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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지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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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ヶ瀬線 Yanagase Line | 야나가세선 폐선 | |
노선 정보 | |
분류 | 지방교통선 |
기점 | |
종점 | |
역 수 | 7 |
개통일 | 1882년 3월 10일 |
폐선일 | 1964년 5월 11일 |
소유자 | |
운영자 | |
노선 제원 | |
노선연장 | 26.1km |
궤간 | 1067mm |
선로구성 | 전구간 단선 |
사용전류 | 비전철화 |
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호쿠리쿠 지방으로 가는 철도를 놓기 위해서는 시가현과 후쿠이현의 경계를 이루는 고개를 반드시 넘어가야 했다. 이 주변의 주요한 길목 중 하나였던 후카사카 고개(深坂越)는 고도 364m로, 절대적으로 고도가 높은 고개는 아니었으나 양쪽으로 바다(한국 기준 동해=일본해)와 비와호가 가까워 경사가 급해지는 것이 문제였다. 후카사카 고개를 넘어가는 노선을 건설하면 최대 33퍼밀의 경사가 생겨 열차 운행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렇다고 이 고개를 관통하는 터널을 뚫는 것은 당시의 토목기술로는 무리였다. 따라서 후카사카 고개보다 조금 동쪽의 야나가세(柳ヶ瀬)를 거쳐 산허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노선으로 건설하기로 한다. 이때 최급구배는 츠루가역 측에서 산을 오르는 구간의 25퍼밀. 고개의 최고점 부근은 길이 1,352m의 야나가세 터널로 통과하게 되었는데, 나름 터널 길이를 짧게 하는 노선을 채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1898년까지 일본 최장의 터널이었다.
1882년 3월 10일, 야나가세 터널 구간을 제외한 나가하마 ~ 야나가세, 토도구치[1] ~ 츠루가 ~ 카네가사키(츠루가미나토) 구간이 개통되었고, 2년 뒤인 1884년 4월 16일에 야나가세 터널이 개통되어 나가하마 ~ 츠루가 ~ 카네가사키 구간이 연결되었다. 1895년 도카이도선의 지선으로 지정된 후, 1909년에 마이바라 ~ 나가하마 구간과 츠루가역 이북의 호쿠리쿠선 구간과 함께 호쿠리쿠 본선으로 통합된다.
하지만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노선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대한 경사를 완화시켰다고는 하지만, 25퍼밀의 경사도 여전히 가파른 구간이었다. 보조기관차까지 붙여서 운행해도 종종 상행 열차가 본선 상에서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했고, 대부분 경우 그 경사상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후진하여 토네역 또는 츠루가역까지 돌아갔다 올 수밖에 없었다. 또 야나가세 터널 내부까지 25퍼밀의 경사가 이어졌다는 점이 문제를 키웠는데, 열차가 터널 내부에서 멈추거나 느리게 운행하는 동안 승무원과 승객의 질식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1928년에는 이 구간을 통과하던 상행 화물열차에서 승무원 3명(자료에 따라서는 5명)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이 문제가 주목받게 되었고, 결국 1930년대가 되어 집연 장치등 안전설비 증설과 동시에 대체 노선의 건설을 결정하게 된다.
1938년에 대체 경로로 후카사카 고개를 관통하는 길이 5,170m의 후카사카 터널이 착공되어, 1953년에 완공되고 전철화 등 설비작업까지 마친 후 1957년 10월 1일에 개통된다. 키노모토 ~ 하츠하라 신호장 간 새로 개통된 노선이 호쿠리쿠 본선으로 지정되고, 야나가세를 경유하는 기존 노선은 야나가세선으로 분리된다. 장거리 열차는 모두 호쿠리쿠 본선으로 이동하고 해당 구간에는 키노모토 ~ 츠루가 구간만을 반복[2]하는 보통열차만이 남게 되었다. 연선 인구가 당시 6,000명이 못 되던 야나가세선은 이런 상황 속에 당연히 적자 노선으로 전락, 최대한의 운영 합리화 조치를 취하고도 매년 4천만 엔의 적자를 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야나가세선의 폐지에 가장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은 현재 츠루가역을 발차한 상행 열차가 이용하는 루프선이었다. 후카사카 터널이 개통된 이후에도 한동안 호쿠리쿠 본선에는 츠루가 ~ 신히키다 간에 상행 열차가 25퍼밀의 구배를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기존보다 급경사 구간이 짧았고 전철화도 완료된 후였기에 기존만큼 큰 운행상의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화물열차 운행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기존 선로는 하행선으로 하고 이 구간에 단선으로 똬리굴을 뚫어 상행선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는데, 문제는 야나가세선이 츠루가역과 신히키다역 사이에서 호쿠리쿠 본선에 합류했던 것. 기존 노선이 하행선이 되면, 야나가세선 상행 열차는 3km 남짓한 거리를 호쿠리쿠 본선을 역주행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었다. 당연히 선로용량 문제와 신호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고, 그렇다고 하츠하라 신호장부터 츠루가역까지 야나가세선 전용 선로를 깔자니 이미 엄청난 적자가 나고 있는 점이 걸렸다.
결국 1963년 10월 1일, 루프선 개통과 함께 토네 ~ 츠루가 구간이 휴지되고 대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5월 11일에 야나가세선 전선이 폐지되었다. 선로 부지 중 키노모토 ~ 야나가세 ~ 토네 구간은 도로화되어 야나가세선 대행버스 운행에 활용되었다.
1882년 3월 10일, 야나가세 터널 구간을 제외한 나가하마 ~ 야나가세, 토도구치[1] ~ 츠루가 ~ 카네가사키(츠루가미나토) 구간이 개통되었고, 2년 뒤인 1884년 4월 16일에 야나가세 터널이 개통되어 나가하마 ~ 츠루가 ~ 카네가사키 구간이 연결되었다. 1895년 도카이도선의 지선으로 지정된 후, 1909년에 마이바라 ~ 나가하마 구간과 츠루가역 이북의 호쿠리쿠선 구간과 함께 호쿠리쿠 본선으로 통합된다.
하지만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노선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대한 경사를 완화시켰다고는 하지만, 25퍼밀의 경사도 여전히 가파른 구간이었다. 보조기관차까지 붙여서 운행해도 종종 상행 열차가 본선 상에서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했고, 대부분 경우 그 경사상에서 다시 출발하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후진하여 토네역 또는 츠루가역까지 돌아갔다 올 수밖에 없었다. 또 야나가세 터널 내부까지 25퍼밀의 경사가 이어졌다는 점이 문제를 키웠는데, 열차가 터널 내부에서 멈추거나 느리게 운행하는 동안 승무원과 승객의 질식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1928년에는 이 구간을 통과하던 상행 화물열차에서 승무원 3명(자료에 따라서는 5명)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이 문제가 주목받게 되었고, 결국 1930년대가 되어 집연 장치등 안전설비 증설과 동시에 대체 노선의 건설을 결정하게 된다.
1938년에 대체 경로로 후카사카 고개를 관통하는 길이 5,170m의 후카사카 터널이 착공되어, 1953년에 완공되고 전철화 등 설비작업까지 마친 후 1957년 10월 1일에 개통된다. 키노모토 ~ 하츠하라 신호장 간 새로 개통된 노선이 호쿠리쿠 본선으로 지정되고, 야나가세를 경유하는 기존 노선은 야나가세선으로 분리된다. 장거리 열차는 모두 호쿠리쿠 본선으로 이동하고 해당 구간에는 키노모토 ~ 츠루가 구간만을 반복[2]하는 보통열차만이 남게 되었다. 연선 인구가 당시 6,000명이 못 되던 야나가세선은 이런 상황 속에 당연히 적자 노선으로 전락, 최대한의 운영 합리화 조치를 취하고도 매년 4천만 엔의 적자를 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야나가세선의 폐지에 가장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은 현재 츠루가역을 발차한 상행 열차가 이용하는 루프선이었다. 후카사카 터널이 개통된 이후에도 한동안 호쿠리쿠 본선에는 츠루가 ~ 신히키다 간에 상행 열차가 25퍼밀의 구배를 올라가야 하는 구간이 있었는데, 기존보다 급경사 구간이 짧았고 전철화도 완료된 후였기에 기존만큼 큰 운행상의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화물열차 운행에는 제약이 따르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기존 선로는 하행선으로 하고 이 구간에 단선으로 똬리굴을 뚫어 상행선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공사에 착수했는데, 문제는 야나가세선이 츠루가역과 신히키다역 사이에서 호쿠리쿠 본선에 합류했던 것. 기존 노선이 하행선이 되면, 야나가세선 상행 열차는 3km 남짓한 거리를 호쿠리쿠 본선을 역주행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었다. 당연히 선로용량 문제와 신호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고, 그렇다고 하츠하라 신호장부터 츠루가역까지 야나가세선 전용 선로를 깔자니 이미 엄청난 적자가 나고 있는 점이 걸렸다.
결국 1963년 10월 1일, 루프선 개통과 함께 토네 ~ 츠루가 구간이 휴지되고 대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으며, 이듬해 5월 11일에 야나가세선 전선이 폐지되었다. 선로 부지 중 키노모토 ~ 야나가세 ~ 토네 구간은 도로화되어 야나가세선 대행버스 운행에 활용되었다.