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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전개
2.1. 상황 발생2.2. 상황 종료 이후
3. 비판 및 논란4. 여파 및 반응5. 결과6. 여담

1. 개요[편집]

파일:전설의 시작.webp


2022년 1월 22일 한국 시간 오후 4시 경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에서 상점 관리자의 실수로 인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사건으로, 약 82만원[1] 가치를 지닌 아이템이 단돈 2500원에 팔린 사건이다.[2]

2. 전개[편집]

2.1. 상황 발생[편집]

2022년 1월 22일 16시, 상점에 각각 2500원, 12000원, 25000원 특가 상품이 올라왔는데, 이 중 2500원 특가 상품의 구성이 300코인과 메가 상자 140개라는, 4949사태로 익히 알려진 메가 상자 49개 사태를 아득히 뛰어넘는 대형 사건이 터졌다. 이번 특가 상품은 과거 49개 사태의 특가 상품[3]과는 다르게, 버그 수정 전까지 모든 유저들이 구입할 수 있었다.

이런 역대급 가성비를 지나칠 수 없는 많은 유저들이 반신반의[4]로 이를 구매했고, 이미 유튜브 내에서는 여러 브롤스타즈 유튜버들이 관련 동영상들을 업로드하며 난리가 난 상태였다. 결국 이 버그는 사건 발생 35분 후인 오후 4시 35분에 고쳐졌다.

2.2. 상황 종료 이후[편집]

브롤스타즈 운영자인 Frank는 사과하기는 커녕 트위터에 사과 한 마디 없이 상점에 대해서는 별일 없던 것처럼 얘기하며 그와 별개로 핀 자랑이나 하는 게시물을 올려 유저들의 항의가 더욱 거세졌다. #

파일:브롤스타즈_프랭크.webp
이번 아침에 작은 문제가 상점에서 발생했고, 저는 오늘 핀들을 얻었어요 😉
4명의(!) 많은 브롤러들의 핀들을 얻었습니다: 칼, 에드거, 샌디, 메그

이후에도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이 글에 따르면 Frank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를 해도 부족할 망정 유저들의 항의에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고, 사과문이 아닌 커뮤니티 매니저인 Paula의 사과문 링크만 달랑 걸어두는등 뻔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놀리기라도 하듯 little에 큰따옴표를 걸어놓기도 한다.

이후 커뮤니티 매니저인 Paula가 대신 트위터에 사과문을 올렸다. #

사건 발생 54시간이 경과한 1월 24일 22시 Frank는 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깨달았는지 트윗으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이야기했다. #

파일:프랭크해명.webp

글 밑에는 계정을 사용하는 유저들 중 0.25%의 유저가 해당 상품을 구매했다고 한다. 다만, 0.25%라는 수치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믿지 못하는 반응이며, 자신의 주변인들 대부분이 구입했다고 하는 발언들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유저 수치가 그 시간대에 접속한 유저들인지 아니면 전체 유저들인지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새벽 시간대였던 북미, 남미과와 유럽 서버와는 달리 한국은 오후 낮에 발생한 일이기에 동아시아 서버에서는 더욱 많은 유저들이 구입해서 격차가 벌어졌을 것이다.

게다가 브롤스타즈를 실제로 플레이 하는 유저들 중 약 400명 중 1명 꼴로 해당 상품을 구매한 셈이라 그만큼 슈퍼셀 측에서도 보는 경제적 손실도 막대할텐데, 자기네들도 손해보는 이 사건을 제대로 된 조치도 없이 그냥 지나친다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건가? 당장 다른 게임들에서도 고작 100 ~ 1000명 밖에 안되는 유저들에게만 불공평한 이익을 줬다는 이유로 소송당한 사례도 있는데 이번 사태는 두말할 것도 없다.

파일:파울라2.png

1월 24일 23시 커뮤니티 매니저 Paula는 트위터에서 특가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보상이라던가, 커뮤니티를 진정시킬 그 무엇도 할 의향이 있느냐의 질문에, "오히려 그것들이 논란을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

파일:파울라1.png
유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브롤스타즈를 떠날 겁니다.
당신은 보석 5개 같은 작은 보상을 줘서 그들에게 호감을 주고 그들이 게임을 떠나지 않게 할 건가요?
Paula: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게임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에게 보석을 제공해야 한다면, 아마도 지금 게임을 떠나는 것이 더 나을 겁니다😅

많은 유저들이 떠날 것을 우려한 질문자는 그들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석 5개 같은 작은 보상이라도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게임을 유지하기 위해 보석이나 그런 것들을 제공해야 한다면 "지금 게임을 떠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커뮤니티 매니져라는 자가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유저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것으로, 과연 매니저로서의 자격이 있냐는 Paula에 대한 비판도 엄청나다. 특히 아이러니하게도 2021년 Ryan이 떠나고 그 자리를 Paula가 메운 후 브롤스타즈는 제대로 된 업데이트가 거의 없이, 전 업데이트처럼 현질 유도만 하거나 이런 사고만 계속 쳐왔다는 것이며, 결정적으로 유저들에게 나가라는 소리를 트위터에 끄적임으로써 Paula에 대한 유저들의 민심은 완전히 나락으로 가버렸다.[5][6]

그 후 사건 발생 약 2년 후인 2024년 1월 4일, 이에 맞먹는 비슷한 사건이 한번 더 일어났다.

3. 비판 및 논란[편집]

전례 없는 거대한 세계구급 사건의 규모와, 그동안 브롤스타즈 운영진의 이미지에 비해 현재 슈퍼셀의 대처는 매우 뻔뻔하고도 거만한 태도로 유저들의 항의를 대놓고 맞받아치고 있다. Frank의 해당 글을 본 유저들은 하다 못해 사과를 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거면 가만히 있기라도 하지 이렇게 반응하는 것은 유저들을 완전히 개돼지로 보는 것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글의 마지막 사진을 보면 사과랍시고 Paula의 사과문[7]만을 링크로 걸어놓은 모습을 보여 유저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더군다나 브롤스타즈 운영팀은 매번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자주 터트리고선 해명이나 사과 한 마디도 없었던 경우가 일반적이었던 만큼 여론이 쉽사리 사그라들긴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이런 개발자의 실수로 인해 보상이 매우 싸게 팔린 적은 있었으나, 이렇게 2500원에 메가 상자 140개를 판다는 거는 확실히 이전 실수보다 훨씬 큰 실수다.

만약 브롤스타즈 팀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문을 작성하고 후속 조치를 약속했다면 여론이 이렇게까지 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생했던 문제에 대해 보상은 커녕 사과 한 번을 제대로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조금씩 쌓이던 불만이 이번 사태를 기점으로 크게 터져나왔다. 게다가 사과한답시고 Paula의 사과문을 링크로 걸어놓고는 대놓고 유저들에게 '볼 거면 너희들이 직접 클릭하라'라는 식의 클릭 유도 이모티콘까지 쓴 탓에 유저들이 Frank에 대해 매우 분노하였고 Frank 사형 청원까지 올라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 마디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다 못해 기름 한 통을 부어버린 셈이다.

따지자면 지금까지의 사과글도 Frank, Paula 즉 운영진이 단독으로 트위터에서 끄적이기만 하였지, 슈퍼셀 또는 브롤스타즈에서 공식적으로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슈퍼셀은 유저들 각자가 이 사건에 대해 항의하고 대처를 촉구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사측에 문의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문 글 하나로 다 틀어막는 성의 없는 대응을 보였다. 이에 유저들은 자신이 문의한 내용과는 전혀 다른, 요구하지도 않은 사과문만 달랑 날아온 것에 혼란만 가중될 뿐이었다.

게다가 특가를 사지 못한 유저들이 보상같은 것도 안 주냐는 질문에 Paula는 "보상을 주지 않을테니 브롤스타즈를 떠나라"라는 망언을 하며 대응에 완전히 관심없는 모습을 보였다.

사건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난 지금, 회수하기에는 사건이 너무 공론화되었고, 롤백한다면 2022년 1월 22일 이후의 정보는 싹 다 삭제되어 롤백을 할 수도 없다. 보상을 하는 방안은 서술했듯 본인들이 직접 발로 차버린 해결 방안이고, 사과글을 올리기에는 이미 늦었다.[8] 그나마 이 사태를 막을 수 있는 해결 방안도 본인들이 직접 차버린 셈이다. 결론적으로 지금 이 사건의 파장을 막을 방법은 없다.

4. 여파 및 반응[편집]

[ 주요 유튜브 댓글 펼치기 · 접기 ]
이전 사건처럼 아무 대응없을시, 그냥 꼬접합니다 ㅠㅠ 꼬우면 접어야죠. 작년에만 현질 50했는데, 2500원짜리가 제가 현질했던 상품 다 합진거보다 많이 주네요ㅎㅎ 구매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못사신 분들은 힘내시길...

당시 여론은 이 이상으로 안 좋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최악의 상태였다. "이를 회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브롤스타즈를 접겠다", "브롤스타즈에 수십 만원을 쏟는 과금러들 입장에서는 일부 유저만 겨우 2500원에 82만원 가치의 아이템을 날먹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 등의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 사건으로 인해 브롤스타즈의 여론이 더욱 더 박살났다.[9]

이 사건이 발생하고 공식 카페를 비롯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분노하는 모습이 장난이 아니다. 특히 브롤스타즈 공식 카페는 몇몇 실드 글들을 제외한 글들이 슈퍼셀, 특히 Frank의 외모에 대해 비꼬거나 욕설까지 포함하는 등 분위기가 안 좋다 못해 매우 험악하다. 또한 본사의 잘못 탓에 유저들끼리만 괜히 치고받고 싸우는 웃지 못할 모습도 흔하다. 이와 별개로 게임 자체에 대해서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본 게임에 대한 1점 리뷰를 작성할 것을 서로 독려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특가를 구입하지 못한 유저들 중에서도 무과금러보다는 기존에 지속적으로 몇십 만원씩을 지출하던 과금러들이 상대적으로 손해를 크게 보았기에, 과금러들이 이제 브롤스타즈에 돈을 쓰지 않겠다고 단언하거나 게임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인햐여 무과금 유저들이 대규모 빠져나갔고, 이번 사건에서 과금 유저들이 빠져나간다면 브롤스타즈의 유저층 전체가 완전히 박살날 것이다.

5. 결과[편집]

브롤스타즈 메가상자 49개 49보석 사건때 이뤄진 조치[10]와 달리 슈퍼셀 측에서는 현금으로 판매한 패키지라는 이유를 들며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11]

Frank는 모두에게 메가 상자를 보상하면 전체적 파워 인플레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전 유저 대상의 메가 상자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모든 유저에게 메가 상자 140개를 뿌리는 것은 정신 나간거고[12], 최소한의 보상은 하지 못하더라도 서술했듯이 진심으로 사과하긴 커녕 변명만 하고 있기에 매우 부정적이다.[13]

클럽 리그 업데이트와 연계해 많은 유저들이 또 다시 게임을 떠났고, 그 어떤 피드백도 하지 않은 클럽 리그 업데이트에 비해 운영진은 대놓고 꼬우면 접어라를 외치고 있다. 한마디로 망겜의 길을 걷는 셈.

결론적으로 역대급 버그와 미숙한 슈퍼셀 운영진의 대처, 그리고 이미 박살난 브롤스타즈의 여론 탓에 더 커진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14][15]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이 패키지를 산 사람과 사지 않은 사람의 격차는 완전히 벌려졌다. 1월 29일, 설날 상품으로 메가상자 2개를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지급하였지만 140개에 비하면 효과 없는 대처일터러 애초에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사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한 보상을 목적으로 준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6. 여담[편집]

2023년 7월 기준 브롤스타즈 리뷰[16]
파일:3.8.jpg
  • 한국 지역[17] 플레이 스토어에서 브롤스타즈의 1점짜리 리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18] 2022/01/29 01시 기준 3.4까지 추락했다. 기존에 좋은 평이 많았던걸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이다. 불과 2021년 중반때만 해도 4.3이었던 평점이 6개월도 채 안 돼서 1점대까지 떨어져 버렸다. 러시아 같은 일부 지역의 평점의 역시 1점대까지 추락했다.
브롤스타즈에서 메가상자 140개를 2500원에 판 프랭크를 사형시켜주세요.

청원 제목
  • 위의 내용처럼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한 이용자가 프랭크를 국내로 소환하여 사형시켜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19] 당연히 해당 청원은 관리자에 의해 청원 요건에 위배되어 비공개되었다. 링크
  • 해당 사건이 발생하기 얼마 전인 2022년 1월 7일 12000원 특가를 1200원으로 판매한 적이 있었다. 구성은 코인 1000개, 파워 포인트 850개, 메가 상자 3개다. 몇 분 뒤 수정되었지만, 이 사건만큼 어마어마한 양은 아니라서 크게 공론화되지는 않았다. 이런 일이 전에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일을 저지른 것이다.
  • 해당 사건이 발생하고 정확히 2주 뒤에 25000원 특가를 19000원에 판매했다. 구성은 순수 469보석으로, 대부분 버그라 생각했으나 몇 시간이 지나도 바뀌지 않았다. 결국 4시간이 지나서야 특가가 정상적으로 고쳐졌다. 다만 금액이 비싸고 엄청난 양이 아니었기에 이번 사태만큼 파급력이 크지는 않았다.
  • 이 사건이 또 다른 의미로 충격적인 것은 그동안 브롤토크로 친근한 이미지를 쌓아왔던 브롤스타즈의 운영진이 처음으로 직접적으로 유저들을 무시하는 추태를 보인다는 것이다.
  • 같은 사건이 데브시스터즈의 게임 쿠키런: 킹덤에서도 일어났었지만 브롤스타즈의 대처와는 180도 다른 대처를 보였다. 아몬드맛 쿠키 패키지를 정상가의 1/10인 2,500원에 계정당 3회 구매 가능한 형태로 노출되는 현상이 있었다. 1시간 뒤에 이 오류를 수정했지만 수정 전까지 1시간 동안 해당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었다. 데브시스터즈 측에서는 모든 유저들에게 동일한 상품과 구매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20]해 8월 3일 업데이트부터 8월 9일까지 아몬드맛 쿠키 패키지를 재판매하였으며 오류가 난 시점에서 구매한 사람들은 남은 횟수만큼 구매할 수 있고, 정상가인 25,000원에 구매한 사람들은 3,500개의 크리스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치했다.# 아무리 부실하고 무능하게 서버를 운영하지만 적어도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보상해준 데브시스터즈와는 달리 아무런 보상도 주지 않은데다 제대로 된 사과 및 공식 조치도 취하지 않고 역으로 브롤스타즈 유저들을 기만해버린 브롤스타즈 운영진들의 추태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 현재까지는 패키지 재판매, 미구매 유저들에게 메가 상자 2~30개 상당의 보상 지급을 하라는 의견이 많다. 물론 전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후자의 경우에는 메가상자 5~6개 및 적절한 양의 보석으로 보상을 하는 정도면 가능하다. 물론 보상은 둘째치고 사태가 심각해짐에도 최소한의 대처와 사과를 제대로 안 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지만.
  • 2023년 7월 14일에 클래시 로얄에서도 2000보석인 전설 킹 상자를 200보석에 5번 구매할 수 있게 올라왔다가 얼마 뒤에 없어진 사태가 벌어졌다. 슈퍼셀 측에서는 이번에도 무대응으로 넘어갔다.
[1] 개당 80보석 팩 (= 5900원) 기준으로, 2000보석 팩 기준보다 높게 측정된 금액이다. 2000보석 팩을 기준으로 하면 61만 6000원이다.[2] 이를 계산하면 약 330배 가치에 해당한다. 메가 상자 한 개당 약 17.86원에 팔린 것이다.[3] 총 트로피 500개 이하 유저들만 구입할 수 있었다.[4] 코인은 정상적으로 300개로 뜨며 표기만 140개로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에 구매한 사람들도 있었으며, 정말 140개를 주는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5] 어느 정도냐면, 브롤스타즈 공식 카페에 Paula에 대해 욕설이 올라왔다가 검열되기도 했다.[6] 어차피 무대응으로 일관해봤자 할 사람들은 하기 때문에 이런 대처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7] 심각한 문제를 해명하는 와중에 우는 표정 이모티콘을 남발하여 몇몇 유저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언어를 사용할 때, 진솔한 사과문이라도 인터넷에서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 국내에서의 "죄송합니다 ㅠㅠ" 와 비슷한 것.[8] 지금 슈퍼셀 운영진의 모습을 보면 제대로 사과글을 올리는 순간 더 파장이 커질 것이다.[9] 지난 번 업데이트로 무려 최대 레벨을 2씩이나 늘린 만행과 더불어 이 사건까지 터트려 놓고 사과도 없으니 유저들의 반응은 안 봐도 뻔하다. 그리고 같은 슈퍼셀 게임이지만 각각 9년, 5년 넘게 게임을 운영해온 클래시 오브 클랜과 클래시 로얄에서도 이 정도의 대규모 사태가 터진 적은 거의 없었고 있더라도 최소한의 보상은 해주었다. 하지만 브롤스타즈는 세 개의 게임 중 유일하게 '논란 및 사건 사고' 문단이 있을 뿐더러 지금까지의 사건에 대한 소정의 보상마저도 단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 다른 게임에선 그 흔한 서버 점검 보상도 브롤스타즈있을리가 없다.[10] 보석이 그만큼 차감되거나 보상을 받자마자 회수당한 유저들이 있었다.[11] 틀린 말은 아닌 것이 인게임 재화인 보석은 슈퍼셀 서버내부에서 얼마든지 조정하고 수정할 수 있지만 현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강제 환불하는 과정에서 드는 비용과 잡음이, 무대응으로 일관해서 민심이 잠시 박살나는 것보다 손해가 클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뤄진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여느 이슈들처럼 잠깐 달아올랐다가 금방 잊혀졌다. 유저 입장에서는 분통터지고 불합리한 처사이지만 슈퍼셀 측에서는 나름 최선의 수를 둔것.[12] 만약 뿌린다 해도 지금의 사태보다 훨씬 더 난리가 날 것이다.[13] 슈퍼셀 입장에서도 손해라는 발언 역시 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원재료를 가지고 상품을 제조하는 제조업이었다면 분명히 난리가 났을 만한 손해였겠지만 유통비도, 포장비도 아무것도 들지 않는 게임 아이템 특성상 과거 스팀의 할인 전략과 같이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황을 인지한 유저로서는 무조건 구매를 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매출이 급상승 했을 것이다. 더구나 레벨 제한을 11레벨까지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전 유저들이 재화를 투자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 손해인 것은 맞지만 유저들의 허탈함에 비할 수는 없고 오히려 충분한 보상을 하거나 마이너스 보석 처리를 하는 등 대응에 따라 잘 수습 할 수도 있었지만 이제는 어떤 할인 상품이 나와도 유저들 입장에서는 메가상자 140개와 비교하며 선뜻 구매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명약관화이다.[14] 사실 이는 중국 내 게임 검열 사태의 영향도 크다. 기존 중국 정부에서 게임 관련 산업에 대한 검열 및 탄압을 시작한 탓에, 중국 회사이자 슈퍼셀의 모회사인 텐센트 또한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유저들과의 소통이 아닌, 양산형 게임처럼 그저 단기적 이윤 창출이라는 최악의 선택지가 열려버린 것. 하지만 이 사태의 경우에는 상술한 것과 별개로 이 게임 자체가 중국 서버를 제외하면 텐센트와의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게임 내에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충분한 여지가 있었음에도, 최소한의 보여주기식 대처조차 하지 않은 슈퍼셀의 행보로 인해 기존의 쌓여있던 분노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완전히 터져버린 것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슈퍼셀 본사에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선택은 자기 몫이니까.[15] 그리고 3N이나 EA, 중국 양산형 게임 회사, 블리자드, 너티 독 등, 어떤 이유에서든 유저들의 의견을 완전히 개무시하는 회사들의 미래가 어떤지는 공통적으로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즉, 게임 운영 방식 중에서도 최악 중에 최악의 선택을 한 셈.[16] 2023년 1분기 기준으로 안드로이드 버전의 Google Play 스토어의 브롤스타즈 평점은 3.5이다.[17] Play 스토어는 국가마다 리뷰가 구별되며 한국 계정에서 작성한 리뷰는 다른 지역의 사람이 볼 수 없고 평균 별점에 영향이 없다.[18] 사흘 만에 무려 60만 개의 리뷰가 추가되었다.[19] 이전에도 앰버를 너프시켜 달라는 청원도 있었다.[20] 쿠키런: 킹덤은 개발사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유저들의 게임가치를 지켜주었다. 브롤스타즈의 경우 쿠키런: 킹덤보다 사건의 금액이 크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개발사의 이익을 챙기기보다 유저들의 게임가치를 지켜주었더라면 게임사의 손해 그 이상으로 홍보효과를 누리고 신규유저들도 많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