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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와의 전투 요령을 다룬다.

1. 전투를 벌이기 전에2. 공격 목표
2.1. 무기 획득2.2. 머리를 노려라2.3. 머리를 노리지 못한다면 다리를 노리자2.4. 머리가 약점이 아니라면?
3. 전투 요령
3.1. 뭉쳐야 살 수도 있다3.2. 총은 무조건 단발로 조준사격. 절대 난사하지 마라!3.3. 근접전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다3.4. 건물에 출입하기 전에는 위험요소를 확인하자3.5. 좀비의 특성을 파악하자
4. 좀비떼가 나타났다!
4.1. 좀비떼가 많이 있는 곳4.2. 좀비 웨이브의 위력
4.2.1. 밀어내는 힘4.2.2. 쌓이는 좀비
4.3. 반드시 싸워야만 한다면
4.3.1. 지형 숙지 및 위치선점4.3.2. 총알, 더 많은 총알4.3.3. 총을 가진 친구4.3.4. 연습 혹은 커뮤니케이션

1. 전투를 벌이기 전에[편집]

자신이 사람을 때리거나 공격해본적이 없다거나 평화주의자더라도 이제부터는 할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이 좀비 하나도 제압하지 못하면, 처치하고 사람을 구해야하는데 패닉에 빠져 갈등하거나 괴로워한다면 그 찰나의 시간에 구성원들 전체의 생존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될수있으며, 무엇보다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좀비는 이미 인간이 아니며, 당신의 목숨을 노리려는 야수일 뿐이다. 당신의 목숨이 위험하다. 저들에게 생명 운운하는것은 암세포도 생명이다 운운하는것과 같다. 인간의 형상을 띈 생물을 내손으로 끝장낸다는 행위자체가 겁이나고 거부감과 패닉이 들수 있으나, 눈 딱감고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항상 다른이들에개 도움만 받을수는 없는 노릇이다.(남에게 의존하는 그런 사고방식으로는 이 막장 세계에서 살아남기도 힘들것이다.)

본능에 의한 정당방위적 폭력이 아니라, 그냥 눈 딱 감고 끝장낼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살아남는다. 만약 좀비가 당신을 덮치면 당신은 저항하고 목숨을 지키겠는가? 그냥 겁에 질려 패닉에 빠진 다음 한끼 식사가 되겠는가? 약탈자 역시 당신을 먹잇감으로 볼 수도 있다!

2. 공격 목표[편집]

2.1. 무기 획득[편집]

좀비와 전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무기를 가장 쉽게 획득할 수 있으며 실제 사용했을 때 효율적인지 먼저 고려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미국이나 유럽 국가에 거주하는 등 개인의 총기소유가 어느정도 허용되어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면 총기는 가장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개인의 총기류 소지 자체가 공기총 정도를 제외하고는 불법이다. 경찰서 털거나 당신이 경찰이라면 좋겠지 아니면 당신이 총포상 주인이거나 그냥 군인이 되자. 음?? 따라서 타 지역을 제외한 대한민국에서의 감염 초기 전투에서 총기는 군인 혹은 경찰의 전유물일 것이며 생존자들은 총기를 제외한 다른 무기들의 사용법을 숙지해야 할 것이다. 주변에서 그나마 구하기 쉬운 무기는 도검소지허가증으로 소유할 수 있는 도검류나 혹은 활 정도 일 것인데 이런 무기들은 가지기 이전에 고가인 터라 고려하기 어렵다. 또한 검과 활의 경우 숙련되기 까지 꽤 오랜 수련이 필요한 무기들이다. 따라서 많은 생존자들은 군에서도 배우고 실제 살상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총검술을 응용하여 긴 몽둥이, 혹은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식칼류를 이용한 급조 창을 만들어 사용할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이런 급조 창의 경우 어느 정도 길이가 보장되기 때문에 고려해 볼 만한 무기류가 될 것이다. 한마디로 빠루야구방망이 그리고 망치
총기류를 꼭 획득하고 싶다면 감염이 어느정도 진행 된 시점일터이다. 즉 진압을 주도하던 군경들이 어느정도 희생된 때인데 군경이 왠만하면 전사자의 영현과 무기 및 탄약을 회수하려 시도할 것이고 [1]어느정도는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 총기류 및 탄약류는 상황에 따라 포기 될 수도 있으며 생존자들이 획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시점에서 만약 총기류를 획득한다면 축하한다. 당신은 생존과 좀더 가까워 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다른 무기가 아닌 총기류는 다소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군경의 진압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중에 우연히 얻은 총기는 이후에 자신의 신변에 크게 불리하게 작용될 수 있다. 대한민국은 합법적으로 총기소지가 가능하지만 더럽게 까다롭고 자기집에 보관도 못하는지라 따라서 대한민국의 군경이 총기를 휴대한 '민간인'을 환영할 리는 만무하다.[2] 하지만 진압에 실패했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좀비천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 반드시 필요한 생필품이 될 수도 있다. 즉 상황에 따라서 현명하게 사용토록 하자.

2.2. 머리를 노려라[편집]

파일:zombie headshot header 1.jpg
석양이 진다...

대부분의 클리셰에서 좀비는 뇌에 침투한 바이러스에 의해서 다른 신체기관이 모두 정지해서 생기는 것으로 설정되며, 때문에 많은 좀비물이 이미 머리를 노리는 것이 공식화되어 있는 셈이다. [3] 허나 머리를 부수거나 목을 베는 것은 다른 의미로도 중요한데 이유는 대부분 좀비 감염이 물려서생기는 설정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긁혀서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물려서 생기는 경우로 설정되기 때문에 머리 제거의 경우는 다른 것보다도 상당히 유용한 수단이긴 하다.

좀비를 상대한다면 필수적으로 머리를 노려야 한다. 머리는 신체의 모든 운동능력을 관장하는 곳이기 때문에 좀비를 무력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부위이다. 좀비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기 때문에 여타 신체부위를 공격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진다.

단, 사격을 할 경우 머리를 노린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4] 엎드려서 쏘는 군대의 사격 훈련 때도 목표를 못 맞추는 경우가 허다한데 움직이는 목표의 작은 머리를 노리는게 말처럼 쉬울리가 만무하다.[5] 현실은 FPS 게임이 아니다. 아니, 하다못해 FPS게임에서도 수발에서 십발에 한 몇발 맞곤 하지 않는가?

머리를 제외할 때 효과를 볼 만한 방법은 아예 좀비의 신체 자체를 부숴버리거나 척추에 큰 피해를 입혀 하반신을 못쓰게 만드는 것이 유효하나 총알이 폭탄도 아니고 얼마나 쏟아부어야 할지 알 수 없다.[6] 그나마 비디오 게임은 주인공 보정이라도 받지 현실은 그런 거 없다. 근접무기로도 웬만큼 좋은 장비와 실력이 아닌 이상 좀비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큰 타격을 기대하긴 힘들다. 어디까지나 머리를 노리지 못할 경우의 차선책에 불과함을 잊지 말자.

2.3. 머리를 노리지 못한다면 다리를 노리자[편집]

그래플링을 보면 주로 하반신을 잘 공격한다. 굳이 팔이나 다른 상체 부위로 그래플링을 하면 될텐데 왜 그러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제압 당하면 꼼작을 못하고(테이크 다운 상태에서 펀칭류의 타격기 등은 파괴력이 매우 감소한다.) 아울러 이족 보행류의 모든 운동은 다리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무술과 운동들도 하반신 단련과 보법 등을 매우 신경쓴다. 다리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행동력이 매우 떨어지게 된다. 상반신보단 방어하기 힘든 곳은 되려 하반신이다. 격투기 선수들만 봐도 펀칭은 가드를 잘하면서 정작 하반신 공격은 피하지 않으면 거의 맞고 버티기만 할 뿐 방어기가 마땅찮다.

그러므로 도저히 머리를 노리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다리를 노리자. 혼란스러운 상황이나 전투 기량의 부족, 장소의 특성 등으로 인해 머리를 정확히 노려서 공격하기 어려운 경우 이외에도 좀비가 오토바이 헬멧 등을 착용하고 있어 머리를 보호하고 있는 경우 역시 해당된다.[7] 원거리라면 몰라도 접근전에서 상체보단 차라리 하체가 노리기 쉽다. 좀비의 이동력을 떨어뜨리고 들입다 내달리는 것이 낫다. 설사 통증을 못 느낀다고 해도 근구조가 무너지게 되면 행동이 불가능해진다. 인체는 생각보다 섬세하고 절묘하다.

만약 하반신을 노리게 된다면 칼이나 나이프 반인도신 같은 날붙이를 사용한다면 아킬레스 건을 노리자. 발목 뒤에 칼을 대고 비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럴바엔 머리를 노리는게 더 쉽지않나? 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파괴력이 부족한 날붙이로 머리를 가격했다간 두개골 때문에 머리에 박히기만하고 애꿎은 무기만 잃어버리는 수가있다. 아킬레스 건이 파괴되거나 손상되면 이족 보행이 힘들어지거나 아예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생각보다 손쉽게 부술 수 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강력 추천.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진격의 거인에서 사람들이 하는 걸 봐라

하지만 빠루나 다른 파괴력 있는 무기를 들었다면 다리뼈나 관절을 노려보자. 사실 좀비 뒷치기를 하는게 아니라면 다리뼈나 관절 외에 선택권이 주어지나?

2.4. 머리가 약점이 아니라면?[편집]

좀비의 머리가 약점이라는 건 클리셰이지만, 꼭 그런 좀비만 나오라는 법은 없다.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애초에 좀비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머리가 부서져도 죽지 않는 좀비가 나올 수도 있다! 근데 그러면 물지를 못하지 않나? 침 묻은 손톱으로 할퀼 수도 있다!

만약 머리가 아닌 다른 부위가 약점인 좀비를 만난다면 그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하자. 그런데 그런 약점조차 없다면? 그냥 사지를 절단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 약점 부위를 공격할 수 없다면 위에 적힌 요령대로 다리를 노리는 것도 좋다.

바탈리언 3번 항목의 좀비라던가, 데드 얼라이브의 좀비들처럼 끈질긴 좀비라면 머리나 다리를 부숴도 소용이 없을 수 있다. 사지를 잘랐는데 몸통과 내장이 기어서 따라오는 좀비라면(...)그냥 포기하자 답이없다. 그런 놈을 만나면 일단 도망친 후에, 좀비에게 통하는 새로운 전투방법을 연구하자.쉽게 생각해서 좀비의 이동능력을 차단하면 된다.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좀비들을 한곳에 몰아놓은 다음에 기름을 끼얹고 화염병(라이터는 영화나 게임에서 보던것과 달리 빨리 꺼진다.)등으로 불을 붙여서 태워버리는게 좋을것이다.그냥 태워 죽이자 아님 한두마리 숙주만 있을때 우주로 날려보내자 생각하는걸 그만두게

중요한 것은 좀비의 약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는 전투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다.

3. 전투 요령[편집]

3.1. 뭉쳐야 살 수도 있다[편집]

어떤 싸움이 되었건 전쟁이 되었건 필수 요소는 일단 쪽수가 많은 것이다. 하지만 싸우려고 마음을 먹었을 즈음엔 이미 사람보다는 좀비가 거리를 더 많이 활보하고 있을 터, 왠만하면 싸우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현명하지만 식량 혹은 탄약을 보충하고자 어쩔 수 없이 거리에 나서야 한다면? 그대 절대 혼자 나서지 마라. 반드시 팀을 이뤄서 전투를 치뤄야만 한다. 인원이 적당히 있다면 나는 볼수 없는 사각을 줄일 수 있으며 두려움 역시 극복할 수 있고 또한 다른 물품을 구하는데에 있어 더 능률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너무 많은 인원으로 좀비떼의 이목을 살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어느 인원이 가장 적당하며 어떤 식으로 진형을 짜야 할까? 이 경우는 "차량이동과 도보이동의 차이"로 정리할수 있다.

만일 운송수단이 있을 경우는 운송수단을 필히 운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의 밀폐는 좀비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기도 유리하기 때문이며, 만일 현지조달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하지만 한번에 많은 물동량을 고려할수 있는 쪽이 이상적이다. 따라서 말그대로 "지형정찰"을 위한 경우는 1~2인 정도가 적합하지만 그 이상의 경우라면 3~4인 이상을 1개조로 해서 정찰활동을 전개하게 하는 것이 합당하다.

- 도보 정찰의 경우 -

1. 1인 정찰
1인 정찰의 경우 왠만해서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사람의 시야는 한정적이고 뒷통수는 바로 사각지대이다. 계속 부지런히 고개를 돌리면 사방을 사각없이 볼 수 있다고 쳐도 체력적으로 너무 쓸모없는 소모가 계속된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나서야만 한다면 최대한 자신의 정찰자원 예를 들어 망원경이나 거울 등 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는 물품 등을 최대한 챙기고 나서야 겠다. 최대한 챙기더라도 어쩔 수 없는 사각지대가 생긴다면? 두려운 그대여, 다른 인원들이 충분히 모일 때 까지 대기하도록 하자. 이외에도 총기보유 상황에 따라서 소음총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면 반드시 챙겨가도록 하자.

2. 2인 정찰
2인 정찰은 두명이서 시야를 나눠서 정찰할 수 있고 서로의 전,후방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물건을 더 많이 지닐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내가 다쳤을 경우 나머지 남은 한명이 양심이 있다면 나를 구해 줄 수도 있지만 양심이 없는 경우 나를 버리고 좀비밥이 되도록 놔두거나 내 물건을 뒤진 후 놔두고 갈 수도 있다. 그러니 2인 정찰을 실시할 경우 나와 가장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운 친구를 고르는 것이 상책이다. 무엇보다 좀비 사태 발생시 바깥은 최소한 2명 이상이 짝을 이뤄 다니는 것이 만수무강에 좀더 가까울 수도 있다.

3. 3~4인 정찰
3명 혹은 4명이서 팀을 이뤄 정찰에 나설 경우 상당히 안전한 정찰을 진행할 수 있다. 전투가 벌어졌을 경우 3인 정찰은 2명 공격 1명 후방 감시를 진행할 수 있으며 4인 정찰은 3명 공격, 1명 후방 감시를 실시할 수 있다. 특히 4인 정찰은 경우에 따라선 지형의 형태에 따라 숫적 우세를 점하여 좀비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고 물건을 좀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한 사각을 완벽하게 커버할 수 있고 수틀린다 싶으면 2인 1조로 각기 떨어져 활동할 수 있다. 집단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가장 장점이 많은 인원구성이 되겠다.

4. 5인 이상 정찰
5인 이상의 정찰은 자신의 일행이 전술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역할 분담이 확실한게 아닌 이상 실시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5인 이상부터는 이목을 너무 끄는 것 뿐만 아니라 아무리 조용히 한다고 하더라도 여러 발자국 소리, 혹시 모를 잡담 등으로 산통이 깨는 경우가 많이들 발생한다. 그러니 좀비월드에서 만수무강을 바란다면 부디 비숙련의 많은 인원으로 조를 짜지는 말길 바란다.



- 차량 정찰의 경우 -
5인 이상의 정찰이 전제된다면 필수적으로 차량 이동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이고, 따라서 보급을 위한 정찰 등에는 상당한 이점을 가질수 있다. 또 슬라이드 식 선루프가 있는 차의 경우, 선루프 위로 한명이 올라가 전후좌우를 모두 경계 및 전투를 할 수 있으며, 픽업트럭의 경우에는 차고가 높아 좀비의 손이 잘 닿지 않기 때문에 일반 차들보다는 훨씬 수월하게 전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3~4인 내외의 정찰의 경우는 경계인력을 제외하고 물자를 수송해야 하는 인력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인력 부족의 문제가 있을수 밖에 없다. 반면 인력이 많을수록 이런 점에서는 이점을 가져오게 되며 차량이 있을 경우는 3~4인 보다는 5인 이상으로 행동하는 것이 낫다. 그 차가 경차가 아니라면
-결론-
인원구성에 따라서 3~4인 부터는 자동화기를 차량 거치할수 있는 장점도 존재한다. 그 이전에는 자동화기가 아닌 반자동 화기를 위주로 편성하는 것이 적당하고 자동화기라도 소구경은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총기의 경우는 되도록 대구경을 가져가는 것이 안전하고[8] 정찰시 총기를 다룰수 없는 인원, 무기를 다룰수 없는 인원은 빼고 움직이는 것이 합당하다. 또한 정찰에 대해서는 충분한 계획과 연습을 하고 실행하도록 하자. 2인 이상부터 요구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면 결국 팀웍이고, 이건 연습과 사전 합의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정리하면 정찰팀을 편성하는데 있어서는 보유한 화기 숫자, 인원의 무기에 대한 숙련도에 의해서 그 개념 정리하여 구성하는 것이 맞고 추천 인원은 최소한 3~4인 정도이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와 화기가 충분한 경우 5인 이상을 구성하는 것이 적당하다. 따라서 소수 인원을 이용해서 탄약 무기의 앵벌이(...)가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 이후부터 보유한 무기에 따라서 최대한의 인원구성을 통해서 물자를 충당하는 전술로 전환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유인즉, 이런 상황에서는 한번에 물자를 비축할수 있을때 최대한 비축해 두는 쪽이 좋을 것이고 약탈자들과의 전투 등에 있어서 많은 인원수가 가지는 강점은 결코 무시할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3.2. 총은 무조건 단발로 조준사격. 절대 난사하지 마라![편집]

총과 충분한 탄약이 주어져 있다면 다가오는 좀비떼도 무서워지지 않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긴 자신감 과잉으로 완전 자동으로 시원하게 쏘는 행위를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건 두번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9] 참고로 보통 돌격소총은 30발들이 탄창을 쓰고, 연사 속도는 초당 10발.

더불어 "총기를 사용할 때 나는 소음은 그 자체로 좀비를 끌어모을 수 있으므로", 총기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상황에 적합한지를 생각해봐야한다. 근데, 우리나라는 총기 구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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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우 가까이 있는 근접상황이면 연사를 해야겠지만[10], 탄약이란건 생각보다 빨리 떨어지며 연발시 웬만큼 숙련된 군인도 명중시키기 어렵다.[11] 즉 생각없이 연사하다보면 좀비 하나를 제압하는데 필요 이상의 탄을 소모하게 되고 이는 탄의 부족으로 이어진다. 괜히 미군이 M16의 두번째 개량판인 M16A2를 최대 3점사까지만 가능하게 만든것이 아니다[12]그리고 H&K G36의 열팽창 문제도 괜히 있는게 아니다. 총기의 수명도 살리면서 탄환도 절약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현실이 녹록치 않으니... 결국 나중가서 A3부터 다시 자동사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게다가 연사해 봐야 별 소용이 없다. 특히나 5.56mm의 경우는 관통력은 좋을지 모르지만 저지력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다량의 좀비에게 총탄을 분무기로 뿌린다고 대량살상이 가능한게 아니다. 즉, 소구경일수록 요구되는 것이 조준사격이며 광학 조준기를 되도록 구해두는 것이 탄약 절감에 유리하다.간단히 말하자면 난사하지마라,난사는 곧 지나친 소음과 탄약 부족을 부르는 원인이다

결국 이건 "좀비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는 소린데, 일반적으로 5.45나 5.56구경의 소구경 고속탄은 "인간"에게는 극히 유리할수 있다. 인간은 통각이란게 있고 과다출혈이 생기면 결국 사망하게 되지만, 좀비란건 애초에 이 사망한게 되살아난 것이란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 즉, 좀비가 움직이는 매커니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애초에 좀비에게 통하는 것은 물리력이란 점을 상기해 보면 물리적인 데미지를 많이 줄수 있는 무기가 유리할 따름이며 또한 좀비전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되도록 접근을 못하게 하는 것" 이다. 따라서 되도록 강한 물리력을 가진 총기가 이 상황에서는 유리할 따름. 따라서 불행히도 대한민국의 상황에서 좀비 아포칼립스가 발생하면 어찌되었건 "극히 불리한" 입장이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생존자들의 딜레마이다. 반쯤 다행이라면 대부분의 남성들이 5.56mm 소총다뤄본 경험이 있다는 것이고, 불행이라면 좀비들에게는 소구경 고속탄보다는 중대형 구경의 총기가 더 효과적일수 밖에 없다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

또한 총기는 연사하면 할수록 수명이 더 빨리 줄어든다. 좀비 사태속에서, 한국 한정으로 대한민국 남아들은 대부분 군대를 다녀왔으므로 총기 손질법 정도는 알고 있으니 문제가 없겠지만, 총기 부품을 공수하는게 문제가 된다. 군부대의 무기고라도 점거했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결국 어느샌가 탄과 부품은 떨어지게 되어있다. 그렇다면 추가 생산은 어떻게 할까?

그리고 웬만하면 어느정도 좀비가 접근하면 사격하자. 멀리 있으면 좀비는 점으로 보여서 조준이 힘들뿐더러, 자칫하면 멀쩡한 사람을 오인사격할 가능성 또한 배제하지 못한다. 물론 광학 조준기를 구할 경우에는 별로 문제가 없으므로 이 경우는 되도록 먼거리에서 사격하는 것을 핵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즉, 대 좀비전의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항상 거리를 지키면 이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총기를 사격하기 앞서서 포메이션 구성이 다른 의미로 상당히 중요해지는 경우에 해당한다. 아무리 소구경이라도 대부분의 사선이 머리쪽에 가 있는 집단 사격이 행해진다면 살상효과는 늘어날 밖에 없으며 사실 이건 거시적 관점에서는 탄약을 꽤 절감하게 해 준다. 즉, 총을 들어도 "다구리 앞에 장사없다"는 진리는 계속되는 셈. 그러나, 개념이 달라지는 이유는 바로 좀비와의 전쟁은 현대전과는 달리 "저지"를 위한 조준사격이 주가 되기 때문이며, 따라서 되도록 원거리에서 쏠수 있는 사수들이 사격을 개시하고 재장전이 빠르고 연사가 가능한 소총이 그걸 보좌하면서 샷건 등 근거리 파괴력이 강한 총기를 배치해서 재장전 딜레이에 대비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효율적. 어찌보면 중세~근대의 전열보병 전술과 비슷하지만 이것이 먹히는 이유는 좀비들이 은엄폐를 하거나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상황 때문이다.

또한 위치선점이 상당히 중요한데, 사실 대열사격을 통해서 전진하는 것도 좀비를 몰아내거나 제압하는 개념에서나 필요한 거고 실질적으로 고지대에서 충분한 탄약을 가지고 있다면 계단을 끊어 버리고 난 다음에 조준사격으로 한놈씩 침착하게 조지면 된다. 즉, 좀비 특유의 이동속도 등의 문제 때문에 적절하게 제압된 건물에서 출입구를 막을수 있거나 계단을 끊어 버릴수 있는 경우 탄약만 충분하다면 2~3개 포스트만 있어도 다수의 좀비를 상대하는 것에 무리가 없어지게 된다.

3.3. 근접전은 어디까지나 최후의 수단이다[편집]

대한민국은 총기에 대한 규제가 매우 엄격해 총기와 탄약을 입수하는 것은 분명 어려움이 상당할 것이다. 그로 인해 총기는 최후의 수단이고 근접전이 주된 전투 수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좀비와의 근접전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좀비에게 물릴 위험성이 매우 커지고 총기나 활 등을 사용한 원거리 전투에 비해 체력의 소모가 크며 정신적으로도 패닉상태에 빠지게 될 가능성 역시 크다. 당장 인간 형상의 괴물을 박살내는데 저 멀리서 쏘는 것과 바로 눈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박살내는 것 중 어느 쪽이 정신적 충격이 더 클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리는 것 이외에도 바이러스로 가득한 좀비의 체액이 입이나 눈, 상처부위 등에 튀어 들어가는것 역시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만약 단순 체액 접촉만으로도 감염된다면 눈앞의 좀비를 처치했더라도 당신이 그 괴물들 중 하나로 전락하게 될 수도 있다. 설령 물리지 않으면 감염되지 않는 종류의 좀비라 할지라도 민감한 점막이나 상처부위가 오염되는 것은 크고작은 질병에 걸리게 될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니 반드시 피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정말 급박한 상황이라면 불가피하게 근접전을 벌여야만 할 수도 있다. 정말 자신의 소지품 및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맨손전투는 최대한 피해야 한다. 무엇이든 주변에서 무기를 구하거나 평상시부터 비치해 두어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무기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보면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근접전을 벌여야 한다면 방어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제대로 된 방어구를 갖추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방어구를 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한 방어로는 좀비에게 가장 물리기 쉬운 팔이나 다리 부위에 적당한 두께의 책을[13] 테이프로 고정하는 것 정도도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있다. 물리는 것이 대한 대비만큼 입이나 눈 등의 민감한 부위에 좀비의 혈액이나 체액이 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스카프나 마스크 등으로 입을 가리고 보안경을 쓰는 정도로도 어느정도의 보호는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의 몸에 상처 부위가 있다면 그곳 역시 신경써서 보호해야 한다.

무기가 갖추어 졌다면 이제 그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더라도 배우지 않고 휘두르는 것보다 배우고 휘두르는 것이 보다 위력적이고 효율적일 것이다. 어떤 무술이라도 충분히 숙달되면 무기의 유무나 종류에 따라 응용할 수 있으나 그 정도의 경지까지 숙달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사태 발생 후에 일행 중 무술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이 있는 사람에게 배울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평상시부터 실력이 검증된 전문 지도자에게 체계적으로 배우고 익혀 두는 것이 좋다. 무술을 익히는 것은 비단 전투기술의 습득만이 아니라 체력과 건강을 증진, 유지하고 자신감을 높여 주는데에도 의미가 있다.[14]

추천할 수 있는 무술은 유도주짓수 등의 그래플링 계열 무술과 무기술이다. MMA 역시 좋은 선택이다. 근접전은 좀비를 사냥하고 처치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위급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좀비에게 주먹을 날리는 기술보다 좀비의 손아귀에서 효과적으로 벗어나는 기술의 중요성이 보다 클 것이다. 그리고 그래플링 계열의 무술과 종합격투기에서는 상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기술을 필수적으로 배우고 익히게 된다. 물론 타격기 역시 배우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기술이 많아 반복적인 연습으로 숙달되어야 하는 그래플링에 비해 말 그대로 '주먹을 날리고 발로 차는' 직관적인 기술이 많은 덕분에 익히기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타격기는 직접적인 타격을 통해 좀비를 밀쳐내 거리를 벌리는 데에도 효과적이며 그래플링 계열의 무술에 비해 리치가 길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단, 좀비는 인간과 달리 고통이나 공포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을 노리고 주먹이나 발을 뻗는 것은 오히려 물릴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가슴이나 복부를 가격해 거리를 벌리거나 다리를 걷어차 쓰러뜨리는 방법 등이 효과적이다.

무기술은 말이 필요없을만큼 중요한 기술로 어떤 무술이든 배우면 크게 도움이 된다. 다만 펜싱이나 검도 등의 극도로 스포츠화 되어있는 무기술은 전투용의 살상 기술들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익힌 기술들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응용이 필요하다. 추천할 만한 무술은 칼리 아르니스로 무기의 유무 및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같은 동작과 원리로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 만약 자신이 총기, 그중 특히 소총을 입수했다면 총검술을 필히 배우도록 하자. 총기를 이용한 근접전으로 총검술만한 기술은 없다. 당장 총검술은 지난 수 세기동안 각국의 군대에서 총기를 운용하며 총기를 이용한 근접전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위력적으로 적을 섬멸할 수 있도록 만들어내고 발전시킨 전투용 무술이다.[15] 평상시에 총기를 휴대하다가 갑작스러운 근접전 상황이 벌어졌을 때 별도의 무기를 빼 드는 것보다 이미 가지고 있던 총기를 휘둘러 싸우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3.4. 건물에 출입하기 전에는 위험요소를 확인하자[편집]

아무 생각 없이 무턱대고 들어갔다간 안에 있던 좀비의 먹이가 될 수도 있다. 좀비는 시작에 불과하고, 매복 중인 약탈자들이나 누군가의 안전가옥 방어장비가 당신을 친절하게 맞아 줄 수도 있다. 사전정찰과 장기적인 관찰은 필수. 실내에 진입했을 때엔 현대의 실내전투 교리에서 대부분이 다루어진다.

그리고 곧장 들어가지 말고, 드론을 써라모서리에서 고개만 슬쩍 내밀었다 바로 집어넣는 식으로 안에 누가 있는지 확인함이 좋다. 만약 적이 총을 겨누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 선 자세에서 고개를 들이밀지 말고 앉아서 낮은 자세에서 고개를 내밀거나, 책상이나 의자 위에 올라서서 고개를 내미는 식으로 높이를 바꾸는 것이 좋다. SWAT 등에서 가르치는 방식. 대기하고 있는 적은 보통 머리나 가슴높이를 조준하기 때문에, 의외의 위치와 각도에서 들여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할 수 있다. 좀 더 안전하게 하려면, 코너를 넘어가기 전에 막대에 거울을 달아서 코너 건너편에 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다. 이 때문에 실제로 총에 코너 건너편을 볼 수 있는 장비를 단 총이 나오기도 했다. 자세한건 추가바람.

또한 단독진입은 피치 못할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비추다. 이건 건물의 딜레마인데, 실내는 간격이 좁기 때문에 몰려드는 좀비떼를 화력만 충분하면 쉽게 제압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을지 몰라도 그것도 화력이 충분할 때의 문제이다. 또한 고립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좀비떼에 끼어서 끔살 맞을수 있다는 점은 별로 의심의 여지가 없기도 하며 생각보다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으면 당하기 딱 좋을 경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건물의 복도에 운집할수 있을 가장 적정 인원수를 요건으로 해서 진입하는게 가장 이상적인 해법이다.

3.5. 좀비의 특성을 파악하자[편집]

실제 좀비라는 것이 현실에는 없기 때문에, 우리는 좀비의 특징을 미디어에 의존해야 한다. 하지만 미디어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 있다.
  • 주먹질만으로도 죽을 만큼 내구도가 약한지 만세 살았다! 너무 기쁘다고 진짜 주먹으로 갈기진 말자
  • 아니면 총을 갈겨도 덤덤히 걸어올만큼 똥맷집을 자랑하는지아이고 맙소사 우린 이제 죽었어
  • 머리를 쏠 경우에만 죽을 경우 그 좀비의 생존력은 어떠한지
  • 걷는지 뛰는지의 속도 파악과 함께 점프나 벽을 타는 등의 행동도 가능한지
  • 좀비의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중 어떤 것이 퇴화하고 어떤 것이 발달 되었는지
  • 좀비의 전염방식과 전염 기간 등이 어떠한지
  • 일반적인 좀비 외에도 돌연변이가 있는지 어떤 게임의 산성침을 뱉어대고 파쿠르에 장갑차 뺨치는 탱킹까지 구사하는 놈들?
  • 좀비의 약점이 무엇인지

총이 있든 없든, 무한히 좀비와 싸울 수는 없다. 전투 행위 자체가 좀비를 불러모은다면, 당연히 전투는 최대한 회피하면서 이동해야 한다.

4. 좀비떼가 나타났다![편집]

당신이 아무리 조심하더라도 언젠가는 좀비와 마주칠 것이다. 소수의 좀비라면 무기 항목에 나온 요령으로 어떻게든 해치울 수도 있겠지만, 좀비가 많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당신이 20가지 유전자개조를 마친 반인반신의 초인이라면 모르겠지만

4.1. 좀비떼가 많이 있는 곳[편집]

사람이 많이 있었던 곳이라면 어디든 좀비떼가 있을 수 있고, 간혹 예상치 못한 장소에 좀비들이 버글거릴 수도 있다. 가급적 그런 곳은 가지 말고, 정찰을 확실히 해서 불의의 조우를 최대한 피하도록 하자.

4.2. 좀비 웨이브의 위력[편집]

4.2.1. 밀어내는 힘[편집]

파일:giphy.webp

영화에서 처럼 많은 좀비들이 바리케이드를 밀고 있다면 실제로 바리케이드는 버텨낼 수 있을까? 과연 얼마나 안전하게 될까? 사람은 자기 무게만큼의 힘으로 땅을 누르고 있기 때문에, 작용 반작용에 따라서 그 사람을 자기 무게 만큼 밀고 있다. 좀비가 아무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해도, 뉴턴 역학이 허용하는 한 좀비가 미는 힘은 마찰계수 * 무게로 제한된다. 이 힘을 최대로 잡는다면 곧 "바리케이드를 밀고 있는 좀비의 무게의 총합"과 같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문제는 이 제한이 상상외로 빠르게 차오른다는 점이다.

역학 개념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자세히 설명을 해보겠다. 작용 반작용의 개념을 힘의 상쇄 개념과 혼동하는 것은 학부 고학년의 공대생들도 의외로 많이 겪을 만큼 흔한 착각인데, 작용 반작용은 힘을 가하는 물체와 힘이 가해지는 물체가 서로 반대인 두 힘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고, 힘의 상쇄는 '합력'의 일종으로서 하나의 물체에 가해지는 두 힘이 서로 방향이 반대일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뒷줄의 좀비가 앞줄의 좀비를 미는 힘만큼 앞줄의 좀비도 뒷줄의 좀비를 밀게 되는 셈이라는 말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뒷줄의 좀비가 앞줄의 좀비를 미는 힘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앞줄의 좀비가 뒷줄의 좀비를 미는 힘은, 뒷줄의 좀비가 더 뒷줄의 좀비에게 밀리는 힘 + 뒷줄의 좀비가 발로 바닥을 미는 힘[16]에 의해 상쇄된다. 그리고 그것과 정확히 똑같은 크기의 힘으로 뒷줄의 좀비가 앞줄의 좀비를 밀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줄이 쌓이면 쌓일수록 좀비들이 바닥을 발로 미는 힘이 점점 더 겹치기 때문에 맨 앞줄로 갈수록 미는 힘이 강해진다. 결국 맨 앞줄의 좀비가 스스로 미는 힘은 얼마 안 될지라도, 뒷쪽에 있는 좀비 무리가 미는 힘에 떠밀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바리케이드에 큰 힘을 가하게 되는 것이다.

만약 "어차피 맨 앞줄에 있는 병력만 힘을 가하고, 뒤쪽 병력이 미는 힘은 상쇄되니까, 한 줄만 있으나 여러 줄 있으나 마찬가지다"라고 한다면, 고대 그리스나 페르시아, 마케도니아 같은 나라 군대들이 쌔빠지게 방진 만들어서 방패로 밀기 훈련한 것이 다 헛일이라는 얘기가 된다. 뭐하러 30*30줄 만들어서 미나? 한두 줄로만 막아도 다 막히는데, 가늘게 한줄로 길게 늘어서서 포위하고 말지. 현대 각국 시위진압 경찰의 전술 교리 및 진압 장면을 참고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많은 무리의 좀비가 겹쳐지면 무서울 정도로 센 힘이 바리케이드에 실리게 된다. 천 마리 정도의 좀비가 밀어댄다면 적게 잡아도 수십톤의 힘이 나온다. 대형 중장비로 밀어대는 거나 다름없다. 따라서 많은 수의 좀비가 밀어닥친다면 가정집의 벽돌담이나 쇼핑몰 셔터 같은 것은 버티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

2013년에 개봉한 월드워Z에서는 이 좀비 웨이브가 어떤 힘을 지녔고 얼마나 크게 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데, 뛰어다니는 좀비의 특성과 결합된 것이긴 하지만, 말 그대로의 웨이브가 된다! 장벽을 좀비탑을 세워 넘어가버리질 않나, 골목길에선 인간 파도가 되질 않나, 버스를 통째로 들어 엎어버리질 않나, 도저히 싸울 엄두가 안 나는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그리고 속도는 덤

다행이라면 느린 좀비의 경우 웨이브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없고, 천천히 밀리고 쌓여 위의 강한 힘이 나오게 될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 물론 좀비가 몰리는 원인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똑같이 위험해진다.

4.2.2. 쌓이는 좀비[편집]

파일:tumblr_ngza8h7y3D1r0nizbo1_500.gif
잠시만 화면으로 떨어지는건 좀비가 아닌 사람같은디?바리케이드가 좀비에게 무너질 것을 염려해서 당신과 동료들은 바리케이드에 접근하는 좀비를 모두 사살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쓰러뜨린 좀비의 시체는 바리케이드 바깥에 있으므로 회수하지 못하고, 좀비는 계속해서 나타난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답: (토산 대신 시체산) 안시성 전투
좀비를 계속 쓰러뜨리고 쓰러뜨린 좀비는 바리케이드 앞에 쌓인다고 가정해보자. 인간의 높이를 15cm 정도로 하면 약 10구의 사체가 쌓이면 2미터의 담을 넘을 수 있는 높이가 나오게 된다. 따라서 일렬로 쌓일 경우는 50구의 사체가 쌓이면 걸어서 담을 넘을 수 있는 낮은 경사로가 생겨나며 부채꼴로 퍼진다고 해도 삼각뿔 부피 공식을 적용하면 10^3*1/2*1/3=167구의 사체만으로 좀비가 넘어올 수 있는 언덕이 생겨버린다. 좀비 수백마리를 쓰러뜨리면 오히려 그 사체가 높은 곳을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이 돼서 바리케이드가 무력해지는 것이다.
이는 높이의 세제곱에 비례하므로 바리케이드의 높이가 3.5미터 이상(높은 담이나 아파트 2층 창문 등)이라면 같은 조건에서 1,667구의 사체가 필요하게 되어 조금 여유가 있지만 아파트 단지 한 동을 평균 3인 60가구, 24동으로 가정하면 4,320구의 좀비가 당신 근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위 숫자는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바리케이드를 맹신하지 말고 좀비로부터의 어그로를 끌지 않도록 주의하자. 역으로 바리케이드로 좀비를 유인해 살상하는 전술을 구사중이라면 장거리 무기로 바리케이트 앞이 아니라 뒤쪽부터 타격해야 한다. 좀비 vs 군대 문서 참조.
이를 역이용한 전술도 있다. 세계대전Z에서처럼 일정 거리에 들어온 좀비들만 사살해서 좀비들의 시체로 바리케이드를 쌓는 전술이다.
그리고 엔간해서 좀비들이 쳐들어오기 어렵게 바리케이드는 꼭 끝을 튀어나오게 넣거나 아니면 중간중간에 철심같은게 튀어나오게 해라,벽 아랫부분에 좀비들이 있을지 몰라도 좀비들이 들어와서 공격하는것보다는 좋다.

4.3. 반드시 싸워야만 한다면[편집]

좀비는 생각보다 위험하다. 일단 쪽수가 많고, 사방에서 덮쳐오기 때문. 인간의 치아는 생각이상으로 튼튼하며 살점은 금방이다. 때문에 물지 못하게 상체, 특히 물리기 쉬운 목과 팔을 보호할 옷(가죽옷이나 작업복 등)이나 보호구가 무조건 필요하며, 잡히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하라. 좀비 수가 셋 이상으로 많다면, 일단 맞서 싸우기보다는 좀비가 올수 없는곳으로 도망친 다음 한숨 돌리고 사태를 관망하고 다른길을 찾던지, 유인을 한 다음 도망치던지 해라. 현실에는 HP물약도 없고 당신은 체력 킹왕짱의 중세 기사가 아니다. 사리는게 상책.

당신이 수냉식 기관총을 보유하고 있고 안전한 벙커에서 방아쇠만 당기고 있다거나, 좀비와 같은 숫자에 총과 탄약으로 중무장한 동료를 대동하고 있다면 몰라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좀비떼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수적 차이가 난다면 36계 줄행랑 치는 것이 바른 길이다.

하지만 간혹 좀비떼를 뚫고서라도 가야만 하는 상황이 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정말로 들어가야 할지부터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꼭 가야 한다면 대비를 단단히 하고 다음 원칙을 상기해라.
  • 달린다.
  • 쏘거나 때린다.
  • 엄폐물을 찾는다.[17]
  • 폐물을 찾는다
  • 동료에게 보고한다.

당신은 모든 순간, 위 다섯네 가지 중 하나, 보통은 네가지 전부 다 동시에 하고 있어야 한다. 항상 은폐물을 찾아 달리면서 좀비들을 쉴새없이 쏴 죽이고 끊임없이 은폐물을 찾으며 동료에게 상황 전파를 하라는 뜻이다. 이것만 제대로 할 줄 안다면 전쟁터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엄폐 대신 은폐가 훨씬 중요한 점을 제외하면 실제로 현대전 보병 전투의 법칙이므로 이는 좀비에게도 잘 통할 것이다.

이걸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4.3.1. 지형 숙지 및 위치선점[편집]

좀비떼와 맞설 경우 잘 달아나야 한다. 정면으로 맞서다가 좀비떼에게 깔리면 끝이다.

하지만 지형을 모르고 그냥 도망치는 것은 계획 없이 적진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동일하다. 다시 말해 자살이라는 말이다. 지형과 루트를 미리 선정해놓고, A루트가 막히면 B루트, 아니면 C루트 등의 예비 계획과 도주로를 미리 최대한 짜둬야 돌발상황이 일어나더라도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여유가 있을때 도주 루트 중간 중간에 함정을 박아놓자. 좀비가 지능적이지 않은 이상 대놓고 보이는 함정을 피해갈 가능성은 없다고 볼수 있으니까.

파쿠르를 익혀둔다면 보통은 넘어가기 힘든 도심의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파쿠르라는게 쉬운것이 아니고 뼈를 깎는 연습을 거듭해야 가능하다. 그리고 제아무리 파쿠르라고 해도 처음 보는 길을 막 뛰어넘으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다. 당신이 동영상에서 본 멋진 파쿠르는 지형 미리 파악해놓고 어느 포인트에서 어떻게 움직이는가 무수한 반복 연습을 한 후에 찍은 것을 편집해서 그럴듯하게 만든 것이다. 그렇게 연습한 사람도 수시로 실수해서 다친다.

게다가 파쿠르는 최적의 조건에서만 실행한다. 전투한다고 한참 체력이 소모된 상태로 파쿠르 흉내를 내다가 다리 풀려서 고꾸라질 수도 있고, 무기나 가방 따위 꼭 있어야 하는 짐더미를 가진 채로 파쿠르를 한다면 난이도는 말도 못할 것이다. 고로 너무 객기 부리지 말자. [18]

또한 전투도 그렇지만, 도주 또한 체력 싸움이다. 평소 조깅 훈련이나, 하다못해 버피라도 해서 심폐 능력을 길러두자.

그리고 중요한 것은 위치 선점이다. 만일 식량과 탄약을 충분히 얻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이제 어디서 "버티는가" 의 개념이 대두되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고지대, 두번 세번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덕목이다. 좀비를 차단하기 위한 "요새화" 의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일단 첫번째는 건물 출입구를 봉쇄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출입구는 개방해도 계단을 끊어 놓는 것이다. 만일 좀비가 벽을 타고 기어오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또한 좀비 탑을 쌓을 정도가 아니라면 사다리를 놓고 계단을 끊어 버리고 사다리 자체를 도개교 처럼 사용해서 출입하는 방법으로 고지대를 점거하고 농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일 군부대에서 폭탄 등을 입수 했고 소정의 상식이 있다면 건물을 점유하고 계단 먼저 끊고 농성하는 것이 최적이며, 이는 일반적인 주택에서 농성할 경우도 어느정도 득을 볼수 있다. 물론 이건 건물의 구조적 상황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수 있긴 하므로 위치를 잘 지정해 두는 것이 좋다.

고지대가 최적인 이유는 구조요청 혹은 전투 모두에 유리하기 때문이고,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상황에서 보이듯이 좀비가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거나 벽을 타고 오르지 않는 경우라면 일단 고지대를 점거한 순간 엄청난 전술적 우위를 점하게 되는 셈이며, 탄약만 충분하다면 방어거점을 생성하고 저격 등의 수단으로 일대의 좀비를 섬멸하는 것이 가능할수 있다. 특히나 수류탄 등이 입수되었다면 한번에 많은 숫자에 괴멸적 타격을 줄수도 있는 셈. 특히나 설정대로 "소리에 반응하는 좀비" 라면 더더욱 그러한데 좀비를 밀집시키고 그 위로 수류탄 하나만 잘 던져 넣어도 한놈씩 따는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사살이 가능해 진다. 즉, 정리하면 입구가 봉쇄된 건물이나 계단을 끊어 놓은 건물에서 좀비가 건널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밀집 화력을 퍼부어서 좀비떼를 섬멸한다는 개념이 적용될수 있는 셈.

이 경우 유일한 취약점은 보급 문제, 즉 지대가 높아져서 좀비의 접근이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좀비 뿐 아니고 인간의 접근도 힘들다는 개념이 적용된다. 단지 만일 구조를 기다리거나 혹은 일행이나 집단에 항공 수단등이 있을 경우[19]등이라면 일단 한조가 건물 고지대를 점령했다고 치면 다른 조가 항공수단을 이용해서 물자를 보급해서 섬멸전을 기획할수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좀비는 날수 없기 때문.

만일 지형상 탁 트여있는 곳에 좀비에게 둘려싸였을 경우에는 근처에 있는 벽을 찾아라. 벽을 등지고 싸우면 적어도 뒤에 좀비가 나와서 공격하지 않는다. 물론 단단한 벽을 등지고 싸워야 하며 등에 벽이 있기만 해도 자신을 공격당할수 있는 전방위의 각도(360º)를 절반으로 줄일수 있다. 이것은 소수의 인원이 궁지에 몰렸을 때 선택할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4.3.2. 총알, 더 많은 총알[편집]

좀비떼와 근접전을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다. 근접전을 치르려면 좀비에게 접근해야 하고 정지하거나 발이 느려지기 때문에 위의 원칙인 "항상 움직여라"를 위배한다.

고로 좀비떼와 싸울 때는 무조건 장거리 무기를 사용해서 거리를 띄우며 싸워야 한다. 당연히 총알, 아주 많은 총알만이 당신을 지켜줄 수 있다. 평소라면 탄약을 아껴야겠지만 좀비떼와 싸워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총알 몇 발 아끼려다 목숨 버리는 수가 있다. 그러니, 마구 갈기라고는 안하겠지만 좀비떼와 싸우는 경우에는 충분히 화력과 탄약을 쓴다고 생각해라.

근거리 무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최선은 근거리전투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지만 꼭 해야만 한다면 무조건 좀비를 단칼에 쳐죽여야 한다. 왜냐하면 미디어 상에서 등장하는 좀비는 대개 체력의 한계는 개나 줘버린 존재들이고, 그래서 싸움을 길게 끌면 내 체력이 급격히 소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비가 소리를 내서 동료를 모으는 경우라면, 한번에 다 해치울 수 없는 이상 아예 근접전을 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보통 인간은 혼자서 둘도 상대 못한다. 좀비가 느리고 둔하고 약하더라도 사방을 포위당하면 감당하기 힘들다. 근접전으로 좀비를 한 번에 3명 이상 상대해야 한다면, 그건 잘못 하고 있는 거니까 유리한 장소나 좀비에게 포위되지 않은 위치로 움직여라. 원거리 무기라면 다수의 좀비도 차근차근 해치울 가망이 있지만, 근접전에서는 포위되면 끝장이다. 미야모도 무사시가 일대 다수로 싸울때 계속 도주해서 1대1 상황을 만든 후에 싸웠듯이, 좀비 상대로도 포위되지 않는 위치로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

4.3.3. 총을 가진 친구[편집]

싸움에서 이기는 법은 친구를 데려오는 것이다. 특히 총을 가진 친구.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사람은 손 두 개 눈 두 개 뿐이라 한 방향과 한 적하고만 싸울 수 있다. 하지만 친구는 당신의 뒤통수에 달린 눈과 등을 보호하는 무기가 되어준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하지만 손발이 있어도 놀리지 않으면 소용 없듯이,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없으면 아무리 많이 모여 있어도 소용 없다. 전투 중에는 혼란과 공포로 우왕좌왕하는 일이 많은데 그게 다 커뮤니케이션의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다.

우왕좌왕하는 상황을 해결하는 법은 진짜 간단하다. 크고 간단한 말로 보고하는 것이다. "9시 방향, 좀비 다섯." "6시 방향, 사람 셋, 둘이 소총을 지녔음." 식으로 일이 생길 때마다 항상 이런 보고를 해줘야 한다. 전쟁영화에서 괜히 멋있으려고 보고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보고를 하는 것만으로도 동료에게 내 등을 지켜주고 있다는 안심감과, 자신의 시야가 닿지 않는 위치에 대한 확실한 정보 제공으로 탄탄한 협동이 가능하게 한다.

고로 포메이션을 짜서 서로 전담 방향을 구분하고, 항상 상황을 외쳐서 동료에게 보고해라.

또한 포메이션의 개념이 상당히 다르다. 만일 일반적인 군사교육에서 얻은 대형이나 사주경계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건 거의 쓸모 없고 외려 전열보병 전투 방식의 포메이션이 더 효과적일수 밖에 없으며 무기의 사거리에 따라서 대형을 나눠 주는 것이 좋다. 이유는 재장전에 의한 딜레이를 최대한 줄이고 살상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최단시간내에 물자 낭비 없는 전투를 하기 위한 것인데, 요인즉 만일 일행 1이 샷건을 가지고 있고 일행 2가 반자동 라이플을 가지고 있고 일행 3이 볼트액션 라이플을 가지고 있는데 셋이서 마구 쏴 대면 죽일수는 있어도 탄 낭비가 심하기 때문에 다음을 기약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샷건등과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사거리가 짧고 재장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본인이 AA12나 Saiga 12같은 것을 잡고 근처에 오면 다 조진다는 각오로 마구 갈기는 경우가 아닌 이상[21] 한번의 사격을 하더라도 가장 효과적으로 그냥 배째고 몰려오는 좀비들을 저지할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

즉, 좀비와 전투를 상정한다면 되도록 많은 인원들이 되도록 많은 반자동 화기를 보유하고 되도록 많은 인원을 고지대로 올려서 원거리에서 처리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고 되도록 많은 숫자에게 샷건을 들려서 반자동 사수들 옆에 붙여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4.3.4. 연습 혹은 커뮤니케이션[편집]

현실에서 훈련받은 군인조차도 오발 혹은 오인사격은 피할 수 없다. 특히나 좀비 아포칼립스같은 희대의 상황에서, 어디서 좀비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전장에서는 누구든 긴장할 수 밖에 없다. 긴장과 스트레스는 쌓일 수록 오발/오인사격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경험과 훈련, 일종의 전우애만이 해결할 수 있는데, 급박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는 사실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최소한의 연습이나 커뮤니케이션은 필수적이다.

단지 우리가 군이나 혹은 일상적인 사회에서 겪을수 있는 오발사고나 오인사격 문제와는 접근각이 전혀 다르다는 점은 명심하자. 왜냐면 지금 이 상황은 "아포칼립스" 상황이기 때문이다. 즉, 내가 지금 조준하고 있는 상대가 "비무장 민간인" 이라도 그걸 믿을수 없는 상황이 바로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의 딜레마가 된다.

따라서 연습의 주안점은 격리 검문과 피아구분에 따른 발포가 된다. 이렇게 가정해 볼수 있는데, 만일 당신이 그룹 1에 속해 있는 경우이고 관측을 통해서 비무장 민간인들이 당신들에게 접근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중에 물린놈이 누구인지 당신은 알수가 없다. 가족 친지로 구성된 이 그룹이 감염자를 숨기고 있을수 있고 당신은 지금 당신이 소속된 집단의 안전을 위해서 그 감염자를 소개하고 사살하거나 혹은 추방해야 하는 경우가 된다. 이럴 경우 반대로 그 접근하는 비무장 민간인 집단 자체와 전투를 벌여야 할 가능성도 대두될수 있다. 또한 만일 좀비로 위장한 생존자가 접근해서 그걸 쏴서 죽인다고 해도 이것이 일반적인 오인사격이 될수는 없다는 소리다.(좀비 위장의 경우 미드 워킹데드를 참고해 보자) 즉 관측을 통해서 상대가 확인되고 이것이 지금 자신의 소속 집단에 대해 위해가 될수 있다는 판단이 생긴다면 바로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 상황이 바로 이런 상황이 된다.

이를 위해서 통신수단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협력할수 있는 생존자 집단과는 최대한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좋으며 최대한 불필요한 교전을 피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요구된다. 뒤집어 말하면 상당히 매정하지만 이상황에서 오인사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도덕적 견지보다는 탄약 절감에 대한 목적성(...)이 더 크다. 즉, 아포칼립스 상황이란건 결국 생존자와 약탈자가 한끗 차이고 비무장 민간인이 생존자로 집단내에 들어와 약탈자로 돌변할수 있을 상황도 전제된다는 것을 명심할수 밖에 없다.[22] 따라서 사전에 미리 조율되지 않은 여건은 과감히 배제하는 과단성이 필요하기도 하며 협력할수 있는 생존자 그룹과의 연대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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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경용 총기는 자동사격이나 철갑탄 등 덕분에 매우매우 강력하다.[2] 군경을 죽이고 얻어냈을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3] 특히 워킹데드의 경우는 시즌1에서 비교적 상세한 CG까지 보여주는 성의가 있고, 대부분 다른 매체에서도 뇌가 파괴되기 전까지는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인 좀비의 양상이다.[4] 못 믿겠다면 당장 마네킹을 표적삼아 훈련해 보시기 바란다. 분명히 머리를 노렸는데 엉뚱한 곳으로 뻗어나가는 총탄을 보실 확률이 높다. 군필자라면 굳이 마네킹을 쏠것도 없이, 이걸 보는 위키니트의 영점사격 때를 생각해 보자[5] 당장 사격훈련을 해보면 알겠지만 묘하게도 자신의 바로 몇 미터 앞의 표적조차 명중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미 육군의 기초 군사훈련중 사격에 대한 훈련기간이 다른 훈련보다 긴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6] 당장 바이오하자드같은 좀비 비디오 게임에서도 좀비 한마리 죽이는데 드는 총탄의 개수가 무려 대여섯발 정도이다.[7] 오토바이 헬멧은 충격에 매우 강하게 만들어져 있어 어지간한 망치나 심지어는 도끼까지도 큰 무리없이 막아낸다. 다만 풀페이스 헬멧의 경우 입을 가리는 구조 상 오히려 좀비가 사람을 물기 어려워져 완전히 박살내기는 어렵더라도 더 이상 이동할 수 없게 무력화시키기 조금 더 용이해 질 수도 있다.[8] 저지력 때문, 좀비에 대해서 물리적으로 "저지" 한다고 생각하면 저지력이 높은 쪽이 단 1초라도 시간을 벌어준다[9] 일반 사람도 웬만해선 단발에 쓰러뜨리기 힘든데 떼거리로 덤벼드는 좀비를 마구잡이로 쏴 죽일 수 있다는 발상자체가 웃기는 것이다. 오히려 몰려드는 좀비때에게 식사거리로 전락해버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슬러그 탄을 쓰는 자동 샷건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10] 물론 좀비와 총으로 근접전을 벌이는건 긴급하게 처리해야할 경우를 빼면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동이라도 탄창이 하나뿐이거나 다른 보조 수단이 없으면 꽤 나쁜방법이다.[11] 군대에 갔다왔다면 알겠지만 훈련중 가장 애먹는게 사격이다. 자기 딴에는 분명히 제대로 조준을 해서 쐈는데 나중에 엉뚱한 곳에 탄약이 떨어져 있는 상황을 본다면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사격자세, 심리상황, 그리고 반동과 탄환의 궤적등 여러가지 요소가 들어가는 상황이 이 사격이란 것이다.[12] 미군에서 "One shot, One kill!"외쳐대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13] 너무 얇은 책은 보호 능력이 떨어지고 너무 두꺼운 책은 무겁고 거추장스러워 활동에 저해가 된다.[14] 자만심과 자신감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자만심을 품는 것은 극도로 경계해야 할 일이지만 자신감은 반드시 가져야 한다.[15] 총검술은 베고 찌르고 때리는 기술만이 아니라 사격까지 근접전 기술로 사용한다.[16] 약간 더 정확하게 말하려면, 좀비가 바닥을 발로 미는 힘의 반작용인 '바닥이 좀비를 미는 힘'이라고 말해야 한다[17] 좀비가 무언가 발사한다면 도움이 될 진 모르지만 근거리 좀비라면...[18] 5.11 광고 영상을 보면 가방 메고도 월런(높은 벽을 올라가는 기술)이나 각종 볼트(장애물 넘는 기술)를 사용한다. 즉 가방 메고 파쿠르 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다.[19] 국내는 아니지만, 미국 등에서 민간용 헬기나 농업용 비행기, 경비행기등을 보유한 집단일 경우[20] 새벽의 저주에 나온 총포상 주인 앤디. 작중에서 뛰어난 사격솜씨로 명사수 취급을 받았기에 생존자 파티 측에서 꼭 합류해야 할 필요성을 지닌 인재로 인정받았으나 불의의 사고로 그 역시 좀비가 되어버리고야 말았다.[21] 이외에도 USAS12 등 일부 종류는 박스 탄창을 사용하기 때문 튜브 탄창보다는 재장전시간이 짧다.[22] 이건 비단 좀비 아포칼립스뿐 아니고 다른 재난 상황이나 무정부 상태의 생존상황에도 전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