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역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234-1번.[1]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67 지하160 (신도림동 323-16) 소재.

지하역 중에서는 드물게 지상 2층이 있는 역이다. 이는 1번 출구와 2번 출구 간 높이 차이가 심하기 때문. 2번 출구 쪽은 계단을 내려가면 도림천 하천변 보도로 갈 수 있다. 서울 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옆 신도림역과는 달리 승차량이 매년 일평균 1,000명을 넘지 못한다.

상업시설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막차 시간대 까치산발 도림천행 회송이 1편성 존재하며, 이 열차는 까치산역에서 도림천역까지 회송운행 한 뒤, 다시 신도림역에서 신정차량사업소로 입고된다. 신도림역 방면은 기지입고선을 사용하여 신도림역까지 단선으로 운행한다.

도림천과 안양천의 합류 지점에 있으며, 주변 인구 밀집 지역에서의 접근성은 나쁘다. 산책로에서 도림천역으로 올라가는 것은 다소 불편하다. 대부분 더 멀더라도 근처의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게 대다수이고 역 인근에는 공장과 아파트 단지 뿐이라 이 역 주변에는 이용객이 별로 없다. 인근에 신도림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 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2009년 개교한 신도림고등학교가 있다. 외진 곳에 학교가 있다 보니 사실상 도림천역은 신도림고 학생들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셈이다. 신도림고등학교 주변으로 신도림삼성쉐르빌 1차와 신도림자동차면허학원이 있다. 신도림고 옆에 있는 신도림생활체육관 앞에서 신도림역으로 가는 서울 버스 6633 승차가 가능하다.

2번 출구로 나가면 횡단보도가 나오고, 건너면 바로 도림천 뚝방길이 나온다. 그리고 도림천역2번출구(17835) 정류소가 있다. 2020년 6월 29일부로 2번 출구 앞에 신설되었다.

공항버스 6018번은 근처 우성아파트에 정차하며, 6633번이 정차하는 정류장은 통과한다.

2호선 역들 중 유일하게 일평균 승차량이 2,000명을 넘지 않는 곳이었다. 심지어 2016년까지 하루 평균 승차량은 1천 명 미만이었다. 그러다 2011년에 2,000명을 돌파한 이래 아주 소폭이지만 이용객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2호선 본선의 모든 역들이 승하차량 2만 명 이상은 넘음을 고려하면 이용객이 매우 적은데, 신정지선에 있는 역들도 모두 이용객수 1만 명을 넘긴다. 하지만 매우 구석진 입지에 지선임에도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옆에 있는 신도림역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혼잡도를 보이는 것과는 매우 대조된다. 한때 서울시에서 가장 이용객이 적은 역이었으나 지금은 서울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이 역의 70% 수준의 이용객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도보 2-5분 거리의 도림천역 초역세권 아파트들의 통합 리모델링과 주변지역 재개발 이슈 등이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어느 정도 상승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