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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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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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브레이킹 배드의 엔딩 시점에서 이어진다. 잭 일당에게서 차[4]를 훔쳐 탈출한 제시는 곧장 스키니 피트의 집으로 향한다. 집[5]에서 같이 게임을 하고 있던 스키니 피트와 뱃저는 몰골이 말이 아닌 제시를 보고 당황하지만 곧바로 음식을 주고 잘 수 있게 침대도 내어준다. 이 때 마침 뉴스에서 제시에 관한 보도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도 제시의 상황을 눈치챈다.
다음 날 아침, 제시는 감금되어있었을 때의 기억 때문에 PTSD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6] 잠에서 깨자마자 침실에서 탈출하려고 커튼을 뜯어버리면서 난동을 피우자 친구들이 달려왔는데, 친구들을 적으로 착각해 총을 겨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제시는 자신이 훔쳐온 차를 폐기하기 위해 조[7]를 부른다. 조는 제시를 착한 아이라고 부르며 돈이 없던 제시를 위해 덕분에 돈을 많이 벌었으니 이번엔 무료로 차량을 폐기해주겠다는 등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경찰이 차량의 GPS 신호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자마자[8]바로 도망을 가며 제시에게도 도망을 가라고 충고한다. 제시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훔쳐온 차량을 타고 떠나려 하지만, 스키니 피트가 머리를 굴려 좋은 아이디어를 낸다. 제시는 뱃저의 차[9]를 타고 떠나고, 뱃저는 스키니 피트의 차[10]를 운전해서 멕시코 국경 주변에 버리고와 제시가 멕시코로 도망친 것으로 위장한다. 제시가 훔쳐온 차는 그냥 스키니 피트의 집에 두고, 스키니 피트는 경찰들에게 꾸며낸 알리바이를 말하기로 한다. 심지어 스키니와 뱃저는 제시에게 거액의 현찰과 스키니 본인의 비니까지 넘겨준다. 떠나기 직전에 제시는 스키니 피트에게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냐고 물어보는데, 스키니 피트는 제시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말한다.[11] 이를 마지막으로 스키니 피트와 뱃저의 등장은 끝.
또 한번 위기를 빠져나간 제시는 토드[12]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이는 예전 제시가 잭 일당에게 잡혀있던 시절에 토드가 본인 집에 있는 백과사전의 속을 파내고 넣어둬 은닉한 돈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 가정부의 시체 처리를 토드와강제로 함께 한 일로 토드의 집에 현금이 숨겨져 있다는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토드의 집에 잠입한 제시는 처음에는 백과사전들을 뒤져봤지만 비어있었고, 가정부에게 돈을 들킨 토드가 돈을 새로운 곳에 숨길거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밤새도록 토드의 집을 뒤집어 엎으면서 돈을 찾는다.[13] 그러나 결국 돈을 못 찾고 주저앉은 제시는 냉장고에 머리를 박다가 무언가 둔탁한 게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냉장고 문을 뜯어봤는데 거기서 돈다발 하나가 떨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토드의 집에 경찰 두명이 들어오고 제시는 구석에 숨는다. 경찰 둘은 집을 다시 수색하는데, 그 중 한명이 제시가 있는 곳을 들여다보는 바람에 제시는 그 경찰을 인질로 잡고 다른 한명과 대치를 한다. 하지만 밖에 경찰이 깔려있고 제시가 총을 쏘면 다들 올라올거라는 말에 제시는 경찰들에게 투항한다. 투항한 제시를 바닥에 눕힌 경찰들은 갑자기 수갑을 채우는게 아니라 전선을 끊어서 그걸로 제시의 손을 묶는다. 이를 보고나서야 제시는 이들이 진짜 경찰이 아니라[14] 제시처럼 토드의 돈을 노리고 온 도둑이라는걸 깨닫는다. 이 둘(닐과 케이시)은 제시를 죽이려하나, 제시가 돈이 어디있는지 안다는 말에 멈춘다. 때 마침 다시 찾아온 집주인[15] 때문에 케이시는 그를 따라서 밖으로 나가고, 제시는 닐에게 돈이 어디있는지 보여준다. 냉장고 문을 뜯자 백만 달러는 족히되는 현금이 있었는데, 갑자기 제시는 거기서 돈을 챙기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닐은 제시를 위협하지만, 제시는 그가 총을 쏜다면 소리를 듣고 올 다른 아파트 주민도 죄다 죽여야 할테니[16] 할 수 있으면 쏴보라면서 당당히 돈 3분의 1을 챙겨서 떠난다.[17] 떠나기 전에 제시는 닐이 타고 온 차에 붙어있는 Kandy Welding Co.(캔디 용접소)라는 상표명을 보고 닐이 누군지 기억해낸다. 제시가 잭 패거리의 노예 생활을 했을때 제시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마약 제조실에 묶어두는 장치를 만든게 닐이였다.
돈을 챙긴 제시는 신분 세탁 업자인 에드 갤브레이스를 찾아간다. 에드는 처음에는 제시를 모르는척 하다가 제시가 끈질기게 들러붙자 자신이 신분 세탁 업자라는걸 인정한다. 제시는 에드에게 신분 세탁을 의뢰하지만 일전에 한번 제시가 에드에게 신분 세탁을 신청했다가 의뢰 장소에서 에드의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계약을 파기했으니[18], 한건의 의뢰 비용은 $125,000이지만 제시에겐 그 전것까지 두건인 $250,000을 요구한다. 토드의 집에서 거액을 뜯어낸 제시는 가진 돈을 모두 털어보지만 하필 $1,800가 부족했다. 제시가 그 정도는 봐달라고 하지만 에드는 한푼도 깎아줄 수 없다며 의뢰를 받지 않고 야간에 주의해서 이동하라며 멀리 떠나라고 충고를 한다. 제시가 신분 세탁을 해주지 않으면 가게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에드는 경찰에 신고를 한다. 제시는 이를 보고 에드가 자신에게 겁을 주기 위해 허풍을 떤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에드는 실제로 경찰을 불렀고, 제시는 뒷문으로 도망친 후 별 수가 없으니 전화로 에드에게 제 값을 지불할테니 기다리라고 말한다.[19][20]
뾰족한 수가 없는 제시는 우선 자기 부모님 집에 침입하려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수할테니 옷을 챙겨 과거 자주 가던 공원으로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말한다. 부모님이 차를 타고 제시를 데리러가자 집 주변에 매복하던 대부분의 경찰도 따라갔는데, 이 때를 틈타 마당 벽돌 밑에 숨겨둔 열쇠로 부모님의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의 금고를 턴다. 금고 비밀번호는 제시의 남동생 생일. 그러나 금고 안에는 돈은 커녕 권총만 2자루[21] 들어있을 뿐. 머리를 싸매던 제시는 이 총을 가지고 전화번호부의 주소를 보고 토드의 집에서 만났던 닐과 케이시가 운영하는 용접소로 찾아간다. 닐과 케이시는 거액을 벌어들인 것을 자축할 셈이었는지 친구 몇 명과 함께 매춘부를 부르고 마약을 하는 등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매춘부가 떠날때까지 기다린 제시는 당당하게 걸어들어가서 닐에게 1,800달러만 달라고 한다. 당연히 닐이 곱게 돈을 줄리는 없고, 제시의 허리춤에 꽂힌 .22구경 권총을 비웃으며 자신의 .45 구경 권총과 결투를 해서 이긴 사람이 상대 돈을 가지자고 한다.[22] 제시는 서부극처럼 말이냐며 묻고는 수긍하고 더 빨리 총을 뽑아 쏴 맞혀야 하는 결투를 벌이는데, 제시는 긴장한 자세로 바지춤에 꽂힌 22구경 근처에 오른손을 위치시켜 그걸 뽑을 것처럼 했지만 제시의 왼손은 자켓 왼주머니 속에서 이미 다른 리볼버 권총으로 닐을 겨누고 있었고, 총을 뽑는 게 아무리 빨라봤자 이미 겨눠진 총보다 빠를 순 없기에 닐은 움직이자마자 한 발도 쏴 보지 못하고 제시의 리볼버에 전탄 명중당해 즉사한다.[23] 그 후 총을 꺼내들어 반격한 케이시 역시 22구경을 뽑아 쏘다가 닐이 떨어뜨린 45구경을 주워 쓴 총격전 끝에 죽이고, 나머지 잔당들은 총도 없었고 제시도 불필요한 살인은 해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면허증만 뺏고 신원과 주소를 알았으니 신고하면 찾아가겠다고 겁을 줘서 보낸다. 돈을 챙긴 제시는 건물을 나온 직후 뭔가를 떠올리고, 다시 용접소로 들어가 용접소에 있던 가스통에 토치를 틀어놓고 나와서 용접소를 통째로 폭파시켜 증거를 인멸한다.[24]
이후 잠시 월터가 살아있었을 적 월터와 제시가 대화하는 모습[25]이 회상으로 나오고[26], 제시는 원했던대로 신분 세탁을 해서 알래스카로 가서 살게 된다. 에드와 헤어지기전에 제시는 에드에게 부쳐달라고 편지 한통을 건네주는데, 이 편지는 브록[27]에게 쓴 편지였다. 에드는 한 달 뒤 쯤에 뉴멕시코에 갈 일이 있을 때 부치겠다며 받아챙긴다. 이후 제시는 제인[28]과의 과거를 회상[29]하며 운전한다. 제시는 제인이 이전에 들려준 운명은 그냥 받아들이는게 좋다는 취지의 철학이 마음에 든다고 하지만 제인은 그건 자신이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한 말이라며 자기 운명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제시는 끝내 월터, 거스, 마이크와 같은 주변인들에게 휘둘리며 살아가는 마약왕의 인생을 종결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소시민의 삶을 얻게 된 것이다. 이후 광활히 펼쳐진 알래스카의 자동차 길이 비춰지며 드디어 자신이 원하던 조용한 인생을 얻어낸, 한 때 제시 핑크맨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드리스콜[30]의 미소를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31][32]
다음 날 아침, 제시는 감금되어있었을 때의 기억 때문에 PTSD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6] 잠에서 깨자마자 침실에서 탈출하려고 커튼을 뜯어버리면서 난동을 피우자 친구들이 달려왔는데, 친구들을 적으로 착각해 총을 겨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제시는 자신이 훔쳐온 차를 폐기하기 위해 조[7]를 부른다. 조는 제시를 착한 아이라고 부르며 돈이 없던 제시를 위해 덕분에 돈을 많이 벌었으니 이번엔 무료로 차량을 폐기해주겠다는 등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경찰이 차량의 GPS 신호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자마자[8]바로 도망을 가며 제시에게도 도망을 가라고 충고한다. 제시는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하며 훔쳐온 차량을 타고 떠나려 하지만, 스키니 피트가 머리를 굴려 좋은 아이디어를 낸다. 제시는 뱃저의 차[9]를 타고 떠나고, 뱃저는 스키니 피트의 차[10]를 운전해서 멕시코 국경 주변에 버리고와 제시가 멕시코로 도망친 것으로 위장한다. 제시가 훔쳐온 차는 그냥 스키니 피트의 집에 두고, 스키니 피트는 경찰들에게 꾸며낸 알리바이를 말하기로 한다. 심지어 스키니와 뱃저는 제시에게 거액의 현찰과 스키니 본인의 비니까지 넘겨준다. 떠나기 직전에 제시는 스키니 피트에게 왜 이렇게까지 도와주냐고 물어보는데, 스키니 피트는 제시가 자신의 영웅이라고 말한다.[11] 이를 마지막으로 스키니 피트와 뱃저의 등장은 끝.
또 한번 위기를 빠져나간 제시는 토드[12]의 아파트로 찾아간다. 이는 예전 제시가 잭 일당에게 잡혀있던 시절에 토드가 본인 집에 있는 백과사전의 속을 파내고 넣어둬 은닉한 돈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목졸라 살해한 가정부의 시체 처리를 토드와
돈을 챙긴 제시는 신분 세탁 업자인 에드 갤브레이스를 찾아간다. 에드는 처음에는 제시를 모르는척 하다가 제시가 끈질기게 들러붙자 자신이 신분 세탁 업자라는걸 인정한다. 제시는 에드에게 신분 세탁을 의뢰하지만 일전에 한번 제시가 에드에게 신분 세탁을 신청했다가 의뢰 장소에서 에드의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계약을 파기했으니[18], 한건의 의뢰 비용은 $125,000이지만 제시에겐 그 전것까지 두건인 $250,000을 요구한다. 토드의 집에서 거액을 뜯어낸 제시는 가진 돈을 모두 털어보지만 하필 $1,800가 부족했다. 제시가 그 정도는 봐달라고 하지만 에드는 한푼도 깎아줄 수 없다며 의뢰를 받지 않고 야간에 주의해서 이동하라며 멀리 떠나라고 충고를 한다. 제시가 신분 세탁을 해주지 않으면 가게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에드는 경찰에 신고를 한다. 제시는 이를 보고 에드가 자신에게 겁을 주기 위해 허풍을 떤다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에드는 실제로 경찰을 불렀고, 제시는 뒷문으로 도망친 후 별 수가 없으니 전화로 에드에게 제 값을 지불할테니 기다리라고 말한다.[19][20]
뾰족한 수가 없는 제시는 우선 자기 부모님 집에 침입하려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수할테니 옷을 챙겨 과거 자주 가던 공원으로 자신을 데리러 오라고 말한다. 부모님이 차를 타고 제시를 데리러가자 집 주변에 매복하던 대부분의 경찰도 따라갔는데, 이 때를 틈타 마당 벽돌 밑에 숨겨둔 열쇠로 부모님의 집에 들어가서 아버지의 금고를 턴다. 금고 비밀번호는 제시의 남동생 생일. 그러나 금고 안에는 돈은 커녕 권총만 2자루[21] 들어있을 뿐. 머리를 싸매던 제시는 이 총을 가지고 전화번호부의 주소를 보고 토드의 집에서 만났던 닐과 케이시가 운영하는 용접소로 찾아간다. 닐과 케이시는 거액을 벌어들인 것을 자축할 셈이었는지 친구 몇 명과 함께 매춘부를 부르고 마약을 하는 등 파티를 벌이고 있었다. 매춘부가 떠날때까지 기다린 제시는 당당하게 걸어들어가서 닐에게 1,800달러만 달라고 한다. 당연히 닐이 곱게 돈을 줄리는 없고, 제시의 허리춤에 꽂힌 .22구경 권총을 비웃으며 자신의 .45 구경 권총과 결투를 해서 이긴 사람이 상대 돈을 가지자고 한다.[22] 제시는 서부극처럼 말이냐며 묻고는 수긍하고 더 빨리 총을 뽑아 쏴 맞혀야 하는 결투를 벌이는데, 제시는 긴장한 자세로 바지춤에 꽂힌 22구경 근처에 오른손을 위치시켜 그걸 뽑을 것처럼 했지만 제시의 왼손은 자켓 왼주머니 속에서 이미 다른 리볼버 권총으로 닐을 겨누고 있었고, 총을 뽑는 게 아무리 빨라봤자 이미 겨눠진 총보다 빠를 순 없기에 닐은 움직이자마자 한 발도 쏴 보지 못하고 제시의 리볼버에 전탄 명중당해 즉사한다.[23] 그 후 총을 꺼내들어 반격한 케이시 역시 22구경을 뽑아 쏘다가 닐이 떨어뜨린 45구경을 주워 쓴 총격전 끝에 죽이고, 나머지 잔당들은 총도 없었고 제시도 불필요한 살인은 해서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면허증만 뺏고 신원과 주소를 알았으니 신고하면 찾아가겠다고 겁을 줘서 보낸다. 돈을 챙긴 제시는 건물을 나온 직후 뭔가를 떠올리고, 다시 용접소로 들어가 용접소에 있던 가스통에 토치를 틀어놓고 나와서 용접소를 통째로 폭파시켜 증거를 인멸한다.[24]
이후 잠시 월터가 살아있었을 적 월터와 제시가 대화하는 모습[25]이 회상으로 나오고[26], 제시는 원했던대로 신분 세탁을 해서 알래스카로 가서 살게 된다. 에드와 헤어지기전에 제시는 에드에게 부쳐달라고 편지 한통을 건네주는데, 이 편지는 브록[27]에게 쓴 편지였다. 에드는 한 달 뒤 쯤에 뉴멕시코에 갈 일이 있을 때 부치겠다며 받아챙긴다. 이후 제시는 제인[28]과의 과거를 회상[29]하며 운전한다. 제시는 제인이 이전에 들려준 운명은 그냥 받아들이는게 좋다는 취지의 철학이 마음에 든다고 하지만 제인은 그건 자신이 제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한 말이라며 자기 운명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제시는 끝내 월터, 거스, 마이크와 같은 주변인들에게 휘둘리며 살아가는 마약왕의 인생을 종결하고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소시민의 삶을 얻게 된 것이다. 이후 광활히 펼쳐진 알래스카의 자동차 길이 비춰지며 드디어 자신이 원하던 조용한 인생을 얻어낸, 한 때 제시 핑크맨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드리스콜[30]의 미소를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31][32]
4. 평가[편집]
한편의 완전한 영화라기보다는 시즌 5에 에피소드 2편이 더 추가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5. 기타[편집]
- 주연 제시 핑크맨의 최후를 다루기 때문에 브레이킹 배드 세계관에서 가장 마지막 시점이 아닌가 싶지만, 본작은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종료 직후의 시간대를 다루며 브레이킹 배드 시간대에서 가장 마지막 위치에 있는 것은 베터 콜 사울의 시즌 6이다. 시리즈의 결말을 보고 싶다면 베터 콜 사울을 보면 된다.
- 작중 시간대는 시즌 5 직후지만, 영화가 촬영된 시점은 시즌 종영으로부터 무려 6년이 흐른 2019년이라 등장인물들의 노화(...)가 뚜렷하게 느껴진다. 브레이킹 배드 본편의 모습을 기억한다면 위화감이 바로 느껴질 정도이다. 특히 토드의 배우인 제시 플레먼스가 워낙 살이 많이 붙어서 [33] 아이리쉬맨 출연을 위해 증량해서 그런게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지만 평소 일상사진을 보면 이게 평상시 체중이고 브레이킹 배드 출연 시절이 아주 날씬하게 감량했었던걸로 보인다. 또한 월터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턴 역시 큰 위화감은 없지만, 촬영 당시 연극 <네트워크>에 출연 중이었기에 불과 몇 시간만에 분장과 촬영을 마쳐야 했고, 연극 배역으로 인해 삭발할 수가 없어서 대머리 가발을 썼다. 문제는 이게 급조한 분장인지라 머리가 약간 커 보인다. 빈스 길리건이 밝힌 바에 따르면 CG로 머리 크기를 줄였다는데#, 그래도 역부족이었는지 월터의 원래 모습을 기억한다면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 토드를 제외하곤 최대한 그 시절 느낌을 내려고 노력한데다가 배우들 연기력은 여전해서 감안하고 넘길 수 있는 정도.[34][35]
- (스포일러)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종료 시점 애매했던 캐릭터들의 생사, 그리고 제시의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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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터 화이트 <사망> - 시즌 5 종료 시점에서 복부에 총을 맞고 쓰러진 모습을 마지막으로 사망한 것이라 여겨졌는데, 본작에서 사망 사실이 확정되었다. 작중 뉴스를 통해 사망 사실이 언급된다. 다만 제시의 과거 회상을 통해 제시와 함께 며칠동안 사막에서 메탐페타민을 제조하던 에피소드의 직후의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사망> - 예고편에서 제시와 강변에 서있는 장면이 있어서 생존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으나 과거 회상 장면이었다. 시즌 5에서 사망한 것이 확정.
[1] 부제인 '엘 카미노'는 제시가 잭 일당의 본거지에서 벗어날 때 훔친 차량인 쉐보레 엘 카미노에서 따왔다. 또한 엘 카미노(El camino)는 길(the way, the road)이라는 뜻을 지니는데 제시 핑크맨이 과거의 유산을 청산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겠다.[2] 스키니 피트가 경찰에 조사받는 장면은 본편에서 나오지 않는다. 제시에게 돈과 도주 수단을 마련해주며 '조금 있으면 경찰이 들이닥치겠지만 난 거짓말 탐지기도 넘길 자신이 있다'고 언급하는게 전부. 이 예고편은 나름대로 스키니 피트의 후일담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3] (스포일러) 영상 초반부 클로즈업이 될 때, 작중 고인인 행크 슈레이더와 스티븐 고메즈의 사진이 왼쪽 벽면에 걸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4] 81년식 쉐보레 엘 카미노다.# 토드가 몰던 차량으로, 본작의 회상 장면에서도 비중있게 등장한다.[5] 이때 스키니 피트의 집을 보면 일부 쓰레기들을 제외하면 상당히 잘 정돈되어 있고 고급진 외형을 지녔는데, 제시나 콤보의 집과는 완전 딴판이다. 이로 미루어보아 스키니 피트는 원래 자신의 친구들과는 급이 다른 중상류층 자제였으나 마약에 중독되어 추락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문적으로 오래 배워야만 쌓을 수 있을 정도의 키보드 실력을 갖춘 것도 이것으로 설명 가능하다.[6] 침대에 누워 자다가 스키니의 방을 그간 갇혀지내던 잭 일당 아지트의 하수구 구멍으로 착각해 고통에 겨워한다.[7] 작중 행보에서 알 수 있듯 조는 범죄차량 폐차도 하는, 일전에 제시와 월터가 마약을 제조하던 캠핑카를 처리해준 검증된 실력자이다.[8] 잭의 차에 도난 방지 장치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조가 차량 상태를 보기 위해 슬쩍 건드린 직후 장치가 발동되며 경찰에게 차량 위치가 노출되어 버렸다.[9] 일명 '피에로'.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으로 스키니에게 차가 완전히 광대 같다는 놀림을 당한다.[10] 일명 '썬더버드'. 낡고 우스꽝스러운 뱃저의 피에로와 달리 잘 단장된 쿠페로, 그의 집과 마찬가지로 스키니 피트의 적잖은 재력을 암시한다.[11] 사실 스키니 피트는 기본적으로 본인보다 더 주도적으로 마약왕 노릇을 해오던 제시를 내심 경외시하고 있었으며, 제시 덕분에 고생도 많이 했지만 여러모로 이득본 게 많다. 거액이 생긴 제시가 허구한날 술을 사주거나 파티를 주최해 뱃저와 함께 많이 얻어먹기도 했으며, 시즌 1 초반부까지는 '캡틴쿡'으로 활동하던 제시에게 도움을 받았고, 시즌 2에서는 마약사업에 가담하며 상당한 돈을 벌었으며 시즌 3에서는 제시의 강요로 마약중독자 모임에 참여하면서 일말의 희망을 찾게 된다. 시즌 5 피날레에서도 제시의 지인인 월터의 부탁에 응해 거액의 돈을 받기도 했다.[12] 브레이킹 배드 시즌 5 피날레에서 제시에게 목졸려 살해당한 이후 현장에서 시신이 발견되며 그의 아파트 역시 폐쇄되었다. 흉악 살인범에 마약 중범죄자인 토드의 거주지를 가만 둘 리가 만무하므로.[13] 이때 토드가 브레이킹 배드 S5E5에서 쏴죽인 드류 샤프에게서 강탈한 타란툴라 거미를 여전히 본인 집에서 키우고 있었던 것이 드러난다. 제시는 이 거미를 보고 알아봤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은 표정을 짓지는 않는다. 또 토드의 방 한구석에는 자재 찌꺼기들과 함께 조각을 한 흔적이 보이는데, 극장판 삭제 장면에 토드가 이곳에서 짝사랑하는 리디아의 모습을 조각하며 리디아에게 전화했다가 까이는 모습이 등장한다.[14] 첫 등장부터 명함이 있냐고 묻는 집주인의 말에 명함이 없다 하거나, 제시가 총을 들이댔을 때의 미흡한 대처 모습 등 진짜 경찰이라기에는 조금 수상한 면이 있었다.[15] 토드가 '참견쟁이'라며 싫어하는 고령의 집주인으로, 쓸데없이 참견하길 좋아하는 성격 탓에 생전의 토드, 닐과 케이시를 매우 성가시게 한다. 그런 성격 탓에 다혈질인 닐과 케이시에게 살해당할 듯했지만 다행히 무사히 넘어간다.[16] 백주대낮에 아파트 단지에서 총성이 울리는 순간, 사람들이 몰려들 것은 당연한 일이고 경찰에 바로 신고도 들어갈 것이다. 조용히 돈만 챙기려고 경찰복까지 구해서 숨어든 이들로써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 차라리 3분의 1을 내주고 서로 갈 길 가는게 이득이다.[17] 본인 몫이라며 제시가 반절을 챙기려 하지만 닐이 3등분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제시의 몫이 줄어든다. 그래도 에드가 요구하는 신분세탁비를 충당하기엔 충분한 돈이었다.[18] 브레이킹 배드 S5E11, '고백' 에피소드. 해당 에피소드에서 제시는 월터의 권유로 신분세탁을 하고 떠나려 하나, 떠나기 직전 들렀던 사울의 사무소에서의 대마초 소매치기로 인해 브룩 음독 사건의 전말을 짐작하고는 다가오는 에드의 차를 무시하고 곧바로 사울을 족치러 가버린다.[19] 다만 에드도 제시가 실제로 잡혀버리면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게 되므로 경찰의 "범인은 어떻게 생겼냐"는 질문에 제시와는 완전히 다르게 생긴 남성의 모습을 댄다.[20] 180만원 때문에 2억 4천 8백만원 가량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허풍을 치는 듯하다 정말로 경찰을 불러버리는 등의 모습에서 세탁업자로서의 신용을 중시하는 원리원칙주의자 에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겨우 180만원 때문에 2억 5천 가까이 되는 큰돈을 포기할 위험을 감당하는 것이 헛짓거리 같아 보이기도 하나, 작중 언급되듯 뒷세계의 신용을 지키기 위해선 이러한 원리원칙이 필수이다. 이후 이러한 점은 지능범계 범죄자들이 더 많이 등장하는 베터 콜 사울에서도 수없이 강조된다.[21] 콜트 우즈맨과 H&R 바이시클 해머리스.[22] .22구경 총알은 작고 약하다. 22구경 총알의 운동 에너지는 닐이 사용하는 45구경 총알의 1/3도 안 되고, 저지력도 타 총알에 비하면 형편 없다. 그러나 사람은 한 발만 맞아도 치명상이다. 방탄복도 없으면서 구경이 작다고 총을 비웃는 닐의 배짱이 우습다.[23] 삭제된 촬영분에서는 이 때 제시 역시나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온다. 그래서 에드를 찾아갔을 때 차 안에서 출혈로 기절해있다가 그가 창문을 두들기자 화들짝 놀라면서 깨어난다.[24] 이때 제시가 하는 행동들은 여태껏 브레이킹 배드에 나온 선배 범죄자들의 수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상대를 끌어당겨 도발한 뒤 상대의 말초적 본능을 자극하는, 언뜻 상대에게 유리한 듯하지만 사실 본인에게 유리한 선택지를 내놓는 것은 거스 프링, 권총 두 정을 가져가서는 하나는 숨기고 더 약해 보이는 하나로 덤비는 듯하다 숨겨둔 다른 권총으로 상대를 쏴죽이는 것은 마이크 어만트라우트, 무력에서 밀린 상대의 신분증을 뺏어가 확인하고는 이제 네 신원을 아니 나대지 말라는 식으로 겁박하는 것은 투코 살라만카, 마지막으로 화학적 원리를 이용한 자동 시간차 점화장치를 만들어 현장을 폭파시켜 증거를 인멸하는 것은 월터 화이트가 행한 수법이다.[25] 작중 월터와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후 식당에 가서 게걸스럽게 식사하며 '단백질 보충' 운운하는 제시의 모습과 주차장에 주차된 캠핑카로 보아 S2E9 '사막의 긴 주말'의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막 탈출 성공 직후의 시점인 듯 하다. 작중 월터와 제시는 사막에 며칠간 조난당하는 불상사를 겪는데, 이때 월터는 생존에 관해 이야기하며 '단백질 보충'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물론 에피소드 후반부 월터의 기지로 탈출에 성공하고, 직후 시점이 나오지 않은 채 곧바로 둘의 귀가 장면으로 넘어가버린다. 극장판에서 나온 과거회상은 이 탈출 성공 직후의 시점인 것.[26] 이때 월터와 제시의 대화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당시는 시즌 2 시점으로 아직 제시는 철이 덜 들고 월터와 제시의 사이가 아주 좋았던 시점으로, 철없는 모습을 보이는 제시에게 월터는 '경영대학에 가는 것 어떻냐, 너 정도면 충분히 미래가 있다'라며 '그거 아니? 넌 굉장히 운이 좋은 거야. 뭔가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 평생을 기다리지 않아도 됐잖아.' 라고 하는데, 이는 그간 평생을 참아오며 자존심을 억눌러오던 월터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그로 인해 탄생한 하이젠버그의 자아를 나타내는 명대사로 손꼽힌다.[27] 브록은 제시의 전 애인이였던 안드레아의 아들로, 브록은 제시를 잘 따랐던데다 월터의 계략 때문에 독에 중독된적도 있고, 어머니인 안드레아가 제시가 잭 패거리에서 탈출하려다 실패한 벌로 제시가 보는 앞에서 살해당해 고아가 되어버려 제시는 시종일관 브록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제시의 편지를 뜯어본 에드가 순간 정색하는 것을 보면 안드레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에드의 반응을 봤을 때, 편지에 좋은 내용만 있을 리는 만무.[28] 제인이 죽기 전 날, 제시와 제인은 월터에게서 돈을 받고 같이 멀리 떠나서 살기로 한다. 이 때 그들이 가려고 생각했던 곳이 알래스카였다.[29] S3E11,'문' 에피소드 오프닝에 등장한 조지아 오키프의 문 그림을 보고 그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에서 이어지며 그 장면의 조금 뒷부분이 영화에 등장한 과거회상의 시점이다. 이때도 제인은 립스틱 바른 입술로 담배를 피고는 제시의 차 컵홀더에 던져넣으며 제인의 상징품과 같은 립스틱 묻은 꽁초를 남긴다.[30] 신분세탁한 이름[31] 제시가 가져갔던 토드의 돈 3분의 1은 24만 8200달러. 그렇다면 제시가 닐과 케이시를 죽이고 나머지 3분의 2를 가져왔으니, 제시의 전 재산은 74만 4600달러가 된다. 여기서 신분세탁 비용으로 25만 달러를 지불했다면 수중에 남는 돈은 49만 4600달러. 한 때 벌어들였던 돈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푼돈이고, 사실 제시의 약 만드는 실력이면 단 하루면 모을 수 있는 돈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잃고 목숨까지 잃어버릴 뻔 했던 처지에서 완전한 새 삶을 시작하는데에는 충분한 액수이다. 결과적으로 주역들 중 가장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것이다.[32] 이후 제시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팬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나, 가장 유력한 가설은 목수가 되어 알래스카에 정착했다는 것이다. 시즌 초기 마약중독자 모임에서 고등학교 시절 '박스 만들기'에 대한 회상을 하며 시작된 제시의 목공에 대한 애착은 시즌 5 후반 잭 일당의 아지트에 감금당해 노예생활을 하던 중 따뜻한 분위기의 목공실에서 박스를 만드는 과거회상을 하며 최고조에 달했는데, 실제로 제시는 작중 우수품의 박스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상당한 목공 실력자이자 애호가라 추정할 수 있으며, 작중 하이젠버그 일로 고통받는 행크가 나무에 끈 매는 알바생 시절을 그리워하듯 제시도 목공을 하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속적으로 그리워하는 묘사가 있어 제시가 목수가 될 것이라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33] 제시 플래먼스 키가 178cm인걸 감안하면 브레이킹 배드 시즌5때에 비해 약 30키로는 늘어난것으로 보인다.[34] 제시의 친구인 스키니 피트 역은 6년이 지났는데도 외모와 목소리가 판박이이다. 마약 중독자라 늙어보여도 상관이 없다지만 배우 나이가 50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35] 그래서 사람들은 제시의 기억 속의 토드와 월터가 이리 망가진 걸 보고 제시가 안면인식 장애라던가, 월터가 천재라 머리가 커졌다는 등 많이 놀려먹는 중이다.[36] 사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월터 화이트가 정말 죽이려고 작정하고 함정을 파두었으니 되살아날 가능성은 0이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