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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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우나로아 분화의 용암 흐름 |
2. 분화 경과[편집]
2.1. 분화 전 활동 증가[편집]
미국 지질 조사국은 마우나로아의 정상인 모쿠아웨오웨오 칼데라 및 그 북서부 지역에서 지진 활동이 증가하는 현상을 관측하였다. 9월 중순까지 하루 평균 10~50회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마그마가 화산 정상의 저장소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징후였다. 이러한 지진 활동 증가는 화산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하에서 용암이 이동하면서 주변 지각에 변형을 초래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10월 5일 미국 국립 공원 관리청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에 포함된 마우나로아 정상과 배경 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였다. 평소에는 등산객과 연구자들이 도보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지진 활동이 계속 증가하자 안전을 고려해 출입을 제한한 것이다.
10월 초부터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기존의 주간 보고 대신 매일 활동 상황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화산 분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였다. 10월 28일에서 29일 사이 마우나로아 인근에서 36회의 미진이 감지되자 하와이 카운티 시민방위국은 공식적으로 화산주의보를 발표하였다. 당시 당국은 화산이 ‘높은 불안정 상태’에 있음을 경고하면서도, 아직 즉각적인 분화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마우나로아의 활동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과거에도 분화 전에는 유사한 형태의 지진 활동과 마그마 이동이 관측된 바 있다.
마우나로아 화산의 분화: 전조에서 본격적인 분출까지
마우나로아 화산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거대한 활화산으로,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분화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비교적 조용했던 이 화산이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던 지진 활동과 마그마 이동 징후가 감지되었고, 이는 결국 11월 27일 밤, 본격적인 분화를 촉발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10월 5일 미국 국립 공원 관리청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내에 포함된 마우나로아 정상과 배경 지역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였다. 평소에는 등산객과 연구자들이 도보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지진 활동이 계속 증가하자 안전을 고려해 출입을 제한한 것이다.
10월 초부터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기존의 주간 보고 대신 매일 활동 상황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화산 분화의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조치였다. 10월 28일에서 29일 사이 마우나로아 인근에서 36회의 미진이 감지되자 하와이 카운티 시민방위국은 공식적으로 화산주의보를 발표하였다. 당시 당국은 화산이 ‘높은 불안정 상태’에 있음을 경고하면서도, 아직 즉각적인 분화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마우나로아의 활동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과거에도 분화 전에는 유사한 형태의 지진 활동과 마그마 이동이 관측된 바 있다.
마우나로아 화산의 분화: 전조에서 본격적인 분출까지
마우나로아 화산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거대한 활화산으로,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분화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비교적 조용했던 이 화산이 다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증가하던 지진 활동과 마그마 이동 징후가 감지되었고, 이는 결국 11월 27일 밤, 본격적인 분화를 촉발하게 되었다.
2.2. 분화 개시[편집]
현지 시각으로 11월 27일 오후 11시 30분, 마우나로아 화산이 마침내 폭발적으로 분화하기 시작하였다. 분화가 시작되자마자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즉시 화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 조정하였으며, 항공 경보 색상도 ‘황색’에서 ‘적색’으로 변경하였다. 이는 화산 활동이 본격화되었으며,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화산재가 항공 운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조치였다.
초기에는 용암 분출구가 정상 칼데라 내부에 국한되었으며, 분화 후 3시간이 지나자 정상에서 흐르는 용암이 하와이 섬 서쪽 해안의 카일루아 코나에서도 관측되기 시작하였다.[1]
그러나 분화 활동은 점점 더 확장되었다. 11월 28일 오전 6시 30분경, 화산 활동이 동북 열곡대(Northeast Rift Zone)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균열이 생기고 용암이 이곳을 통해 분화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지진과 지각 변형이 동반되었으며, 균열을 따라 거대한 용암 흐름이 형성되었다.
초기에는 용암 분출구가 정상 칼데라 내부에 국한되었으며, 분화 후 3시간이 지나자 정상에서 흐르는 용암이 하와이 섬 서쪽 해안의 카일루아 코나에서도 관측되기 시작하였다.[1]
그러나 분화 활동은 점점 더 확장되었다. 11월 28일 오전 6시 30분경, 화산 활동이 동북 열곡대(Northeast Rift Zone)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균열이 생기고 용암이 이곳을 통해 분화하기 시작하였다. 이 과정에서 강력한 지진과 지각 변형이 동반되었으며, 균열을 따라 거대한 용암 흐름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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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로아의 3번 균열 |
동북 열곡대에서는 초기 세 개의 균열이 형성되었으며, 11월 28일 오후 1시 30분까지는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균열에서 지속적인 분화가 관측되었다. 균열을 따라 용암 분수가 치솟았으며, 대부분의 분수 높이는 수 미터였지만, 일부는 30~60m에 달하는 장대한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경, 네 번째 균열이 추가로 발생하여 더욱 강력한 용암 분출이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용암이 빠르게 흘러내려갔으며, 두 개의 높은 위치에서 발생한 용암 흐름은 새들 로드(Saddle Road)에서 약 18km 떨어진 지점에서 멈췄다. 그러나 세 번째 균열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계속 확장되었으며, 11월 29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새들 로드에서 7.2km 떨어진 곳까지 도달하였다.
이와 함께, 강한 지진 활동도 동반되었다. 11월 29일 오후 2시 25분부터 시작된 일련의 지진 활동에서 가장 강한 지진은 규모 4.2로 기록되었으며, 11월 30일까지 규모 1.2 이상의 지진이 최소 249회 이상 발생하였다.
2.3. 킬라우에아의 분화 중단과 마우나로아 분화 종료[편집]
2022년 12월 12일, 마우나로아의 분화가 멈춘 것과 동시에, 하와이 섬의 또 다른 활화산인 킬라우에아(Kīlauea) 화산도 활동을 멈췄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2021년 9월 29일부터 약 15개월 동안 낮은 수준의 분화를 지속해왔으며, 이 기간 동안 방출된 용암의 총량은 약 1100억 리터(29억 갤런)에 달했다.
과학자들은 마우나로아와 킬라우에아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화산계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두 화산이 거의 동시에 분화를 멈춘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며,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전에도 두 화산의 활동 사이에는 일부 상관관계가 관찰된 바 있었지만, 이번 동시 중단이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지하에서 보다 깊은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명확히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용암의 이동과 지각 변형이 두 화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며, 하와이 화산 관측소(HVO)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두 화산 사이의 구조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것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러나 킬라우에아 화산의 휴지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2023년 1월 5일, 불과 몇 주 만에 킬라우에아는 다시 분화를 시작했다. 이처럼 하와이 섬의 화산 활동은 매우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지질 연구와 감시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건은 하와이 섬의 화산들이 개별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깊은 지각 아래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마우나로아와 킬라우에아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화산계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두 화산이 거의 동시에 분화를 멈춘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었으며, 연구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전에도 두 화산의 활동 사이에는 일부 상관관계가 관찰된 바 있었지만, 이번 동시 중단이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지하에서 보다 깊은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명확히 밝히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용암의 이동과 지각 변형이 두 화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현재 진행 중이며, 하와이 화산 관측소(HVO)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우연인지 아니면 두 화산 사이의 구조적 연관성을 시사하는 것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그러나 킬라우에아 화산의 휴지기는 오래 지속되지 않았다. 2023년 1월 5일, 불과 몇 주 만에 킬라우에아는 다시 분화를 시작했다. 이처럼 하와이 섬의 화산 활동은 매우 역동적이며, 지속적인 지질 연구와 감시가 필수적이다. 이번 사건은 하와이 섬의 화산들이 개별적으로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깊은 지각 아래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게 되었다.
3. 관련 문서[편집]
4. 기사[편집]
[1] 용암이 카일루나 코나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화산활동의 확대로 카일루나 코나에서도 마우나로아의 용암흐름이 보이기 시작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