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시영 버스

나고야 시영 버스는 나고야시 교통국에서 운영하는 공영버스이다. 나고야시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인 카스가이시, 오와라아사히시 등지에도 노선이 뻗어 있다. 보유 차량 대수만 해도 1018대에 달하고, 노선의 총 영업거리가 767km에 달하는 등 촘촘한 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30년에 나고야시 교통국의 전신인 나고야시 전기국이 시내버스 영업을 시작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시영 교통이라는 점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전까지 나고야 승합자동차, 신미카와 철도, 이와츠카 버스 등을 합병하면서 몸집을 크게 불렸다. 1945년 10월 1일에는 전기국에서 교통국이 분리되면서 운영 주체도 나고야시 교통국으로 변경되었다.

이후에는 인구 유동이 많은 사카에, 호시가오카 등지에 버스터미널을 설치하면서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2001년부터는 신규 투입 차량을 모두 저상버스로 통일시켰다.

2002년 10월 12일에 쿠로카와11번 버스를 마지막으로 전 노선 균일요금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는 성인 210엔에 소아 100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