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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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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파일:기.svg
속령
일본도(道)
파일:홋카이도 문장.svg파일:홋카이도 문장_White.svg
北海道
홋카이도
Hokkaido Prefecture
도청 소재지
삿포로시 츄오구 키타3죠 니시6초메 1[1]
하위 행정구역
14(종합)진흥국 35시 129정 15촌[2]
지방
홋카이도
면적
78,470㎢[3]
인구
5,065,106명[4]
인구밀도
60.7명/km²
GDP
$1,877억(2019)[5]
1인당 GDP
$35,633(2019)
도지사
스즈키 나오미치
(鈴木直道, 재선)
상징
도화
해당화
도목
가문비나무, 사할린가문비
도조
011~016
JP-01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상징3. 명칭
3.1. 표기
4. 지리5. 기후6. 역사7. 사회
7.1. 언어7.2. 교통7.3. 교육
8. 관광9. 문화10. 행정구역
10.1. 지방과 진흥국
11. 관련 기업12. 기타1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その先の、道へ。北海道
그 앞의, 길로. 홋카이도

홋카이도 캐치프레이즈
홋카이도(北海道(ほっかいどう), Hokkai-dō)는 일본 유일의 (道, どう)[6]로, 한국 한자음으로 읽어 북해도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이자 보통지방공공단체[7]이다. 도청소재지이자 최대 도시는 삿포로시이다. 홋카이도 인구의 절반이 삿포로시와 그 근교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홋카이도의 면적은 대한민국 면적의 약 80%에 달할 정도로 크고 같은 홋카이도의 삿포로시에서 왓카나이시까지의 거리는 편도로 5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광활하다. 47개 도도부현 중 가장 면적(83,424.22㎢)[8]도 넓은 한편, 인구는 면적에 비해 적은 509만 명 정도이다.[9] 이런 거대한 면적 등의 독특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인식이 좋은 지역으로 꼽히며, 실제로 13년 연속 가장 매력적인 지역 1위[10], 거주자가 계속해서 거주하고 싶은 지역 1위[11], 음식이 맛있는 지역 1위[12], 관광 가고 싶은 지역 1위[13], 성격이 좋아보이는 지역 1위[14] 등, 거의 모든 선호도 랭킹에서 일본 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매일경제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만족한 일본 여행지 1위[15]조차도 역시 홋카이도라는 결과와 평가를 받았다.

2. 상징[편집]

파일:홋카이도 문장.svg
도기(道旗)[16]
문장(紋章)

3.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Hokkaido
北海道(ほっかいどう)
홋카이도, 북해도[17]
北海道(běi hǎi dào)
홋카이도는 메이지 유신 즈음 일본의 행정구역으로 편입하면서 도카이도(東海道), 사이카이도(西海道), 난카이도(南海道)에 대응하여 지어진 명칭이다. 에도 시대에는 호쿠슈(北州·북주), 짓슈지마(十州島·십주도), 에조치(蝦夷地·하이지), 마츠마에(松前)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렸다. 또 홋카이도와 쿠릴 열도(일본명 지시마·千島), 사할린(일본명 가라후토·樺太:북에조치)를 모두 포함하여 에조가시마(蝦夷ヶ島)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행정명인 도(道)는 전통적인 일본 행정 단위로서 폐번치현 이전부터 쓰였던 것을 여전히 쓰고 있는 것이다[18]. 원래는 고키시치도(五畿七道·오기칠도)라는 행정구역이 있었는데, 홋카이도를 설치하면서 고키하치도(五畿八道·오기팔도)가 되었다.

홋카이도 내의 많은 지명들이 일본의 다른 지방 지명들과는 매우 판이한데, 이는 홋카이도의 지명 중 상당수가 아이누어의 토착 지명을 일본식으로 바꾼 후 거기에 한자를 끼워 맞추는 형식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일본의 다른 도도부현의 경우 이름을 말할 때 뒤의 도/부/현을 떼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인데(ex: 도쿄도→도쿄, 오키나와현→오키나와), 어째서인지 이곳만은 '홋카이'라고 부르지 않고 '홋카이도'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만 그런 게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도 그렇고 그 외 타국에서도 마찬가지.

홋카이도 사람들이 혼슈 등 일본의 본토를 부를 때 종종 나이치((ない)() 내지)라고 부른다. 홋카이도는 일본 제국 시절에도 행정상으로 외지가 아닌 내지에 속했으나 전통적인 일본 본토(야시마)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이 개척된 영토였기 때문에 이런 인식이 존재한다. 재미있게도 이건 오키나와도 동일하다.

3.1. 표기[편집]

(후ㅅ)카이도가 아니다. (호ㅅ)카이도가 옳다. '북녘 북(北)' 자의 일본어 음독(音読み)음인 '호쿠(ほく)'가 뒤에 따라오는 '카(か)' 음으로 인해 촉음화되어 '홋(ほっ)'으로 준 것. 특히 활자가 작을 경우 유심히 보지 않는 이상 '홋'과 '훗'이 잘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혼동하기 쉽다.[26] 또, 북해도라는 한국식 표기에서의 'ㅜ'를 떠올려 '훗'이라 알고 있는 경우도 많고,[27]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틀리기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덩달아 그렇게 알게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이 '홋'이 들어가는 토트넘 스퍼(Tottenham Hotspur)를 토트넘 스퍼로 오기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인들만이 아니라 국립국어원에서도 훗카이도라고 쓴 적이 있다. 심지어 삿포로 영사관에서도 틀린 적이 있었다.

또한 검색어에 오타가 있을 경우 검색어 제안이 뜨거나, 오탈자를 자동으로 고쳐서 검색해주는 기능이 있는 각종 검색 엔진에서도 '훗카이도'라 검색했을 때는 이런 기능들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28]

한 술 더 떠서 흣(ㅎㅡㅅ)카이도도 있다.

외래어 표기법상 '홋카이도'인데 정확한 발음은 'Hokkaido(혹까이도-)'에 가까우며 원어 발음을 그대로 반영하는 번역서들, 특히 문학작품 같은 경우 '호까이도오'라고 표기된 예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고, 북한에서는 실제 ‘혹까이도’라고 표기한다. 남한에서 ‘홋카이도’라고 표기하는 이유는 일본어 촉음의 경음화 현상이 한국어의 사이시옷과 유사[29]하므로 촉음의 한글표기를 ㅅ받침으로 정형화해 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발음은 그냥 사이시옷이라고 생각하고 ‘혹카이도-’처럼 하면 된다. 'どう' 는 장음이라서 '도' 를 '도오' 처럼 약간 길게 발음해야 한다.

4. 지리[편집]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의 지방
서일본
동일본
[ 상세 정보 열기 · 접기 ]
* 위 구분은 학교 교육과정 기준으로, 관점에 따라 지역 구분이 다를 수 있다.
* 오키나와큐슈의 일부로 보기도 하고 별개로 보기도 한다.
* 혼슈(밑에 보라색 표시로 묶인 5개 지방), 홋카이도, 시코쿠, 큐슈일본의 4대 섬, 여기에 오키나와본도(本島)까지 포함해서 국토교통성이 정한 일본의 5대 본토라고 부른다.
파일:일본 지방 지도.svg
홋카이도
北海道 | Hokkaido
[ 행정구역도 펼치기 · 접기 ]
파일:홋카이도 지방 지도.svg
위치
동아시아 동부 / 일본 열도 북동부
국가
면적
77,983.90km²
해안선
2,676km
최고해발
2,291m(아사히다케[30])
인구
5,118,082명
인구밀도
61.4명/km²
최대도시

도도부현으로서 행정구역상의 홋카이도 면적은 5,036.14㎢의 쿠릴 열도 분쟁 섬까지 포함하여 83,423.84㎢이며, 홋카이도 본섬 자체는 77,983.90㎢으로서, 혼슈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넓은 섬이다. 홋카이도는 생각보다 면적이 상당히 넓은 섬으로, 남한 영토 면적(100,431.8㎢)의 약 80%에 달하고[31], 바로 북쪽에 있는 사할린 섬보다도 넓으며, 국가 중에서는 체코, 세르비아, 파나마와 면적이 비슷하다. 세계에서 21번째로 넓은 섬으로 타이완 섬의 두 배, 스리랑카보다도 넓어 세계적 기준으로도 꽤 큰 편에 속한다.

이 때문에 홋카이도 여행 시 주의할 점 중 하나가 "생각보다 크다"라는 점인데, 실제로도 이 점을 파악하지 못해서 홋카이도 여행자들이 이동 시간이 계획보다 길어지는 일[32]을 자주 겪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 때문인지 JR 홋카이도에서는 아예 홋카이도가 얼마나 넓은지 체감시켜주기 위해 홋카이도 영토와 다른 지역들을 비교해보는 사이트를 만들어놓을 정도였다. 일본 내에서는 데카이(크다)도라는 별명도 있다.
홋카이도를 한반도 남부로 옮겨왔을 때의 면적 비교.

하지만 인구는 일본 전체 4% 정도밖에 안 되는 약 520만 명에 불과해, 인구밀도가 낮다. 중심도시 삿포로와 근교 지역은 홋카이도 인구의 상당수가 집중되어 있다 보니 상당히 북적거리지만, 그 외의 지역은 도시조차도 일본 내 다른 지방이나 대한민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하다.

지형은 대규모의 산지, 화산, 평야가 펼쳐져 있다. 낙농업이 발달했고 기계 농업이 대부분이다. 일본 해구를 마주보는 동부를 제외한 홋카이도 대부분은 일본 내에선 그나마 지진의 영향을 덜 받는다.

홋카이도가 다른 일본 열도의 지역에 비해 지진 피해가 작은 이유는 홋카이도 내에 M7급 이상의 대지진을 일으킬 만한 내륙단층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33] 따라서 홋카이도 해안가 도시들은 해저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피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륙에는 고베 대지진(1995)이나 구마모토 지진(2016)과 같은 단층형 직하지진의 위험은 위에서 상기한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더군다나 대다수의 인구가 동해와 접해 있어 쓰나미 위협도 덜한 편. 이러한 연유로 삿포로는 후쿠오카, 히로시마와 더불어 일본 주요 대도시 중 가장 지진에서 안전한 도시로 정평이 났다.[34] 또한 홋카이도 서부에 한정하면 지진 다발지대인 일본 해구에서 멀찍이 떨어진 덕에 유감지진도 적다.

하지만 이곳 역시 타국과 비교해 보자면 많다. 2003년에 있었던 토카치 근해에서 발생한 8.1 지진은 수백명의 부상자를 야기했고, 2018년 홋카이도 지진으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화산 활동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홋카이도 곳곳에 활화산이 포진해 있으며, 제법 많은 화산들이 지금도 쉬지않고 활동중이다. 도남 지역만 해도 하코다테 동쪽 끝에 있는 에산(恵山)이 있고, 도오 지방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츠가 24시간 유황가스를 뿜어내고 있으며, 심지어 토야호 인근의 우스잔은 2000년도의 분화로 16,000여명이 대피하고 화산 근처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도북에는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에 위치한 아사히다케와 토카치다케가 쉬지않고 연기를 뿜어내고 있고, 도동의 시레토코, 이오잔(유황산), 마슈호도 매우 유명한 화산지대이다.

파일:Hokkaido-agriculture.png
일본 전 국토를 통틀어 유일하게 식량 자급이 가능한 지역이라고 한다. 일본 식량자급률을 계산할 때 홋카이도를 빼고 계산하면 퍼센티지가 반토막날 정도이며[35], 반대로 홋카이도 내의 식량 자급률은 평균 약 200%라고 한다. 이는 넓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이다.

한국을 기준으로 했을때 북쪽으로도, 동쪽으로도 굉장히 먼 거리[36]에 있음에도 같은 시간대를 쓰기에[37] 일출, 일몰 시간이 크게 차이난다. 하지 무렵에는 3시만 지나도 하늘이 밝아져 오고, 동지 무렵에는 16시 쯤부터 해가 지니 한국에서의 시간 감각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삿포로는 바둑판식 계획도시라 반듯한 도로와 직사각형 블럭 구조가 특징이다. 삿포로뿐만 아니라 아사히카와, 치토세, 토마코마이, 키타미 등 홋카이도의 다른 도시들도 위에서 보면 네모반듯한 바둑판 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근대에 개발된 홋카이도 도시들의 특징이다.

5. 기후[편집]

홋카이도의 겨울 영상
겨울이 되면 오호츠크해의 습기를 머금은 해풍이 부는 까닭에, 눈이 많이 내린다. 홋카이도는 냉대 습윤 기후가 나타나며, 다이세츠잔 국립공원과 같이 해발고도가 높은 내륙 지역은 고산기후가 나타난다. 야마가타, 니가타 등 도호쿠, 호쿠리쿠 지역과 함께 일본 최대 다설지 중 한 곳.[38] 홋카이도는 니가타와 함께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세계 최대 다설지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런 이유로 일본에서 반팔을 입을 수 있는 시기가 가장 짧은 동네이기도 하다.[39]

홋카이도는 일본의 각종 매체에서는 매우 추운 지방이라는 이미지로 등장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지역이 냉대기후(Dfa, Dfb, Dfc)에 속하긴 하지만, 모든 지역이 그런 인식만큼 추운 것은 아니다. 춥다는 건 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일본 기준에서 춥다는 것이지[40], 한반도의 중부 지방도 서울, 일부 경기도, 강원 영동, 충남을 제외하면 냉대기후인 만큼 칼바람 추위에 익숙한 한국 중부지방 사람에게는 그렇게 춥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홋카이도 겨울 관광도 추위로 크게 고생하는 일은 잘 없다.

인구의 절반 정도가 몰려있는 삿포로 근방은 그렇게 추운 편은 아니다. 서울에 비해 겨울 기후가 길게 이어지고 일교차가 작기 때문에 최고 기온이 서울에 비해 꽤 낮아서 체감 온도는 제법 낮지만 최저 기온은 오히려 서울이 더 낮은 날이 많기도 하다. 1월 평균기온은 삿포로가 -3.2°C로 -2.0°C인 서울보다 1°C가량 낮다.[41] 그 넓은 한강도 얼지 않는 해가 드문데, 삿포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소세이강(創成川)은 개천 수준의 폭인데도 불구하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즉, 체감상 여름에는 서울보다 시원하고, 겨울에는 서울과 비슷한 기후이다. 겨울철 습도가 높긴 하나 칼바람이 불지 않는데다 일교차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단지 겨울 강수량이 많아 눈이 많이 올 뿐이다. 다만 대체로 그렇다는 것이지 칼바람이 아예 없다는 건 아니므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날씨를 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눈이 매우 많이, 자주 오는 곳답게 겨울철 일조량이 굉장히 낮고 해가 없는 날이 많다. 특히 12월 삿포로의 한 달 평균 일조시간은 82시간으로, 1개월 중 9분의 1가량의 시간동안만 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알려지지 않지만 오로라도 가끔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한다.사진

남부의 에리모(襟裳), 우라카와(浦河)나 슷츠(寿都), 무로란(室蘭)같은 곳들은 훨씬 온화해 서안 해양성 기후(Cfb)를 띤다. 강수량과 상대습도가 여름에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내륙이나 동안으로 가면 온도가 많이 내려간다. 일본의 도시 중 연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아사히카와(1월 평균기온 -7.5℃)는 평창의 대관령(-7.7°C)이나 철원군 김화읍(-7.4°C)와 비슷하다. 1902년에는 최저 영하 41도까지 기록되었다. 태평양을 접하는 쿠시로시 또한 1월 평균기온 -5.4℃로 상당히 춥다. 일본에서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리쿠베츠(陸別)의 1월 평균기온은 -11.4℃로 남한의 그 어느 곳보다도 더 춥고 북한의 혹한지 강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30°C 수준의 추위가 오기도 한다. 다이세츠잔 국립공원의 경우 2천m대의 해발고도까지 더해져 2월에도 따뜻한 낮이 영하 5도, 추운 아침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간다. 그러나 당연히 추운 만큼 이런 지역의 인구는 많지 않아 아사히카와를 제외하면 존재감이 크지 않다. 그나마 아사히카와가 30만, 오비히로, 키타미가 10만을 넘는 인구로 지방도시로는 작지는 않다고 해도 200만에 가까운 삿포로에 비하면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없다.

2020년 12월 31일 북극한파로 인해 홋카이도 일부 내륙 지역이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갔다. 슈마리나이호(朱鞠内) -31.5도, 에탄베츠(江丹別) -31.4도, 왓사무(和寒) -30.7도, 호로누카(幌糠) -30.5도를 기록하는 등 5개 지역에서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떨어졌다. 홋카이도에서 12월에 영하 30도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었다. 이처럼 홋카이도 내륙은 매우 강한 한파가 몰아칠 때는 최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기도 한다. 여기에 눈과 흐린 날씨, 칼바람까지 겹쳐 체감기온은 훨씬 더 낮아진다.

서안의 동해를 접하는 도시들은 추위가 덜한 대신 높은 습도와 낮은 일교차를 보인다. 왓카나이, 루모이 등은 연중 일교차가 5~6도 선에 머물며 겨울에는 2~3도에 불과할 때도 잦다. 한낮에도 아침보다 따뜻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며 거기에 동해에서 불어치는 눈과 바람이 더해져 체감상의 추위는 상상 이상이다.

대체로 겨울에는 한국의 삼한사온 같이 들쑥날쑥한 날씨가 나타나기보다는 늘상 비슷한 기온을 기록하는 편이다. 동해와 오호츠크해의 영향을 받아 일교차도 크지 않다. 즉 겨울 내내 추운 지역은 영하 15~영하 5도 사이, 보다 따뜻한 지역은 영하 10~0도 사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날씨이다.

일본에서 기온이 가장 낮은 선선한 지역이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예전보다 여름에 더운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42] 일본 최북단인 왓카나이시조차 30도를 훌쩍 넘어가는 날이 많아지는 등 이제는 홋카이도도 혹서기 더위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한 편. 게다가 원래 서늘한 편이었던 탓에 냉방 설비가 여타 지역에 비해 좀 부실해서[43] '여름에도 시원한 홋카이도'라는 옛 인상을 그대로 품고 여름에 홋카이도를 찾았다가 당황했다는 여행담도 종종 들린다. 또한 예전에는 없던 바퀴벌레파리 같은 해충까지 늘어나 방제업체의 새로운 시장이 되어주고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성인이 될 때까지 바퀴벌레 구경도 못 해본 홋카이도인이 태반이라서 다른 따뜻한 도시에 갔다가 바퀴벌레를 보고는 신기해서 맨손으로 잡아 구경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야광운이 관측되는 지역이다. 오직 홋카이도 북부에서만 관측된다고 한다.

2018년 8월 17일 새벽, 홋카이도에서 197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후 가장 빠른 첫눈이 내렸다. 관련 기사

이렇게 추운 환경인 탓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경우 본토와 다르며 시베리아나 사할린에 사는 종과 유사한 경우가 많은데 드넓은 평원과 높은 산맥, 타이가에 가까운 산림지역으로 우거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나비, 딱정벌레, 매미, 각종 민물고기, 도롱뇽, 개구리, 살모사, 청대장, 뇌조, 들꿩, 박새, 까마귀, 딱따구리, 올빼미, 부엉이, 참수리, 박쥐, 들쥐, 다람쥐, 청설모, 멧토끼, 두더지, 족제비, 담비, 여우, 너구리, 우수리불곰, 꽃사슴등이 서식하나 본토에 주로 서식하는 멧돼지일본 원숭이, 한반도나 극동 러시아에 사는 호랑이노루역시 서식하지 않으며 홋카이도늑대수달도 있었지만 멸종된 상태이다.

6.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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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편집]

7.1. 언어[편집]

일본어를 배우는 유학생에게 있어서 자신이 배운 말이 알아듣기 쉽고, 전국 어디에서도 통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삿포로는 표준어화가 진행되어 홋카이도 특유의 방언이나 엑센트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방도시이면서 표준어에 가까운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것도 삿포로 유학의 큰 장점입니다.

- 삿포로 시청, 표준어에 가까운 일본어
홋카이도 방언이 존재하긴 하나 오시마 반도 남부를 제외한 홋카이도는 전근대부터 일본인이 살던 땅이 아닌, 19세기 후반부터 계획적인 이주 정책으로 인해 타 지역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곳이다. 따라서 사투리와 같은 언어의 변형이 생길 여지가 적었고[44], 게다가 삿포로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그 경향이 더 강해 거의 완벽한 표준어화가 진행되었기에 현재에는 언어상 간토 등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홋카이도 최남단의 경우, 가까운 곳의 도호쿠벤의 영향을 받은 면이 드러나며, 이 링크(3분40초 부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めっちゃ→なまら (엄청) 등 일부 홋카이도에서 사투리로서 통용하는 단어가 있지만 방언치고는 고유 어휘의 수가 적어서 사용빈도가 높은 단어들은 다 외울 수도 있을 정도이다.

근대 이전에는 아이누족이 살던 곳이었기 때문에 아이누어가 사용되었지만 일본의 홋카이도 개척 이후 아이누들도 일본어를 모어로 쓰게 되었다. 현재는 현존하는 화자들도 모어는 일본어이고, 아이누어는 제2언어로 쓰는 상황으로 그나마 아이누 민족단체의 노력으로 일부 소학교에서 교육이 이뤄지는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홋카이도의 지명 중 상당수가 아이누어의 토착 지명을 음차해서 한자를 끼워 맞추는 형식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지명의 경우는 아이누어가 기원인 곳이 많다.

또한 일본 최북단이자 홋카이도 최북단에 위치한 왓카나이의 경우, 러시아 사할린 섬에서 50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기에 러시아어병기된 표지판도 있다. 다만 러시아어가 일상에서 쓰이는 것은 아니다.[45]

7.2.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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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교육[편집]

8. 관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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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문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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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행정구역[편집]


하위 행정구역으로 14개의 지청(支庁)이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행정상 편의를 위한 기구인지라 주소 표기시에는 생략된다. 이는 2010년 4월 1일 진흥국(振興局)으로 개정되었는데 이것 또한 마찬가지다. 한국어 표현으로 치면 출장소가 연상되는 명칭이지만, 자치 권한을 보면 캐나다준주 개념과 더 유사하다.

다른 섬들과 달리 유일하게 크기가 작은 최상위 행정구역인 현(県)을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1882년부터 잠시 3개의 현으로 나뉘어 관리되었던 역사는 있다. 다만 단 4년뿐이라 일본인들조차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하코다테현, 삿포로현, 네무로현으로 나누었지만 인구가 너무 적고 개척이 지지부진해 도로 통합되었다. 또한 1871년부터 1년간 본토 아오모리현에 섬 일부가 편입된 적도 있었다. 1897년에 지청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리고 홋카이도 도의회의 자민당 소속 의원들이 다시 홋카이도를 4개 또는 6개의 현으로 나누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애초에 홋카이도가 다른 섬들과 달리 현(県)이 아닌 도(道)이고, 하위 행정구역도 다른 섬들과 달리 지청(現 진흥국)인 것도 당시에는 홋카이도의 주류민족인 아이누족이 규슈, 시코쿠, 혼슈의 주류민족인 야마토 민족과 동질성이 낮은 데다, 북방정책에 따라 개발된 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기에 홋카이도만 특별관리할 목적으로 다른 섬들과 다른 행정구역으로 적용한 것이다. 일본 제국 시절 일본의 영토였던 북부의 가라후토청(현재는 러시아에 넘어간 사할린 섬)도 홋카이도와 비슷하게 4개의 지청이었고, 태평양의 남양 군도(패전 후 미국과 여러 국가로 독립) 또한 6개의 지청이었다. 그러나 일본 제국-일본국을 거치면서 홋카이도 주민들과 아이누 역시 이젠 일본인이라는 정체성이 강하기에 혼슈, 시코쿠, 큐슈와 마찬가지로 홋카이도도 현으로 환원하자는 의견이 늘고 있다.

10.1. 지방과 진흥국[편집]

진흥국 구분도, 네무로 진흥국쪽에 현재 일본이 러시아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4개의 섬[46]이 보인다. 현재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일본은 이 네 섬이 일본령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일본이 그린 홋카이도 지도를 보면 이 네 섬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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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전체 행정구역. 연한 빨강은 구, 노란색은 시, 연두색은 정, 하늘색은 촌을 나타냄.

2010년 4월 1일부터 기존에 설치된 지청 대신 진흥국으로 대체하면서 일부 마을의 관할 지역이 바뀌었다. 다음은 진흥국 이름 뒤에 붙는 지명은 진흥국 소재지이다.

11. 관련 기업[편집]

12. 기타[편집]

  • 곳곳에 소규모로 조선계 집성촌이 형성되어 있지만, 민단보다는 조총련계가 압도적 우위. 이들은 자신들이 사는 땅을 혹가이도라고 부른다.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로 2004년부터 촬영하여, 2007년에 개봉한 우리 학교가 있다.
  • 홋카이도가 일본 본토 기준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독립적이고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63] 홋카이도는 19세기 메이지 시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된 지역이라, 이주민들이 많아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프런티어 기질이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러한 성향과 함께 홋카이도는 오키나와 지역과 마찬가지로 일본 내에서도 가장 이국적이고 개성이 강한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 2023년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 관광객을 포함한 해외 관광객들이 겨울 명소인 비에이초에 몰림에 따라 비매너 관광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 관광 명소로 알려진 곳들이 대부분 사유지이기 때문에 도로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하며, 농지 위에서의 눈 놀이는 금지다.

13. 둘러보기[편집]

[1] JR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여기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오도리공원. 참고로 구 청사는 그대로 놔둔 채 같은 부지에 현재의 청사를 지었다.[2] 군은 74개. 이 외에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북방영토에 5군 6촌이 명목상으로 존재한다.[3]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중인 쿠릴 열도 남부 4개 도서를 포함할 시 83,424㎢[4] 2024년 3월 31일 기준 주민기본대장[5] 2022년 기준 내각부 확정치[6] 도쿄도의 도(都, と)와는 다르다. 도 자체는 현보다 오래 된 행정구역의 구분 개념으로, 과거에는 도카이도(東海道), 사이카이도(西海道), 난카이도(南海道) 등 많은 도가 존재했다.[7] 하나의 ''으로서의 홋카이도와 일본의 한 '행정구역'으로서의 홋카이도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다. 현대 일본에서 '도민(道民)'으로 지칭한다면, 홋카이도에 거주하는 사람일 것이다.[8] 다만, 이 면적은 러시아가 실효통치 중인 하보마이 군도, 시코탄, 쿠나시르(구나시리), 이투루프(에토로후)의 5,036.14㎢를 포함한 수치이며 실제 홋카이도의 관할 면적은 부속도서를 포함하여 약 78,000㎢이다. 분쟁 지역을 제외해도 2위인 이와테현이 15,278.77㎢로 5배 넘게 차이가 난다. 참고로 도도부현 중 면적이 가장 작은 카가와현과 비교하면 무려 44.45배의 차이가 난다.[9] 그래도 도도부현 전체에서 9위이다.[10] SBS보도 기사 참고. 1,700개가 넘는 일본의 시정촌 순으로 보아도, 하코다테시가 1위, 삿포로시가 2위, 오타루가 4위, 후라노가 9위를 차지하는 등, 10위권 내에만 홋카이도의 도시 4곳이 랭크되었다.[11] https://diamond.jp/articles/-/224056. 지역 만족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다.[12] https://www.excite.co.jp/news/article/Diamond_228262/.[13] https://www.excite.co.jp/news/article/Diamond_220389/.[14] https://j-town.net/tokyo/research/results/309642.html.[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69600?sid1=001[16] (칠각성) 모양이다. 개척의 칠광성이라고 하며, 메이지 시대에 있었던 홋카이도 개척사 문장의 북극성에서 따온 것이다.[17] 한국 한자음[18] '도'를 쓰는 또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도쿄도가 있지만 한자가 도(都)로 다르다. 역사도 폐번치현과는 관련없이 1943년에 도쿄를 위해 만든 행정구역 단위다.[19] 보통 홋카이도를 가리키지만 넓은 의미로는 쿠릴 열도, 사할린까지 포함하기도 한다.[20] 작게 쓰는 リ(ㇼ)는 일본어에서 안 쓰이는 확장 가나이므로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경우를 위해 HTML 태그를 사용해 일반적인 リ를 작게 보이게 했다.[21] 이 이름을 일본어의 외래어로서 표기할 때는 모든 글자를 크게 쓴 アイヌモシリ라고 표기한다.[22] 도도부현 중 도(都)·부·현은 Prefecture라는 단어를 쓸 때 도·부·현을 발음으로 옮기진 않는다. 예를 들어 도쿄도는 전부 일본식으로 Tokyo-to로 쓰든가 Tokyo Prefecture라고 쓰지 Tokyo-to Prefecture라고는 안 쓴다. 하지만 홋카이도는 일반적으로 일본어에서 홋카이도의 '도(道)' 부분을 생략하는 경우가 드물어서인지 마지막의 do를 절대로 빼지 않는다. -do 식으로 하이픈을 긋지도 않는다. 그리고 원래 '도(道)'가 전통적인 율령제하의 행정구역 단위였던 점도 감안한 것 같다. 홋카이도는 현행 행정구역상 구 율령제 행정구역을 그대로 현대적인 최상위 행정구역명으로 사용 중인 유일한 지역이다.[23] '北海'가 아니다. 다른 모든 섬(島)의 이름은 '시마'나 '지마'로 나오고, 예를 들어, '冒険島(모험도)'는 일본어로 'ぼうけんどう'가 아닌 'ぼうけんじま'로 읽는다. 그런데 다른 나라의 섬은 'とう'나 'どう'라고 읽는데, 예시로, '獨島(독도)'는 'トクとう'나 'どくとう'라고 읽고, 'ヨースター島(요스터 섬)'는 'ヨースターとう'라고 읽는다.[24] 일본의 신자체에서 海의 오른쪽 부분은 毎, 즉 (말 무) 자가 들어간다. 반면 일본 구자체나 다른 나라에서 쓰는 海는 每 즉 (어미 모)가 들어간다. 그런데 유니코드에서는 두 글자를 하나의 문자 코드로 병합했다(그러나 海의 구성요소인 每와 毎는 구분한다. 母와 毋는 원래 다른 글자라서 구분하지만 每와 毎는 이체자다). 그래서 여기서는 홋카이도의 한자 표기에 부득이 폰트를 직접 지정해서 의도한 대로 표시하기 위해 노력했는데도 일부 기계에서는 한자가 의도한 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다. 일본의 신자체에서는 道의 부수 부분의 점이 1개다. 하지만 구자체(강희자전체 기반)에서는 점이 2개이다. 한국의 폰트들도 2개로 표시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중국간화자로도 점이 1개인데, 海는 일본 신자체와 달리 어미 모(母)가 들어간 형태를 쓴다.[25] 우리가 사용하는 海(안에 어미 모·母가 들어간 형태)를 출력할 경우 한중일 호환용 한자(유니코드 문서 참고) 영역에 있는 U+FA45(海)를 대신 쓸 수도 있다. 하지만 이 U+FA45(海)는 전적으로 일본 문자 코드의 구자체 문자와 호환이 필요할 때 쓰는 코드이기 때문에 때문에 사용을 추천하진 않는다. 한중일 통합 한자 영역에 있는 바다 해 자는 U+6D77인데, 이건 일본 폰트로 지정해 놓고 보면 신자체의 바다 해(말 무·毋가 들어가 있음)로 보이지만, 다른 나라의 폰트로 지정해 놓고 보면 어미 모(母)가 들어간 바다 해 자로 표시된다. 만약 일본 폰트를 지정한 상태에서는 한중일 통합 한자 U+6D77와, 한중일 호환용 한자 U+FA45가 형태상 구분이 되지만(전자는 말 무·毋가 들어간 바다 해, 후자는 어미 모·母가 들어간 바다 해), 일본 이외 국가의 폰트를 사용하면 두 글자 모두 어미 모(母)가 들어간 바다 해로 렌더링되어서 구분이 없어진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한중일 호환용 한자 영역에 있는 U+FA45(海)는 쓰지 않는 게 좋다. 이건 다 유니코드에서 초기에 이체자를 폭넓게 인정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겼다. 요즘엔 유니코드에서 이체자 지원을 강화해서 한자 이체자 선택자(IVS)라는 것을 쓰기도 하는데, 아직 널리 보급되진 않아서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아직까지는 바다 해(海) 자처럼 유니코드에서조차 나라마다 렌더링되는 형태가 다른 문자의 경우, 그냥 한중일 통합 한자 영역 내의 한자로 입력한 뒤 적절한 국가의 폰트를 지정해주는 게 현실적이다. 道 자의 경우 대만정체자가 쓰이는 중국어권 국가·지역에서 부수 부분을 도 아니고 도 아닌 형태로 인쇄하는 경우가 많다. 대만 표준 자형인 국자표준자체(國字標準字體)도 이 형태가 표준이다. 그리고 필기할 때는 중국 대륙이나 일본에서도, 심지어 한국에서조차 인쇄 표준과 무관하게 형태로 쓰는 경우가 많다.[26] 비슷한 사례로는 튜토리얼을 '듀토리얼'이라 쓰는 사례, 또는 포천시 소흘읍이 있다. 이 또한 소흘(ㅎㅡㄹ) 대신 소홀(ㅎㅗㄹ)로 오기되는 일이 꽤나 있다. #[27] 이런 식으로 음의 일부분이 다른 형태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을 형태론에서는 '오염'(contamination)이라고 한다. 폭넓은 의미에서는 유추(analogy)에 속한다.[28] 네이버, 네이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다음에서는 검색어 제안이 뜨며, 구글, Bing에서는 '홋카이도'의 검색 결과를 포함한다는 알림이 나온다.[29] 인터넷에 보면 '웃기다'를 '욱기다'나 '우끼다'로 표기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도 있다. 뒤의 자음에 따라 음편현상이 생기는데 촉음도 비슷하다.[30] 히가시가와정에 있는 화산[31] 지도에서는 남한보다 홋카이도가 더 커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건 극지방에 가까워질수록 왜곡이 커지는 메르카토르 도법의 문제이다.[32] 홋카이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두 여행지인 삿포로하코다테만 해도 기차로 편도 3시간 30분씩이나 걸릴 정도로 멀어 당일치기로 끝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정 당일치기 여행을 원한다면, 40분밖에 안 걸리는 비행기를 타자. 다만 비행기 특유의 탑승 전후 소요 시간이 있고, 신치토세 공항이 삿포로 시내에서 거리가 좀 있기 때문에 만약 삿포로 시내에 묵을 예정이라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반대로 하코다테 공항은 시내 접근성이 좋고 바로 옆에 온천 마을이 있어 상대적으로 그런 부담이 덜하다.[33] 홋카이도 남부 하코다테 일대와 중남부 이부리 일대 및 중부 일부에는 존재하고 있다. 2018년에 이부리 일대에서 규모 7급 지진이 발생했다.[34] 물론 어디까지나 일본 대도시 중 가장 안전할 뿐 타국과 비교했을 때 위험지대인건 매한가지이다. 참고로 인구 70만급의 정령지정도시로 범위를 확장해서 보면 오카야마가 가장 안전한 도시다. 한편 주요 도시 기준 오사카와 교토, 고베, 나고야는 그보다 좀 더 위험하고, 센다이가 주요 도시 중 가장 위험하다.[35] 참고로 일본의 식량자급률은 39%로 한국보다 낮다.[36] 서울-삿포로 기준, 위도 5°30', 경도 14°22' 가량 차이가 난다. 경도의 경우 거의 시차가 1시간 차이 나야 할만큼 먼 것이다. UTC+9 시간대의 중심인 동경 135도는 간사이 지방을 지나가고, 한국이 서쪽 끝자락, 홋카이도가 동쪽 끝자락에 있는 셈이다.[37] 한국과 일본 전역은 같은 시간을 사용한다.[38] 기후 덕분인지 이 동네의 스키장들은 10월에는 개장하고 빠르게는 9월에도 연다. 폐장하는 시기는 이듬해 5월 쯤.[39] 반대로 규슈 남부나 오키나와는 빠르면 2월 하순, 늦어도 3월부터는 반팔이 보이기 시작해 11월 하순이나 12월 초까지 반팔이 보이고, 규슈에서는 3월 말이나 4월 초부터 10월 하순이나 11월 초까지 반팔 차림이다.[40] 일본 열도 자체가 난류쿠로시오 해류와 그 지류인 대마 난류가 연안을 감싸고 흐르는 탓에 비슷한 위도인 한국이나 중국 화북 지방보다 기후가 훨씬 온화하여 겨울 평균기온도 꽤 높은 편이다. 물론 홋카이도 외에도 도호쿠나 내륙 산지 같은 곳도 영하로 잘 떨어지긴 한다. 다만 인구의 대부분이 집중된 수도권간사이, 규슈 등의 지역이 워낙 따뜻하니 추위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낮은 것이다.[41] 사실 서울 외곽지도 이 정도 기온이 나타난다. 삿포로 인구밀도의 9배가 넘는 서울의 열섬현상이 강해 도심이 따뜻한 것이다.[42] 8월 초에 가면 대충 한국의 5월 말 ~ 6월 초 날씨로 느껴지는 정도다. 한국보다야 선선해서 좋긴 하겠지만 정작 상가 매장 쪽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냉방 시설이 부실한 편.[43]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집에 에어컨이 기본 옵션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홋카이도에서는 에어컨이 딸린 집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44] 비슷한 경우로 러시아의 시베리아, 러시아 극동 지역과 중국의 동북 3성이 있다.[45] "왓카나이"라는 지명은 다른 홋카이도 지역과 마찬가지로 아이누어의 얌 왓카 나이(Yam Wakkanai)에서 유래했다. 의미는 '차가운/먹는 물/시내'.[46] 에도로후(러시아명: 이투르프), 구나시리(러시아명: 쿠나시르), 하보마이, 시코탄(두 섬은 러시아명도 동일). 이들 섬의 이름은 어차피 아이누어 이름을 표기한 것이라 일본 이름과 러시아 이름이 대동소이하다.[47] 이부리, 히다카 지역은 분류법에 따라 독립적인 닛탄(日胆, にったん), 혹은 도난, 혹은 도오로 분류되는 애매한 지방이다. 홋카이도청 구 본청사의 홋카이도 박물관 아카렌가 분관에서는 도오남부 지방으로도 분류되어있다. 이 경우 소라치, 이시카리, 시리베시 지역은 도오북부 지방. 긴급지진속보에서는 닛탄 지방을 도난으로 분류한다.[48] 탄광 산업이 활발했을 때는 번화했으나, 현재는 대체로 쇠락한 지역이며 인구 유출도 극심하다. 홋카이도의 러스트 벨트. 현재의 위상에 비해 시가 이상할 만큼 많은 것도 그 당시의 번영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준다.[49] 진흥국 내에 시(市)가 전혀 없는 곳이며, 아이누인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50] 진흥국 내에 시(市)가 전혀 없다. 중간의 쿠마이시초(熊石町)가 오시마 종합진흥국 쪽으로 합병되며 월경지가 생긴 곳이기도 하다.[51] 혼슈의 동북(東北)지방을 나타내는 도호쿠와는 발음이 다르다. 이쪽은 とうほく.[52] 후라노시 이외에도 주변에 카미후라노쵸(上富良野町), 나카후라노쵸(中富良野町), 미나미후라노쵸(南富良野町)의 3개 쵸까지 전부 모여 "후라노"라는 한 이미지로 엮이곤 한다. 후라노 하면 라벤더가 먼저 떠오를 만큼 라벤더가 유명한데, 그 후라노 라벤더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농장 팜 토미타 역시 주소지는 나카후라노쵸.[53] 죽은 소녀를 위한 파반마츠마에 루모이는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54] 2010년 4월에 홋카이도의 지청이 진흥국으로 개편되기 전까지는 아바시리 지청(網走支庁)이었다. 개칭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55] 오호츠크 종합진흥국 최대도시.[56] 쿠타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제작사.[57] 교자 체인. 홋카이도 위주로 점포를 전개하는데 도민들 사이에서는 교자 음식점으로서 가장 인기가 높다.[58] 시골 마을에서 시작한 로켓개발업체. 우에마쓰전기에 대한 취재 참고.[59] 제과제빵 기업. 한국에도 '베이크'라는 이름으로 들어와 있다.[60] 오타켄이 설립한 영상 촬영 및 편집 전문 회사. 국내의 연예 기획사 WM엔터테인먼트와는 다른 회사이다.[61] 과육이 주황색이다.[62]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펄기아, 포켓몬스터 Pt 기라티나에도 이 도시를 모델로 한 '무쇠시티'가 나온다.[63] Kitayama, S., Ishii, K., Imada, T., Takemura, K., & Ramaswamy, J. (2006). Voluntary settlement and the spirit of independence: Evidence from Japan's" northern frontier.".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1(3),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