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미 전기철도 노가미선

노가미 전기철도가 운영하고 있던 철도 노선이었다. 1916년 2월 4일 히카타-노가미 구간 개업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전 구간 개통은 1928년이었다. 이 노선이 개업한 때는 무려 키세이 본선이 건설되기 8년 전이었다.

건설 초기에는 기존 종점인 토잔구치역에서 고야산까지 연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1922년에 노가미 ~ 오이시구치[1] ~ 시모코노까지 구간의 면허를 취득하였다. 이후 오이시구치까지 연장된 1928년에는 다시 오기-시모코노무라-고야초 구간의 면허를 취득했고, 이후 실제로 오이시구치-시모코노무라 구간은 1930년에 착공되었다. 다만 건설의 효용성 문제로 인해 중지되었고, 1932년에는 시모코노무라 이후 구간의 면허가 만료되었다. 그 이후에도 1964년까지 시모코노까지의 면허는 지속하고 있었으나, 결국 만료되었다.

1971년까지는 이 노선에서 화물영업도 했는데, 이 때문에 히카타역에서는 카이난역으로 넘어가는 연결선이 있었다. 다만 전철화는 되어 있지 않았다.

이 노선의 차량은 당시 기준으로 봐도 정말 오래된 차량을 굴리기로 유명했다. 대부분 한신 전기철도나 토야마 지방철도의 소형 차량을 받아와서 운행했는데, 이 차량들 중에는 한큐 전철의 초창기 차량까지 현역으로 굴리면서 '움직이는 박물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또한 회사 자체적으로 만든 메이지 제과의 아몬드 초콜렛 광고나 아일랜드 호텔 마루와 광고 차량은 여러모로 볼거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