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센

Freistaat Sachsen(프라이슈타트 작센)
작센 자유주

독일 동부에 위치한 연방주로, 수도는 드레스덴이다. 과거 동독 지역에 속했으며, 통일 이후에도 역사·문화적 정체성이 뚜렷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면적은 비교적 작지만 인구 밀도는 높은 편이며, 작센이라는 명칭은 중세 이후 독일사에서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지녀 왔다.

북쪽으로 브란덴부르크, 서쪽으로 작센안할트와 튀링겐, 남쪽으로 체코, 동쪽으로 폴란드와 접한다. 남부에는 에르츠산맥이 펼쳐져 있으며, 북부로 갈수록 평야 지형이 많다. 엘베강이 주를 가로질러 흐르며, 이는 역사적으로 교통과 상업의 핵심 축 역할을 했다.

중세에는 작센 선제후국으로서 신성 로마 제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19세기에는 작센 왕국으로 존재했으며, 독일 제국 성립 이후 연방 구성국이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동독에 편입되었고, 1990년 독일 재통일과 함께 현재의 작센주가 재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