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항역

아키타현 아키타시에 있는 JR 화물 오우 본선 화물지선의 화물역이다. 2021년까지는 주로 항구 주변 공장 각지로 이어지는 아키타 임해철도의 아키타 임해철도선(북/남선)을 통하여 들어온 아키타항의 제유소와 제련소로부터의 화물을 처리했다. 그러나 아키타 임해철도선 폐선 이후 정기화물열차 착발은 없다.

1903년에 설치된 오모노가와 하물취급소(雄物川荷物取扱所)가 1919년에 역으로 승격한 것이다. 승격 당시 역명도 오모노가와역(雄物川駅)이었으나 1944년에 아키타코역으로 바꿨다. 1971년에는 아키타 화물철도선이 개통되었다. 2017~2019년에는 아키타항 크루즈선 이용객들을 위해 아키타역에서 출발하는 아키타크루즈호(あきたクルーズ号)가 이 역까지 운행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크루즈호 운행은 없었으나 아키타 임해철도 개업 50주년 행사로 인해 여객운송이 이틀동안 있었다. 그러나 도로교통 발달에 따른 화물운송수요 급감으로 아키타 임해철도선은 2021년 3월 31일에 폐선되어 JR 단독역이 되었다.

역 주변에는 아키타 페리터미널, 로손, 포트 타워 세리온, 아키타 임항경찰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