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만전

코리안디자인센터에서 2020년에 개최예정이었던 소녀전선 온리전이다. 행사명의 유래는 소녀전선에 등장하는 스킬 준비만전으로, 전시회나 출품전에 으레 붙는 '전(展)'을 노린 중의적 표현.[2] 준비만전에 관한 밈을 의식했는지 홈페이지에서도 대놓고 최강의 스킬이라고 자랑하고있다.

2017년 소녀전선이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열리는 첫 대규모 온리전이라는 것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덕분인지 대부분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해서 배치도만봐도 화려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2019년 7월 30일 준비만전 공식 트위터가 생겨났으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후 온리전행사가 거치는 부스신청 → 질의응답 → 대관처선정순으로 무난하게 흘러갔다.

이후 2019년 9월 22일 M판에서 준비만전 운영진들이 나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하의 내용은 트위터와 공식홈페이지에도 기재되었다.

2020년 1월 급작스러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하여 행사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본래 개최일은 2월 15일이었지만 해당 문서를 봐도 알듯이 2월부터 전국적인 확산이 이뤄진지라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준비만전 공식 운영진들은 기존의 2월이아닌 4월이나 6월로 옮길것이라고 공지했다. 2월로 예상하고 준비해온 많은 작가들이 차질을 빚는건 어쩔 수 없게 되어버렸다. 더붙여 4월이든 6월이든 방학기간이 아닌만큼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결국 2020년 3월 말까지도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나자, 행사측에서는 2020년 6월 20일로 개최 날짜를 다시 연기하였다.

이후 4월이 지나도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고,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온리전 계획은 백지화 되고야 말았다. # 진짜 끝까지 닉값하는 행사다 3월~4월 즈음만 하더라도 6월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가 있었기에 취소에 아쉬움을 보이는 유저들이 있었으나, 6월 중순이 되도록 코로나19의 종식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오히려 선견지명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상술했듯이 초반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기되었는데, 이게 하필 해당 게임의 '준비만전'이 가지고 있는 '느린 선쿨로 인해 남들 다 딜할 시간에 딜을 못하고 있는 이름값 못하는 스킬' 밈과 결부되어 커뮤니티에 회자되었다. 닉값 오지게 하는 소전 온리전 저주와 같은 그 이름 미카갤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