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이치노미야역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산시에 있었던 호쿠리쿠 철도 이시카와선과 킨메이선의 폐역이다.

1927년 6월에 킨메이 철도선의 연장에 따른 새로운 기점역으로 개통했으며, 당시의 역명은 진자마에(神社前; 신사앞)였다. 동년 12월에 노선이 다시 츠루기역까지 연장되면서 중간역이 되었으며, 1929년에 당역부터 츠루기까지의 구간이 카나자와 전기궤도에 양도되어 회사간 환승역이 되었다. 1937년에는 지금과 같은 역명으로 바뀌었으며, 이후 1943년에 양사 모두 호쿠리쿠 철도로 흡수되면서 동사간 환승역이 되었다. 그러나 킨메이선은 1987년에 폐선되었고, 이시카와선의 츠루기부터 당역까지의 구간도 폐선되면서 폐역되었다.

역 터 주변에는 시라야마 히메 신사(白山比咩神社)[1], 시시쿠 고원(獅子吼高原), 후루미야 공원(古宮公園) 등이 있다.

단선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었다. 원래는 폐역되면서 역사와 승강장 등 시설들도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그대로 남게되었다. 폐역 이후 역사는 버스정류장 대합실로 쓰이다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노반을 따라 정비된 자전거도로인 '테도리 캐니언 로드'(手取キャニオンロード)의 휴식시설로 활용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등록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