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

서울 지하철 7호선 721번.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로 지하407 (면목동 282-6) 소재.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하역으로, 스크린도어가 있다.

병기역명은 서일대입구. 지하철 7호선 면목역 ‘서일대입구’ 역명 병기 확정.

이 역에서 장래 서울 경전철 면목선과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면목 경전철 사업은 표류 중이다.

면목동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역 주변은 단독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서민층 주거 지역이다. 역세권에 롯데리아, 동원시장 등이 있으며 인근에 면목본동 주민센터, 서일대학교 등이 있다. 그리고 3번 출구 옆에는 면목공원이 있다. 면목공원에서는 새벽에 인력시장이 열린다.

7호선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를 찾아갈 때 거리상 가장 가까운 역이다. 이 역에서 내린 뒤, 서울 버스 2013으로 갈아타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2013번 이용시에는 휘경공고 하차 후 도보). 다만 버스 환승의 경우 사가정역에서 서울 버스 2112, 서울 버스 2233으로 환승하는 편이 조금 더 편하다. 특히 2112는 산업인력공단을 양방향 경유하므로 거기서 돌아갈 때도 유용하나 대신 진행 방향을 잘 살펴보고 기사에게 방향 여부를 물어보기를 추천한다. 면목역 위쪽에서는 상봉역에서 서울 버스 2311을 타는 방법도 있어서 면목역 근처에서 거주하는 게 아니라면 상봉역, 사가정역에서 환승하는 걸 추천한다.[1]

지금은 놀이공원으로써는 폐쇄되었지만 여러 방송이나 미디어에서 촬영장으로 사용된 용마랜드와 가장 가까운 역이 이 역으로, 2번 출구에서 봉화중학교로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다. 역에서는 대략 2km 정도로 마냥 먼 건 아니지만 산길이라서 걸어서 가기에는 힘든 편이다.

중랑구의 교통 허브 상봉역과 불과 800m 거리에 인접해 있음에도 하루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면목역을 찾는다.[2] 이는 7호선 51개 역 내에서 중상위권정도인 16번째로 이용객이 많은데, 그 이유는 면목역의 역세권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이다. 면목동은 행정동이 무려 7동까지 존재할 만큼 광활하고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사가정역과 용마산역도 면목동 범위이다. 면목역 주변은 다가구, 다세대, 빌라 등이 많은 주택밀집지역인 것도 이유이다. 역이 있는 면목본동을 비롯해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5동, 망우3동까지 도보 20분 이내 간접 역세권에 포함되는데, 이들의 인구를 합하면 무려 12만 명이 넘는다. 시가지의 가로 길이가 2.6km에 다다를 만큼 범위가 넓기에 고정적인 이용객이 꾸준히 나올 수 밖에 없다. 시내버스 320번을 타면 체감을 할 수 있는데 면목동에서 서울우유까지가 모두 면목동이며 마을버스가 아닌 간선버스인데도 17개 정거장이다.

다만, 면목역에서 900m 거리에는 경의중앙선 전철이 있다. 7호선과 중앙선의 연결 지역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서울 원도심 및 강북권으로 가려는 수요는 중앙선으로 쏠리기 마련이고 따라서 2005년 12월에 수도권 전철 중앙선이 개통 이후에 수요의 타격이 있었을 법한데, 통계를 보면 알겠지만 200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15년 동안 2004년 한 번을 제외하면 꾸준히 30,000~32,000명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중앙선 전철 개통으로 인한 타격이 전혀 없었다는 이야기인데, 우선 중앙선은 그 유명한 배차간격과 형편없는 정시성으로 인해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고, 면목역 역세권은 중앙선과 한발짝 떨어져 있어 이쪽 주민들은 중앙선을 이용하려면 마을버스를 타야 하기에, 차라리 대책 없이 열차를 기다릴 바에야 기존처럼 버스를 이용하는 게 낫다는 사람이 대다수이다. 따라서 중앙선 복선전철화, 경의·중앙선 연결 등의 이슈와는 상관없이 면목동 주민들은 여전히 7호선에 의존하고 있다.

면목역 승강장은 2면 2선 곡선 구조의 상대식 승강장이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스크린도어가 닫힐 때 경고음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