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역

일본 홋카이도 나요로시에 있었던 JR 홋카이도 소야 본선의 폐역이다. 1992년 당시 일평균 이용객은 0명이었으며 폐역 직전에도 열차가 2왕복만 정차했다. 그나마도 겨울에는 모든 열차가 통과했다.

개업 당시에는 일반역이었고 역사도 있었으나 1986년에 무인화되면서 차장차 역사로 바뀌었다. 1987년 국철분할민영화와 동시에 임시승강장으로 격하되어 겨울에는 모든 열차가 통과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용객 수가 저조하여 폐역이 논의되었으며 열차 운행도 2005년 11월 30일을 끝으로 종료된다. 2006년 3월에 폐역되었으며 7월에 역 설비도 전부 철거되었다.

현재 역 터에는 작은 건물만이 남아있으며 원래 있던 차장차 역사는 옛 니우푸역 구내로 옮겨져 '토롯코 왕국 비후카(トロッコ王国美深)'라는 관광시설 내부의 대합실로 잘 쓰이고 있다.

역 앞으로는 좁은 도로가 지나고 테시오가와(天塩川)가 흐른다. 주변에는 민가가 없고 숲 뿐이다. 때문에 영업 당시에도 거의 피야시리야마(ピヤシリ山)와 쿠도산(九度山)으로 가는 관광객들만이 이용했다.

단선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었다. 1993년까지는 상대식 승강장이었으며 측선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