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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순다해구는 인도양의 동부에 위치한 해구로,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이 유라시아판 아래로 섭입하면서 형성된 수렴형 경계이다. 이 해구는 수마트라섬과 자바섬을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3,200km에 이른다.

이 해구는 지각판의 충돌로 인해 강한 지진과 화산활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대표적인 예로 2004년 인도양 대지진과 쓰나미가 있으며, 이는 순다 해구에서 발생한 거대한 단층 운동으로 인해 촉발되었다. 또한, 이 지역에는 크라카토아와 메라피 같은 활화산들이 존재하며, 판의 운동에 의해 지속적인 화산 분출이 이루어진다.

순다해구는 해양 지질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깊은 해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수심은 약 7,290m에 달한다. 해구의 섭입대에서는 맨틀의 물질이 녹아 마그마를 형성하며, 이로 인해 순다 섬호(Sunda Arc)와 같은 화산호가 발달하게 된다.

순다해구는 판구조론 연구에 중요한 사례를 제공하며, 지진과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 지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