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피닉스 제도
Rawaki Islands | Phoenix Islands
파일:1000000195.png
피닉스 제도의 지도
분류
형태
산호섬 군도
위치
태평양 피닉스 제도
남위 0°10′ S ~ 5° S 서경 170°30′ W ~ 175° W
최고점
8m[1]
면적
28km²[2]
국가
파일:키리바시 국기.svg
키리바시
파일: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파일:기.svg
속령
행정 구역
파일:키리바시 국기.svg
키리바시
파일: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파일:기.svg
속령
키리바시 공화국
주도
상주 없음 (행정 중심지는 타라와)
인구
상주 인구 없음
시간대
라인 제도 표준시 (LINT, UTC+14)
1. 개요

1. 개요[편집]

피닉스 제도는 태평양의 적도 부근에 위치한 산호섬 군도로, 키리바시 공화국을 구성하는 세 주요 섬무리 가운데 하나이다. 이 제도는 대부분이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요 섬으로는 캔턴, 엔더버리, 맨라섬, 버커, 니쿠마로로, 맥킨, 오로나, 롤스 등이 있다.

지질학적으로 태평양판 위에서 발생한 열점 활동에 의해 생성된 해양 화산 지형이 침강하면서, 그 위에 산호초가 자라 형성된 환초와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제도의 섬들은 대부분 해수면에서 높지 않은 평탄한 지형을 가지며, 중심부에 석호가 발달한 경우도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화산암 기반 위에 산호가 퇴적되면서 독특한 지층 구조가 형성되었고, 섬의 표면은 주로 석회암과 산호 파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후는 열대 해양성으로 강수량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며, 일부 섬은 매우 건조한 환경을 이루기도 한다. 무역풍의 영향으로 일정한 기온과 습도를 유지하지만, 장기적인 해수면 변화와 엘니뇨 현상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후 체계를 지닌다.

역사적으로 피닉스 제도는 유럽의 항해자들에 의해 19세기부터 점차 알려졌으며, 이후 미국과 영국의 공동 관리 하에 일시적으로 점령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부 섬이 전략적으로 사용되었고, 이후 키리바시가 독립하면서 공식적으로 이 제도의 관할권을 확보하였다.

오늘날 피닉스 제도는 인구가 거의 없으며, 자연 보호와 생태 연구의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태평양 중부에서 가장 손상되지 않은 산호 생태계를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바다새, 산호,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키리바시는 국제 협력 하에 피닉스 제도 해양보호구역을 설정하여, 남태평양 해양 생태계 보전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1] 오로나 섬 일대[2] 육지 면적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