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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여자만(汝自灣)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와 여수시 사이에 위치한 만으로, 서남해안의 대표적인 갯벌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넓은 갯벌과 갯벌 체험장으로 유명하다. 여자만은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바지락, 낙지, 꼬막 등 어패류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또한, 칠게, 농게, 붉은발말똥게 등 다양한 저서생물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은 철새들의 주요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흑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희귀한 조류가 찾아오고 있다. 겨울철이면 철새 도래지로서 생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여자만 일대에는 해넘이가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벌교에서 순천, 여수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자만에서는 갯벌 체험, 낙지잡이, 바지락 캐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생태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전통적인 어업 방식을 유지하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