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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경주 지진
파일:i_3_20231130045524.webp
발생
(UTC+9)
2023년 11월 30일 04시 55분 24초
진앙
경상북도 경주시 동남동쪽 19㎞
35.79°N 129.42°E
진원의 깊이
12㎞
단층 운동
주향이동단층
최대 지반가속도
양북관측소(YGBA) PGA: 1.563%g
ML 4.0(± 0.2) / Mw 3.59[1]
부산광역시 대부분[6],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서구, 전라북도 무주군,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상당지역[7], 경상남도 상당지역[8], 강원특별자치도 남부[9]
기상청
상세정보
지진
신속정보
2023년 11월 30일 04시 55분 31초
규모: 4.3
최대진도 : V
여진
7회
최대 여진: 규모 1.5
유감신고[10]
112건[11]
2023년 11월 30일 새벽 5시경에 방송된 KBS 뉴스특보
1. 개요2. 긴급재난문자3. 피해4. 여담

1. 개요[편집]

2023년 11월 30일, 오전 4시 55분경 경상북도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새벽 5시 20분경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2. 긴급재난문자[편집]

[기상청] 11월 30일 04:55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 규모4.3 지진발생/낙하물 주의, 국민재난안전포털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 여진주의
[기상청] 11월 30일 04:55 경북 경주시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3 지진은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 4.0으로 조정됨
[경북도청] 금일 04:55경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대형화재 등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으로 발송된 기상청 지진속보 관련 재난문자가 지진 최초 관측 5초 만에 발송되었다. 2023년 동해 해역 지진의 기록인 6초를 다시 한 번 갱신하며 역대 최단 시간에 발표된 지진속보가 되었다. 또한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후 지진계가 많이 설치된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지진 최초 관측에도 2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즉, 지진 발생부터 지진속보 발표까지 걸린 시간이 총 7초였다. 이는 일본의 긴급지진속보 수준의 기록이다.

3. 피해[편집]

경북 49건, 울산 41건, 대구 10건, 부산 8건, 충남, 전북, 창원 각 1건으로 총 112건의 지진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1 #2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긴급재난문자 알림 소리에 60대 남성이 놀라 일어나다 침대에서 선 채로 떨어지는 바람에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에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4. 여담[편집]

  • 2016년의 지진 후 7년 만에 경주 지역에서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발생한 경주 지진과 진앙지가 21㎞ 떨어져 있으며, 2016년의 지진은 양산단층 인근의 내남단층에서 발생하였으나 이번 지진은 연일구조선 동쪽의 와읍분지에 위치한 제3기 경계단층#1#2에서 발생하였다는 차이점이 있다.
  • 발생한 시간이 새벽 시간이어서 특유의 그 시끄러운 긴급재난문자 알림음을 듣고 잠에서 깬 사람들이 많았다. SNS상에서는 아무 관계 없는 자신의 지역까지 왜 보냈냐며 따지며 논란이 일었다. 예전 2016년 경주 지진, 2018년 포항 지진 당시에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지 않아서 비판이 많았는데 이제는 보낸다고 비판을 하다 보니 일각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심해진거 같다는 우려도 나왔다. 긴급재난문자 발송 기준은 한국에서 지진의 규모 4 이상일 시 전국에 발송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휴대폰 설정에 들어가 긴급재난문자 알림을 해제할 수 있으나, 긴급재난문자는 위급한 상황에 오다 보니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끄지 않는 것이 좋다.
  • 경주를 비롯해 경상도 주민들은 새벽 내내 여진 공포감에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도 새벽에 진동을 느낀 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시민들이 속출했다. 2016년 경주·2017년 포항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공포[12]가 소환됐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경주대학교, 위덕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인근 대학교의 에브리타임이 일시 정지되기도 했다. 몇몇 대학에서는 지진을 우려하는 학생들과 호들갑을 떤다는 학생들 사이에 분란이 일어나는 글도 올라오며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도 일어났다. 경주는 지진에 대해 충분히 걱정할 수 있는 도시인 만큼 지나친 안전불감증도 위험하다.
  • 문무대왕면 입천리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며칠 전부터 까마귀 떼의 움직임이 남달랐다고 한다. # 그러나 과학적으로 입증된 증거는 전혀 없다.
  • 위와 비슷하게 오전 5~6시에 경주 지진 네이버 제보 오픈톡에서 지진운을 봤다는 말과 함께 지진운 사진이 많이 올라왔지만 지진운 현상 역시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 지진이 일어난 시간이 공교롭게도 지상파의 편성표가 바뀌는 새벽 4시 55분이라 지진속보가 처음 TV에 출력되었을 때 지상파 채널들에는 애국가가 나오고 있었다. 애국가가 나온 뒤 재난 주관 방송 채널인 KBS 1TV는 방송 개시 선언과 재난 대비 공익광고만 간략히 내보내고 원래 새벽 5시 편성인 재방송 프로그램을 긴급 취소한 뒤에 뉴스광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최문종 아나운서가 뉴스특보를 진행해 재난문자뿐만 아니라 재난방송도 상당히 신속히 이루어졌다.
[1] 분석신뢰도 89.3%[2] 북구, 강서구[3]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4] 밀양시, 양산시, 거창군, 합천군[5] 포항시북구,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6]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사상구, 기장군[7] 김천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예천군, 봉화군[8]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산청군, 함양군[9]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10] 지진을 감지한 것을 신고한 것.[11] 경북 49건, 울산 41건, 대구 10건, 부산 8건, 충남, 전북, 창원 각 1건.[12] 2018년 포항 지진 때와 비슷한 시각에 일어나 그 지진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