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인민공화국 문화여유부

중국의 기관으로, 문화부에 해당하는 기관이다. 대한민국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응하는 기관으로, 중국의 문화산업 진흥 및 정부 공보, 관광산업 진흥을 담당한다. 또한 중국의 문화재 발굴 및 지정, 보호작업 역시 문화여유부 담당이다. 중국의 문화재단위인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全国重点文物保护单位) 및 중국5A급여유경구와 같은 여유등급 역시 문화여유부에서 지정한다.

참고로 중국 정부의 공보를 담당한다는 것에서 눈치챘겠지만 중국에서 나오는 온갖 선전선동물도 다 이 문화여유부에서 지도 및 총괄한다. 그리고 중국의 문화검열행위의 중심기관으로는 흔히 광전총국을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놈이 더 독하게 검열을 하며, 애초에 광전총국의 검열방침도 다 이 문화여유부가 지정한 방침대로 하는 것이다. 물론 당이 국가보다 우위에 있는 중국 특성 상 실제 검열은 당 중앙선전부가 하지만 말이다.[2]

또한 중국의 역사문화왜곡정책인 동북공정 및 전파공정, 중국의 김치 왜곡 등의 온갖 사건 역시 문화여유부에서 주관하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는 엄청난 악연을 가진 부서라는 것.

시작은 중앙인민정부 문화부(中央人民政府文化部)로, 1954년 국무원 개편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中华人民共和国文化部)로 개편되었다가 1970년 해체되며, 1975년 문화부가 부활한다. 그리고 2018년까지 문화부로 유지되다가 2018년에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을 합병하면서 현 명칭으로 굳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