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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 혈족 관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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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단어, 호칭에 관하여3. 성격4. 가정에서의 위치5. 창작물6. 관련 어록7. 어머니를 소재로 한 창작물
7.1. 시
7.1.1.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7.1.2. 어머니의 하루7.1.3. 눈물은 왜 짠가
7.2. 소설
7.2.1. 막심 고리키의 소설7.2.2. 김정현의 소설
7.2.2.1. 줄거리
7.2.3. 엄마를 부탁해
7.3. 노래
7.3.1. 민중가요 어머니7.3.2. 어머니의 마음7.3.3. Ra.D의 <엄마>7.3.4. 2Pac의 <Dear Mama>7.3.5. 노라조의 <Mother of Mine>7.3.6. 한스밴드의 <어머니의 일기>7.3.7. 바비킴의 <MaMa>
8. 언어별 명칭

1. 개요[편집]

어머니 또는 모친()은 여성이 아이를 낳았을 때 아이의 입장에서 그 여성을 부르는 호칭이며, 남의 어머니를 높여 부를때는 자당 (慈堂)이라 부른다.

간혹 육아를 하고 입양을 하였거나 이따금 보육원을 책임지는 여성일 경우에도 어머니로 불리기도 한다. 결혼하지 않았는데 어머니가 되면 미혼모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배우자의 부모님도 자신의 부모님이 된다. 촌수로도 부부는 무촌(無寸)이기 때문이고, 문화적으로도 호칭을 '어머니', '아버지'라고 하게 되어있다. 여자가 결혼하면 시어머니, 남자가 결혼하면 장모님이 생긴다.

2. 단어, 호칭에 관하여[편집]

'어머니', '엄마'는 눈물을 동반하는 단어이다. 어렸을 때는 다치거나 아프면 "엄마!"하면서 울고, 나이가 들어서도 힘들 때면 엄마를 찾으면서 운다. 군대 가면 '어머니'라는 글자만 봐도 눈물이 나고 훈련소에 편지가 오거나 어머니와 처음으로 통화를 하면 눈물을 흘리는 훈련병이 매우 많다. 또한 세 번 외쳐서 눈물이 나는 단어는 '어머니'라는 얘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보편적인 것에 안티테제가 있듯이 어머니로부터 학대를 받고 자란 피해자의 경우 증오, 혐오의 대상을 지칭하는 다른 명칭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그렇게 따지자면 어느 단어라 해도 성립할 수가 없어지기 때문에, 특수한 경우만을 상정하는 태도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문서에서도 기본적인 어머니에 대해 다루는 만큼.

영국문화원이 2004년 11월 25일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비영어권 국가 102개국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아름다운 영단어' 설문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보통 양육 초기에는 '엄마'로 불리다가, 자식이 철들면 '어머니'라고 부르게 되어 있다. 정중한 표현으로 모친(母親)이 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핵가족화가 되어있고, 부모와 자식 관계가 시간이 흐르며 유교적 질서에 기반한 상하관계보다는 점차 수평적인 관계로 변하면서 사이가 돈독해지다보니 나이가 들어서도 '엄마'라고 부르는 가정이 많다. 심지어 전 세대라고 하더라도 '아버지', '엄마' 호칭이 보편화되어있다. 요즘 성인을 보면 '아빠', '엄마'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아버지', '어머니'인 듯하다. 하지만 다른 집[1]의 엄마에게는 어머니라고 쉽게 나오지만 정작 자기의 어머니는 어머니가 잘 안 나오는데, 이는 한국 언어 예절상 타인의 어머니나 아버지를 더 존중해서 불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며느리가 본인의 어머니는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지만, '어머님'이라고 부를 순 없으며, 시어머니는 '어머니' 혹은 '어머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 다른 호칭으로는 어무이(영남), 엄니, 오마니(관서), 어머이(관북), 어매, 오매(호남), 어멍(제주)이 있다.

한국에선 흔히 '이름 없이 사는 존재'라고 여겨진다. 결혼을 하면 누구의 아내이고, 자식을 낳으면 누구의 어머니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가부장적인 전통을 가진 문화권에서 대부분 해당하는 일이다. 학교에서는 더더욱이나 'XXX(학생 이름) 어머니'라고 불린다. 자식이 나가서 사고를 치면 괜히 어머니가 욕을 먹는 게 아니다. 튀르키예아랍 지역에서도 아이(특히 아들) 엄마로 부른다. 이를 반영해서 놓지마 정신줄에는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 내내 이름이 안 나오는 어머니가 있다. 심지어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며느리, 심지어 딸까지 이름 대신 ○○엄마라 부르기도 한다.

아이 이름+엄마로 불릴 경우 십중팔구가 자식들 중에서도 맏이의 이름으로 부른다. 가정 내에서나 일가친척들이 모인 상황에서는 물론, 동네에서나 아이를 낳기 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에서도 그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한 여성이 아이를 처음으로 낳는 순간부터 바로 그 아이의 어머니(또는 엄마)라고 불리면서 적어도 동생보다 1년 이상 먼저 쓰이기 시작하고 계속 적용되다 보니... 물론 예외도 있다. 첫째 아이관련이 아닌 학부모 행사나 담임 면담 등의 경우에는 맏이가 아니라 그 아이 이름 + 엄마(어머니) 로 불리기도 한다. 때로는 맏이의 발음이 어렵거나 헷갈려서 다른이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자식 이름+' 조합으로 부르는 경우는 비단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아버지는 아이를 매개로 한 관계가 어머니보다 적은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빈도는 현저히 낮다.

3. 성격[편집]

가부장적 문화가 있는 나라에서는 대부분 그렇지만, 자애로운 어머니상이 있다.[2] 아버지는 근엄하고 무서운 반면, 어머니는 한없이 자식을 사랑하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실제로도 그런 경우도 많다. 아버지는 자식과 조금 서먹해하고, 어머니는 자식과 소통도 많이 한다. '남성'과 '여성' 자체의 소통의 차이도 있고, 가장은 대개 생산 활동에 참여하여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은 것도 있다. 따라서 아버지가 자식과의 소통의 시간과 기회가 많다면 어머니만큼 친밀도가 높은 가정도 많다. 물론 부모와 자식의 노력이 없으면 어머니든 아버지든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사춘기 아이의 경우 "됐어!" "몰라!"를 입에 붙이고 산다.

위의 영상에서 보듯 잔소리가 심하다. 어머니들은 자신이 아이를 위해 그런 말을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거의 화풀이에 가깝다. 지긋지긋해할지 모르지만 막상 잔소리를 듣지 못하는 때가 오면 그리워진다. 하지만 어지간히 크게 싸우거나 의견대립이 있는 게 아닌 이상, 잔소리를 하시면서도 이것저것 잘 챙겨주신다. 반대로 자녀가 챙겨주거나 예상치 못한 선물을 했을 땐 역으로 비슷한 반응을 보일 때도 있다. 답답한데 사랑하고, 좋은데 귀찮은 듯. 당신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군이다.

자식이 큰 잘못을 저질러도 끝까지 놓지 못하는 존재가 바로 어머니다. 사형, 무기징역을 받은 흉악범들이 다른 모든 가족(역시 부모인 아버지까지도)에게 의절을 당해도, 어머니만은 대부분 연을 끊지 못한다고 한다. 이쪽에서 유명한 사례가 1970년대에 사형을 선고받은 사형수 양동수[3]의 어머니.[4]

그녀는 "이 늙은이, 내 자식이 감방 차가운 냉골에서 추위에 떠는데 어찌 어미가 뜨뜻한 방에서 발을 뻗고 잘 수가 있습니까? 자식과 자신은 공범자이니 추운 냉골에서 죄값을 조금이라도 치러 죽은 자의 명복을 빌어야 한다"며 교도소 담장 밑에 움막 수준의 집을 짓고 꼬박 3년을 거기서 살았고,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자식이 있는 교도소 담벽을 향해 기도한 후, 교도소 아래에 위치한 화장사 암자에서 주지와 함께 부처님께 108배로 기도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70대. 그 노구에 새벽녘이 되면, 빗자루를 들고 동네 거리 구석구석을 깨끗이 쓸었다. 빗자루로 지저분 거리를 쓸 듯이 자식의 죄업을 참회로 대신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뿐만 아니라 동네 오물 청소, 초상집에 찾아가 염습해주기 등 죄를 씻기 위해 어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동네 사람들은 3년 동안에 하루도 거르지 않는 할머니의 정성에 반했다. 교도소에 있는 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1번으로 면회를 신청하고 자식을 보는 세월이 3년째, 면회자 1번은 늘 어머니의 번호였다.

양동수는 죄책감으로 인해 자신이 빨리 죽어야만 늙은 어머니를 고향에 내려가게 할 수 있다며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교화 담당 스님 삼중이 찾아와 아들이 자살을 하려는 지경이니 제발 그만하고 고향에 돌아가 편히 지내라고 설득하자, 그럴 수 없다며 "내 새끼가 죽으면 그 시신을 내 손으로 인수해서 부처님의 법으로 화장하렵니다. 뼈를 내 손으로 곱게 갈아서 밥풀과 꿀에 묻혀서 까치 밥으로 보시시키려 합니다. 짐승이라도 내 새끼의 몸을 먹어주어야만 살인의 죄업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합니다. 자식을 먼저 저승으로 보낸 어미가 어찌 하늘이 무서워 살 수 있겠습니까? 나도 내 자식 죽은 이 자리에 돌아와 자결하렵니다. 스님이 이 늙은이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스님 손으로 화장해 주십시오. 나 같이 죄 많은 늙은이 뼈를 곱게 갈아 밥풀과 꿀을 발라 까치 밥으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울부짖었다고.

삼중 스님은 이에 감동하여[5] "이제 양동수를 죽이면 두 사람을 죽이는 꼴이 되니 최소한 노모가 돌아가신 이후로 집행을 연기해 달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탄원하였다. 이 이야기가 언론에도 나오고, MBC의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법창야화’에 '모정불심'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결국 그녀의 아들은 무기수로 감형되었고, 수감 21년째 되던 해 모범수로 선정되어 마침내 석방되었다. 그리고 스님이 되어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며 살게 되었다.[6] 이 이야기는 이 분야에서 전설이 되었으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도 언급된다.

4. 가정에서의 위치[편집]

상기했듯이 가부장적인 사회에선 아버지는 무섭고 근엄하며 어머니는 인자한 이미지로, 보통 남자인 아버지가 집안을 주도하고 어머니는 그에 따르는 식이었다. 성역할이 모호해지고 가부장적, 남성중심인 사회 분위기가 퇴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아버지들은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며 생산 활동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고 어머니들은 가정을 돌보고 직접 가계와 자식들의 교육에 주로 신경쓰는 경향이 있다. 이리하여 아버지들은 집안일이나 자식들보다는 사회생활과 일[7]에 투자하고 신경써야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 집안일과 교육에 대해 빠삭한 어머니들이 집안을 주도하고 가정사에 대한 결정권을 잡기도 한다. 또한 말싸움을 하면 특히 집안일이나 자녀교육에 관해서는 훨씬 이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아져서 어머니가 일, 집안일, 그리고 자식 교육까지 도맡아서 하는 경우도 있다.[8] 물론 아빠도 자식교육과 집안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5. 창작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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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어록[편집]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신은 모든 곳에 있을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

유대인 속담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식에 대해 더 깊은 애정을 갖는 이유는 어머니는 자식을 낳을 때의 고통을 겪기 때문[9]에 자식이란 절대적으로 자기 것이라는 마음이 아버지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사랑에 눈먼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연인에게 변하지 않을 사랑을 고백했고 연인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그의 어머니의 심장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당장 집으로 달려간 그는 어머니의 심장을 빼앗아 연인이 있는 곳으로 향했는데 너무 서두른 탓에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어머니의 심장도 길가에 내동댕이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붉은 심장이 말했습니다. "얘야! 어디 다친 데는 없니?"

아침편지 고도원의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中
나는 아버지를 존경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사랑했다.

한 여자의 배에서 나와 그 여자의 을 먹고 자라, 그 여자의 속을 썩이면서 나이 든 우리가 그 여자마저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다면, 이 세상 무슨 사랑 따윌 꿈꾸고 말할 자격이 있겠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의 수는 이 세상 모든 어머니의 수와 같다.

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는 어머니의 팔입니다.

조디 피콜트
Q: 엄마의 간섭은 어디가 끝일까요?
A: 끝과 동시에 그리움이 생기는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엄마!!!!!!! 엄마!!!!!!!!!!!!!!!!!!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오마하 비치 상륙 장면에서 죽어가던 한 군인의 절규.[12]
저울의 한쪽 편에 세계를 실어놓고 다른 한쪽 편에 나의 어머니를 실어놓는다면 세계의 편이 훨씬 가벼울 것이다.

랑구랄
아버지는 자신이 아버지임을 잊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자신이 어머니임을 결코 잊지 않기에 더 고통스럽다.
엄마가 보고플 때 엄마 사진 꺼내놓고
엄마 얼굴 보고 나면 눈물이 납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사랑하는 내 어머니
보고도 싶고요 울고도 싶어요 사랑하는 내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우정의 무대의 주제가.
어머니는 아이에겐 이나 다름없다.

로즈 다실바, 사일런트 힐[13]
전쟁 중 "텐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 만세)", "다이닛뽄 테이코쿠 반자이(대일본제국 만세)"를 외치며 죽었다고들 하는데 난 그런 전우는 단 한 명도 보질 못했어요. 모두가 마지막 순간 "오카상(어머니)"을(를) 외치더군요.

하라다 가나메, 제로센 조종사 출처
아메, 정말 가는 거니? 그치만... 엄만 아직 너한테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아직 아무것도 못했는데...

아들은 힘들 때마다 엄마가 생각나고, 엄마는 언제나 힘들 아들 생각 뿐입니다.

LG U+ 광고 中
"시간이 흐를수록 난 널 사랑할거야. 반대로 사랑하게 되겠지."

영화 마미
가만히 누워서 24시간 전만 해도 엄마와 함께 있었다는 생각을 한다. 꿈을 꾸는 것만 같다. 엄마 사랑해요.

2016년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가 사망한 어머니[15]에게 보내는 메시지
내 젊음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 띤 젊은 아가씨의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그럼 엄마는 대신도 죽을 수 있지.... 목숨도 버릴 수 있는거야.... 자식한테는...

SBS 미운 우리 새끼 22회 中 중국집 장면에서 윤정수박수홍의 이야기를 듣고 어머니들이 했던 말[16]
내 몸이 가루가 되어도 니가 원하는 거 끝까지 할 거다!

노동운동가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죽어가는 아들과 한 약속이다.[17]
너는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왜 쓰던 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 보겠다고 일 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 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에 가.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합동분향소에 단원고 희생 학생의 어머니가 남긴 글
좋아서 미움 받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야. 미움 받아도 좋으니까 내 아이를 지키고 싶은 것 뿐이야. 너희 같은 애들은 잘 모르겠지만, 그게 바로 '엄마'라는 존재인 거야. 를 미워할 리 없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왜 그런 말을 하니? ... 무슨 일 생긴 거지... 그렇지? 엄마는 네 눈빛만 봐도 다 알아, 너 분명 무슨 일 생겼어. 엄마는 장군이고 대한민국 대통령이고 다 싫다. 그러니까 가지마, 응? 성연아! 성연아.... 나도 데려가..... 갈 거면 이 애미도 데려가.....

유성연 병장의 어머니, 신과함께 저승 편 中
가장 고단한 노비이자 가장 훌륭한 스승, 살아있을 때는 태산 같은 존재이나 사라지고 나면 천하가 눈물로 바다를 이루는 존재.

장금, 드라마 대장금 中에서.
뭐래? 우리 엄마 안죽었거든!!
그럼 아까 눈물은 대체 왜 흘린 거냐!!
바보자식, 그것도 모르냐.

어머니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나는 존재니까!

네이버 웹툰 〈가슴털 로망스〉 中
어머님. 저야말로 당신같은 분께서 낳아주셔서 영광이었습니다.



엄마라는 집에는 비울 수 없는 방이 있습니다.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god의 노래 어머님께
지뢰를 밟은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군 병사가 한쪽 다리가 잘리고 나머지 다리도 부러진 채로 남은 한 쪽 무릎으로 기어가려 하고 있었다. 동맥이 파열되어 출혈이 심했기에 즉각 의무 처치를 하지 않으면 곧 죽을 몸이었다. 그 병사는 러시아어로 차분한 목소리로 같은 말을 반복해서 중얼거렸다. '곧 집에 갈게, 엄마'.

신원 미상의 우크라이나 국제군단 의용군 병사, 2022년 9월 30일 리만 방면 진격 도중 출처
어머니가 계셨구나?

7. 어머니를 소재로 한 창작물[편집]

7.1. [편집]

7.1.1.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편집]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여름 뙤약볕을 머리에 인 채 호미 쥐고
온 종일 밭을 매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 고된 일 끝에
찬 밥 한 덩이로 부뚜막에 걸터 앉아
끼니를 때워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꽁꽁 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해도 그래서 동상이
가실 날이 없어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난 괜찮다 배부르다
너희들이나 많이 먹어라
더운 밥 맛난 찬 그렇게 자식들 다 먹이고
숭늉으로 허기를 달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가 추위에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고 손톱이 깎을 수 조차 없게
닳아 문드러져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술 좋아하는 아버지가
허구언날 주정을 하고 철부지 자식들이
속을 썩여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느 날 아무도 없는 집에서
외할머니 사진을 손에 들고
소리죽여 우는 엄마를 보고도

아! 그 눈물의 의미를
이 속없는 딸은 몰랐습니다.

내가 엄마가 되고 엄마가 낡은 액자 속
사진으로만 우리 곁에 남아 있을 때

비로소...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엄마는...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심순덕

7.1.2. 어머니의 하루[편집]

습한 얼굴로 am 6:00 이면
시계같이 일어나
쌀을 씻고 밥을 지어
호돌이 보온 도시락 통에 정성껏 싸
장대한 아들과 남편을 보내놓고
조용히 허무하다.

따르릉 전화 소리에 제2의 아침이 시작되고
줄곧 바삐 책상머리에 앉아
고요의 시간은 읽고 쓰는데
또 읽고 쓰는데 바쳐
오른쪽 눈이 빠져라
세라믹 펜이 무거워라

지친 듯 무서운 얼굴이
돌아온 아들의 짜증과 함께
다시 싱크대 앞에 선다.

밥을 짓다
설거지를 하다
방바닥을 닦다

두부 사오라 거절하는
아들의 말에
이게 뭐냐고 무심히 말하는
남편의 말에
주저앉아 흘리는 고통의 눈물에
언 동태가 되고
아들의 찬 손이 녹고

정작 하루가 지나면
정작 당신은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되뇌시며
슬퍼하는

슬며시 실리는
당신의 글을 부끄러워하며
따끈히 끓이는
된장찌개의 맛을 부끄러워하며

오늘 또
엄마를 잘못 만나서를
무심한 아들들에게
되뇌는

'강철 여인'이 아닌
'사랑 여인'에게
다시 하루가 길다.

- 이동준[18]

7.1.3. 눈물은 왜 짠가[편집]

지난 여름이었습니다 가세가 기울어 갈 곳이 없어진 어머니를 고향 이모님 댁에 모셔다 드릴 때의 일입니다 어머니는 차시간도 있고 하니까 요기를 하고 가자시며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한평생 중이염을 앓아 고기만 드시면 귀에서 고름이 나오곤 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고깃국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 마음을 읽자 어머니 이마의 주름살이 더 깊게 보였습니다 설렁탕집에 들어가 물수건으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았습니다

“더울 때일수록 고기를 먹어야 더위를 안 먹는다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고깃국물이라도 되게 먹어둬라”

설렁탕에 다대기를 풀어 한 댓 숟가락 국물을 떠먹었을 때였습니다 어머니가 주인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뭐 잘못된 게 있나 싶었던지 고개를 앞으로 빼고 의아해하며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는 설렁탕에 소금을 너무 많이 풀어 짜서 그런다며 국물을 더 달라고 했습니다 주인아저씨는 흔쾌히 국물을 더 갖다 주었습니다 어머니는 주인아저씨가 안 보고 있다 싶어지자 내 투가리에 국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나는 당황하여 주인아저씨를 흘금거리며 국물을 더 받았습니다 주인아저씨는 넌지시 우리 모자의 행동을 보고 애써 시선을 외면해주는 게 역력했습니다 나는 그만 국물을 따르시라고 내 투가리로 어머니 투가리를 툭, 부딪쳤습니다 순간 투가리가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왜 그렇게 서럽게 들리던지 나는 울컥 치받치는 감정을 억제하려고 설렁탕에 만 밥과 깍두기를 마구 씹어댔습니다 그러자 주인아저씨는 우리 모자가 미안한 마음 안 느끼게 조심, 다가와 성냥갑만 한 깍두기 한 접시를 놓고 돌아서는 거였습니다 일순, 나는 참고 있던 눈물을 찔끔 흘리고 말았습니다 나는 얼른 이마에 흐른 땀을 훔쳐내려 눈물을 땀인 양 만들어놓고 나서, 아주 천천히 물수건으로 눈동자에서 난 땀을 씻어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눈물은 왜 짠가

- 함민복

7.2. 소설[편집]

7.2.1. 막심 고리키의 소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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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김정현의 소설[편집]

IMF 시기 시대상을 잘 반영하여 인기를 끈 소설 아버지의 후속작이다. 하지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전작과 다르게 망했다(...)[19]
7.2.2.1. 줄거리[편집]
아버지 '성태'는, 명예퇴직 이후 사업을 벌여 원칙만을 믿고 성실하게 땀 흘리다 사회 전체적인 경제 위기의 파동에 휩쓸려 부도라는 날벼락을 맞은 3,40대 가장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사회적인 배신감, 동료들 간의 관계,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자책감 등의 문제들에 둘러싸여 고민하는 한 가장의 심리가 소설 안에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어머니 '혜경'은, 과거의 평탄하고 보호받는 삶 속에 길들여진 나약했던 한 주부가 남편이 실종된 상황에 부딪혀 바깥의 낯선 세계와 대면하면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체현하는 인물이다. 처음에 세상에 적응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여자였던 그녀는 작품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가족들을 불러 모아 화해시키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강인한 여성으로 바뀌어 간다.

큰딸 '은수'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딛고 가족들 사이에서 밝은 모습을 되찾기까지의 과정들은 오늘날 가족들이 겪게 되는 갈등 구조를 세심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이 갈등 구조를 풀어 나가는 길은 아울러 다시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길은 그들 사이의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 뿐임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정숙, 세희, 준영, 용재 등을 포함한 친구들과 이웃들은 각박하고 황량한 세상에 아직도 따뜻한 배려와 도움의 손길이 남아있음을 입증해 주는 인물들이다.

7.2.3. 엄마를 부탁해[편집]

'엄마를 부탁해'는 어머니를 주제로 한 장편소설이다. 저자는 신경숙.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었다. 서울에 사는 자식의 집에 가던 중 남편과 헤어지며 실종된 어머니를 찾는 가족들이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 나가는 과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각 장은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시점이 바뀌면서 서술된다. 2008년 11월 5일 창비에서 발간되었다.

후기에서 밝히길 처음엔 엄마가 아니라 어머니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어머니를 엄마라고 바꾸자 그제 서야 글이 써졌다고 한다.

7.3. 노래[편집]

7.3.1. 민중가요 어머니[편집]

원래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에게 헌정된 곡. 아들의 죽음 이후 아들의 뜻을 살리기 위해 직접 노동운동에 헌신하여 노동운동의 대모로 대접받았던 이소선 여사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곡이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제16대 대통령 선거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과 간담회에서 어머니를 부르는 동영상.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내가 부둥켜 안을 때
모순 덩어리 억압과 착취 저 붉은 태양에 녹아 내리네
사람사는 세상이 돌아와 너와 나의 어깨동무 자유로울 때
우리의 다리 저절로 덩실 해방의 거리로 달려가누나
아아~ 우리의 승리 죽어간 동지의 뜨거운 눈물
아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두려움 없이 싸워나가리
어머니 해맑은 웃음의 그 날 위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표어인 사람사는 세상도 이 노래에서 따온 것이다.

노유진의 정치카페 최종편의 엔딩곡으로 사용되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열린 노무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 상록수와 더불어 불려졌다.

7.3.2. 어머니의 마음[편집]

양주동 시인의 시에 이흥렬이 곡을 붙였다. 어머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이자 어버이날이 되면 꼭 부르는 노래 중 하나다. 특히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누구든지 1절 중에도 첫 소절은 알고 있으며 군대에 입대한 후 신병교육대에서 십중팔구는 이 노래를 부르고 눈물을 흘리게 된다.
1절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 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 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2절
어려서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넓다 하리요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절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니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 하리요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7.3.3. Ra.D의 <엄마>[편집]

슈퍼스타 K4의 육군 예선에서 참가자였던 이용혁 당시 일병이 자신의 어머니 앞에서 불러서 이슈가 되었다.
처음 당신의 모습은 기억할 수 없지만
마지막 모습은 죽는 날까지 기억 하겠죠
내 모든 맘 다해 사랑 합니다

엄마 이름만 불러도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프죠
모든 걸 주고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당신께
난 무엇을 드려야 할지

엄마 나의 어머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가장 소중한 누구보다 아름다운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당신은 나의 나의 어머니

- 엄마, Ra.D

7.3.4. 2Pac의 <Dear Mama>[편집]

당신의 아들인 것을 신께 감사합니다.
이 기분은 달리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언제나 비밀 없이, 진실하게 모두를 대하신
나를 길러주신 분인 당신께 감사드려요.
내게 쏟으신 많고 많은 사랑들
그 고통을 씻어버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밤을 견딜 수 있다면 더 밝은 낮이 있죠.
참고 참으면 모든 건 괜찮아 질 거야
매일이 힘들지만, 앞으로 나가야 지요
이 은혜를 어떻게 해도 보답할 순 없지만
난 이제 모든 걸 이해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당신에게 감사드려요

- 노래 Dear Mama에서[23], 2Pac

7.3.5. 노라조의 <Mother of Mine>[편집]

다녀오겠습니다 서둘러서 나왔지 돌아보지도 못해 엉엉 울까봐
2년 동안 볼 수 없다고 당신이 못 챙긴다고 아프지 말라고 편지하라고
꼭 그럴게 잘 이겨내볼게 나 새 사람 될게
걱정하지 마 건강하게만 있어줘
고맙다는 흔하디흔한 말, 왜 엄마에게만
많이 아끼며 살아왔을까 후회가 돼

엄마 잔소리 땜에 똑바로 걸어서 아주 나쁜 사람은 되지 않았어.
부족한 우리 집 싫다고 원망도 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감사해하는걸
어렸을 땐 왜 엄마 마음을 난 몰랐었을까
철이 없고 단지 어렸을 뿐일까
사랑한단 흔하디흔한 말, 왜 엄마에게만
많이 아끼며 살아왔을까 후회가 돼
이제는 엄마 내가 꼭 지켜줄게
모든 거 내가 다줄게

- Mother of mine 가사 중, 노라조

7.3.6. 한스밴드의 <어머니의 일기>[24][편집]

너그럽게 웃으시는 당신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배웠죠
철이 없는 나를 항상 지켜주시는 하늘처럼 커 보인 당신

우연히 서랍속에 숨겨둔 당신의 일기를 봤어요
나이가 먹을수록 사는 게 자꾸 힘에 겨워진다고

저 때문에 아빠하고 다투시던 날 잠드신 줄 알았었는데
불이 꺼진 부엌에서 나는 봤어요 혼자 울고 계신 당신을

알아요 내 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

알아요 내 앞에선 뭐든지 할 수 있는 강한 분인걸
느껴요 하지만 당신도 마음 약한 여자라는 걸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알아요 당신 맘을 모두 다 이해해요
느껴요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해요
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당신
당신 모습 닮아갈게요

- 어머니의 일기, 한스밴드

7.3.7. 바비킴의 <MaMa>[편집]

MaMa 아직도 기억해요 어릴적 당신의 품을
MaMa 어느새 훌쩍 자라서 어른이 되었지만
난 언제나 당신의 무릎이 필요한
작은 아이일 뿐이죠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길 헤매다 문득 뒤를 돌아보면 그 곳엔
언제나 당신이 웃고 있었죠
내 그림자를 안고서

MaMa 이제 알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MaMa 힘들고 지쳐 쓰러져 울고 싶었을 텐데
난 한번도 엄마의 눈물을 본 적 없죠
미안해요 고마워요

이제는 내가 기다릴게요
비가 오면 우산 들고 내가 서 있을게요
당신이 내게 했던 것처럼
내가 안아 줄게요

하늘에 뜨거운 저 태양도
밤하늘에 수많은 저 별들도
당신 앞에선 그저 작은 이야기 뿐인걸

이제는 내가 기다릴게요
비가 오면 우산 들고 내가 서있을게요
당신이 내게 했던 것처럼
내가 안아 줄게요
그대와 영원히

- MaMa, 바비킴

8.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어머니, 엄마, 어머님,[25] 어무이, 엄니, 어매, 모친, 어미
(), 母(모친),
Μητέρα(미테라), Μάμα(유아어)
μήτηρ(mḗtēr, meter, 메테르)(고전 그리스어)
Mutter, Mutti(유아어)
māter, matre(마트레)
Мама, Мать, Мамочка(친근한 표현)
ээж(eej), эх(ekh)
mā́tṛ, mātṛ́
أم(um)
patrino,[26] panjo(친근한 표현)
mum(멈)(엄마), mummy(머미)[27](유아어[28](영국식 영어)
お母さん(お-かあ-さん), (はは)(하하), 母親(はは-おや), 母上(はは-うえ), 御袋(おふくろ)[29], 女親(おんなおや)[30], ママ(마마)(유아어)[31]
anne, ana(유아어)
mādar
mère, maman(마망)[32]
äiti
אִמָא(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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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어휘이다.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언어들이 어머니라는 단어를 발음이 들어가는 말로 부른다. 입을 붙였다 때면서 공기를 내보내면 되는 아주 단순한 발음이기 때문에 아마 아기가 "마마마..." 뭐 이런 식으로만 해도 어머니가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의미하는 말로 굳어진 것 같다. 참고로 아버지는 , , 발음이 들어가는 말로 부르는 언어들 역시 대단히 많다. 맘마도 여기에서 파생된 걸로 보인다. 이처럼 어머니를 m 발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로 지칭하는 현상은 한국어를 포함하여 특히 인도유럽어족이나 아프리카아시아어족, 반투어군, 드라비다어족[33], 일부 고시베리아 제어, 중국티베트어족 언어들에서 두드러지는 편이다. 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베트남어태국어에서도 어머니를 가리키는 말은 m 발음으로 시작하는데 반면 한국어와 가깝다고 여겨지는 알타이 제어의 언어들에서는 의외로 이런 현상이 없다. 한국어를 제외한 튀르크어족[34], 몽골어족[35], 퉁구스어족[36], 일본어[37] 마찬가지로 알타이 제어와 과거 한 그룹으로 묶였던 우랄어족이나 카르트벨리어족,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반투어군을 제외한 니제르콩고어족, 아메리카 제어들, 파푸아뉴기니의 파푸아 제어들, 호주의 파마늉아어족에서도 이 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

프랑스어로 mère는 남들과 이야기하거나 글을 쓰거나 할 때 '나의 어머니' 혹은 그냥 개념으로서의 '어머니'를 가리키는 말이고, maman은 실제로 자기 어머니를 부르는 말이다. 즉, 나이에 관계 없이 자기 어머니를 부를 때는 '마망'이라고 한다.[38] 영어의 mother-mom보다는, 한국어의 모친-어머니, 일본어(はは) - お母さん(お-かあ-さん) 쪽에 가까운 표현이다.

특이하게도 조지아어로는 დედა(deda)이다. 반대로 아버지가 მამა(mama, 마마)이다.

[1] 예를 들면 친구[2] 가부장적인 사회가 많이 희석된 사회일수록 이런 경향은 줄어든다. 10~20대가 어머니에 대해 생각하는 것과 40~50대 이하인 세대가 생각하는 걸 보면 딱 보일 것이다.[3] 술에 너무 취한 나머지 자신의 애인 집을 착각하여 다른 집에 잘못 들어갔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었다. 잠을 자고 있는 모르는 여자를 자신의 애인으로 착각해, 반항하는 여자를 죽이고 말았다.[4] 다만 양동수는 술에 취해 홧김에 저질렀으며, 반성의 여부가 1도 없는 고의성 살해의 경우 어머니도 연을 끊는 편이다.(대표적으로 안인득.)[5] 후일(1992년) 쓴, 자신이 교화 담당자로서 만난 사형수와 그 가족들 이야기를 다룬 책 <사형수 어머니들이 부르는 통곡의 노래>(전3권) 1권의 부제 "내 죽거든 뼈에 꿀을 발라 까막까치밥으로 뿌려주오"가 바로 이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다. 참고로 2권 부제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내 아들아 이 애미 젖 한번 먹고 가려므나", 3권은 "가난이 죽인 불쌍한 내 자식이 마지막 사형수이길 빕니다".[6] 어머니는 17년간 옥바라지를 하다 가석방 결정 3년 반 전에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 정말 신기하게도, 교도소장으로부터 석방건의서가 법무부장관에게 상신되었다는 결정을 듣던 바로 전날 밤 양동수는 꿈을 꿨다고 한다. 어머니가 나타나 "동수야, 니 서류가 다 됐다. 나는 이제 갈란다. 잘 있그래이."하고 떠나가는 꿈이었다.[7] 배우자와 자식들은 물론 경우에 따라 본인의 가족 등의 생계가 달린 것이다.[8] 돈은 아버지와 어머니 둘이서 벌지만 자식 교육, 집안일은 엄마 혼자만 하는 가부장적인 가정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9] 하지만 산통모성애의 여부는 전혀 무관하다. 오히려 지나친 산통이나 난산 때문에 산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아이에 대한 애정을 잃을 수도 있다. 지나친 산통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해로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적절하게 줄이는게 좋다. [예시]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자식에 대해 더 깊은 애정을 갖는 이유는 어머니가 아이를 품고, 문화적으로든 본능적으로든 육아에 쏟는 시간이 크기 때문이다. 보편적으로, 절대적으로 자기 것이라는 마음이 아버지보다 강한것은 자신이 낳은 자식은 100%자기 자식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여성의 특성상 생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예시] 고대 역사서에도 기록된 사례로, 춘추시대 정나라 군주인 장공은 난산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미움을 받았고 동생 단이 편애를 받았기에 14세에 즉위하고서도 무려 22년 동안이나 자기 자리를 노리는 동생과 그 동생을 밀어주는 어머니를 경계하다가 결국 단이 반란을 일으키자 일거에 쳐서 동생과 어머니를 한방에 쫓아내버렸다. 탄생 때의 고통으로 인해 산모와 아들이 무려 35년 동안이나 원수같이 지낸 것이다.[11] 세스코 고객센터만이 가능한 명대사.[12] 영화 속 묘사가 굉장히 고어하다. 포탄에 직격당해 내장이 다 쏟아져나온 상태. 중반 장면에서 의무병 웨이드가 죽을 때도 모르핀치사량까지 맞고 집에 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엄마를 찾으며 숨이 끊어진다. 해병의 사망 장면에서도 "어머니..."하는 대사로 숨이 끊어진다...고는 하지만 해병의 대사는 원래 "Mother Fu..."라는 대사였다. 억양도 말을 끝까지 다 잇지 못하고 숨이 끊어지는 억양. 다시 말해 "니X ㅆ..." 정도 되는 대사라는 것(...) 그래도 많은 유저들은 인상적인 초월번역이라고 좋게 여기는 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수많은 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마지막 말은 엄마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태평양 전쟁에서 카미카제에 강제로 투입된 자폭대원들이 "천황폐하 만세"는 개뿔이고 실상은 오카상(おかあさん, 일본어로 '어머니'라는 뜻.)을 외치며 절명했다는 참전군인의 증언이 있다.[13] 달리아 길레스피가 "자신의 딸이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에 로즈 다실바가 그녀에게 한 말.[14] 늑대아이를 관람한 관객들이 꼽는,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 남편을 잃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며, 자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직 아무것도 해준 게 없다"이다...[15] '브렌다 리 마르케즈 맥쿨'이라는 사망자로, 동성애자인 아들의 커밍아웃 후에도 아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였으며, 암 선고를 두번이나 겪고도 기어이 살아나며 열한명이나 되는 자식을 키워낸 이름처럼 쿨(!)한 아줌마였다. 클럽에서 살사댄스 공연을 한 뒤 테러로 아수라장이 된 클럽에서 범인의 총구가 아들에게 향하는 것을 보고는 숙이라는 외침과 함께 본능적으로 아들을 가로막은 뒤 대신 목숨을 잃었다. 원문 기사[16] 다만 저기 발언하신 어머니들 중 박수홍 어머니 지인숙 여사는 사실상 박수홍의 형과 함께 박수홍을 가스라이팅한 사실이 드러나 퇴색되고 있다.[17] 이소선 여사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죽어가는 아들 전태일 열사가 못다 이룬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이뤄달라고 부탁하자 반드시 이뤄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후 아들의 죽음과 맞바꾼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평생동안 노동운동에 투신하였고 '모든 노동자들의 어머니'라고 불리게 되었다.[18] 이적이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 생신을 까먹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서 당일날 급하게 만든 시라고 한다.[19] 추측컨데 전작이었던 아버지의 경우, 시기도 시기였는데다 아버지에 대한 사회적 편견(회사일 핑계대면서 밤늦게 들어오고 술마시고 고주망태가 되어 귀가. 어쩌다 집에 있으면 온갖 잔소리에 권위주의에 찌든 꼰대)과 아버지의 의무는 돈 잘벌어오는 것이란 요즘 아이들의 사고방식에 의해 왜곡된 아버지의 이미지가 사실은 누구보다도 생존경쟁 사회에서 가족들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그럼에도 주변 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겐 외면받고 살면서도 그들에겐 내색 하나 하지않고 오직 속으로만 삭히고 살아가는 아버지의 뒷 이야기를 잘 서술했기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반면, 어머니의 경우, 가족들을 위해 얼마나 고생하며 애쓰는지는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한것 같다.[20] 어머니를 주제로 한 다른 노래와 다르게 어두운 분위기의 곡이다. <Oh, mama>와 <나사>는 힘든 삶에 대해 엄마에게 토로하는 내용이며, <Dear Mother>은 아예 자신의 엄마에 대한 원망을 여과 없이 표출한다.[21] 엄마라는 단어가 언급되지는 않고 사실 양친 중 어느 분께도 어울리지만 가수 본인은 어릴 적 이혼으로 자신을 홀로 키운 어머니를 생각하고 부른 곡이라 언급하였다. 여담으로 아버지와는 학창시절에 다시 연락이 닿아 지금은 연락 잘 하고 지낸다고.[22] 윤종신이 콘서트에서 라이브로 이 노래를 부르다가 감정에 북받쳐 울기도 했다. 이 곡이 나올 당시 윤종신의 어머니는 투병 중이었는데, 어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왔던 듯.[23] 출처: 힙합엘이[24] 후에 왁스가 '엄마의 일기'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했다.[25] 돌아가신 자신의 어머니나 타인의 어머니를 부를 때 쓰는 단어이다.[26] 아버지를 뜻하는 patro에서 파생됐기 때문에 성차별 논란이 있다.[27] 미라와 철자, 발음이 모두 동일하다.[28] 유아어라고 하지만, 사실 상류층은 나이와 관계없이 이것을 쓴다. 예를 들면 찰스 3세는 왕세자 시절에 엘리자베스 2세에게 mummy라고 했다.[29] 현대에는 주로 성년 남성들이 친근하게 쓰는 말. 뉘앙스로는 거의 '엄마'에 가깝다. 여성들은 거의 쓰지 않는다.[30] 표기에 이끌려 여자친구오역하기도 한다. 이는 男親도 동일하다.[31] 유아어라고 하지만 여성은 나이가 먹어서도 쓰는 경우도 있다. 성인 남성이 쓰는 경우가 드물게 있는데 이럴 경우는 십중팔구 마마보이로 찍히게 된다.[32] 기저귀 이름 '마망'을 생각하면 된다.[33] 특히 이 어족 내 4개의 주요 언어들인 타밀어, 텔루구어, 칸나다어, 말라얄람어에서 모두 어머니를 암마라고 한다. 참고로 아버지는 모두 압바라고 한다. 전 세계 언어들 중에 어머니를 가리키는 단어로 m 발음이 들어가는 언어들은 흔하지만 이렇게 모음 조합까지 유사한 언어는 찾아보기 힘들다.[34] 대부분의 언어들이 n 발음을 띤다. 설사 그렇지 않은 언어들의 경우에도 고대에는 마찬가지로 n 발음을 띠었을 것으로 추정된다.[35] 일정치 않으나 k 발음을 띠는 경우가 많다.[36] 모든 언어들이 n 발음을 띤다. 특이한 점이 유일하게 만주어의 경우 n 발음을 띠는 단어도 있지만 m 발음을 띠는 'eme'라는 단어도 어머니를 지칭하는 데 쓰이는데, 다른 퉁구스어족에 속하는 언어들에는 m 발음을 띠는 단어를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많은 만주어 단어들이 그렇듯이 고대 한국어, 특히 고구려어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라고 추측된다. 이렇게 n 발음을 띠는 양상은 대부분의 튀르크어족 언어들과 유사하다. 참고로 전 세계 언어들 중 m 발음 다음으로 흔한 것도 n 발음이다.[37] h 또는 k 발음을 띤다. 단, 고대 일본어에서 현대의 h 발음은 p 발음이었다.[38]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첫 시작도 "Aujourd'hui maman est morte(오늘 엄마가 죽었다)"라는 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