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군(南陽郡) 채양(蔡陽) 출신으로, 한경제의 아들 장사정왕 유발(劉發)의 현손이다.
전한 말기 남돈(南頓)현령을 지냈고, 번중(樊重)의 딸 번한도(樊娴都)와 결혼하여 유연(劉縯), 유중(劉仲), 광무제를 낳았다. 유흠은 3년 사망하였고 당시 9살이였던 광무제는 숙부 유량(劉良)에게 양육되었다.
25년, 광무제가 즉위하자 남돈군(南顿君)
[1]으로
추존되었다. 차년 광무제가 조부
유회(劉回), 부친 유흠을 창릉묘(昌陵墓)에 장사지냈으며, 후에 그들의 묘소를 장릉(章陵)으로 개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