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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족의 성씨
2.1. 역사
2.1.1. 선진시대: 성과 씨의 구분2.1.2. 한나라 이후: 성씨 개념의 통합
2.2. 성씨 분포2.3. 중국 외부로의 성씨 수출
3. 소수민족의 성씨
3.1. 조선족과 징족 3.2. 북방 유목민

1. 개요[편집]

중국의 성씨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한족의 성씨[편집]

중국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의 성씨는 대부분 한자 1글자로 이루어진 외성이며, 예외적인 경우도 2글자로 이루어진 복성이고, 3글자로 된 성은 없다.[1]

2.1. 역사[편집]

2.1.1. 선진시대: 성과 씨의 구분[편집]

상주시대(황허 문명)부터 진나라 시대까지 중국인의 성과 씨는 별개의 개념이었다.

둘 중에서 성은 원시 모계 사회의 관습이 반영되었고, 씨는 부계 사회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생성되었는데, 같은 가문 출신이라도 모계와 부계 중 어느쪽의 혈통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성+이름'과 '씨+이름'이라는 서로 다른 조합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면 춘추전국시대의 난세를 종식시킨 진나라 황실은 성이 '영', 씨가 ''라서 '영성 조씨' 가문이라서, 진시황의 본명은 성과 씨 중 어느쪽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영정'으로도 '조정'으로도 표기할 수 있다.

2.1.2. 한나라 이후: 성씨 개념의 통합[편집]

위와 같이 성과 씨를 따로 쓰던 선진시대의 왕가 및 명문가들은 대부분 진 멸망 이후의 난세를 거치며 몰락했고, 농민 출신 황제 유방이 세운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장기간 존속함에 따라 성과 씨는 성씨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되었는데, 이는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족 성씨 문화의 기초가 되었다.

2.2. 성씨 분포[편집]

왕씨와 리씨(이씨)가 1~2위를 다투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중인데, 그 중 왕씨가 중국인 성씨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자리잡아서 중국인을 가리키는 별명 중 하나가 왕서방이 되었다.

다만 중화민국(대만)과 싱가포르중화인민공화국(중국 대륙) 외부의 중화권까지 합치면 리씨가 근소하게나마 더 많다.

2.3. 중국 외부로의 성씨 수출[편집]

한자문화권중국 대륙 밖으로 확산되면서 한국베트남 등 한족과는 전혀 다른 기원을 가진 국가들도 중국식 성씨를 쓰게 되었다.

다만 이를 수용한 후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역사가 오래되었기에 한자 표기는 같아도 구체적인 양상 및 성씨 분포는 다르게 나타났다.

3. 소수민족의 성씨[편집]

3.1. 조선족과 징족 [편집]

한반도 출신 소수민족인 조선족과 베트남계 소수민족인 징족의 성씨는 각각 한국의 성씨, 베트남의 성씨와 동일한 특성을 갖고 있다.

3.2. 북방 유목민[편집]

몽골족, 만주족 등 북방 유목민 계열 소수민족들은 부족 사회의 전통에서 기원한 고유의 성씨를 쓰기도 하고, 성씨 없이 부친의 이름을 자식의 성명에 반영하는 부칭을 쓰기도 한다.

다만 만주족의 경우 신해혁명 이후의 박해를 피하기 위해 한족식 성씨를 택하는 경우가 늘어났는데, 그 중 청나라의 국성이었던 아이신기오로씨(애신각라씨)도 상당수의 황족들이 현대에 들어서 김()씨[2]로 성을 갈아엎었다.[3]
[1] 이는 같은 한자문화권한국의 성씨와 베트남의 성씨도 공유하는 특성이다. 다만 일본은 한자문화권 내에서 혼자 따로 논 역사가 길어서 3글자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다.[2] 중국어로는 '진(Jin)'이라 발음한다.[3] 아예 무관한 한족 성씨로 세탁한 건 아니고, 아이신기오로에서 '아이신'이 한자 金에 대응되는 만주어 단어였기 때문에 채택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