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탈리아 중부 라티움 지방에 거주하던 민족.
이들이 세운 도시국가 가운데 하나인
로마가 이탈리아를 통일하고 지중해 세계를 재패하면서, 다양한 민족이
로마인 정체성을 갖게 되었고, 그들 가운데 중세 이후에도 라틴어와 및 파생 언어를 유지한 민족들이 오늘날의
라틴 민족이 되었다.
다만
로마 제국은 후대로 갈수록 라틴계에 국한되지 않는
보편제국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졌고, 3세기 카라칼라 황제의 안토니누스 칙령 이후에는 제국 내 모든 자유민이 로마 시민권자가 되었기에, 마냥 라틴계 국가라고만 보기는 힘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