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동

과거 용인읍 시절 유방리(柳防里)[3]와 고림리(高林里)[4]에 해당되는 행정동이다. 법정동은 유방동[5]과 고림동이다.

구 용인읍 동 지역 가운데 하위 법정동 간의 접점이 별로 없는 유일한 동네다.[6] 지리를 보면 알겠지만 유방동은 경안천 서쪽에 있고, 고림동은 경안천 동쪽에 있다.[7] 그리고 이른바 유방동의 중심 지역(방축동 마을)은 영동고속도로와 경안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며, 고림동은 제대로 된 중심지가 없었다. 고림동의 경우 과거 읍 시절에는 현재 동부동의 중심지인 마평동과 같은 생활권이었다.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에도 법정구역상 유방동에 소재지만, 영동고속도로 외곽의 약간 공터에 있다.

중심지가 사실상 없었던 동네임에도 인구수는 처인구에서 포곡읍과 1~2위를 다퉜었다. 그 이유는 고림동 각지에 산재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 때문이며, 향후 고림지구도 서서히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더 늘어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는 역북지구 개발과 함께 인구가 4만 명을 돌파한 역삼동에게 밀렸었다. 하지만 2021년 9월 역삼동이 역북동과 삼가동으로 분동되면서 다시금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상당히 많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지라 역북동과 함께 1-2위를 꾸준히 다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계획된 아파트가 모두 입주하면 유림동의 인구는 5만 명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아 역삼동이 그러했듯이 유림동도 조만간 유방동과 고림동으로 분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8] 또한 유방동은 유곡동과 방축동으로 또 분동되거나 다른 동 이름을 쓸 것이다.

2023년 12월 현재 인구수는 12,271명이다.

유방동 일대는 45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용인IC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지로 형성되어 있다. 고로 헬게이트

하지만 서쪽 대부분은 산지이며, 동쪽으로는 경안천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동네 자체가 크지 못하다. 그래서 거대한 아파트는 거의 없고 작은 주택단지가 밀집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인구수도 용인시내 동지역 중에서는 적은 편에 속한다. 포곡읍의 중심지역인 둔전은 경안천 너머에 있기 때문에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다. 2023년 현재 성산초등학교 근처로 서희스타힐스 아파트가 건설 중에 있다. (24년초 완공예정)

그런데 유방동에 얼마 없는 아파트 중 하나인 인정프린스아파트는 희한하게 경안천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그나마 고림동 즉 보평일대와 접점이 있고, 둔전과는 그야말로 완전히 붙어 있다. 정작 중심지와는 한 정거장 차이지만 거리상으로는 꽤나 멀게 떨어져있으며, 그 사이에는 화원단지만 있을 뿐이다. 즉 걸어서 둔전에 가는건 쉬운데, 중심지로 가는 건 되레 어려운 동네다.

2019년을 기점으로 버드실 동네들을 잇는 유림로가 4차로로 개통됨에 따라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어느 정도 엿보인다.

용인IC가 있으며, 동부고속에서 운행하는 서울 ↔ 용인간 시외버스가 용인IC에 진입하기 직전 유림동.방축 정류장에 중간 승하차한다.

용인경전철 보평역이 이 동네를 역세권으로 삼고 있다.

특이한 사실은, 보평역과 고진역 모두 법정구역은 유방동으로 나온다는 것. 지도에 검색해보면 왜 그런지는 알 수 있을 것이다...엄연히는 경안천(로)이 두 법정동의 경계이긴 하다.

2023년 6월 현재 인구수는 24,888명이다.

이름에서도 보다시피 원래 고림리는 경안천 동쪽과 양지천 북쪽, 그리고 영동고속도로(용인휴게소)와 산지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용인읍의 대표적인 외곽지역으로 인구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었고, 그로 인해 유림동 인구의 상당수를 담당하게 되었다. 당장 용인시내 동지역 중 인구수로 따지면 역북동 다음가는 2위다.

고림동의 중심지는 세 군데로 나눠져 있다. 공장지대로 이루어졌다가 고림지구로 개발이 된 지역이 지금은 최대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원래는 마평동 인근지역이 그나마 취락지구로 사람들이 모여 살던 지역이었으며, 그 밖에 둔전과 붙어 있는 보평 일대도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참고로 고진초등학교와 고진중학교는 원래 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로 설립허가가 나왔으나 근처 고진역의 이름을 딴 고진초등학교, 고진중학교로 이름이 바뀌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보다시피 교육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용인시 처인구 관내에서는 최고의 동네 중 하나다.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일반계 고등학교 2개에 특성화 고등학교 1개까지... 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교육기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각 교육기관 별 거리도 멀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10]

따져보자면 처인구 내에서 비슷하게 개발한 역북지구나 기흥구의 기흥역세권개발지구보다도 교육시설의 위치는 고림지구 쪽이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