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와다 관광전철선

토와다 관광전철에서 운영했던 철도 노선.

1913년 후루마기[1] ~ 산본기[2] 간 궤도부설 특허를 취득하고, 이듬해 6월에 토와다 관광궤도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다. 이후 1920년에는 같은 구간의 지방철도 부설면허를 취득하게 되고, 그 해에 회사명도 토와다 철도로 변경하였다. 공사를 거쳐 전 구간은 1922년에 개통하였다. 1926년에는 동쪽의 토와다시에서 더 동쪽에 있는야케야마까지의 지방철도 부설면허를 취득하게 되었으나, 이 구간은 착공도 못 하고 계획이 중단되게 된다.

전후인 1951년 6월에는 노선이 762mm 궤간에서 1067mm로 개궤되고, 직류 1500V로 전철화되었다. 또한 1970년대에는 연간 165만명이 이용하면서 이용객 수의 정점을 찍고, 1985년에는 토테츠 터미널 빌딩을 신축하면서 철도 사무소와 역 기능을 모두 빌딩으로 이전하면서 토테츠라는 슈퍼를 개설하는 등 노선뿐만 아니라 역 건물의 개선도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가면서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며 경영악화를 겪게 되었다. 게다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터지는 바람에 철도 노선을 운영할 수 있게 해준 관광사업 쪽의 수익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이 노선은 폐선 위기를 맞게 되었다. 회사는 노선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지원을 연선 지자체에 요청했으나, 지자체가 이를 거절하면서 2012년에 결국 철도 노선은 폐선되었다.

전 열차가 각역정차로 운행하고 있었으며, 평일에는 17왕복, 주말과 공휴일에는 12왕복 운행하고 있었다. 중간 시종착열차 역시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폐선 직전이었던 2012년 3월부터는 주말에 임시열차 3왕복을 추가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운행 마지막 날에는 최종 열차를 도중 중간역 무정차로 운행함으로써 토와다 관광전철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등열차의 운행으로 종운을 기념한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