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1월 고베 대지진으로 인해 승강장 기둥 35개 중 31개가 파손되어, 지상의 도로가 갈라지며 역이 크게 붕괴하였다. 지진과 동시에 히가시후타미발 오사카우메다행 특급열차가 이 역을 통과하고 있었는데, 해당 특급열차는 붕괴 몇 초 전에 역을 완전히 빠져나온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선로의 복구는 7개월, 역 재개업까지는 만 1년이 걸렸다.
이를 계기로 일본 사회에 만연했던 '지하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라는 인식이 깨지게 되었으며, 지하 구조물의 내진 설계 기준을 강화하게 되는 초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