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편집]
2. 대형 트럭과 버스[편집]
12톤 이상 화물차 또는 16인승 이상 승합차는 1종 대형 면허 시험을 통과해야 운전할 수 있다. 물론 트레일러 같은 차량은 특수면허를 따야 하고, 소형 및 원동기장치자전거도 별도 면허가 있다. 1종 대형은 사실상 최상위 면허이므로, 1종 보통 및 2종 보통의 차량 역시 문제 없이 운전할 수 있다. 자세한 건 운전면허 참조.
또한 통행료 징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분류한 기준으로 3축은 대형화물차, 4축 이상은 특대화물차라고 따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것들은 서울시 조례로 서울시내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 기준상의 대형차는 4.5~11톤급 화물차까지다.
또한 통행료 징수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분류한 기준으로 3축은 대형화물차, 4축 이상은 특대화물차라고 따로 분류되어 있으며 이것들은 서울시 조례로 서울시내 통행이 금지되어 있다. 이 기준상의 대형차는 4.5~11톤급 화물차까지다.
2.1. 운전의 어려움[편집]
몹시 좁은 코너에서 내륜차를 극복하기 위해 회전각을 매우 크게 잡으며 코너링을 하는 모습.
- 긴 프론트 오버행(front overhang): 전륜 차축보다 바깥으로 나온 부분.
주로 대형버스를 운전할때 적용되는 사항. 일반적인 캡오버 스타일 (cab over, 캡 하부에 엔진이 깔린 형태의, 앞부분이 평평한 차량.) 트럭은 프론트 오버행이 길어봤자 운전석 아래에 앞바퀴를 깔고 앉는 수준이다. 반면 대형버스들은 앞바퀴가 운전석에서 꽤 뒷쪽에 위치한다. 때문에 핸들 스티어링에 따라 차량 앞부분이 칼같이 돌아가는 일반차량들과 달리, 대형차량 운전자가 느끼는 선회 감각은 둔한 반면, 실제 돌아가는 거리는 훨씬 더 차이가 생긴다. 초보 대형차량 운전자들이 사이드 미러 깨먹는 주요 원인 중 하나.
- 넓은 내륜차(內輪差)
축거(wheel base)가 길어질수록 선회반경이 넓어지고 내륜차가 커진다. 대형차량는 필연적으로 내륜차가 크므로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것을 무시하면 속칭 뒷바퀴가 안쪽을 먹으면서 차량들이나 사람들을 깔고 지나가는 대형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운전면허 취득시 대형차량의 선회반경 안쪽으로 절대 파고들지 말라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 특히 대형차량들은 선회 내륜차를 확보하려 바깥쪽으로 한 차선을 더 물고 돌아야 한다. 이를 보고 안쪽 공간을 내준다 생각한 초보 운전자들이 파고들면서 사고가 나는 경우가 잦다.[2]
- 긴 리어 오버행(rear overhang): 후륜 차축보다 바깥으로 나온 부분.
주로 대형트럭, 그 중에서도 축개조를 한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되는 사항. 후축 뒤로 튀어나온 부분이 길어서 선회시 시소마냥 후축을 중심으로 꽁무늬가 선회 반대방향으로 튀어나간다. 좁은 곳을 들어가려 꽁무늬가 긴 대형차량을 좁게 돌렸다간 리어 오버행이 상위차로로 튀어나가면서 본의 아닌 길막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적재중량 12톤 이상 화물차 or 16인승 이상 승합차를 운전하려면 반드시 1종 대형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적재중량 12톤 이상 화물차 or 16인승 이상 승합차를 운전하려면 반드시 1종 대형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2.2. 넓은 사각지대[편집]
높은 차체와 큰 체적으로 사각지대가 넓다. 높은 차체와 넓은 사이드 미러로 사각지대가 적다고 오인했다면 주의하자. 승용차량이 대형차의 가까이에서 나란히 주행하면 대형차 운전자가 승용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밀고 들어올 확률이 굉장히 높다!
이를 보완하려 조수석에 추가 미러를 설치하기도 하나, 이 역시 역부족이다. 대형차량 앞에 승용차량이 돌아서 밀려가고 있다면 대부분 사각지대 사고. 심지어 강한 엔진 출력탓에 승용차량을 밀고 있어도 운전자가 눈치채기 어렵다. 눈치챘더라도 대형차량이 급정거를 시도하면 밀리던 승용차가 앞으로 튀어나가 2차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크기가 더 작은 오토바이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틈새주행(라인필터링/스플리팅)을 허용하는 호주도 대형차 근처에서는 모두 금지한다. 틈새주행이 자행되는 국내에서는 대형차의 이러한 특성을 모르는 젊은 운전자들이 화물/대형차 주변에 잘못 끼어들다 사고가 부지기수로 일어난다. 대형차의 운전 속도가 낮더라도 이륜차 운전자에게는 치명적이다. 따라서 본인 차가 무엇이든 대형차 주변에서는 주의하여 운전해야 한다.
3. 대형 승용차[편집]
대형차 | |
3.1. 기준?[편집]
3.1.1. 자동차관리법 기준[편집]
자동차관리법에는 차종을 경형/소형/중형/대형으로 4단계로 분류한다. 여기에는 준중형이나 준대형 같은 분류는 없다. 이 기준에 해당하는 대형차는 전장 4.7m, 전폭 1.7m, 전고 2m를 모두 초과하거나, 배기량 2,000cc급 이상의 차량을 말한다. 이런 이유로 2,000cc 이상의 배기량을 가진 차량은 무조건 법적으로 대형차가 된다. 중형 세단에 해당하는 현대 쏘나타도 2.5L 엔진 탑재 모델은 이 기준으로는 대형차가 된다. 포르쉐 같은 2인승 스포츠카도 엔진이 2,000cc 이상이라면 대형차에 속한다. 이렇다 보니 이 법을 기준으로 대형차를 분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참고로, 전고 2m 초과에 해당되는 승용차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법에서 크기 기준으로 승용차가 대형으로 분류되는 것은 오히려 훨씬 어려운 기준이다.
참고로, 전고 2m 초과에 해당되는 승용차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법에서 크기 기준으로 승용차가 대형으로 분류되는 것은 오히려 훨씬 어려운 기준이다.
3.1.2. 미국 분류[편집]
실제로 자동차의 클래스를 분류하는 기준중 미국의 EPA가 현재 유일하게 공신력을 인정받는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유럽은 별도의 기준이 없다. 미국의 경우 EPA에서는 내부 공간의 합을 기준으로 자동차의 등급을 분류하고 있다. 세단의 경우 120 cu.ft 이상인 경우 대형Large으로 분류하고 있다.[7]
미국에서 Large로 분류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차종은 유럽에서 대부분 F세그먼트(한국:대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일반 브랜드 차종의 경우 E세그먼트(한국: 준대형)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럽에서 F세그먼트에 들어가는 미국식 Large이며 프리미엄 차종의 가격대가 대부분 미화 $70,000이상인 가운데, 미국식으로 Large인 비고급 차종의 경우 미화 $30,000 초반대로 오히려 E세그먼트 혹은 미국의 미드 사이즈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유일한 공신력 있는 기관 기준인 미국 EPA에서 정의한 120 cu.ft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들을 대형차/F세그먼트로 분류하면 영문 위키피디아에 각 차종의 정보에 정리된 세그먼트 정보가 큰 차이가 없다.[8]
미국에서 Large로 분류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차종은 유럽에서 대부분 F세그먼트(한국:대형)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일반 브랜드 차종의 경우 E세그먼트(한국: 준대형)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럽에서 F세그먼트에 들어가는 미국식 Large이며 프리미엄 차종의 가격대가 대부분 미화 $70,000이상인 가운데, 미국식으로 Large인 비고급 차종의 경우 미화 $30,000 초반대로 오히려 E세그먼트 혹은 미국의 미드 사이즈의 프리미엄 브랜드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유일한 공신력 있는 기관 기준인 미국 EPA에서 정의한 120 cu.ft 이상의 프리미엄 브랜드 자동차들을 대형차/F세그먼트로 분류하면 영문 위키피디아에 각 차종의 정보에 정리된 세그먼트 정보가 큰 차이가 없다.[8]
3.1.3. 유럽식 세그먼트[편집]
3.2. 대한민국의 대형차[편집]
한국시장에서 중형차까지는 실용성에 먼저 초점을 맞추지만, 준대형차 부터는 실용성은 물론이고, 더 나은 사용자 편의, 약간의 주행성능 향상과 상황에 따라선 과시 목적까지, 즉 여러 용도로 잘 써먹을수 있으면서도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적절히 쾌적함과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는 설계에 초점이 맞춰진다. 보통 비교적 넉넉한 배기량과 출력을 가지지만 이는 넓고 긴 차체를 적절하게 움직이기 위한 것인 만큼 과격한 주행보단 부드럽고 안락한 움직임을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에 스포츠 세단들과는 지향점이 미묘하게 다르다.
대형차는 그 특성이 준대형차의 강화판이다. 그래서 고소득층과 사회지도층 등을 주 고객으로 타겟팅하며 이에 맞추어 비록 준대형차 대비 실용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대신 더욱 빠르고 안락한 주행성능과 훨씬 화려하고 중후한 외형과 인테리어, 우수한 안전장치 및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차량을 만든다. 당연히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의 총집합이 되는 만큼 대형차는 대부분 각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자리잡게 된다. 절대적인 판매량은 많지 않아도 이걸 신차로 뽑는 사람들은 신분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이나 차의 품질 면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대형차는 주 승차자의 운전 여부에 따라서 쇼퍼 드리븐(Chauffeur-driven)과 오너 드리븐(Owner-driven)으로 약간의 구분이 생긴다. 쇼퍼 드리븐은 단어 그대로 별도의 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 오너 드리븐 차량은 상대적으로 운전을 즐기는 성향의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운전 관련 기능과 주행성능을 더 높이며, 쇼퍼 드리븐은 일반적으로는 잘 신경쓰지 않는 차주의 공간인 뒷좌석을 중시하고, 승차 공간의 안락함에 더 초점을 맞추는 편이다.[9]
한국산 대형차 중에는 제네시스 G90이 쇼퍼 드리븐, 기아 K9이 오너 드리븐 차량으로 분류된다.[10]
대한민국 시장, 특히 국내 제조사 입장에서 대형차의 역사는 그리 긴 편은 아니다.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을 위한 승용차는 그랜저를 시작으로 지금의 준대형차를 대형차로 분류했으며, 당시에는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의 구분도 거의 없는 과도기에 가까웠다. 현대 에쿠스와 기아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이후 쌍용 체어맨이 나오고 나서야 다른 나라 수준의 대형차 제품군이 갖춰질 수 있었다.
이후 초창기 사회지도층의 대표 차량이였던 준대형차인 그랜저가 과거보단 최고급 세단으로서의 위상이 낮아지고,에쿠스도 세대를 바꿔가며 쇼퍼 드리븐 대형 세단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었고,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를 내놓으며 에쿠스와 국내 양대산맥 대형차의 위상을 다졌었다.
대형차는 일상생활에서 운용하기에는 크기가 지나치게 크고,[11] 특히 V8 엔진을 장착한 대형차는 유지비까지 비싸서 수요가 적다보니 중고차로 되팔 시 감가가 매우 커서, 비교적 신형 모델이더라도 5년 정도 된 모델을 중고차로 구입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12]
흔히 신형 에쿠스라 불리는 2세대 에쿠스 VS380이나 렉서스 LS 460은 2009~2010년식 기준으로 1,000만 원 전후 초중반대로 구입할 수도 있으며, 비슷한 년식과 주행거리의 벤츠 S350d, BMW 730d, 아우디 A8 50TDI 등 그나마 감가가 적은 디젤 엔트리 모델의 중고가가 3,000만 원대 초중반, 신차값은 디젤 모델보다 훨씬 비싼 S500이나 750Li같은 배기량이 더 큰 V8 가솔린 엔진 차량의 중고가는 막상 디젤 모델과 별 차이가 없는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V12인 경우는 대체로 더 감가가 크다. S65 모델들은 덜 한데 S600은 상태좋은 W221 기준으로 3,000만원 중반에도 산다. 서술된 차량들 모두 신차로 구입하면 1억 원이 넘는 차량인 것을 감안하면 감가가 매우 크며, 같은 차량이라도 엔진 배기량이 더 클수록 감가가 더 크다.[13]
차량 브랜드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형차는 고장 정말 안나기로 유명하다.[14] 각종 편의장치로 인한 오류와 잔고장은 많을지언정[15], 엔진이 퍼지는 일은 잘 없다. 하지만 부품값이 비싼경우가 많아 사고 한번 났다 하면 수리비 폭풍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새 대형차를 살 여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허세 목적 또는 싼 값에 괜찮은 성능의 차량을 얻으려고 이런 식으로 감가된 대형차들을 구입해서 끌고 다니다 엄청난 수리비 또는 유류비로 인해 되파는 경우도 많다. 간혹 이런 식으로 감가가 떨어진 대형차들을 몇몇 젊은 층이 구입해서 양카로 개조하는 경우도 있다.
또 대한민국 국내에서 대형차의 경우 국산차, 수입차 할 거 없이 법인 구매 비율이 개인 구매 비율보다 높기도 하다. 벤츠 S클래스나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판매량 중 법인차 비율이 90%에 육박하기도 했으며, 모든 차량이 대형차인 벤틀리는 법인차 비율이 87%라고 밝힌 적도 있다. 제네시스 G90도 출시 초기 판매량 중 법인차 비율이 66%에 달했다.
대형차는 그 특성이 준대형차의 강화판이다. 그래서 고소득층과 사회지도층 등을 주 고객으로 타겟팅하며 이에 맞추어 비록 준대형차 대비 실용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대신 더욱 빠르고 안락한 주행성능과 훨씬 화려하고 중후한 외형과 인테리어, 우수한 안전장치 및 편의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차량을 만든다. 당연히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의 총집합이 되는 만큼 대형차는 대부분 각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자리잡게 된다. 절대적인 판매량은 많지 않아도 이걸 신차로 뽑는 사람들은 신분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이나 차의 품질 면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이 때문에 대형차는 주 승차자의 운전 여부에 따라서 쇼퍼 드리븐(Chauffeur-driven)과 오너 드리븐(Owner-driven)으로 약간의 구분이 생긴다. 쇼퍼 드리븐은 단어 그대로 별도의 운전 기사가 운전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 오너 드리븐 차량은 상대적으로 운전을 즐기는 성향의 사회지도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운전 관련 기능과 주행성능을 더 높이며, 쇼퍼 드리븐은 일반적으로는 잘 신경쓰지 않는 차주의 공간인 뒷좌석을 중시하고, 승차 공간의 안락함에 더 초점을 맞추는 편이다.[9]
한국산 대형차 중에는 제네시스 G90이 쇼퍼 드리븐, 기아 K9이 오너 드리븐 차량으로 분류된다.[10]
대한민국 시장, 특히 국내 제조사 입장에서 대형차의 역사는 그리 긴 편은 아니다. 사회지도층이나 부유층을 위한 승용차는 그랜저를 시작으로 지금의 준대형차를 대형차로 분류했으며, 당시에는 오너 드리븐과 쇼퍼 드리븐의 구분도 거의 없는 과도기에 가까웠다. 현대 에쿠스와 기아 엔터프라이즈, 그리고 이후 쌍용 체어맨이 나오고 나서야 다른 나라 수준의 대형차 제품군이 갖춰질 수 있었다.
이후 초창기 사회지도층의 대표 차량이였던 준대형차인 그랜저가 과거보단 최고급 세단으로서의 위상이 낮아지고,에쿠스도 세대를 바꿔가며 쇼퍼 드리븐 대형 세단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었고, 쌍용자동차는 체어맨 W를 내놓으며 에쿠스와 국내 양대산맥 대형차의 위상을 다졌었다.
대형차는 일상생활에서 운용하기에는 크기가 지나치게 크고,[11] 특히 V8 엔진을 장착한 대형차는 유지비까지 비싸서 수요가 적다보니 중고차로 되팔 시 감가가 매우 커서, 비교적 신형 모델이더라도 5년 정도 된 모델을 중고차로 구입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12]
흔히 신형 에쿠스라 불리는 2세대 에쿠스 VS380이나 렉서스 LS 460은 2009~2010년식 기준으로 1,000만 원 전후 초중반대로 구입할 수도 있으며, 비슷한 년식과 주행거리의 벤츠 S350d, BMW 730d, 아우디 A8 50TDI 등 그나마 감가가 적은 디젤 엔트리 모델의 중고가가 3,000만 원대 초중반, 신차값은 디젤 모델보다 훨씬 비싼 S500이나 750Li같은 배기량이 더 큰 V8 가솔린 엔진 차량의 중고가는 막상 디젤 모델과 별 차이가 없는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V12인 경우는 대체로 더 감가가 크다. S65 모델들은 덜 한데 S600은 상태좋은 W221 기준으로 3,000만원 중반에도 산다. 서술된 차량들 모두 신차로 구입하면 1억 원이 넘는 차량인 것을 감안하면 감가가 매우 크며, 같은 차량이라도 엔진 배기량이 더 클수록 감가가 더 크다.[13]
차량 브랜드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형차는 고장 정말 안나기로 유명하다.[14] 각종 편의장치로 인한 오류와 잔고장은 많을지언정[15], 엔진이 퍼지는 일은 잘 없다. 하지만 부품값이 비싼경우가 많아 사고 한번 났다 하면 수리비 폭풍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 때문에 새 대형차를 살 여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허세 목적 또는 싼 값에 괜찮은 성능의 차량을 얻으려고 이런 식으로 감가된 대형차들을 구입해서 끌고 다니다 엄청난 수리비 또는 유류비로 인해 되파는 경우도 많다. 간혹 이런 식으로 감가가 떨어진 대형차들을 몇몇 젊은 층이 구입해서 양카로 개조하는 경우도 있다.
또 대한민국 국내에서 대형차의 경우 국산차, 수입차 할 거 없이 법인 구매 비율이 개인 구매 비율보다 높기도 하다. 벤츠 S클래스나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출시 초기에는 판매량 중 법인차 비율이 90%에 육박하기도 했으며, 모든 차량이 대형차인 벤틀리는 법인차 비율이 87%라고 밝힌 적도 있다. 제네시스 G90도 출시 초기 판매량 중 법인차 비율이 66%에 달했다.
3.3. 대한민국 외 국가의 대형차[편집]
일단 외국도 차 크기로 급 매기는 건 한국과 똑같다. 그렇지만 미국의 경우 한국에서 대형차가 고급차인 인식과 달리 대형 대중차량도 상당수 출시됐는데 나라가 워낙 넓어서 배기량이 크고 차체가 큰 차를 선호하다 보니, 고급차와는 거리가 먼 저가형이나 보급형 대형차도 흔하다. 부자라도 작은 차가 필요하면 그냥 작은 차를 사며[16] 프리미엄 컴팩트 카 같은 시장도 있을 정도다. 덕분에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 토요타 크라운[17], 쉐보레 카프리스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대형이면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것은 크기가 커지는 만큼 중량이 늘어나고 그에 따른 엔진과 관련 장비들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포드 크라운 빅토리아의 경우에는 8기통 4.6L 엔진을 탑재해서 대형 세단으로 분류되지만 편의사항은 염가판이며 택시, 경찰차, 렌터카로 납품되는 차량이었고 고급 모델은 같은 차체를 쓰는 링컨 타운 카다. 호주의 국민차였던 포드 팰컨도 서민 대형 세단으로 나왔지만 풀옵션이 가솔린 5.0L 차량이었다. 비슷한 사례로 쉐보레의 쉐보레 카프리스, 홀덴 카프리스도 있다. 카프리스는 크라운 빅토리아처렴 대형 세단이지만 택시, 경찰차, 랜터카로 납품되는 서민 대형 세단이다. GM의 고급 대형차 포지션은 캐딜락 드 빌이나 캐딜락 플리트우드 등이었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은 대부분 대형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제네시스 G90,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캐딜락 CT6, 토요타 센추리, 폭스바겐 피데온, 기아 K9 등이 대표적이며, 그 이상으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벤틀리 플라잉 스퍼, 롤스로이스 팬텀이 존재한다. 국내 생산 차량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형 세단은 각 회사의 플래그십으로 구성된다.
대형차들 중에서도 마치 커다란 요트처럼 출렁거리는 승차감과 느긋한 가속을 가진 자동차들의 경우 'Land Yacht'나 'Land Boat'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캐딜락 플리트우드나 링컨 컨티넨탈 등의 1950~1970년대에 나온 오일쇼크 이전의 거대한 미국차는 이런 이름으로 불렸으며, 지금도 핸들링이 묵직하고 가속이 느긋한 대형세단은 대부분 이런 별칭이 붙는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각 메이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은 대부분 대형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제네시스 G90,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캐딜락 CT6, 토요타 센추리, 폭스바겐 피데온, 기아 K9 등이 대표적이며, 그 이상으로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벤틀리 플라잉 스퍼, 롤스로이스 팬텀이 존재한다. 국내 생산 차량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형 세단은 각 회사의 플래그십으로 구성된다.
대형차들 중에서도 마치 커다란 요트처럼 출렁거리는 승차감과 느긋한 가속을 가진 자동차들의 경우 'Land Yacht'나 'Land Boat'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캐딜락 플리트우드나 링컨 컨티넨탈 등의 1950~1970년대에 나온 오일쇼크 이전의 거대한 미국차는 이런 이름으로 불렸으며, 지금도 핸들링이 묵직하고 가속이 느긋한 대형세단은 대부분 이런 별칭이 붙는다.
3.4. 대형차 목록[편집]
3.4.1. 한국 판매중[편집]
- 일반 브랜드
- 프리미엄 브랜드
- 럭셔리 브랜드
3.4.2. 한국 미시판[편집]
3.4.3. 단종[편집]
[1] 버스의 경우 중형버스, 대형버스를 가르는 기준이 또 따로 있으나 애매하다. 카운티를 소형버스, 중형버스로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서술한다. 통행료의 기준은 9m급 이상을 대형으로 칭한다. 몇 인승인지보다 차량의 길이로 정하는 것이 표준이다.[2] 심한 경우 차 양 옆이 심하게 찌그러지는 처참한 사고가 난다.[3]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 대형차이다.[4]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대형차이다.[5] 럭셔리 없이 그냥 Full-size는 준대형차를 포함하는 분류이다.[6] A-B-C-D-E-F, 가장 뒷 순서인 알파벳으로 가장 큰 세그먼트라는 것을 나타낸다.[7] EPA 기준 large는 내부공간 120 cu.ft(입방피트/세제곱피트) 이상이다. #[8] 이런 자동차는 대부분 가격이 미화 7만 달러 이상, 한국에서는 1억 대 이상의 고가에 속하므로 대형차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에도 매우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9] 이런 차인 만큼, 상당수가 의전용인 대형차를 탈 때는 요즘 한국에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지만 승차매너가 매우 중요하다. 미국 같은 곳에서는 이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매우 실례이다. 한국에선 없는 문화 에티켓이라 잘 이해되지 않겠지만, 서양에서는 마차가 발명되고 왕족, 귀족 등 높으신 분들이 마차를 이용할 때 매너와 원칙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들이다.[10] 물론 G90을 오너가 직접 운전할 때도 있고(사실 이 경우가 더 많다.), K9도 기아의 플래그십인 만큼 일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는 의전차량으로 제공된다.[11] 보통 길이 5m 이상, 폭 1.9m 이상, 공차중량 2톤 전후의 맷집을 가진다. 현대차를 예로 들면 에쿠스가 516cm, EQ900이 520cm, G90 4세대가 527cm 길이이다.[12] 특히 이 부분이 가장 두드러지는 차량은 바로 기아 K9으로, 대형급에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편도 아니니 현재 생산중인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신차급 중고도 연식 대비 많이 감가가 된 채로 중고가가 형성되어 있다.[13] 다만 벤츠 W126 560SEL이나 W140 S600은 중고물량이 적어서 배기량이 더 작은 300SEL이나 S280보다 훨씬 비싸긴 하다. 후자는 물량도 많고, 900만원부터 시작하지만 전자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고, 1,600만원대 후반부터 3,000만원 중반까지. W126리무진 개조차량은 5,000만원까지 뛰는 것도 보인다. 물론 폐차급으로 상태가 나쁘면 수리비만 저가 모델도 500~1,000만원 이상 나와서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600이나, W116 450SEL등 더 이전 모델들이나, 정식으로 판매되지 않은 W140 S74 AMG 등은 한국에서는 워낙 드물어서 7000만원 가까이 가거나, 직수입을 하기도 한다. 이러면 신차의 절반 정도의 가격을 가진다. 하지만 올드카가 많은 미국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매우 싸게 살 수 있다. 거기서는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한국보다 싸다. 마세라티 역시 마찬가지라서 2009년식 콰트로포르테를 2,000만원에도 살 수 있다. 특히 캄비오 콜사 미션이 들어간 초기형은 그 정비 난이도 때문인지 좀 심각하다. 반대로 SUV는 감가상각이 적어서 2001년 이전의 G500이 7,000만원 이상이다.(다만 G클래스의 경우 수십 년 동안 변화가 없던 모델이라 2018년 전까지는 차이점이 거의 없어서 그런 점도 있다. 얼마없는 차이는 인테리어이다.)[14] 가령, 1세대 에쿠스는 나온지 20년도 더된 지금도 잊을만하면 도로에 등장할 정도로 잔존대수가 많다.[15] 대표적으로, 에어서스가 있다. 에어서스가 달린 대형차 중에서 수명이 다 돼서 주차시 차량이 바닥에 쑥 꺼지거나 에어서스용 에어컴프레셔가 고장나는 사례가 적지 않다.[16] 사회 지도층이라고 항상 대형차를 타는 것도 아니다. 일례로 호세 무히카는 소형차인 비틀을 타고 다닌다.[17] 단, 이 모델의 경우 역시 상용차량과 고급차에 해당되는 모델이 엄연히 분리되어 있어 소비자용 차량은 그랜저급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