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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오리
Mareca strepera(Linnaeus, 1758)
파일:알락오리.jpg
암컷(좌)과 수컷(우)
분포
파일:알락오리_분포.png
주황색 : 번식지 / 보라색 : 텃새로 정착
노란색 : 경유지 / 파랑색 : 월동지
분류 정보
Animalia(동물계)
Chordata(척삭동물문)
Aves(조강)
Anseriformes(기러기목)
Anatidae(오리과)
Mareca(홍머리오리속)
strepera(알락오리)
절멸
EX
야생절멸
EW
위급
CR
위기
EN
취약
VU
취약근접
NT
최소관심
LC
평가불가
NE
기타 지정 정보
국제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 조약 Appendix II
한국
포획ㆍ채취 등의 금지 야생생물
수출ㆍ수입 등 허가대상 야생생물
1. 개요2. 생김새3. 분포4. 생태5. 인간 문화와 알락오리6. 기타7. 참조 문헌

1. 개요[편집]

알락오리는 북반구에 서식하는 중형 오리이다.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로서 흔하게 관찰된다.

2. 생김새[편집]

번식기 수컷은 전체적으로 회색 빛이 강하며 검은색 반점이 온몸에 흩어져있다. 그 탓에 고방오리청둥오리 암컷과 비슷하여 자주 혼동된다. 부리와 아래꼬리덮깃은 검은색이다. 가슴의 깃털은 가장자리가 검은색으로 비늘무늬처럼 보인다. 번식기가 끝나면 색은 암컷과 비슷해진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갈색에 검은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부리는 윗면이 검은색, 가장자리는 주황색이다. 앉아있을 때 흰점으로 보이는 둘째날개깃은 날 때 뚜렷하게 보이는 특징이다.

3. 분포[편집]

북반구 아한대 지역(시베리아, 동유럽, 캐나다와 미국 중부 등)에서 번식하고 유럽 남부, 북아프리카, 인도, 중국 동부, 한국, 일본에서 월동한다. 전세계 개체수는 430~490만 마리이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15~25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난 40년동안 개체수가 5배 넘게 증가하였다.

위협 요소로는 관광지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및 외래종 유입과 사냥(유럽), 조류독감이 있으나 개체수가 많고 분포가 넓다는 점을 고려하여 ICUN에서는 알락오리의 멸종 위기 등급을 LC(최소위협;Least Concern)로 지정하였다.

4. 생태[편집]

번식기가 되면 식생이 풍부한 민물 근처 풀이 우거진 곳에 둥지를 둔다. 알은 한 배에 7~16개를 낳으며, 포란 기간은 26~28일이다. 포란과 양육은 암컷이 전담하며, 그 기간동안 수컷은 먼저 월동지로 날아간다. 새끼를 낳은 암컷 알락오리는 둥지를 더 깊숙한 곳으로 옮긴 뒤 새끼를 양육한 후 함께 남쪽으로 날아간다.
파일:알락오리_자맥질.jpg
자맥질하는 알락오리

알락오리의 겨울철 생태는 초식성·수면성 오리로서 요약된다. 낮에는 강이나 저수지 등에 뜬 채 수중 식물을 자맥질하여 먹는다. 밤에는 물이 고인 논이나 습지로 이동해 식물의 씨앗 등을 먹는다. 3~4월이 되면 번식을 위해 다시 북쪽으로 떠난다.

5. 인간 문화와 알락오리[편집]

유럽권에서는 자주 사냥해서 먹으며 아이슬란드에서는 20세기까지 야생의 알을 주워 먹기도 하였다. 알락오리의 고기맛은 일반 오리와 비슷하나 야생에서 살아온 탓에 지방이 더 적고 육질이 거칠다. 그래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오리고기 소스를 곁들어 먹거나 오븐에 구운 후 베이컨과 함께 먹는 방법, 또는 전통적인 프랑스식처럼 순무와 함께 끓이는 것이 좋다. 특히, 알락오리 구이에 송아지 고기나 얇게 저민 야생버섯을 함께 먹으면 환상적이다.

6. 기타[편집]

키리바시의 테라이나(Teraina) 섬에는 이 새의 소형화된 아종인 Mareca strepera couesi가 살고 있었으나 19세기 후반 멸종당했다. 현재 유체 표본 두 개가 미국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 보관되어있다.

학명 strepera는 시끄럽다는 뜻의 라틴어 strepo에서 유래되었다. 영명 Gadwall은 오리의 울음소리를 나타낸 라틴어 quedul에서 따온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7. 참조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