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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아드리아해는 유럽 남부에 위치한 바다로, 이탈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바다는 서쪽과 북쪽으로는 이탈리아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에서는 이오니아해로 이어진다. 전체 해역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이탈리아의 동해안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등의 서해안을 경계로 삼고 있다.

지리적으로 아드리아해는 유럽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의 판 구조 운동에 의해 형성된 섭입대의 일부로 간주된다. 이 지역은 패럴론판의 잔존 구조물 중 하나로 해석되는 아드리아판의 경계에 해당하며, 유라시아판과의 충돌로 인해 복잡한 지형적 특징을 보인다. 이로 인해 해저에는 다양한 해저 산맥과 해양 분지가 분포하고 있으며, 대륙붕도 비교적 넓게 형성되어 있다.

아드리아해는 고대부터 교역과 해상 이동의 중요한 통로로 기능해 왔다. 고대 로마 제국은 이 해역을 중심으로 동서 지역을 연결하는 해상로를 운영했으며, 중세에는 동로마 제국과 이탈리아 도시국가들, 특히 베네치아가 이 바다를 통해 정치적, 상업적 세력을 확장하였다. 이로 인해 아드리아해 연안은 역사적으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 정치체제가 혼재하는 지역으로 발전하였다.

기후는 지중해성 기후가 우세하여 여름은 덥고 건조하며 겨울은 비교적 온화하고 습하다. 이러한 기후는 해안 지역의 농업, 특히 포도와 올리브 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며, 관광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해양 생태계 또한 풍부하여 다양한 어종과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연안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어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아 왔다.

오늘날 아드리아해는 지역 국가들의 해양 관할권과 경제 활동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수의 항구 도시가 존재하며,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와 바리,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와 두브로브니크 등이 중심 항구로 기능한다. 아울러 해상 교통, 관광, 에너지 자원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바다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