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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분류
3.1. 카메라
3.1.1. 이중 잣대3.1.2. 무한 신뢰
3.2.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소니의 극성 팬들을 지칭하는 신조어. 요즘의 앱등이와 유사한 점이 꽤 많다.

2. 상세[편집]

사실 아날로그 시절(그러니까 소니 전성기)에는 소니 제품이 내구성은 제쳐두더라도 기술적인 면에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지녔기에 누가 소니 제품을 치켜세운다고 해서 그것이 큰 어그로를 끄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소니의 휴대용 라디오, 트리니트론 TV, 워크맨은 각각 일세를 풍미한 제품들로 미국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디지털 시대의 여명기까지도 소니의 경쟁자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니 제품의 우수성을 암묵적으로나마 인정해줬던 분위기였다.[1]

그런 전성기는 오래전에 끝났지만 소니는 워크맨 시리즈로 대표되는 휴대용 음향기기를 여전히 내고 있고 클리에, VAIO처럼 비록 소니의 침체를 막지는 못했지만 업계에 큰 영향을 줬던 디지털 제품들을 만들어냈었다. 플레이스테이션처럼 현재진행형인 경우도 있다. 그래서 소니빠들은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소니의 기술은 뛰어나다를 외치며 소니의 제품은 다른 업체에서 생산하는 동급 라인업의 제품들보다 성능이 우월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고 주장한다. 만약 높은 가격과 소니타이머라고 불릴 정도의 형편없는 내구성을 비판하면 "소니는 물건을 만드는게 아니라 예술품을 만든다, 소니는 장인정신!"을 부르짖는다. 객관적인 스펙을 비교해서 소니의 제품이 다른 제품들보다 낮게 나타난 것을 보면 "측정기계와 소니 제품의 상성이 맞지 않는다", "제품의 성능이 다가 아니다", "S/W 최적화로 낮은 하드웨어 스펙을 보완하고 있다"라는 갖가지 핑계를 댄다.앱등이들의 iOS로 램 방어 논리와 비슷하다.

3. 분류[편집]

3.1. 카메라[편집]

적절하지 못한 A/S 지원 (타 메이커와 비교해 고비용 & 완전하지 못한 수리(그렇지만 센서 세척이 무료이다!))에 대한 아쉬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항상 웬일인지 비싼 악셀등은 개선해야할 고질적인 문제이나 이에 대해 쓴소리를 하는 이는 추앙받는 알바 층과는 역으로 저급한 소까 내지는 타사의 알바로 몰리기 일수다.

2006년경 수익이 악화된 코니카미놀타로부터 DSLR 사업부를 인수[2]받은 소니[3]가 새로운 DSLR 브랜드 알파 시리즈를 생산하기 시작했다[4].

소니 DSLR 첫 작품인 알파100부터 화질이나 성능 쪽에서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으며, 첫 제품을 내고 무려 1년이 넘는 공백기를 가진 후[5] 내놓은 알파 700 또한 형편없는 판매량을 보인다.

그 이후 모든 제품마다 평은 평대로 별로, 판매량은 판매량대로 형편없는 결과를 초래해[6] 모든 이들의 비웃음을 사지만 신종 소니빠들은 '쓰면서 욕 할 거면 그냥 니콘이나 캐논으로 꺼지세요', '네에 까세요 소니는 까여야 제맛 늬들이 소니카메라를 써 보기나 했어?'이라는 중학생끼리 하는 말싸움에서나 쓸 법한 논리로 실드를 치는 중. '이러저러한 게 불편하네요' 하는 사소한 불평에서조차도 거의 비슷한 반응인 걸 보면 모종의 피해망상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소니의 단점에 대해 반박하기 힘든 쓴소리에는 아예 반응을 않고 무시하는 방식으로 일관하므로 SLR클럽의 소니빠와 니빠들에게 적대적인 DCinside의 SLR유저정보 갤러리측에선 그를 다크 템플러라고 부른다.

소니는 그 동안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제품이 마치 UFO라도 주운 듯한 고성능을 가진 것 처럼 홍보해왔는데 이런 홍보에는 흔히 알바라고 불리는, 제품에 대한 호의적인 리뷰를 써주는 것으로 소니로부터 비공식적인 스폰을 받는 유저들이 고용되었다. 이런 유저들의 지나친 활동으로 출시 전 최고를 자부하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보면 "빈수레가 요란한 카메라"만 만들어 낸다는 결과가 유도되었고 일반 사용자들로 부터도 '소니는 설레발만 세계최고'라는 농담이 만들어졌다.

다만 미러리스를 만들기 시작한 이후로 혁신 그자체를 이끌고 있다는 점은 사실이다. 최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7]를 만든 회사이면서 미국내 판매량이 니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올정도로 대단한 발전을 보여주었다. 또한 a9M3을 통해 최초로 글로벌 셔터를 일반 카메라에 확대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소니빠같은 어그로를 끄는 유저들은 그닥 없는 편이다. 다만 알파위키의 소니 카메라 관련 문서에서 타사 문서에 비해서 우호도가 훨씬 높은 건 여전하다.

3.1.1. 이중 잣대[편집]

SLR 쪽 소니빠의 주요 스킬은 이중 잣대. 예를 하나 들자면, 소니 첫 작품인 알파100 이후부터 고감도 노이즈는 항상 까여왔던 문제인데, 당시 소니빠들은 '어차피 바디 손떨림방지 덕에 감도 800 이상은 쓸 일이 없네효~[8]'라는 실드를 쳐 왔었다. 그리고 2009년 알파550이 출시되어 노이즈 문제에서 (일순)해방된 듯 보이자마자 모든 소니빠들이 궐기해 '고감도 노이즈는 소니에게 맡겨라! 소니의 노이즈는 세계 제이이이이일!'라며 축제.

금세 '이거 노이즈 많이 끼는 색(붉은색과 검은색)은 모조리 뭉개버리는 건데요'라는 실험 결과가 나오자 '역시 소니를 까기 위해서 별 그지같은 실험을 다 하는군요[9]', '(별 것도 아닌 꼬투리를 잡아)이런 불공평하고 엉성한 실험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로 버로우를 시킨다.

3.1.2. 무한 신뢰[편집]

이중 잣대와 함께 소니빠들을 특징 지을 수 있는 것은 부정확한 정보에 대한 무한한 신뢰 이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소니의 전신인 미놀타는 우수한 광학 기술을 보유했던 회사로서 소니가 그 명문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옛날 로커 렌즈의 우수성을 보고 감탄한 니콘에서 로커 렌즈의 우수성을 따라가고자 하는 소망에서 로케 렌즈의 작명에 영감을 받아 니콘의 렌즈를 니코르라 칭하였다."고 믿고 있었지만 실상은 "니코르"라는 이름은 "로커"라는 이름보다 역사적으로 12년 먼저 등장 했고 일본제국해군을 업고 기술과 장비, 인력과 자금등 부족한게 없었던 니콘이 어떻게든 광학 사업을 이어가고 싶어 손해를 봐 가면서 군부에 군용 망원경 발주를 로비하던 미놀타를 부러워 할 일은 없었다.

2. "A700의 DR이 ISO100에서 좁아지는 것을 본 일부 유저들이 센서의 실효 감도는 ISO200 부터이고, ISO100은 확장된 감도가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한 적이 있었다.
여기에서 예의 "소니는 까여야 제맛", "불만있으면 캐논으로 가라" 등의 반응이 나왔다. 점입 가경은 당시 SLR에 출입하던 소니 코리아 직원이었던 한유저가 "A700이 지원하는 감도는 기본이 ISO100부터 시작입니다." 라는 발언을 하자 처음 확장감도에 대한 의문을 제시했던 유저들은 저속한 소까로 몰리며 인신공격을 당하였다. 그러나 몇개월 뒤 일본 A700 개발자의 "A700의 기본 감도는 ISO200 부터입니다."라는 글이 기재되어 논란은 종결되었다.

3. "소니의 칼 자이스 렌즈는 기존 일본에서 만들어지던 칼 자이스 렌즈와는 품격이 틀리다. 소니의 칼 자이스 렌즈는 원료도 독일에서 조달하는 진골이다." 외에도 칼 자이스사의 공식 홈페이지에 표기된 방침과도 다른 이상한 정보들이 사실 처럼 받아 들여지는 분위기 였는데 이에 의문을 가진 유저가 독일 본사에 직접 질의를 해 본 결과 소니의 칼 자이스 렌즈도 기존의 콘탁스, 니콘-펜탁스 마운트의 렌즈와 다를 바 없이 일본산(호야)원료로 만들어지며 생산 공장도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오해는 종결되었다.

3.2. 기타[편집]

소니의 LCD, OLED 텔레비전 브랜드인 브라비아의 색감이나 스마트폰 브랜드인 엑스페리아의 디자인 감각은 어느 회사도 따라올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엑스페리아는 전세계 판매량이 연간 400만대 수준까지 추락한데다 일본 내에서는 판매순위도 3위권 밖으로 쫒겨났으며 한국에서는 진작 브라비아가 철수했고 엑스페리아도 철수 수순을 밟고 있어서 만약 이 두 제품을 모두 해외직구해가면서까지 쓰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십중팔구는 소니빠이다. 물론 둘 중 하나만 쓰는 경우라면 브라비아의 경우 철수 이전 구입한 제품을 오래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엑스페리아의 경우 한국 철수 이전이나 이후나 흔히 보기 힘든 유니크한 기기인 점에 반해서 쓰는 사람들도 꽤 있다. 구글 픽셀 시리즈도 비슷한 이미지다.

엑스페리아가 몰락하기 시작한 뒤로 극단적인 소니빠들은 최후의 보루인 마케팅 탓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소니의 마케팅 부서를 탓하는게 아니라 타사들이 광고나 프로모션에 돈을 쏟아붓는다고 비판하며 끝까지 소니는 우수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유튜브 댓글에 특히 많이 보이는 부류.

오디오 분야에서는 BOSE 빠들과 예전부터 해외 음향사이트들에서 종종 싸운다. 특히 두 회사 모두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내놓고 있는데 예전에는 소니가 부족한 성능을 가격으로 떼우는 실정이어서[10] BOSE빠들이 소니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고, 오디오파일을 자처하는 경우가 많은 소니빠들은 소니의 음색을 찬양하며 보스가 평이한 소리밖에 못낸다고 공격하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소니의 NC 성능이 보스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들이 속속 나오면서 득의양양해진 소니빠들이 대놓고 보스를 일반인 브랜드라고 비난하는 일도 생기고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1] 고려대학교 채용설명회에 나온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990년대만 하더라도 삼성에게 소니는 신과 같은 존재였다고 한다. 소니 본사건물 자체가 사원이고, 소니 직원들이 사제로 보였을 정도였다고 하니.[2] 코니카 미놀타는 망한 게 아니다. 다만 카메라 계열에서 누적된 적자를 감당 못한 것. 지금은 복사기 등 사무기기에서 활약 중[3] 코니카 미놀타에서 DSLR을 직접 생산하던 시기부터 센서를 제공받는 등 소니와의 관계가 돈독해졌다[4] 렌즈 마운트 또한 미놀타 시절 알파마운드 그대로[5] 캐논이나 니콘과 같은 대형 카메라 메이커의 경우 1년이면 보급/중급/플래그십 중에서 적어도 2대씩은 더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시켜왔다[6] 1천만원 넘는 타사 플래그십이 소니 보급기보다 잘 팔리기도[7]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은 풀프레임이 아닌 미러리스 카메라를 최초로 만든 회사는 소니가 아니다. 지속적으로 외면받아온 미러리스 카메라를 주류로 올려놓은 회사가 소니인 것이다. 일본의 성향 중 하나인 훈고적 성향이 나타난 사례임을 알 수 있다.[8] 노이즈 문제는 심각할 경우 감도 400부터 커지기 시작하지만 그나마 거기까진 사진처럼 보이므로 관대히 넘어간다[9] 대형 사설 커뮤니티가 다 그렇듯 SLR클럽도 디씨에서처럼 야이 개색갸 같은 소리는 대놓고 못 한다. 다들 웃으며 존댓말 하며 리플을 달지만 목구멍 속에 면도칼 한 다스는 품고 있음[10] 과거 소니의 NC 제품군은 200달러 미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