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

2007년 9월 13일에 발매한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 속한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 이하 탐험대라 불린다. 기반이 되는 게임은 4세대 포켓몬스터 DP 디아루가·펄기아.
발매 이전엔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2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덕에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2로도 불린다.
포켓몬 불가사의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총 492만장[1]이 판매되어 역대 시리즈중에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했고, 게임성 측면에서도 전작의 시스템을 이어온 게임 플레이 방식과 여러 명곡이 탄생한 BGM, 스토리의 볼륨과 질까지 여러 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본작이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정발된 불가사의 던전 작품이다. 이 작품 이후로 하늘의 탐험대부터 구조대 DX에 이르기까지, 이제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는 더 이상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

24분 가량의 공식 애니메이션이 있다. 주인공은 팽도리, 파트너는 불꽃숭이. 초반에 불꽃숭이가 발판을 안 딛고 들어갔다가 도둑으로 오해받고, 푸크린의 성격이 게임과는 다르게 차분하다는 점 등 차이가 있으며, 중간보스로 한바이트가 등장한다. 수컷인데 등지느러미가 갈라지지 않았다국내에서도 방영. 더빙판.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의식한 미궁의 동굴이라는 번외 던전이 있다.
물론 자막판도 있다 공식은 아니지만 말이다...https://youtu.be/JcH2sbBTYqw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전작 파이팅즈가 국내 포켓몬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인연이 없던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본작은 주인공 콤비인 팽도리와 불꽃숭이를 당시 실제 빛나의 팽도리/지우의 불꽃숭이의 성우였던 이영란과 신용우가 담당했고, 로이 역의 김영선이 나무돌이를, 나옹 역의 오인성이 한바이트를 담당했다. 그 외에 지우의 가재군과 웅의 삐딱구리를 맡은 양석정이 그대로 가재군과 삐딱구리를 맡았고, 채의진 역시 AG 시절 레귤러였다. 그 외에 푸크린/꼬링크 남매를 맡은 윤미나도 대원방송 시절 극장판에 몇 번 출연한 경력이 있고, 변종필도 4기에서 비셔스 역으로 출연, 이지환은 11기에서 무스 역으로 출연했다. 여기에 오리지널 편 이후로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과 인연이 없던 차명화가 치렁을 담당했다.

일단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전작 중 DS로 나온 파랑 구조대를 어느정도 계승했다. 조작법도 파랑 구조대와 동일하다. 따라서 파랑 구조대를 해봤다면 조작법에 적응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전작과는 달리 스토리의 구성이 더욱 탄탄해졌다. 어느정도 냐면 감동적인 엔딩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유저들이 있을 정도. 2부 스토리도 본편 스토리의 절반 가까이 되는 정도의 비율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난이도가 하향 조정되면서도 스토리 길이가 길어졌다. 구조대 시절은 1부 스토리 클리어 필요 레벨이 30대 초반이었을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1부는 30대 중반, 2부는 40대 중반은 돼야한다. 최종보스는 난이도가 높아졌는데, 이번작의 최종보스는 전작의 최종보스보다 반감수가 많을 뿐 아니라 약점도 적고, 지능도 높아서 훨씬 어렵다. 게다가 전작에선 엔딩 이후부터 등장했던 함정이나 1부 스토리 후반부 던전인 소동의 숲부터 등장했던 몬스터 하우스의 경우 1부 스토리 중반부 던전인 일렉트릭 평원부터 등장하게 되었다.
전작에선 2부 스토리가 되거나 전설의 포켓몬을 잡기 위해선 반입불가 급 던전이나 99층 던전 같은 곳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작에선 그런 극악던전은 스토리 동선이나 전설의 포켓몬 포획 동선과는 완전히 분리되었다.
전작과의 다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이번 작의 주인공은 '구조대'가 아닌 '탐험대'로서 활동한다.[10]그래서 거의 구조 의뢰로만 이루어졌던 미션이 이번에는 기존의 구조 외에도 새로운 지역 탐험도 있고[11],범죄자들을 소탕하는 미션 수배자 게시판이 추가되었다.[12]또한 스토리가 길어진만큼 의뢰의 랭크도 더 폭넓게 분화되었다.[13]
또한 전작에는 보스가 모두 전설의 포켓몬또는 환상의 포켓몬이었으나(무장조,팬텀의 악동팀 3인방 제외), 이번에는 일반 포켓몬들도 보스로 등장한다. 그러나 그런만큼 몇몇 일반 포켓몬 보스는 레벨이 높고, 떼로 몰려드는 보스도 있다.
전반적으로 동료 관련 사항이나 던전 관련 사항은 난이도가 매우 낮아졌지만, 지능 관련 사항 및 아이템 관련 난이도가 높아졌다.
끝으로 각 버전의 차이가 일부 등장 포켓몬 뿐이었던 전작이었으나, 이번엔 버전별로 출현 아이템, 출현 함정 패턴마저 달라진다. 버전 한정 아이템의 사용 편의도의 밸런스가 좀 괴상한 편이라 어둠 쪽이 시간에 비해 더 어렵다는 평.

게임을 시작할 때 초반부에 푸크린 길드에 입문할 때 팀 이름을 정하게 되는데 이름을 지을 때 기본적으로 뜨는 이름이다. 디폴트 팀 이름의 유래는 일본에선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를 '포켓몬'과 '던전'을 줄여 포켓던(ポケダン-포케단)이라고 부르는데 그 명칭에서 따온 듯하다. 물론 한국에서 부르는 명칭은 포불던.

불가사의 던전 특성상 타입 상성이 딱히 우선시되는 것은 아니라 본가와는 다르게 누굴 고르던지 난이도가 악랄해지거나 이런 것은 없다. 그냥 성격 테스트를 통해 걸린 포켓몬을 써도 상관은 없고,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포켓몬이 있으면 리셋 노가다를 통해 당연히 그 포켓몬으로 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스토리의 비중이 큰지라 1부 스토리에선 주인공과 파트너 이 두 포켓몬으로만 던전을 돌아야 하는 곳이 절반 가까이 되며, 엔딩 이후에도 스토리가 있어서 일부 던전은 여전히 주인공과 파트너로 가야하는 등 주인공과 파트너의 중요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스토리 중에는 주인공과 파트너 이외에 포켓몬을 쓸 일은 거의 없으므로 구미나 도핑 아이템은 주인공 일행에게 몰빵하는 것이 좋으며, 주인공과 파트너를 고를 때 아래의 사항을 참고하는 것도 좋다.
주인공 후보는 1~4세대 스타팅 포켓몬 12종 + 피카츄 먹고자 에나비 나옹 의 총 16종이며, 이 중 노말 타입 3종은 파트너 후보가 되지 않는다.
참고로 파트너는 주인공과 같은 타입으로 맞출 수 없다. 예를 들어 심리테스트의 결과로 나무지기(풀타입)가 나왔으면, 고를 수 있는 파트너 목록에서 이상해씨, 치코리타, 모부기 등 풀타입이 아예 모두 제외된다. 애초에 주인공과 파트너 둘 다 같은 타입으로 조합을 맞추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다! 견제폭도 그렇거니와, 공통된 약점을 공유하게 되어서 난이도가 상당히 올라갈 것이다. 굳이 타입 조합을 맞추고 싶다면 물짱이와 모부기를 고른 후 둘 다 최종진화시키면 된다
던전에서 유난히 물, 땅, 바위 속성의 적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불꽃 타입 포켓몬을 고르면 난이도가 어려워진다. 오히려 본가에서 가장 공략이 어렵다는 풀 타입이 가장 돌파하기 쉽다. 특성 마중물이 대폭 강화되는 바람에 물 타입도 은근히 난이도가 있는 편.
초반 편하게 돌고 싶으면 피카츄는 고르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불꽃 타입과는 같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일렉트릭 평원의 피뢰침 썬더라이부터 유사의 땅에는 땅타입 포켓몬들이 난무한다. 땅 타입은 대미지 반감 정도로 넘긴다고 해도 피뢰침은 정말 치명적이다. 기술머신으로 깨트리다나 구멍파기를 배운다면 어느 정도 대처 가능. 저 고생을 하고 난다면 방전, 고속이동을 배우는 시기부터 스토리를 날로 먹을 수 있다.[30][31] 스탯도 꽤나 우수한 편이고 지능스킬도 D그룹이며 나무지기와 함께 유이한 고속이동 보유자이다. 무엇보다 방 전체 공격기인 방전의 존재 하나만으로 활용도가 굉장히 높다. 피카츄를 쓴다면 다른 한 마리는 필히 풀이나 물 타입을 기용할 것.
이상해씨는 본가와 마찬가지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능력치 성장의 밸런스가 우수하고,복합타입의 특권으로 시간이라면 새싹, 어둠이라면 분홍이 기호품이 되며 구미 대응률이 우수해 뭘 먹여도 지능 3은 올라간다. 기술면에서 보면 13레벨의 수면가루, 19레벨의 잎날가르기가 꽤나 쓸만하지만 25레벨의 성장의 경우, 자력기에 특수속성이 일절 없기 때문에 기술머신이 아니라면 사실상 살릴 수단이 없다. 성장을 살리리면 기술머신의 에너지볼, 오물폭탄, 솔라빔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능은 F타입으로 다재다능으로 PP가 5 많아지며 쓱쓱걷기로 수상이동도 가능해 황금방 의뢰도 문제없이 해낼 수 있으며, 모으기 필요없음을 습득하면 쾌청의 도움 없이도 1턴짜리 솔라빔을 쏴댈 수 있다. 단점이라면 1부 최종보스를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 점.
치코리타의 경우 본가와는 달리 초공격적인 성장률을 보여준다. 100레벨까지의 자력성장만으로 공격력이 유일하게 140을 넘는 주인공 포켓몬. 아군의 상태이상을 전부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와 회복기인 광합성을 익혀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한마디로 층수가 많은 던전에 특화, 즉 존버에 유리하다. 유일한 지능스킬 H그룹으로 사교가+대지의 은혜를 익힐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그러나 역으로 방어력이 빈약한데다 공격 기술폭이 타 스타팅에 비해 좁고, H그룹이 언급한 두 가지의 스킬을 빼면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라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본가에 비하면 엄청난 상향 수준.
나무지기는 드레인 기술 전종을 배울 수 있고 고속이동, 싫은소리, 판별, D타입의 지능으로 근접전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최종스킬로 에너지볼을 배우며 기술머신으로 기관총을 배운다. 하지만 전체공격기가 전무하며[32] 기술폭이 매우 좁아 기술배치가 대부분 정형화 되어있다. 지능스킬은 D그룹이라 전투적으로 우수할 뿐만이 아니라 숨겨진 함정의 효과를 무시하는 시력자랑, 계단의 위치를 가늠하는 감이좋아, PP소모를 일정확률로 무시하는 요령이좋아를 탑재하여 유틸성과 안정성 또한 발군. 또한 스타팅 중 피카츄와 함께 유이하게, 그리고 전 풀타입 중 유일하게 고속이동을 자력으로 배우기에 보스전에서 무쌍을 찍을 수 있다. 자속버프와 지능스킬 C, D그룹의 집중[33]과 맞물려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기관총을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어쩌다가 기술머신[34]을 얻게 된다면 반드시 가르치자. 진짜 약점은 자력으로 배우는 쓸만한 공격기들이 모두 풀타입이라 견제폭이 매우 좁다는 것. 여담이지만 본가처럼 특공이 공격보다 살짝 높다는 것도 구현되어있다..
모부기는 능력치 밸런스만 보면 이상해씨보다도 더 우수. 근/원거리 기술의 밸런스도 괜찮으며 드레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고, 저주는 저속상태가 1/2이 끝인데다 턴 경과후 다시 원상복구되기에 상황 봐서 열심히 쌓으면 그 층에선 두려울 것이 없다(!!) 단점이 있다면 진화유무의 격차가 크다는 것과 지능 타입이 E로 강력한 스킬이 위압감밖에 없는게 문제. 덤으로 진화하지 않으면 땅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점도 문제다.[35]
리아코는 자력기가 하이드로펌프를 제외하고는 전부 근접전에 치중되어 있는 타입. 디버프기 싫은소리도 있기에 근접전 성능은 꽤 준수하다. 원거리 공격은 하펌 아니면 물의파동(기술머신)으로 땜빵이 되긴 하지만 좀 한계를 느낄듯. 유전기에 용의춤과 원시의 힘 등 우수한 기술들이 있기에 약간 주인공/파트너로 쓰기엔 미묘한 감이 없지 않은데 유전기를 노릴 때쯤이면 지능그룹이 E라는 점이 걸려 안 쓰게 될 것...
물짱이는 본가와 마찬가지로 가장 좋은 스타팅이다. 초반에는 물대포와 진흙뿌리기라는 준수한 공격기술을 배우고, 후반에 죽기살기를 배워 체력이 높은 보스를 자신의 체력까지 낮추어 바로 2턴만에 보내버릴 수 있다. 거기에 눈보라를 기술머신으로 습득하면 풀타입 견제에 몬스터 하우스도 쉽게 돌파할 수가 있으며, 방어를 배워 잘 컨트롤하면 개사기 포켓몬이 되고 후에 늪짱이로 진화시 타입 상성이 약점이 풀밖에 없어 좋은 스타팅이다. 무엇보다 스토리 중 방문하는 던전 중 물짱이에게 위협이 될 만한 던전이 거의 없다.
에나비 역시 가장 좋은 스타팅 중 하나다. 모든 기술이 노말 타입으로 변하는 노말스킨 때문에 다타입 견제가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노말스킨에 의한 자속보정 빨로 반감속성에게도 거의 1배에 가까운 대미지를 낼 수 있게 되었고, 본 게임에서 강력하다못해 사기적이 된 특정 타입 무효화 특성을 무시하고 기술을 갈기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헤롱헤롱 같은 사기급 보조기를 자력으로 배우고, 속이다로 한 칸 앞에 있는 적 견제도 되고, 연속뺨치기 같은 연속 기술에다 속여때리기 같은 필중기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눈보라나 10만볼트, 수평베기 기술머신을 주우면 몬스터 하우스 역시 쉽게 돌파할 수 있다. 설사 껍질몬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투척류 아이템으로 돌파하면 그만이다. 단점이라면 미래로 갔을 때 많이 나오는 고스트 타입에게 아무래도 어렵고 지능그룹 G는 굉장히 좋지만 스킬간의 습득 텀이 크다는 점.
그 외에 지능스킬이 E타입인 꼬부기, 리아코, 모부기, 먹고자의 경우는 구미를 몰빵해도 지능을 높이기 힘든 초반이라면 몰라도, 어느 정도 지능이 쌓여가는 2부 스토리나 그 이후부터는 유능한 지능스킬의 부재로 스토리 이후에 쓰기가 어려울 것이다. 또한 치코리타 역시 본가보다야 사정은 훨씬 낫지만 공격 기술폭이 타 스타팅에 비해 좁고, 지능그룹이 H타입인데 E타입 다음으로 좋지 않다는 평과 본가에서의 편견 때문에 쓰기가 꺼려질 것이다. 몰론 기가드레인과 에너지볼을 배우면 아주 좋지만, 수면가루와 씨폭탄을 배우는 이상해씨, 자력으로 배우는 드레인 계열 기술로 딜탱 노릇을 하고 사기 기술인 고속이동을 배우는 나무지기, 역시 자력으로 배우는 드레인 계열 기술과 더불어 물기를 배워 중반부 어둠의 미래에서 쉽게 써먹을 수 있는 모부기를 생각하면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것 같다(...).
나옹의 경우에는 노말 타입이라 다타입 견제가 쉽지 않지만 특성 테크니션 덕분에 저위력의 기술들을 안심하고 뻥뻥 날릴 수 있어 1대1에서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특성 테크니션이 좋아 보이지만 본가와는 기술체계가 다르기 때문에[36] 자력기술들 중 특성을 살릴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은 기술머신으로 자연의은혜를 배우는 것 뿐. 그 밖에도 몬스터 소굴 대처능력이 약하고[37], 강철 타입 등을 견제할 수 있는 격투타입 기술을 아예 못 배운다는 것. 덕분에 강철 타입을 견제할 기술이 구멍파기밖에 없다. 본 게임 주인공 후보중 최약체. 결국 차기작에서는 파트너 한정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1부 스토리에서 주인공과 파트너가 이곳에 소속된다. 대체로 스토리 초중반까지는 비중이 높으나 중후반에는 모종의 이유 때문에 스토리에서의 비중이 낮아진다. 2부 스토리부터는 주인공 일행의 졸업으로 관련이 없어지지만 그래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항목 참조.

전작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를 기반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인 포켓몬 구조대 파이팅즈에 이어 이번에도 애니메이션판이 제작되었다. 총 2편으로[55], 전작과는 달리 스토리에 충실해졌다. 대표적으로 탐험대 스토리에서 비중이 높은 나무돌이와 야느와르몽도 등장한다.
박스아트만 보았을 땐 역대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게임 중 가장 메인 스토리와 연관이 없다.[56] 시간의 탐험대 박스아트에선 스토리 상 중립에 가까운 PAD 팀이 악당으로 나오고, 길드원에 불과한 치렁과 스토리 중 동행하는 것처럼 보이고, 어둠의 탐험대의 경우 역시 그저 길드원에 불과한 디그다[57]와 같이 동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그렇다 치고 한바이트는 스토리 중에 나오지도 않고 서브 퀘스트 중 보스로 등장하며, 한 술 더떠 강철톤과 헬가는 아예 NPC로조차 나오지 않는다! 일부러 의도했거나 당초 계획했을 때에는 스토리가 상당히 달랐던 모양이다.
아무래도 주인공 콤비는 팽도리&불꽃숭이가 공식인 듯하다. 실제로 이 조합은 그리 나쁘지 않은 조합인데, 둘 다 마구찌르기/마구할퀴기 같은 연속적으로 공격하는 기술을 배우는데 명중률은 낮지만 운이 좋으면 한 턴에 여러 데미지를 입혀서 이 기술로 보스를 쉽게 때려잡을 수 있고, 팽도리의 경우 거품과 거품광선으로 저격수 놀이를 할 수 있고, 불꽃숭이도 태만함 같은 자가 치유 기술을 배우는데다 나쁜음모로 공격력을 뻥튀기시키고, 레벨 41에 화염방사로 저격수 놀이를 할 수 있다. 전체 공격에 취약하긴 하지만 애초에 전체 공격은 피카츄가 유일하게 자속으로 배우는데다 그마저도 전술했듯이 피카츄는 상성상 쓰기가 어려운 감이 있고, 이 쪽 역시 눈보라를 기술머신으로 주우면 전체공격을 하고 다닐 수 있다. 더 나아가 초반부터 던전에서 줍거나, 켈리몬한테서 구입함으로써 구멍파기를 배우면 난이도가 내려가다 못해 급강하한다. 중반 스토리 보스들, 심지어 디아루가의 약점을 찌르기 안성맞춤이기 때문.[58]
7대 비보에 관한 던전은 이상한 메일을 이용해서 풀어야 하는데 아래는 해금할 수 있는 패스워드다. 걔중에는 이 던전에서만 나오는 포켓몬도 존재하니 참고하자.[주의] 후속작인 하늘의 탐험대에선 얼루기 카페에서 의뢰로 받을 수 있게 수정되어 관련 이벤트의 난이도가 낮아졌다.
아래 보스들을 물리치면 (시탐/어탐 한정으로) 특별한 보물을 준다. 7개의 비보라고 불리며, 악기의 형태를 하고 있다. 리더가 장착하고 있으면 특정 타입 포켓몬을 동료로 들여오기 쉬워진다.

1번째 엔딩이 끝난 후에 주인공을 리더가 아닌 동료 쪽에 넣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모두 "..." 대답 뿐이다. 심지어 동료 쪽에 선 주인공이 심각하게 상처를 입은 상태라도 말이다. 레벨 업 할 때에도 자기가 레벨 업을 했다는 대답도 없이 스킵한다. 하지만 스토리중엔 스크립트로 안 나와서 그렇지 말은 한다. 말하는 걸 제작자들이 몸짓으로 표현해서 대사를 안하는 것처럼 보일뿐. 어쩌면 파트너와 이별할 때의 대사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서 일지도..?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주인공을 리더가 아닌 동료 쪽에 넣으면 스토리에서처럼 괄호를 치고 대사를 한다.
안타깝게도 이 작품을 끝으로 한국에서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는 더 이상 정발되지 않았다. 본가 시리즈보다 탐험대 시리즈를 더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