가 칸디아, 헤수스 편에서는 파빌리오파-코스타스파가 카르텔 세계를 양분하고 그 틈바구니에 마르틴파를 비롯한 일부 소수파가 끼어있는데, 디빗 편에서는 파빌리오파가 천하통일을 완성하고 공권력과 협조하며 카르텔의 민간 대상 패악질을 최소화 하는 환경이다. 두 작품 모두에 등장하는 유일한 인물인 다빗 코스타스는 코스타스파 직계의 유일한 생존자로, 전편에서는 적인 파빌리오파에 팔려넘어가 죽을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이고, 후편에서는 유일무이한 카르텔인 파빌리오파를 단신으로 끝장내기 위해 케찰코아틀을 찾으려 하는 성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